야생 아스파라거스 스토킹 - 잡초를 요리하다
유엘 기번스 지음, 이순우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의 모든 들판, 숲과 늪, 공터와 길가에서 자라는 많은 야생식물을 이용한 요리들을 알려준다. 또한 이런 식물들이 몸에 좋으면서도 무료의 건강식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어렸을때 가뭄을 겪었던 저자 유엘 기번스는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뉴멕시코의 산간지대에서 보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에게 야생의 먹을거리에 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그를 바탕으로 1962년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야색 먹을거리로만 음식을 만든 줄 알았는데 시중에서 사야 하는 재료도 이용한다는 점이 참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모르는 식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식물이 많다는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돈이 들지 앟는 야생식물을 이요한 맛있고 신선한 레시피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도토리부터 털비름, 뚱딴지, 라즈베리, 야생 약초까지 야생식물을 이용한 각종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해서 좋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특히 도토리로 만든 요리들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토리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는데 서양사람들은 어떤 요리로 만들어 먹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서양 사람들이 자주 이렇게 해먹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나온 책이겠지만 도토리로 글라세와 빵, 케이크, 검은 찐빵을 만들 수 있다니 나도 시도해보고 싶다.

 

 이 책에서 제일 맛보고 싶은 요리는 야생 포도 파이와 야생 딸기 쇼트케이크와 검은 호두 퍼지, 히코리 너트 브라우니 등이다. 저자의 말에 따름녀 그 신선함과 맛 좋음이 시중에서 판맨하는 먹을 거리에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음녀서 나는 산으로 들로 나가서 야생의 먹을거리를 채취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어졌다. 먹을거리를 발견했다는 기쁨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신선함에 도시 속에서 찌들어가는 건강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외국 요리책의 한계이겠지만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나와 있지 않고 거의 글로만 설명되어 있어 아쉽다. 그림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사진이 아주 많이 나와 있는 한국 요리책에 더 익숙한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럼에도 계속 읽고 싶고 보고 나서 또 보고 싶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야생의 먹을거리에 관한 매력을 생생히 들려주고 얼마나 좋은지 말해주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은 다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야생식물을 어떻게 맛좋게 요리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자연의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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