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중국 (2017~2018 최신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2
고승희.노근태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다녀온 여행들이고, 아직 가족들과는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가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상하이 여행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베이징이 중국의 거대 역사를 보여준다면, 상하이는 중국의 거대 경제를 보여주는 곳이다.

칭따오는 중국의 신도시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가족들과 상하이에 여행을 가서 아이들에게 중국의 발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가족들과 함께 작년에 일본에 여행을 다녀왔고, 올해에는 대만에 여행을 다녀왔고, 다음 여행지는 중국과 싱가포르를 생각하고 있다.

여행을 준비할 때 항상 여행책들을 참고하고 있는데, 중국 여행을 생각하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책을 보았다.


ENJOY 여행책 시리즈는 서점에서도 많이 본 익숙한 책이다.

어느새 100만부를 출간했다고 하니 베스트셀러이고,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여행 책 브랜드이다.


첫장부터 상하이의 야경 사진과 함께 '끝없이 넓고 다채로운 대륙, 중국'이라는 제목아래 소개글이 실려 있었다.

중국은 하나의 국가라기 보다는 정말 대륙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

중국 여행을 생각한다면 워낙 넓은 중국이기에 어느 지역 어느 도시에 갈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고민거리일 것이다.


저자들이 이 책을 집필하는데는 무려 3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대국 중국에 대한 여행책을 쓰는 것은 역시나 대단한 작업이었던 것이다.

1년은 정보를 수집하고, 1년은 여행 경험을 토대로 초고를 쓰고, 1년은 초고를 들고 답사하면서 원고를 보완했다고 한다.

3년에 걸친 중국 여행에 대한 성과물이 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다.

책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

무려 924페이지에 중국 여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이 담겨진 책 답게 목차만을 보아도 이 책의 진가가 느껴진다.

이 책에는 중국 대륙 전 지역에 대한 여행 정보가 담겨져 있다.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하여 소수 민족 고장과 실크로드, 티베트에 대한 정보까지 담겨져 있다.

중국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진 훌륭한 책이다.

중국 대륙 옆에 있는 대한민국은 중국의 하나의 지방 크기만 하다.

이 책을 보면서 중국에 정말 어마어마한 수의 여행지들이 있음을 실감했다.

어떻게 이런 넓은 대륙을 모두 여행하면서 이렇게 좋은 여행책을 집필하였는지 저자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내가 다녀온 적이 있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상하이가 가장 먼저 손에 잡히고 눈에 들어왔다.

항공, 시내교통, 추천여행코스, 지도, 지하철노선도, 지역별 여행지, 음식점 안내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여행을 준비하는데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에 여행 팁과 읽을거리가 있어서 여행의 기대감을 더 높여주었다.


이 책에 언급된 여행 정보들이 너무나 풍부하기에 정해진 여행 기간 동안 어떻게 효율적인 여행을 할 것인지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취사선택이 참 중요하다 생각되었다.

자주 갈 수 없으며 많은 여행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외 여행 준비 중 여행지에 대한 취사선택은 참 중요하다.

취사선택도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가진 여행책이 꼭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국 여행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중국 여행 계획의 참고 서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다.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편이기에 해외여행지로서 다른 국가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중국 대륙의 유명 여행지를 한 곳 한 곳 여행을 한다면 멋진 취미생활이고 여가생활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첫 중국여행 15일 코스, 실크로드 15일 코스, 서부대탐험 22일 코스, 윈난성 배낭여행 18일코스, 세계문화유산탐방 19일 코스를 실제로 여행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시간만 된다면 이 책이 소개한 코스대로 가보고 싶었다.


풍부한 정보와 생생함이 느껴지는 사진과 설명이 이 책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여행책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올해 또는 내년에는 가족들과 중국에 여행을 갈 것 같다.
그때 이 책이 우리 가족의 중국 여행에 든든하고 유익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 같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종종보면서 중국 여행을 마음속에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이 책을 잘 활용해야겠다.

