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패턴 63으로 비즈니스 모델 완벽 정복 - 필수 4요소 전략·운영·수익·콘텍스트로 완성하는 비즈니스 필승 전략
네고로 타츠유키.토가시 카오리.아지로 사토시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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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컨설팅 일을 할 때 비즈니스모델캔버스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기업에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비즈니스모델캔버스를 많이 적용했었다.


사업이든 창업이든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로드맵 수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잘 정리해 준 책이다.


저자들은 일본 대학교수 3인이며, 모두 MBA 과정을 수료했거나 상학부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 책에는 저자들의 공부, 연구, 분석 결과가 잘 담겨져 있는 책이다.


현직 교수들이 썼지만 내용은 학술적이지 않다.

어렵지 않게 기술되어 있고, 구성이 체계적이고, 설명은 쉽게 이해하도록 쓰여있고, 그림과 표를 많이 이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필수 4요소는 전략, 운영, 수익, 콘텍스트이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해주고, 비즈니스 모델별 강점을 알려주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비즈니스가 존재하듯이 이 책에서는 무려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다보니 수많은 기업들이 사례로 등장한다.


사우스웨스트, 아마존, 도요타자동차, 폭스콘, 시마노, 아스쿨, 이케아, 라인, 록폰기힐즈, 에어비앤비, 아키파, 랜서스, Viibar, Readyfor, maneo, 메르카리, 코코나라, 코마츠제작소, 다이킨공업, 롤스로이스, 테슬라모터스, 아디다스, Fukuru, 유튜브, 시세이도, 마부치모터, P&G, 릭실, 캐논, 네슬레, 라쿠켄모바일, 암웨이, 뉴스킨, 카인즈, 진즈, 미스미, 올리버, 델, 팩트리에, 다이하쓰, 셰포레, 세콤, 레고, IDAE PARK, 츠탸야, minne, 구몬, CGC저팬, 치카라모찌식당, 야즈야, 피죤, 다이이치생명, 에브리센스재팬, 오기노, 알프, 파크24, 비자스쿠, 트위치, 쇼룸, 엑시브, 에어클로젯, IBM SPSS, 스타벅스,반다이남코, 닛산자동차, 주간문춘, BASE, 트위터, 스포티파이, YKK, 마이크로소프트, 세븐일레븐, 폭스바겐, 닌텐도, sansan, 리눅스, 텐서플로, QB하우스, 라이잡, 필사이클, 인스타그램, 그라민은행, 후마카라, 웨더뉴스, 미탭스 등이 기업 사례로 등장한다.


기업별 사례는 수 페이지에 자세하게 설명한 경우도 있고, 몇 줄로 핵심만 짧게 설명한 경우도 있다.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사례가 등장하기에 그 사례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 개념을 배우고, 비즈니스 모델 사례 분석을 경험하고,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살펴보고, 테마별 비즈니스 모델을 볼 수 있는 책이다.


MBA 출신의 대학 교수들이 쓴 책 답게 내용을 잘 정리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비즈니스 모델 =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가? 또는 어떤 사업 활동을 구상하는가? 를 나타내는 사업 구조 설계 모델


비즈니스 모델의 5가지 의미

(1) 전략모델 :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2) 운영모델 : 전략모델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업무프로세스 구조를 표현

(3) 수익모델 : 수익을 확보할 방법을 결정 (수익을 얻는 방법과 비용구조)

(4) 사업영역 : 수직 통합할 것인가, 수평 분할을 추구할 것인가? 국제화할 것인가? 등 활동 영역을 설정

(5) 산업에서의 역할 : 플랫폼, 도급, 생산, 구매대리 등의 역할을 설정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모델

(1) 시장모델 : 시장의 구조나 고객의 특성 분포를 표현한 모델

(2) 경쟁모델 : 경쟁자나 신규 참가자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를 표현한 모델

(3) 공급망 모델 / 협력사 모델 : 기업과 협력사가 어떤 관계를 만드는가를 표현한 모델 (운영모델의 확장)

(4) 커뮤니티 모델 : 기업과 커뮤니티가 어떤 관계를 만드는가를 표현한 모델

(5) 과금 모델 :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과금할 것인가를 표현한 모델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전략모델, 운영모델, 수익모델과 콘텍스트를 한 장의 종이에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항목별로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업모델을 사례에 적용하여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파트2의 비즈니스모델 도감에서는 63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사례를 제시해주고 있다.

