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 한눈에 읽히는 기획서, 제안서, 이메일 빠르게 쓰기 일잘러 시리즈
김마라 지음 / 제이펍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사 업무의 시작과 끝은 보고서 작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서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서 작성 실력은 회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회사원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어떻게 하면 문서를 잘 작성할 수 있을까?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효율적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사에게 바로 결재 받고 칭찬 받는 보고서는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이 있는 회사원들에게 이 책은 해답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문서력을 완성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은 문서력을 얻기 위한 방향과 스킬을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한 눈에 읽히는 보고서와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실무에서 직접 일해 본 현업자가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전해주는 책이다. 

회사내에서 문서 작성을 어렵게 생각하는 회사원들에게 문서 작성을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향과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다. 


문서 작성의 실력자가 쓴 책이기에 이 책 속의 구성과 내용은 읽기 좋게, 알아보기 쉽게, 학습하기 좋게, 비교 판단하기 좋게 구성이 되어있다. 


책 제목처럼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도록 보고서 작성법을 잘 안내해주고 있다.

중요한 대목은 음영처리로 강조해주고, 보고서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비교하여 보여주면서 좋은 보고서로 가는 방향을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책 맨처음부터 좋은 보고서가 되기 위한 방향을 사례로 보여준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잘못된 보고서가 제시되고, 이를 개선한 좋은 보고서가 제시되어 있다.

독자는 비교해서 문제점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다.


좋은 보고서는 보고 내용이 한 눈에 빠르게 보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이 사례를 보자마자 느낄 수 있다.

핵심 내용은 굵은 굴씨로 강조하고, 이슈 내용은 번호를 붙여서 소제목을 크게하면서 내용을 보기 좋게 구성하고, 그래프는 증감이 확실히 느껴지도록 표현하고, 목표와 성과를 확실히 강조해주는 방식이다. 



이 책에는 또한 회사 내에서 카톡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의 질문과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해법도 제시해주고 있다. 

보고서 작성의 기초는 상사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기에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당연히 중요하다. 


카톡으로 업무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에 대해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은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회사에서 실무자 생활을 해왔기에 이렇게 딱 필요한 내용들을 잘 짚어서 책에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직장인은 너무 바쁘고, 너무나도 게으르다.(p.24)"


그래서, 문서는 당장 관심을 유발하도록 써야 하고, 직접적인 요청이 한눈에 보이게 써야 한다. 

내 문서를 정독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상대가 보고서를 읽을 시간을 줄여준다는 마음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을 읽을 때 음영 표시가 되어 있는 강조부분이 확실히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이런 점을 보고서에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문서는 어떤 것일까?


1. 보는 사람의 수고 없이도 문서의 내용이 쉽고 빠르게 이해되는 문서

2. 문서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하게 상대에게 전달되는 문서

3. 상대가 궁금할 내용에 대한 내용이 미리 써 있어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 문서

4.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되어 시선이 어지럽지 않은 문서


나쁜 문서는 무엇일까?


1. 정독을 해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문서

2. 자료가 가득 나열되어 있지만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애매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문서

3. 왜? 어떻게? 마음속 질문이 계속 생기는데도 배경, 원인, 결론, 시사점... 정해진 순서를 밀고 나가는 문서

4. 장을 넘길 때마다 중구난방 시선이 왔다갔다 해서 정신없는 문서


내가 지금까지 쓴 보고서가 좋은 문서인지 나쁜 문서인지 자평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좋은 문서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배울 수 있는 내용이었다.


보고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저자는 회사에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회사 생활은 힘들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고서를 잘 쓸 수 있을까?
이 책에 방향과 스킬이 있다.


구체적인 설명, 잘못된 보고서 사례, 좋은 보고서 사례가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서 작성 케이스에 대해서 작성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제목 쓰기부터 목차, 구성순서, 내용전개, 컬러 사용 등이 잘 제시되어 있다.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명되어 있는 점도 좋다.


"상황1, 내가 회사에 이 미션을 받았다면? 작년 대비 상반기 매출이 하락했다. 하반기 매출 상승을 위해 수영복 카테고리 20% 할인 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긴급 프로모션을 준비하기로 했다. 기획안을 작성하라"


이 미션을 받았을 때 기획안 보고서를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작성할 것인가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사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읽다보면 보고서 작성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어느 정도 회사생활을 한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보고서 작성법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매우 인상적인 내용 중의 하나는 '문서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필수 마지막 단계'이다.


1. 첫 페이지부터 한장씩 넘기면서 소근소근 입 밖으로 말해보기

2. 절대 눈으로 읽지 않기

3. 발표를 위한 문서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읽어보기

4. 입 밖으로 꺼내는 말이 매끄러운 대화가 될 때까지 무한 반복하기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실수와 오타가 있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실수와 오타를 제거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입으로 읽어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필요함을 배웠다.