이 책이 우리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중국에 대한 간접 경험과 학습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책을 보면 볼수록 무려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900여 페이지의 중국 여행 책을 쓴 작가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 작가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중국 여행을 위한 든든하고 훌륭한 책을 보게 되어서 감사하다.


 

※ ENJOY 중국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넥서스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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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래블 : 부산 미식을 여행하다 푸드 트래블 Food Travel 2
고연경.론리플래닛 코리아.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지음 / 컬처그라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출장은 많이 다녀왔지만, 제대로 여행을 다녀보지 못한 도시가 바로 부산이다.

부산에 여행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몇 년째 가보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느끼는 거리감이 멀어서인지 아니면 아직 부산 여행의 절실함이 부족해서인지 계획만 항상 품고 있을 뿐 아직 여행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에 여행을 다녀오고, 부산 여행이 참 좋다고들 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나?!

부산 여행 책을 읽으면서 부산 여행을 다시 계획해보았다.

올해는 꼭 가족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부산에 있는 해운대, 광안리, 보수동책방골목,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깡통야시장, 초랑이바구길, 국립해양박물관 등에 가보고 싶다.


부산 여행을 생각하면서 '푸드트래블, 부산 미식을 여행하다' 책을 읽었다.

제목을 보았을 때는 맛집에 집중한 여행으로 생각했는데, 부산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진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부산 여행의 가이드북으로 좋은 책이었다.



이 책에는 부산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담겨져 있다.

제목에서 말하는 미식 여행이 책 내용의 중심이지만, 부산 여행을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충분히 담겨져 있다.

핵심만을 잘 요약한 여행 정보에 맛집 정보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부산 여행의 가기(go), 보기(see), 먹기(eat), 마시기(drink), 잠자기(sleep)가 이 책 한 권에 있다.



'다대기'라는 말은 다진 양념을 말하는 부산의 방언이라고 한다.

다대기가 부산 말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미식 여행 책 답게 부산의 향토 음식에 대한 소개가 책 서두에 실려져 있었다.

돼지국밥의 유래와 먹는 방법, 밀면의 소개와 먹는 방법, 복국의 특징과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이 책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돼지국밥, 밀면, 복국으로 소개하였으니, 부산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다.


부산여행 1박 2일 추천코스와 2박 3일 추천코스가 소개되어 있고, 각 여행지에 대한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소개가 실려져 있다.

여행을 할 때 좋은 참고가 될 내용들이었다.


이 책의 핵심인 먹기와 마시기 부분은 매우 자세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음식점 소개를 향토음식점 Best 10, 장수 음식점 Best 7, 현지인 맛집 Best 6, 떠오르는 맛집 Best 3, 이색 맛집 Best 6, 길거리 음식 Best 10으로 하여서 마치 서바이벌 게임에서 생존한 음식점을 정리한 것처럼 소개되어 있어서 더 흥미롭고 매력있게 느껴졌다. 

맛집의 특성에 따라 카테고리를 정해서 순위를 매긴 점이 재미있었고, 현지인 맛집을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향토음식점 중 내가 좋아하는 족발집과 부산 대표 음식 복국집이 눈에 들어왔다.

교통, 사진, 소개, 먹는법, 가격, 포인트, 팁을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성된 점이 참 좋은 책이다.



우럭쌀롱...

음식점 이름이 참 재미있다.

현지인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이다.

여행자들이 즐겨가는 곳보다 현지인들이 즐겨가는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도 특이하고, 현지인 맛집이라는 점에서 우럭쌀롱에도 꼭 가보고 싶다.


여러 맛집들의 사진과 소개를 보면서 가보고 싶었고 먹고 싶어졌다.

여행에서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먹는 것은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여행에 옥의티로 오점을 만들기도 한다.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었을 때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해보았다.

그래서, 여행에 미식을 강조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인데도 내용은 정말 알차고 다양하다.

책 후반부로 가보니 부산의 특별한 거리들이 소개되어 있고, 부산 대표 음식재료인 부산어묵으로 요리하는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다.

