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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6 빅이슈 트렌드 - 한 발 앞서 내다보는 국내외 유망시장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전망해보는 작업은 정말 흥미롭다.
내가
트렌드를 예측할 능력이 없으니 책을 통해서 전문가들이 날카롭고 예리한면서 탁월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전망하는 트렌트 예측 내용을 보면서 미래
트렌드를 예상해보는 작업은 재미있다.
역사를
통해서 과거를 아는 것도 흥미롭지만, 트렌드 분석과 전망을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책 속에 담겨진 트렌드 예측들을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만날 때면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2016년
이후 10년 간의 트렌드는 어떨까?
2016∼2026
빅이슈 트렌드...
이
책을 지은 트렌즈(Trends) 특별 취재팀의 트렌즈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매월 6∼8개의 사회, 경제, 신기술, 소비 트렌드 관련
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트렌드 전망서' 잡지라고 한다.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은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한다.
목차를
읽어보니 이 책에서는 앞으로 10년 간의 빅이슈 트렌드를 3가지 분야로 설명하고 있었다.
세계
경제_위기를 알아야 기회가 생긴다.
신성장
산업_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
소비와
생활_전 세계 소비 지도가 달라진다.
이 책을 읽어보니 거창한 여러 편의 보고서가 압축 요약되어 있는 책이었다.
여러
보고서, 학자들의 의견, 현실 세계의 모습들이 잘 융합되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주고 있었다.
지금
당장 또는 내년의 트렌드가 아닌 5년, 10년 후의 상당히 장기적인 트렌드를 예측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예측에는 트렌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정치, 사회, 경제, 기술의 배경이 잘 설명되어 있었다.
글로벌한
집단지성의 결과물 답게 전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갈 것이며, 어떤 트렌드를 보여줄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트렌드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나에게 매우 유용하고 인상적인 책이었다.
글로벌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 역시 정독과 반복 독서가 필요함을 느꼈다.
책
초반부에 잇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앞으로 10년 내에 직면할 10가지 세계 경제 위기, 10가지 세계 환경 위기, 10가지 지정학적 위기,
10가지 국제사회 위기, 10가지 기술적위기는 이미 상다
지금의 시대에 이미 도래한 그리고 곧 도래할 것 같은 눈에 띄는 위기들이
보였다.
만성적
노동시장 불균형,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극단적 가격 변동, 유동성 위기의 재발, 심각한
소득 불균형
슈퍼박테리아,
돌이킬 수 없는 오염, 잘못된 도시화, 지속적인 극단적 기후, 생명체 남획
조직화된
범죄의 고착, 국제 정부 실패, 테러리즘, 일방적인 자원 민족주이, 부정거래의 확산
식량부족
위기, 불법 약물에 대한 비효과적인 정책, 인구 노령화에 대한 잘못된 관리, 세계적 유행병에 대한 취약성, 관리되지 않는 이민
사이버
공격, 지적재산권 제도의 실패, 디지털 사기
이
책에서는 중국의 어마어마한 성장을 예견하고 있었다.
중국은
부자들의 노하우를 흡수해 1인당 GDP가 앞으로 5배 증가하고, 2052년에는 중국의 1인당 GDP는 유럽과 거의 비슷할 만큼 부유해질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10년 뒤 글로벌 600개 도시가 세계 총생산의 67%를 차지할 것이니, 기업은 이제 국가가 아니라 도시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p.47, 필립코틀러 시장의 미래 중)"
도시에서
성장하기 위한 기업들은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다.
도시의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지지할 것인가를 판단할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수행 영부에 갈수록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자금
대출과 청년 실업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이제 '대학에 가야 한다'는 믿음을 깰 것을 조언하였다.
이
책에서 미국의 사례와 더불어 한국의 고학력 고실업에 대한 사례가 언급되었다.
크라우드
펀딩, 프리슈머, 프리테일...
프리슈머(presumer)는
프로슈머에서 진화한 소비자로,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투자에 관여하는 소비자이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미래 시대에도 강력한 트렌드 중의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모든 사실을 알고, 개바라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도 안다.(P.122)'
프리테일(pretail)은
소비의 한 형태로, 소비자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하나의 새로운 쇼핑몰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3D프린팅과
4D프린팅의 시장은 2020년에 10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래 산업에 대한 전망치를 숫자로 제시해주고 있다.
드론의
2020년 시장 규모는 55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3D프린팅의
장점 : 비용을 절감한다,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재고 비용을 낮춘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산업폐기물을 줄이고 무게도
줄인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 친화적이다,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4D프린팅은
물리적, 생물학적 물질들이 모양과 특성을 바꿀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하는 것으로, 4D프린팅을 통해 형상기억합금과 같은 신소재를 출력하며 출력된
물체는 시간 등 환경이 변하면 다른 모양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미래의
기술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많은 직업들이 로봇으로 대체가 되지만 사라지지 않는 직업군이 있다.
교육,
의료, 예술, 미디어, 엔지니어링, 고위경영자, 비즈니스 전문가, 재무 전문가이다.
이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사회적 능력 보유가 필수인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경쟁하는데, 10년 후에는 구글, 아마존, 애플등의 미국 기업이 로봇 시장에서 패권을 거머쥘 것이고, 로봇
산업의 주도권은 일본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한다.
무선전기의
대중화로 세상의 전선들이 사라지고, 2025년에는 모든 배터리가 없애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산업 구조가 상당부분 재편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원한
산업은 이제 없으며, 변화만이 생존을 위한 필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합성생물학에
새로운 금맥과 자본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관점을 도입한 학문으로 자연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 구성요소와 생물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제작하는 분야라고 한다.
책
후반부에서 미래사회에서의 프로슈머 활동을 강조하였다.
이미
프로슈머를 적극 활용한 기업들로 독일 피도르 은행,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샤오미, 한국의 이스트소프트, 한국의 한글과컴퓨터이 언급되고 그들의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프로슈머는 더욱 진화하고 변모하여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고 한다.
크리슈모(cresumer) : 크리에이티브+컨슈머,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소비자
플레이슈모(palysumer) : 플레이+컨슈머, 유행에 관심이 많고 소비를 놀이처럼 즐기는
소비자
앰비슈머(ambisumer) : 양면적 성향을 가진 소비자, 가치관의 우선 순위에 있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고, 우선 순위에 없는 것에는 소비를 아낌
트랜슈머(transumer)
: 트랜지션+컨슈머, 여행중인 소비자, 이동중인 소비자, 비행기·공항면세점·호텔에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
트윈슈머(twinsumer)
: 트인+컨슈머, 구매자의 구매후기를 바탕으로 인터넷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
트라이슈머(trysumer)
: 트라이+컨슈머, 관습이나 광고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한느 소비자
콘크리트슈머(concretsumer)
: 콘크리트+컨슈머,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소비자
에코규머(ecosuner)
: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
이외에도
로봇 슈트 산업, 뇌과학 산업, 바이오의약품 산업, 자가세척물질 산업, 과학사기, 이커머스 산업, 1인가구 산업, 반려동물 산업, 키덜트 산업,
전원생활 산업, 상호작용 노동에 대한 사례와 전망들이 언급되어 있어서 미래 사회를 전망해보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당장 눈 앞의 트렌드가 아닌 10년 후의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글로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가이드해주는
유용한 책이었다.
다시
천천히 정독을 하며 반복해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으로 느껴졌다.
※
2016∼2026 빅이슈 트렌드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일상이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