보고서의 구성은 역시나 두괄식이 효율적이다.

기억해야 할 것들을 요약해서 맨 앞에 놓는 구성이 필요하다. 



이미지를 보고서에 구성할 때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이라면 이미지 뒤에 배경을 깔아서 한 덩어리로 보이게 하면 통일감을 줄 수 있다는 팁도 유용하다. 


잘못된 사례와 좋은 사례를 비교해서 보니 좋은 사례가 확실히 잘 구성되어 있어 보인다.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디자인 사례와 예시문서가 많은 점이 마음에 든다.

파워포인트 스킬을 알려주는 것도 책 내용에 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화려한 보고서가 아니라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에 집중했다. 


그래프를 보여줄 때 강조할 부분에는 색표시를 넣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고, 그래프를 더 빛나게 해주는 팁이다.


책 마지막에는 실무에 바로 활용할 방법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보고서 작성의 시작부터 완성까지를 이끌어주고 있다.


이 책은 기존 보고서 작성법 책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책의 구성과 내용 표현이 신세대스럽다.

카톡처럼 설명해주기도 하고, 컬러를 사용해서 강조하고, 전후를 비교하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가 보고서 작성에 강조했던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보고서를 쓰라는 내용이 책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책 내용은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일잘러는 누구일까?


1. 본인이 맡은 일이 어디에 쓰일지,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

2. 상대방과 내가 같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말한다.

3. 같이 일하는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 준다.


완전 공감하는 내용이다.

회사원이라면 일잘러가 되어야 하고, 일잘러와 함께 일해야 행복하고 성과도 빨리 나온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지식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온 좋은 스킬과 팁을 실제 회사 보고서에 계속 자주 적용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작성법 책으로 매우 유익하고 훌륭한 책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에서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의 노하우를 잘 담은 책이다. 


보고서 작성으로 힘들어하는 회사원들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 패턴 63으로 비즈니스 모델 완벽 정복 - 필수 4요소 전략·운영·수익·콘텍스트로 완성하는 비즈니스 필승 전략
네고로 타츠유키.토가시 카오리.아지로 사토시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컨설팅 일을 할 때 비즈니스모델캔버스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기업에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비즈니스모델캔버스를 많이 적용했었다.


사업이든 창업이든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로드맵 수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잘 정리해 준 책이다.


저자들은 일본 대학교수 3인이며, 모두 MBA 과정을 수료했거나 상학부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 책에는 저자들의 공부, 연구, 분석 결과가 잘 담겨져 있는 책이다.


현직 교수들이 썼지만 내용은 학술적이지 않다.

어렵지 않게 기술되어 있고, 구성이 체계적이고, 설명은 쉽게 이해하도록 쓰여있고, 그림과 표를 많이 이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필수 4요소는 전략, 운영, 수익, 콘텍스트이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해주고, 비즈니스 모델별 강점을 알려주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비즈니스가 존재하듯이 이 책에서는 무려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다보니 수많은 기업들이 사례로 등장한다.


사우스웨스트, 아마존, 도요타자동차, 폭스콘, 시마노, 아스쿨, 이케아, 라인, 록폰기힐즈, 에어비앤비, 아키파, 랜서스, Viibar, Readyfor, maneo, 메르카리, 코코나라, 코마츠제작소, 다이킨공업, 롤스로이스, 테슬라모터스, 아디다스, Fukuru, 유튜브, 시세이도, 마부치모터, P&G, 릭실, 캐논, 네슬레, 라쿠켄모바일, 암웨이, 뉴스킨, 카인즈, 진즈, 미스미, 올리버, 델, 팩트리에, 다이하쓰, 셰포레, 세콤, 레고, IDAE PARK, 츠탸야, minne, 구몬, CGC저팬, 치카라모찌식당, 야즈야, 피죤, 다이이치생명, 에브리센스재팬, 오기노, 알프, 파크24, 비자스쿠, 트위치, 쇼룸, 엑시브, 에어클로젯, IBM SPSS, 스타벅스,반다이남코, 닛산자동차, 주간문춘, BASE, 트위터, 스포티파이, YKK, 마이크로소프트, 세븐일레븐, 폭스바겐, 닌텐도, sansan, 리눅스, 텐서플로, QB하우스, 라이잡, 필사이클, 인스타그램, 그라민은행, 후마카라, 웨더뉴스, 미탭스 등이 기업 사례로 등장한다.


기업별 사례는 수 페이지에 자세하게 설명한 경우도 있고, 몇 줄로 핵심만 짧게 설명한 경우도 있다.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사례가 등장하기에 그 사례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 개념을 배우고, 비즈니스 모델 사례 분석을 경험하고,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살펴보고, 테마별 비즈니스 모델을 볼 수 있는 책이다.