여행책에 요리법이 담겨져 있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담아오기 챕터에는 부산대표 먹거리들의 소개와 구매 방법이 안내되어 있고, 머물기 챕터에는 부산의 대표 숙박시설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다.


이 책을 맛집 소개 책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부산 여행의 모든 것을 핵심만 요약해서 잘 정리하고 쓴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정말 부산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먹기 챕터에서 언급된 맛있어 보이는 여러 음식들의 맛을 눈이 아닌 입으로 느껴보고 싶다.

부산...

마음만 먹으면 금새 갈 수 있는 여행지인데, 왜 그게 잘 안될까?^^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가서 먹고 보고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다.

이 책을 들고서 부산으로 즐겁고 재밌고 맛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 푸드트래블, 부산 미식을 여행하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컬처그라퍼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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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업! 에너지 전쟁 라임 주니어 스쿨 2
글렌다 체 그림, 샤커 팔레자 글, 박영도 옮김 / 라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파워업! 에너지 전쟁' 이라는 책 제목에서 마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가 연상되지만 그런 책은 아니다.

오히려 '에너지의 모든 것' 또는 '에너지 백과사전' 이라는 제목이 적합할 정도로 에너지에 대한 A부터 Z를 다루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다.

어린이용 책이라기에는 수준이 매우 높았다.

어린이 책이 이렇게 수준이 높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에너지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에너지의 역사, 에너지의 종류, 비재생 에너지 개념과 특징, 재생 에너지 개념과 특징, 미래 에너지, 에너지 절약법까지 에너지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에너지에 대한 공부와 학교 과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얼마나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책 속 내용은 정말 알차다.

텍스트, 그림, 그래프를 각각 내용에 알맞게 사용하여 에너지에 대한 공부를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이끌어주었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새롭게 배우는 내용도 많았고,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에너지의 정의는 무엇일까?

아이에게 질문해보니 '힘'이라고 한다.

비슷하게 맞춘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에너지의 정의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에너지에는 태양에너지, 화학에너지, 운동에너지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9,000대의 발전기가 있다고 한다.

휘발율 1리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사 시대 식물 23톤이 필요하고, 석탄 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사시대 식물 10kg이 필요하다고 한다.


외국인이 저자이지만, 우리나라 통계량이 반영되어 있어서우 우리나라와 해외의 에너지 관련 비료를 할 수 있는 책이었다.

미국은 전기생산량의 20%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31%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었다.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전기의 양을 표현하는 단위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초기 인류부터 현대까지의 에너지 변천 역사를 한 장의 페이지에 보여주어서 인류가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통계분석 데이터이다.

온실가스 배출원이 어떤 것들이고 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나라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우리나라의 석유 수입량 등 에너지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그래프를 이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어른들이 참고할만 한 에너지 관련 서적이라고 하기에도 충분한 책이었다.


그림과 그래프 사이사이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들도 매우 자세한 수준이어서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천연가스는 지하 암석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연료로서 이것도 중동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천연가스 보유량이 많은 나라가 유럽이 2위라는 점이 좀 놀라웠고, 미국은 천연가스 소비량의 95%를 자국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부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석유, 석탄,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현황과 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이 상당히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들 학습과 과제 수행에 참 좋은 참고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아이들 책이 이렇게 전문적이어도 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회사 보고서 수준의 내용이 펼쳐지는 것에 계속 놀라면서 읽었다.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바이오에너지, 지열에너지에 대한 소개도 풍부했다.

풍력에너지를 사용 1위는 미국이었고, 그 다음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산업화로 중국 내 미세먼지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중국이 풍력에너지 사용 2위 국가라는 것이 좀 놀라웠다.

우리나라의 풍력 에너지 사용량은 미미해서 10위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

영토 크기의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어서 높아져야 할 것 같다.


미래에너지로는 수소에너지, 조류바이오에너지, 토륨발전에너지, 해양온도차에너지가 소개되었다.

토륨발전은 우라늄보다는 많은 에너지를 만들면서 폐기물은 적게 나오는 에너지 기술이라고 한다.

현재 인도와 중국에서 토륨 원자로를 개발중이라고 한다.