관심있는 비즈니스 모델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비즈니스 전반의 모델을 보면서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도 있다.


현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전부를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가 이 책에 실려져 있다.


비즈니스모델별로 기본개념, 기업 사례, 성립조건, 함정, 적용을 위한 질문을 차례대로 설명해준다.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 점이 유익하다.


내게 관심을 끈 몇 가지 비즈니스 모델들을 정리해 본다.


<애즈어서비스 : 물건판매에서 서비스판매로>

물건의 이용과 이에 관련한 사항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모델

서비스 요금 만으로 수익을 올린다.

토요타 : 지정한 차 중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 3년간 타거나 6개월마다 새 차로 갈아탈 수 있음. 월정액 과금.

다이킨공업 : 공기조절설비를 시설주 대신 설치, 보유하며 사용상황에 따라 유지 관리 수행하며 월정액 과금.


<퍼스널라이제이션 : 디지털의 힘으로 주문 생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치있는 제품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시세이도 :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피부상태를 스마트폰앱과 연결된 클라우드로 분석해 각자에게 맞는 미용액의 원료가 되는 미용 성분이 든 카트리지를 정액제로 판매, 화장품을 구독모델화 한 비즈니스


<메이크 투 오더 : 독자적인 방법으로 차별화한 특별 주문품>

고객의 주문을 받고 나서 제조를 시작하는 비즈니스 모델

특별 주문품이면서도 납기가 짧으며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디자인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구조를 가치로 삼음.

재고 위험이 없음.

미스미 : FA 관련 부품을 제조, 최대 강점은 압도적으로 짧은 납기, 영업/제조/물류 연계


<프로슈머 : 소비작 제품 개발에 참여>

소비자 참가형 제품 개발 (유저 이노베이션)

IDEA PARK : 웹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제품 개발, 2015년 소비자 의견 4,600건 접수 100개 상품에 반영


<구독 : 정액으로 오랫동안 이용하게 하는 비즈니스>

일정 기간 정액 요금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회원제와 정액제가 기본 모델

클라우드 활용형 :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사용 경제형 : 셰어링의 정액 형태, 소유해야 했던 것을 마음껏 빌리는 서비스

LTV형 :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에 따라 수익을 올림. 맥주회사 기린의 홈 탭은 가정에 맥주 서버를 무료로 설치하고 월 2회씩 맥주를 배달

연결형 : 전용 앱을 이용하여 고객에게 개인화한 서비스를 제공. 네슬레 웰니스 앰배서더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춘 건강 성분을 함유한 드링크 캡슐을 정기적으로 배달


<경험 가치 마케팅 : 경험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얻는 경험이나 체험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소비 스타일에 주목

고객이 제품, 서비스를 구매할 때의 경험을 의도적으로 관리하여 고객 가치를 증대

경험가치마케티의 성립 조건 5가지 : SENSE, FEEL, THINK, ACT, RELATE


<린 스타트업 : 실패가 아닌 배움>

저비용으로 빠르게 비즈니스 가설 검증을 반복

인스타그램 : 원래 위치 정보 공유 SNS앱이었는데, 가설 검증을 반복하여 사진공유기능, 해시태그, 스토리 등을 추가해 나감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많은 기업의 사례를 다루고 있기에 책의 분량은 상당히 많다.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작은 백과사전이고, 작은 아이디어 창고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책은 컬러 인쇄로 컬러풀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들이 강조하고 싶은 문장에는 노랑색음영이 표시되어 있다.

독자들이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하고 빨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는 비즈니스 모델 제작 워크숍이 나온다.

단계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방법을 안내해주고 실습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개념 설명에 이어서 작성방법 설명, 예시가 제시되어 있어서 실습을 해보기에 유익하다.


책 에필로그에서 저자들은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술 혁신은 새로운 결합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결합이란 기존의 생산요소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발상해 내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기존의 비즈니스를 좀 더 가치화하고 고객화한다면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현존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배울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별 기업 사례를 알 수 있다.

사업 기획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성공 패턴 63으로 비즈니스 모델 완벽 정복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프리렉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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