MBA 출신의 대학 교수들이 쓴 책 답게 내용을 잘 정리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비즈니스 모델 =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가? 또는 어떤 사업 활동을 구상하는가? 를 나타내는 사업 구조 설계 모델


비즈니스 모델의 5가지 의미

(1) 전략모델 :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2) 운영모델 : 전략모델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업무프로세스 구조를 표현

(3) 수익모델 : 수익을 확보할 방법을 결정 (수익을 얻는 방법과 비용구조)

(4) 사업영역 : 수직 통합할 것인가, 수평 분할을 추구할 것인가? 국제화할 것인가? 등 활동 영역을 설정

(5) 산업에서의 역할 : 플랫폼, 도급, 생산, 구매대리 등의 역할을 설정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모델

(1) 시장모델 : 시장의 구조나 고객의 특성 분포를 표현한 모델

(2) 경쟁모델 : 경쟁자나 신규 참가자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를 표현한 모델

(3) 공급망 모델 / 협력사 모델 : 기업과 협력사가 어떤 관계를 만드는가를 표현한 모델 (운영모델의 확장)

(4) 커뮤니티 모델 : 기업과 커뮤니티가 어떤 관계를 만드는가를 표현한 모델

(5) 과금 모델 :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과금할 것인가를 표현한 모델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전략모델, 운영모델, 수익모델과 콘텍스트를 한 장의 종이에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항목별로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업모델을 사례에 적용하여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파트2의 비즈니스모델 도감에서는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사례를 제시해주고 있다.

관심있는 비즈니스 모델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비즈니스 전반의 모델을 보면서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도 있다.


현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전부를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가 이 책에 실려져 있다.


비즈니스모델별로 기본개념, 기업 사례, 성립조건, 함정, 적용을 위한 질문을 차례대로 설명해준다.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 점이 유익하다.


내게 관심을 끈 몇 가지 비즈니스 모델들을 정리해 본다.


<애즈어서비스 : 물건판매에서 서비스판매로>

물건의 이용과 이에 관련한 사항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모델

서비스 요금 만으로 수익을 올린다.

토요타 : 지정한 차 중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 3년간 타거나 6개월마다 새 차로 갈아탈 수 있음. 월정액 과금.

다이킨공업 : 공기조절설비를 시설주 대신 설치, 보유하며 사용상황에 따라 유지 관리 수행하며 월정액 과금.


<퍼스널라이제이션 : 디지털의 힘으로 주문 생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치있는 제품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시세이도 :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피부상태를 스마트폰앱과 연결된 클라우드로 분석해 각자에게 맞는 미용액의 원료가 되는 미용 성분이 든 카트리지를 정액제로 판매, 화장품을 구독모델화 한 비즈니스


<메이크 투 오더 : 독자적인 방법으로 차별화한 특별 주문품>

고객의 주문을 받고 나서 제조를 시작하는 비즈니스 모델

특별 주문품이면서도 납기가 짧으며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디자인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구조를 가치로 삼음.

재고 위험이 없음.

미스미 : FA 관련 부품을 제조, 최대 강점은 압도적으로 짧은 납기, 영업/제조/물류 연계


<프로슈머 : 소비작 제품 개발에 참여>

소비자 참가형 제품 개발 (유저 이노베이션)

IDEA PARK : 웹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제품 개발, 2015년 소비자 의견 4,600건 접수 100개 상품에 반영


<구독 : 정액으로 오랫동안 이용하게 하는 비즈니스>

일정 기간 정액 요금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회원제와 정액제가 기본 모델

클라우드 활용형 :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사용 경제형 : 셰어링의 정액 형태, 소유해야 했던 것을 마음껏 빌리는 서비스

LTV형 :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에 따라 수익을 올림. 맥주회사 기린의 홈 탭은 가정에 맥주 서버를 무료로 설치하고 월 2회씩 맥주를 배달

연결형 : 전용 앱을 이용하여 고객에게 개인화한 서비스를 제공. 네슬레 웰니스 앰배서더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춘 건강 성분을 함유한 드링크 캡슐을 정기적으로 배달


<경험 가치 마케팅 : 경험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얻는 경험이나 체험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소비 스타일에 주목

고객이 제품, 서비스를 구매할 때의 경험을 의도적으로 관리하여 고객 가치를 증대

경험가치마케티의 성립 조건 5가지 : SENSE, FEEL, THINK, ACT, RELATE


<린 스타트업 : 실패가 아닌 배움>

저비용으로 빠르게 비즈니스 가설 검증을 반복

인스타그램 : 원래 위치 정보 공유 SNS앱이었는데, 가설 검증을 반복하여 사진공유기능, 해시태그, 스토리 등을 추가해 나감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많은 기업의 사례를 다루고 있기에 책의 분량은 상당히 많다.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작은 백과사전이고, 작은 아이디어 창고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책은 컬러 인쇄로 컬러풀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들이 강조하고 싶은 문장에는 노랑색음영이 표시되어 있다.