토륨발전은 우라늄에 비해 높은 효율과 적은 폐기물이 큰 장점이었다.

또한, 토륨발전 폐기물은 350년이 지나면 안전해지기 때문에 10만년 이상 보관해야 하는 우라늄발전 폐기물에 비해서 매우 안전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에너지 기술의 진보가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에너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전달한 후 주는 교훈적인 메세지는 에너지 절약이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의 에너지 소비량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왜 에너지를 절약하고 어떻게 절약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주었다.


 

에너지 공부와 에너지 절약 학습을 위해서 이 보다 더 풍부한 내용과 자세한 설명을 담은 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에너지에 대한 훌륭한 책이었다.

아이들의 에너지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해외에서 출간된 서적들을 읽다보면 우리나라 책과는 차원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 종종 든다.

왜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연극을 전공한 작가이다.

에너지 전문가일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전문작가였다.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참 잘 정리해 놓은 훌륭한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권하게 되어서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에너지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질 것 같다.

에너지에 대한 A부터 Z까지의 풍부한 내용이 담긴 어린이용 학습서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 파워업! 에너지 전쟁은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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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과학관 101 - 아이와 꼭 함께 가봐야 할
강민지.박상준.이시우 지음 / 어바웃어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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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서 결혼을 하여 아내와 아이들이라는 가족이 생긴 이후로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해주기 위해서 다니던 박물관 여행은 어느새 나의 특별한 취미가 되었다.

가족들과 박물관에 다녀오고, 다녀온 박물관 여행 후기를 포스팅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요즘은 박물관에 자주 여행을 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몇년 동안 다녀온 박물관은 110여개가 훌쩍 넘는 수준이다.

그래서 나의 취미를 공개해야할 자리에서 당당하게 박물관 여행을 취미라고 밝히고 있다.^^


박물관은 역사 박물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 많다.

그중에서도 과학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도 많고, 과학을 다룬 박물관은 과학관으로 불리우고 있다.

주변 블로그 이웃 중에서 미술관 관람을 취미로 다니는 분들도 있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동적이고, 한 곳에서 다양하고 집약된 문화를 보고 느끼며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나는 미술관에는 자주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미술관도 참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생각을 한다.

작년쯤에 읽었던 일본 미술관 가이드북에서 미술관의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이 있을까?

대략 400여개가 넘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박물관 여행에 대한 책은 많이 보았는데, 미술관과 과학관에 특화된 책은 처음 보았다.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미술관 과학관 101'은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여행을 갈때면 항상 여행책을 참고하는데, 이 책은 나의 여행에 좋은 가이드북으로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미술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나에게 좋은 여행 가이드북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은 무려 101곳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을 모두 여행한다면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될 것 같다.

101곳의 미술관과 과학관을 각각 특색에 맞게 분류하여 카테고리별로 소개를 해주고 있다.

공원 같은 미술관과 과학관, 건물이 재미난 미술관과 과학관, 미술과 과학이 있는 마을, 시가가지에서 가까운 미술관과 과학관, 근대유적과 문화재가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 바다 가까이에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 숲속에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으로 분류되어 있다.

자신의 성향과 기호에 따라 그리고 그날의 기분에 맞춰 테마를 정해서 미술관과 박물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해준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바다를 품고 있는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의 멋진 풍경이 내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저자들이 테마별로 분류한 미술관과 과학관 중 바다 가까이에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이 가장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쿠아플라넷제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제주도립미술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이중섭미술관, 고성공룡박물관, 유리섬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하슬라이트월드, 로보라이프뮤지엄, 창원시립마산문산미술관, 울릉도지질공원, 부산시립미술관, 여수세계박람회장, 순천만습지가 이 책에서 소개된 바다 가까이에 있는 미술관과 과학관이다.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다녀온 곳도 몇 곳 보였지만, 아직 다녀오지 않은 곳이 훨씬 많았다.

다녀온 곳은 추억이 떠오르고, 다녀오지 않은 곳은 어떤 곳인지 호기심과 기대감이 생겼다.

