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데이즈 in 후쿠오카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RHK 여행연구소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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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에 오사카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도쿄로 갈까 오사카로 갈까 후쿠오카로 갈까를 망설이다가 오사카를 선택했다.

오사카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우리 가족에게 많은 재미와 추억을 주었다.

다시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다음 여행지는 후쿠오카를 가보고 싶다.

후쿠오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이다.


아직 일본 오사카 여행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았고, 

내 주머니 사정이 또 해외여행을 갈 형편은 아니기 때문에 잠시 주머니를 채우며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현실은 그렇지만, 마음은 후쿠오카로 향하고 싶어서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책을 읽었다.


'3데이즈 in 후쿠오카'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삼일 동안 후쿠오카를 여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가뿐하게 후쿠오카에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후쿠오카 여행이 확 당긴다.^^




이 책은 작은 문고판 정도의 사이즈로 만들어진 얇고 가벼운 책이다.

여행할 때 간편하게 휴대하도록 만들어진 크기이다.


일본과 후쿠오카에 대한 설명은 간결하다.

책 서두에 후쿠오카 여행에 필요한 계절과 교통 정보도 아주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나머지는 후쿠오카에서 가봐야할 곳들로 가득 채워놓았다.


'하늘 그리고 바다와 맞닿은 도시,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규슈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여행의 중심지라고 한다.


일본 매력적인 지방도시 1위, 포장마차 수 1위, 꼬치구이 점포수 1위, 닭고기 소비량 1위, 명란젓 생산량 세계 1위 등이 후쿠오카를 상징해주는 지표들이다.

후쿠오카 포장마차에서 꼬치구이를 먹고 싶어졌다.

포장마차 수와 꼬치구이 점포수가 1위라니... 호기심과 미각을 자극한다.

 

이 책의 특징은 일자별로 시간별로 일정을 미리 계획해주는 것이다.

귀차니스트와 바쁜 사람들에게 딱 적합한 책이었다.

3일간의 시간별 여행 일정을 알려주니 별도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토/일 시간과 여행비 그리고 항공권과 호텔만 준비하면 이 책을 들고서 후쿠오카로 바로 떠나도 될 것 같다.




일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라멘이고, 후쿠오카에 가도 라멘을 비롯해 먹어야 할 음식이 많다.

이 책에는 미각을 자극하는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지도로 오늘의 루트를 알려주고, 다녀야 할 여행지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여행책에서 지도는 필수이고, 교통 안내도 필수인데 그것은 이 책에서도 충복해주고 있었다.


이 책의 중심은 사진이고, 설명은 양념같다.

여행지에 대한 설명, 주소, 교통편과 영업시간 정도만을 간결하게 알려주고 있다.

설명의 양이 많지 않지만, 3일이라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데는 상당히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행의 동선 계획을 확인하고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지도가 포함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하다.

여행지 안내에 구글 GPS 좌표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후쿠오카에 가면 일본 음식, 일본 문화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일본 개별자유여행지로서의 후쿠오카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책이었다.




'야타이'는 포장마차를 의미한다.

야타이는 후쿠오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라고 한다.

후쿠오카에 가면 일본의 밤공기를 마시며 야타이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후쿠오카는 현대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이다.

교토 여행 때 본 것 같은 일본 정원 사진들이 보였고, 오사카성의 천수각과 비슷한 건축물이 후쿠오카에도 있었다.




고쿠라성은 1609년에 축성된 성이라고 한다.

오사카성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의 문화가 느껴진다.

실제로 가서 본다면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로 보일 것 같다.

다음에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온천이다.

후쿠오카의 유후인은 오이타 현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온천 마을이라고 한다.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아름다운기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한다.

관광열차를 타고 가는 유후인 여행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한다.


'3데이즈 in 후쿠오카'

얇고 가볍지만 후쿠오카 여행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책이었다.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즉시 후쿠오카로 떠나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었다.

도시와 자연, 현대와 전통, 쇼핑과 음식, 온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후쿠오카이다.

일본은 가까워서 여행지로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자유 여행지로 제격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후쿠오카로 가족들과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다.

내년에는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 3데이즈 in 후쿠오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RHK코리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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