독자들이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하고 빨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는 비즈니스 모델 제작 워크숍이 나온다.

단계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방법을 안내해주고 실습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개념 설명에 이어서 작성방법 설명, 예시가 제시되어 있어서 실습을 해보기에 유익하다.


책 에필로그에서 저자들은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술 혁신은 새로운 결합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결합이란 기존의 생산요소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발상해 내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기존의 비즈니스를 좀 더 가치화하고 고객화한다면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현존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배울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별 기업 사례를 알 수 있다.

사업 기획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성공 패턴 63으로 비즈니스 모델 완벽 정복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프리렉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몸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들의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여러 식품들의 위해성을 고발한 책이다. 

저자는 의사는 아니고,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과자회사에 근무했던 식품 전문가이다. 

과자회사를 그만두고 식생활 관련 칼럼 기고 및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책을 출간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식품 기업에 다녔던 식품 전문가가 쓴 위해식품에 대한 고발이다. 

인슐린 호르몬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책에서 건강의 열쇠를 인슐린으로 칭하고 있다. 

인슐린은 마스터 호르몬으로 불리우는 중요한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 책의 화자는 '인슐린'이다.

인슐린이 자신의 입장에서 위해식품을 고발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책이다. 

인슐린은 몸 안의 혈당치를 관리한다. 

혈당치 조절을 통해서 항상성을 유지한다. 

어떤 것들이 인슐린을 자극하고, 인슐린을 공격하여 몸 안의 혈당 항상성을 깨뜨릴까?

이 책에 그 내용과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다. 


혈당치가 너무 급격하게 변화하면 몸 안의 세포들이 자극을 받고 인슐린저항 상태에 이른다고 한다. 

인슐린저항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데, 대사증후군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슐린저항성증후군이라고 한다. 

인슐린저항이 발생하여 고인슐린혈증이 되면 암 발생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고지혈증을 유발하게 되고, 나아가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을 높인다고 한다. 

인슐린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여서 몸 안에 항상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식품의 역할이 크다고 말한다.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몸에 나쁜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말의 실천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무엇을 먹지 말아야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가공식품을 꼭 먹어야 한다면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가공식품이라도 자연식품 철학이 살아 있으면 좋은 식품이다.(p.81)"

가공식품은 현대인의 삶과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이기에 이왕이면 자연을 담아서 가공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슐린하면 떠오르는 설탕부터 시작해서 가공식품의 숨겨진 비밀을 고발한다. 

일단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가짜식품이라고 말한다.

인슐린 호르몬은 식품첨가물을 아주아주 싫어한다고 한다.

책에서 말해 준 위해식품과 유해첨가물을 하나씩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수많은 가공식품들이 이렇게 유해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고 실감했다.

설탕 : 원당 100%의 비정제 설탕 O / 정제 설탕 X, 캬라멜 포함된 흑설탕 X

콜라 X : 검은색의 정체는 카라멜색소로 이것은 몸에 매우 해롭다.

음료 X : 액상의 가공식품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촉진한다. 

이온음료 X : 합성감미료는 당류가 아니라서 인슐린이 작용하지 않는다. 미각과 두뇌 사이에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 합성감미료는 인슐린저항을 일으키고, 합성감미료 섭취로 고혈당과 저혈당이 오가는 상황이 나타나고 이것은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스파탐 X : 뇌종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스파탐과 에틸알코올을 함께 섭취하면 신경독성이 커진다.

막걸리 : 무첨가 막걸리 O

물엿 X : 물엿의 허물은 정제당이다. 물엿은 포도당 시럽이다. 물엿은 설탕만큼 몸에 나쁘다.

조청 O : 쌀 100% 전통조청 O / 엿기름 조청 X

주스 : 비농축 주스 O / 농축과즙 주스 X, 첨가물 주스 X

정제올리고당 X 

향료가 들어간 가공식품 X : 향료는 화학물질 덩어리이다. 천연향료도 섭취를 금한다.천영향료나 합성향료나 비슷하다.

타르색소가 들어간 의약품 X

색소와 첨가제가 들어간 비타민 X

인공조미료 MSG X 

간장 : 한식간장 O, 조선간장 O, 전통간장 O / 산분해간장 X, 양조간장 X

식초 : 천연발효식초 O / 양조식초 X, 주정식초 X

어묵 : 무첨가 어묵 O / 인산염 등 첨가물 혼합 어묵 X 

게맛살 X : 첨가물 범벅이다. 

햄버거 X : 몇 년이 지나도 썪지 않는 햄버거

식용유 : 압착유 O / 추출정제유 X, 인공경화유 X, 정제가공유 X 

초코파이 X : 보존료(방부제)가 잔뜩 들어간 가공식품

무첨가과자 O

커피믹스 X : 정제당, 정제가공유지, 향료가 만들어낸 첨가물 맛

비타민C음료 : 안식향산나트륨 첨가 음료 X (안식향산나트륨이 합성비타민C와 결합해 벤젠을 만든다.)