정말 시간만 여유롭다면 한 곳 한 곳 모두 다녀오고 싶은 곳들이었다.

시간이 주말밖에 없고, 주말에도 할 일이 많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책은 정말 내용이 풍부하고, 저자의 여행가이드는 매우 친절했다.

미술관과 과학관의 주소, 관람시간, 휴관일, 관람료, 홈페이지, 전화번호가 친절히 안내되어 있다.

가끔 휴관일에 미술관이나 과학관을 가서 관람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사태를 미리 예방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미술관과 과학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가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의 친절하면서 상세한 안내가 사진과 함께 기술되어 있다.

미술관과 과학관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지에 대한 미리 선행 학습 가이드북으로서는 최고의 책이었다.


'생각발산하기' 코너가 있어서 해당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의 요소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

또한, 함께 가보면 좋은 곳이 소개되어 있어서 지역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가이드북이다.


이 책을 읽고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은 곳은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 양구에 있는 박수근 미술관,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이다.

이 외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았지만, 평소에 자주 가보지 않은 미술관은 유명 화가의 자취가 남겨진 곳이 눈에 들어왔고, 국립생태원은 정말 좋다는 명성을 많이 들어서 항상 마음속에 가보고 싶은 곳 일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다.

이 책을 통해서 국립생태원의 역사, 규모, 시설 등을 미리 예습을 할 수 있었고, 예습을 하고나니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

상당히 큰 규모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코스로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박수근 미술관은 강원도 양구에 있다.

강원도 여기저기를 여행했지만, 양구는 다녀온 적이 없다.

다음에 양구 여행을 할 때 꼭 박수근 미술관을 가보고 싶다.

박수근 미술관은 탁 트인 공간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며, 박수근 화가의 작품과 흔적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어떻게 관람하며 즐겨야하는지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참 좋은 책이다.


제주에는 이중섭 미술관이 있다.

이중섭은 한국전쟁 때 원산에서 서귀포로 피난을 와서 제주에서는 1년 동안을 살았다고 한다.

제주에서의 생활이 이중섭 화가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중섭 미술관에는 이중섭거주지와 이중섭공원이 맞닿아 있다고 한다.

다음에 제주에 간다면 이중섭 미술관에서 그가 그린 소 작품들과 그의 자취들을 느껴보고 싶다.


이 책에는 서울부터 시작해서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에 이르는 전국 각지의 미술관과 과학관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두께도 상당히 두툼하다.

두툼한 두께만큼 질도 두툼하고, 읽으면서 벌써 마음 가득 미술관과 과학관이 들어왔다.

여행책을 책꽂이에 꽂아두면 벌써 여행의 기대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에 소개된 미술관과 과학관 한 곳 한 곳을 가족들과 함께 다녀봐야겠다.

인생은 여행의 연속이고, 직장생활은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는 수단이라 생각한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사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며, 이런 나의 생각에 이 책은 좋은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 같다.


※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미술관 과학관 101은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어바웃어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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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 애덤 스미스부터 폴 크루그먼까지, 35인의 챔피언들과 240년의 경제사상사를 누비다
브누아 시마 지음, 권지현 옮김, 뱅상 코 그림, 류동민 감수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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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찌질하다...

이 말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일까?

경제학자에게 위대하다는 말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찌질하다는 표현을 했다.

찌잘하다는 표현은 한국인 옮긴이가 쓴 표현일 것이다.

네이버 사전에서 찌질하다의 의미를 찾아보니 가난해보이고 없어보인다는 의미이다.

찌질한 경제학자들... 재미난 표현이다.


경제학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어려운 학문 중의 하나이다.

그런 어려운 학문을 공부하고, 주목받는 결과를 만들어낸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왜 찌질해보였을까?

왠지 경제학자들의 위대함에 감춰진 이면의 색다른 모습을 이 책에서 보여주리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이 책에서는 무려 35인의 경제학자들의 위대함과 찌질함을 다루고 있다.