튀김 : 집에서 신선한 압착유로 낮은 온도에서 튀긴 튀김 O / 유탕처리제품 X

라면 X : 인슐린 호르몬에게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식품이 라면이다. 유탕면 X / 라멘집의 라멘 O

물 : 천연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 O / Mineral Water X, 오존살균법을 적용한 생수 X

소주 : 무첨가 증류식 소주 O / 희석식 소주 X

맥주 O : 식품첨가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술 / 흑맥주 X

술 : 위스키 O,브랜디 O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할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이 있기는 한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먹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자연식품을 먹어야 하고, 가공식품을 먹는다면 첨가물 무첨가 가공식품을 먹으라고 한다. 

제품 성분표시를 살펴본 후 보존제, 색소, 향료,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만을 가공해서 만든 가공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식생활 방법은 자연과의 어울림이고, 무첨가 식생활이다. 

문제가 있는 것들을 먹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가공식품은 바쁜 현대인에게 중요한 먹거리임을 인정은 한다.

하지만, 나쁜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나쁜 물질을 피하라는 것이다. 

식품 매장에서 장을 볼 때 가공식품은 꼭 라벨을 확인해서 식품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한다. 

무첨가 제품을 즐겨 먹는 것이 인슐린을 돕는 것이고, 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 뒷표지에 호르몬 식생활 테스트가 있다.

책 속의 내용들이 요약되어 있는 내용이고, 대표적인 유해식품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금해야 할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다.

통조림, 소세지, 아이스크림, 음료, MSG, 라면, 가짜간장, 정제설탕(백설탕, 흑설탕), 튀김요리, 담배, 술, 정크푸드를 금해야 한다.

식품 매장에 갈 때는 항상 식품 라벨을 주의깊게 보고 선택을 해야겠다.

식품 첨가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책이다. 

※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국일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개띠랑 지음 / 루리책방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퇴사와 빵집...

퇴사와 빵집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와서 읽었다.

나는 지금 회사원이기에 퇴사에 당연히 관심이 많고, 예전에 서울에서 잘 나가는 제과점 사장님의 사업 컨설팅 일을 해보면서 제과제빵 사업에 관심이 생겨서 제과 실기학원에 다니고 제과기능사 시험을 본적이 있었다.

제과기능사 시험은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시험은 연습부족에 따른 기술부족을 느끼고 응시하지 못했었다.

저자는 대학에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방송 관련 회사에서 영상 디자인을 5년 정도 하다가 퇴사를 했다.

퇴사의 이유는 당연히 회사생활이 힘들어서이다.

쉴 수 있는 날이 거의 없는 빡센 직장이었고, 그렇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도 아니기에 저자는 20대에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다.

이 책을 쓰고 있는 저자의 나이는 20대 후반이다.

저자는 나와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지만 퇴사와 빵집이라는 관심사는 비슷했다.

그리고 빵집 알바 내용이 주요 내용으로 예상되어서 빵집의 리얼 근무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었다.


빵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겪은 일상들을 그림과 함께 글로 인스타에 올렸던 내용이 책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이런 책이 요즘 많이 출간되는데 이 책도 인사타툰이 원작인 책이다.

해 뜨는 걸 보고 출근하고 해 뜨는 걸 보고 퇴근하는 고단한 삶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뛰면 3분거리의 동네 빵집에 알바를 지원하고 빠르게 합격했다.

저자가 알바를 선택한 이유는 심플하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책에는 빵집 알바의 리얼한 근무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그림과 함께 짧은 글로 빵집 알바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빵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다.

나는 한 달에 몇 번 정도 동네빵집에 가는데, 거기서 매일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책으로 볼 수 있음이 흥미로웠다.

알바 시간의 대부분은 포장과 계산이었다.

사장은 빵을 만들고, 알바는 포장하고 손님응대를 하면서 매장 관리를 한다.

책 속 내용은 퇴사에 대한 후기와 빵집 알바 리얼 스토리가 함께 그려지고 있다.

퇴사를 하고 알바를 하면서 과연 저자는 행복했을가?

"회사보단 나을거야. 회사보단 낫네. 회사보단 나은건가? 회사보단 낫긴... (p.45)"

알바도 직장은 직장이니, 회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조금 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급여는 적을 것이고, 회사나 빵집이나 사람 눈치보고 사람에게 시달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빵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지만, 당연히 진상들도 만난다.

진상을 만나는 것은 어쩌면 회사보다 더 확률이 높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진상손님이 보이는 행패는 회사보다 더 심할 수도 있다.

"회사 다닐 때에도 사람때문에 그만 두었는데, 빵집에서 일하면서도 상식과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자주 무너졌다.(p.168)"

회사이든 가게이든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역시 사람이다.