35명의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자들은 19세기 고전학파, 20세기 혁명가들, 21세기 현대경제학자들로 분류되어서 소개되고 있다.

이름이 익숙한 경제학자들도 몇 있었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경제학자들이 참 많았다.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토머스 R 멜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카를 마르크스, 빌프레도 파레트, 존 폰 노이만, 폴 새뮤엘슨, 폴 크루그먼 정도가 내게 익숙한 이름의 경제학자들이었다.

그 정도로만 아는 것으로 나는 만족하고, 이 책속에서 보여주는 경제학자들의 위대함과 찌질함의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한 경제학자에게 할당된 페이지는 5∼8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각 경제학자마다 위대함과 찌질함을 요약한 만화가 그려져 있다.

내용의 깊이는 어려운 경제학만큼은 결코 아니었고, 경제학자의 출생, 성장, 성격, 학문, 성과, 실수 중심으로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읽기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경제학자들의 삶을 살짝 엿보면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주는 수준의 책으로 느껴졌다.

그런 점에서 경제학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경제학자들이 만들고 주장한 경제학 이론을 깊이있게 알게해주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 경제학자가 이렇게 성장하고 이렇게 공부하면서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이런 영향을 미쳤고 이런 실수와 모순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의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학자의 찌질함은 실수와 감춰진 이면의 모습을 살짝 들추어 보여주는 것이었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이지만, 실수가 있었고, 별난 성격과 행동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경제 메커니즘을 설명한 아담 스미스는 분업을 생산성의 원천으로 강조했다.

분업을 아담 스미스가 주창하면서 생산성의 개념이 탄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분업이 가져다주는 노동의 폐해를 아담 스미스는 예측하지 못한 것을 그의 실수로 이 책의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분업의 폐해는 3교대 근무, 반복 근무, 직장 우울증 등 기계화되고 분업화된 노동 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들을 말한다.


맬서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인구 증가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실수로 지적한다.

비교우위를 주장하며 세계화를 탄생시킨 리카도는 돈을 주고 하원의원석을 구매한 이력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고, 노동계급의 부르즈아화를 예상하지 못한 것을 마르크스의 실수라고 말하고, 80대 20의 법칙이 진화하여 이제는 그 의미가 퇴색했음을 파레토의 실수라고 저자는 기술했다.

폰 노이만은 절대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케인스가 동성애자였다는 것도 알려준다.

35인의 경제학자들이 가진 다양한 성격과 성향을 이 책에서 알려주었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업적과 저자의 예리한 지적이 어우러져 경제학에 대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새로운 경제학적 감각을 전해주었다.

양념처럼 그리고 조연처럼 곁들여 있는 만화는 저자의 경제학자들에 대한 평가와 해석을 이해하는데 재미와 도움을 주었다.


세상 모든 것은 역시 양면적이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에게도 업적이 있으면서 그 반대 이면에는 실수와 모순이 있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경제학자들의 실수는 재미난 사실들이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세상같지만, 세상의 경제적인 흐름을 탁월한 지성으로 해석을 한 경제학자들이 이렇게 많았음에 놀랐다.

몇 권의 경제학 관련 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경제학이 여전히 어렵고 아직도 경제학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이런 재미난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35명의 경제학자의 삶을 살짝 느끼게 해 준 재미난 책이었다.

그리고, 경제학에 대한 지식도 살짝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었다.

책 말미의 위대하고 편파적인 경제용어 사전도 유익했다.


* 한계효용 : 소비자가 어떤 재화를 한 단위 소비할 때 추가로 얻는 만족

* 게임이론 : 경제 주체가 타인의 결정을 해석하거나 예상해서 결정을 내린다고 가정하는 학문 영역(폰 노이만)

* 보이지 않는 손 : 이기주의의 충돌과 개인의 강력한 이익 추구가 전체에 만족을 가져다준다는 시장의 내재적 마법(아담 스미스)

* 협동조합 : 일정한 생활·노동 공간 안에서 경제적으로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이론적으로 이윤을 낼 수 있는 조직(로버트 오언)

 

※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독서후기 포스트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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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23: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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