직장인과 알바생의 공통점은 "기분 나빠도 웃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힘을 주는 때가 있으니 다행이다.

"어느 날 할머니 손님이 계산하시면서 '갓 나온 빵도 보고 빵 냄새도 맡고, 행복한데서 일하니 부러워'라고 말하셨다. 사실 직장 생활할 때에 힘들게 했던 것들이 사라지자 또 다른 새로운 걱정거리들이 생겨났다. 불투명한 미래는 여전했고, 나이를 먹어가며 고민거리는 늘어났다. 그런데 할머니의 이야기는 잠시나마 그 고민을 잊게 해주었다. 찌든 사회생활을 견디는 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p.74)"

회사생활을 할 때는 직장상사의 의견이 무조건 좋다고 반응할 때가 많았는데, 빵집 알바를 하니 판매하는 빵이 다 맛있다고 해야할 지 망설여졌다고 한다.

어디에나 고민거리는 샘솟는다.

그리고, 회사든 빵집이든 남의 비위를 맞추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케이크를 사면서 초를 몇 개 줄 지 물어볼 때 개수가 아니라 출생년도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서 살짝 놀랐다. 그리고, 출생년도를 들으면 갑자기 암산모드로 가야한다는 말에 웃음이 났다.

세상 사람들이 역시나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케이크 초를 달라고 할 때 출생년도를 말하다니... 이건 나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행복이란...

돈 벌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는데... 행복을 팔아서 돈 버는거였다... 행복 팔지 않고 돈 벌 수 있는 날이 올까?"

빵집 알바의 고충에는 역시나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가 빠지지 않았다.

빵집에 상사라고는 빵집 사장이 전부인데, 빵집 사장이 적지않은 눈치와 스트레스를 준다고 한다.

또한, 빵집 사장의 푸념이 더해지는 날이면 더 힘들다고 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어디나 정말 똑같은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새삼 그것을 계속 느낀다.

빵집알바도 만만치 않다.

"사람, 돈, 명예 중에 하나라도 충족되면 버텨"

저자가 다녔던 회사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었다는데, 정말 저 셋 모두가 무너진다면 선택은 퇴사밖에는 없는 것 같다.

저자가 빵집 알바를 하면서 받는 월급을 "작고 귀엽다"라고 표현했다.

알바 월급은 아마 직장보다 확실히 훨씬 적을 것이다.

일을 하는데 돈이 주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알바월급을 받는 날에는 자신이 더 작아짐을 느끼며 돈을 벌었다는 만족감보다는 상실감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저자는 직장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직장보다는 근무시간이 적기 때문에 작고 귀여운 월급을 받으면서 알바를 하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서 인스타툰을 그리면서 자기 만족을 하는 생활을 선택하였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책 표지에 있는 부제목같은 글이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명언이 떠오른다.

직장이나 알바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고, 빵집도 만만치 않다는 글과 그림을 보면서 책 마지막에 저자가 어떤 글을 쓸까 궁금해하면서 읽었다.

책 마지막 문장은 이것이다.

"느려도 괜찮으니, 내 속도에 맞춰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p.278)"

저자의 선택과 지금의 일상을 압축한 말이다.

선택도 자신의 몫이고, 결과도 자신의 몫이다.

어떤 방식과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는 오직 자신만이 결정해야 하는 과제이다.

20대 후반의 저자가 쓴 퇴사 후 빵집 알바 스토리가 나에게 잔잔한 물결처럼 작은 공감을 준다.

회사 생활이 힘들고,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어볼만 한 책이다.

결국 정답은 어디에도 없고, 자신이 선택한 길이 정답이라는 자기 최면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감히 든다.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루리책방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 숫자와 사람, 모두를 끌어당기는 리더의 비밀
앤서니 찬 지음, 강동혁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리더에 관한 책이다.

책 표지에는 'Good People' 라는 단어가 인쇄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좋음'이다. 

좋은 사람, 좋은 리더, 좋은 직원, 좋은 기업, 좋은 문화...

프롤로그에는 엔지니어에게 익숙한 'WD-40'을 생산하는 회사가 등장한다. 

그 회사가 그렇게 좋은 기업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WD-40 컴퍼니에서 일하는 직원의 97%가 그 회사에서 일하는게 좋다고 답했다고 한다.

WD-40 컴퍼니에서 20년을 CEO로 일한 개리 리지가 말하는 WD-40 컴퍼니 성공 비결은 이렇다.

"중요한 건 사람과 학습, 우리와 문화와 우리 부족에 대한 충성심입니다."

리지는 가장 귀중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리 회사에서 관리직급에 해당하는 부족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부족 구성원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사길 그게 전부이지요. 회사를 좋은 회사로, 직원들을 좋은 사람들로 만든 것은 '상대에게 그리고 조직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는 이 말이 전부입니다."

프롤로그의 WD-40 컴퍼니의 이야기만을 읽고도 좋은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좋은 기업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느낌이 온다. 

이 책이 주는 가치와 임팩트는 프롤로그부터 시작해서 책 마지막 페이지까지 계속 이어졌다. 

좋은 리더와 좋은 회사의 모델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슈퍼 영웅들도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각자의 재능과 장점을 살리고, 협력하며 조화를 이루어 악당을 물리친다. 하물며 슈퍼 영웅들도 그러한데 리더가 신(God)인 것처럼 이끌려고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사람과 일 모두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모두는 신이 될 수는 없지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있다. 좋은 사람, 좋은 리더는 어떤 순간에도 솔직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공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상을 꿈꾸면서도 현실을 직시하는 균형자다.(p.13)"

프롤로그만 읽어도 이 책이 전하려는 메세지와 교훈은 충분히 느껴진다.

이제 본문 내용에 저자가 전하려는 좋은 사람, 좋은 리더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 

이 책은 상당히 양이 많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많은 일들이 나와있고, 저자가 엄선한 우수 경영 사례들, 저자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이론과 명언들이 실려있다. 

저자가 말하는 교훈을 배우고,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 그리고 좋은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핵심 가치를 배우는 마음으로 읽었다. 

내가 회사에서 리더는 아니기에 더 나은 직원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스킬과 키워드를 익힌다는 마음으로 읽었다. 

회사 일을 할 때, 혹시 이직을 하기 위해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해야 돼. 그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더 사랑해야 돼. (p.22, 사회복지사의 말)"

"멘토링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다.(중략) 매 순간을 잠재적 학습 기회로 삼을 것,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헌신할 것, 일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일할 것. (p.24, 쑨얀)"

"기업의 목표가 이윤 극대화뿐이라는 신화는 자본주의의 평판에도, 기업의 사회적 정당성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진정한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기업의 목표는 우리 삶을 향상시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해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p30, 홀푸드마켓의 공동창업자 존 맥키)"

좋은 사람, 좋은 리더, 좋은 기업에 대한 의미는 계속 강조되고 또 강조되는 느낌이다.

'좋음'이라는 단어가 이 책이 전하고 싶은 가장 핵심 키워드이다. 

책은 경험, 사례, 이론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각 챕터별 마지막에는 요약을 해서 핵심 내용을 한번 더 짚어주고 강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챕터 말미의 핵심 내용만을 읽어도 이 책이 전하는 교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리더에 대한 책이다.

좋은 리더는 누구일까?

1.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의식적으로 사람을 우선시한다.

2. 다른 사람들이 본연의 총체성을 이루도록 도우며 함께 성장한다.

3. 경쟁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인간 중심의 가치에 더 가중치를 둔다.

4. 그러나 이상적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5. 선한 영향력을 시험을 받을 때만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실천한다. 

좋은 리더는 결국 말 그대로 '좋음+사람'이다. 

저자는 다섯 가지 주문을 좋은 리더가 되는 주문으로 강조했다. 

"B급 팀원들과 함께하는 A급 아이디어와 A급 팀원들과 함께하는 C급 아이디어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전자를 선택했지만,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 조지 도리엇은 언제나 A급 팀원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아이디어와 산업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A급에 속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조정하고 진화시키는 동시에 다른 팀원들에게도 같은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p.36)"

역시 사람이다. 

그것도 좋은 사람이다.

"리더십이란 전략과 성품의 강력한 조합이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빼야 한다면 전략을 빼라.(p.40, 걸프전의 영웅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

좋은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들었다.

나도 좋은 리더 밑에서 좋은 직원으로 일하고 싶다. 

"오늘날 최고의 리더들은 단지 똑똑하고 영민하며 전략적이기만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기술을 통해서든, 타고난 능력을 통해서든 정의하기 까다로운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다. 좋은 리더들은 관행에서 벗어나 선량한 성품과 여기에 수반되는 인간 중심적 가치관에 가중치를 둔다.(p.41)"

"좋은 리더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가능한 한 가장 완전한 고유의 모습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함양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다.(p.50, 저자가 말하는 좋은 리더의 정의)"

저자가 좋은 리더를 묘사할 때 가장 적절한 키워드라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성, 공감, 총체성이다.

1. 진정성 : 행위, 생각, 느낌의 정직함과 일관성 - 있는 그대로 말하라

2. 공감 :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이해하기에 가능해지는 이타심 - 열린 마음으로 대하라

3. 총체성 : 주변 사람들에 대해, 현재 처한 삶에 대해 느끼는 감사 -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라

진정성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는 익숙한데, 총체성이라는 키워드는 낯설다. 

총체성은 사랑, 존중, 지혜를 포함하는 키워드이다. 

사랑, 존중, 지혜는 총체성의 마음가짐, 실천, 행위라고 말한다.

"동료들보다 우월해진다는 건 전혀 고귀한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고귀한 일은 과거의 자신보다 우월해지는 것이다.(p.69, 어니스트 헤밍웨이)"

정말 옳은 말이다.

성장의 비교 대상은 본인 자신이어야 한다.

"성공한 기업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인느 핵심적 특징은 네 가지이다. 가슴, 두뇌, 배짱, 행운이다.(p.74)"

"위대한 리더가 된다는 건 외로운 일이다. 왕관을 쓴 머리에는 초조함이 내려 앉는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외로움과 불확실성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 때론 희생도 필요하다. 자신의 의심을 비밀리에 관리하고, 감정적 반응을 통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p.126)"

의심을 비밀리에 관리하고 감정적 반응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이 매우매우 인상적이다.

중소기업 사장들을 보면 의심이 매우 많고 감정을 함부로 자주 노출한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65%가 급료 인상보다는 상관의 교체를 바란다고 답했다.(p.146)"

이직을 고민할 때 던져봐야 할 질문들이 있다.

1.이 사람들에게 애정이 느껴지는가?

2.그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고 그 사람들이 나를 신경 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3.상관의 리더십 스타일을 존중하는가?

4.상관도 나를 존중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5.동료와 상관, 직장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1부에서는 좋은 리더의 조건을 다루었다.

2부에서는 이 책의 제목인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라는 제목으로 '좋음'과 '좋은 리더'를 현실에 집어 넣은 이야기를 기술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때 다섯가지의 긴장이 등장한다.

1. 실용주의 대 이상주의

2. 단기주의 대 장기주의

3. 불안 대 신념

4. 개성 대 연결성

5. 투자 대 수용

'비전과 현실은 동전의 양면이다.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균형을 잡아 동전을 세워두어야 한다.(p.173)"

"사람들은 언제나 이상과 꿈을 품는다. 그런 다음에 그 공을 굴릴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한다.(p.173)"

"리더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그들을 데려다준다. 위대한 리더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가야만 하는 곳으로 그들을 데려다 준다. 누군가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따라오는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산책일 뿐이다.(p.174)"

취업 자기소개서에 넣을 만한 질문들을 발견했다.

1. 세상이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기 전, 어린 시절에 특별히 좋아한 활동이 있는가? 그런 기쁨을 경험했던 순간과 그때의 감정을 설명해보라

2. 악전고투와 실패를 겪은 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는가?

3. 살면서 경험했던 가장 어려운 일 두 가지를 이야기해보라. 그 일들은 지금의 당신을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가?

4. 현재 당신이 즐기는,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5.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선천적으로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6. 경력과 실적은 꾀에 따른 것인가, 가슴과 배짱에 따른 것인가?

7. 지구력을 보여준 최고의 사례는 언제인가?

8. 인내력이 강한가?

9. 적응력이 뛰어난가?

10. 당신이 정말로 이루려는 것은 무엇인가?

11. 목적지까지 가는데 도움이 되는, 당신이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12. 당신의 발목을 잡는 요인은 무엇인가?

13.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 내일은 무엇을 바꾸겠는가?

책 2부에서는 싱가포르의 리콴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다. 

그는 싱가포르를 외국인 친화적인 경제지구로 변모시키로 하고, 필요한 외국인들을 끌어 모으는 동시에 국민들의 신뢰와 충성심을 얻어냈다고 한다. 

"싸게 팔고, 진실만을 말하고, 절대 아무도 속이지 않는다. (p.196,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 설립자 로즈 부름킨)"

"회사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면 두가지 핵심 원칙에 이득이 될지 따져본다. 그것은 고객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것과 우리 회사의 능력을 진작시키는 것이다. (p.233, 맥킨지앤드컴퍼니 도미닉 바튼)"

무엇을 하든 언제나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는데, 선택의 딜레마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제시해주었다.

1. 언제나 목표 의식, 가치관, 사람이 주도해야 한다.

2. 이 문제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한다.

3. 상황을 인식하고, 내면화하고, 공유하고 실행한다.

4. 새로운 정보에 열린 태도를 갖는다. 

5. 자기 인식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편향을 깨닫는다.

6. 폭넓고 깊에 책을 읽는다.

7. 누가 조언자인지 잘 알아둔다.

8. 결정을 내린다는 건 필수적이며 자율적인 일이다. 

성공한 유명기업들의 지속적인 실적이 조직의 가치관, 사람,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헌신의 부산물임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장기적으로 승부할 인내심만 있다면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마지막에 '열명'을 강조한다.

"당신이 열명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그들이 이어서 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또 그 열명이 똑같은 일을 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p.341)"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음'과 '사람'에 집중했다.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이 이 책에 충분히 담겨져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고, 좋은 리더가 있는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좋은 리더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리더와 리더십에 관심이 있는 경영자와 회사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흐름출판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