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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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행을 다니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친구들과 일정 조율을 하다보면 내가 여행을 가고 싶은 날짜에 여행을 갈 수 없기도 하고, 비교적 여행일정을 맞추기가 쉬운 가족들과 여행을 가려면 부모님에게 맞춘 여행지를 찾다보니 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가고 싶은 여행지를 못가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내가 여행을 가고 싶을 때 내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낯선 곳으로 혼자 여행을 한다는 것이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혼자 밥을 먹어야 하고 혼자 잠을 자려고 하다보니 비용도 생각해야 하고, 낯선 곳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등 걱정이 앞서다보니 혼자 여행을 떠날 생각을 못하고 있다.

요즘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중이다보니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보니 혼자서 여행을 떠나볼까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혼자 여행가기에 좋은 곳이 어디인지 모르다보니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은 나처럼 혼자서 여행을 떠나보지 않은 이들을 위한 좋은 여행가이드 책이다.

 

책의 Intro에 소개된 나홀로 여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 여행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나홀로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여행지 등은 혼자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나처럼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이 많음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맛집투어, 쉼을 위한 여행, 바다가로의 여행, 템플스테이, 혼자 가기 좋은 섬에 대한 정보는 혼자서 여행갈 만한 곳이 참 많음을 알게 해 주었다.


 


본격적인 여행지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의 52곳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여행지의 대한 지도, 교통편, 맛집, 숙소 등 핵심 여행 정보가 잘 소개되어 있어 여행가기 전에 미리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으며, 여행시 가지고 다니면서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여행책이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여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의 목차에 소개된 여행지 순서대로 일단 서울의 곳곳을 먼저 여행을 해보고 차츰차츰 먼 곳으로 여행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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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혼밥 -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세상 편한 혼밥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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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식사를 위해 요리를 하지만, 이상하게도 혼자 있을 때 나를 위한 한끼를 위해 요리를 하게 되지는 않는다. 있는 반찬을 꺼내서 먹거나, 혹은 라면과 같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조리해서 먹곤 한다. 요즘엔 다양한 음식들을 배달해서 먹을 수 있다보니 간혹 배달시켜볼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한다.
혼자 있을 때 밥을 잘 차려먹게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귀찮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무엇을 요리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레시피를 알고 있는 요리가 있다면 바로 해먹겠지만, 생각나는 레시피가 없을 때는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를 찾아보고 요리를 하게 되는데, 이마저도 요리하고자 하는 요리명을 모른다면 막막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다보니,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요리책이 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세상 편한 혼밥>은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할 때 간단하면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 요리책이다. 총 56가지로 구성된 <세상 편한 혼밥>은 탕과 찌개, 밥요리, 면과 파스타, 구이요리, 모닝메뉴, 샐러드, 볶음과 조림, 부침요리, 김치요리와 같이 한끼 식사와 반찬으로 간단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다보니, 나를 위한 한끼 음식으로 무엇을 요리해야 할 지 모를 때 좋은 가이드가 되는 요리책이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이 생긴 김에 주말을 이용해서 몇가지 요리를 했었는데, 가장 먼저 도전해 본 요리는 '청포묵밥'이었다. 몇년 전 더운 여름날, 가족들과 도토리묵밥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집에서 만들어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레시피를 보니 간단히 준비해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어 보았다. 저자의 간단하면서도 쉬운 레시피를 보며 준비하다보니 쉽게 나를 위한 청포묵밥을 먹을 수 있었고, 음식점에서 먹었던 도토리묵밥이 도토리 특유의 텁텁한 맛이 있었던 것과 달리 청포묵으로 만든 묵밥은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그 다음으로 만들어본 요리는 '달걀새우볶음밥'이었다. 항상 집에 있는 재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요리를 만들어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레시피를 보니 용기가 생겨서 만들어봤다. 이 요리 역시 정말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였고, 파기름을 만들어 볶음밥을 만들어먹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세상 편한 혼밥> 덕분에 혼자 있을 때라도 근사한 한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사는 친구가 있다면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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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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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을 즐겨듣기도 하고 취미로 악기를 배우고 있다보니 중심이 되는 멜로디가 음정이 바뀌거나 리듬이 바뀌면서 변형되는 원리가 궁금할 때가 있다보니 음악이론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대형서점에 가서 음악 코너에 있는 책들을 구경하곤 했는데,  깨알같은 음악용어들로 가득한 음악전공서적들이어서 비전공자가 읽어볼 만한 책이 없어서 포기했었다.

'기초 실용음악 화성악'은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이라는 부제처럼 음악비전공자일지라도 화성악을 공부해보고 싶은 이들이 다가가기 쉽게 구성된 책이었다. 음악의 3요소, 조표, 박자표 악상기오와 같이 학창 시절의 음악시간에 배웠던 기초적은 음악이론에서부터 시작하여 마디를 구성하고 구분하는 선의 종류와 의미, 다양한 마디 기호, 악보의 음을 읽을 때 이태리어,한국어,영어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것과 계이름을 읽을 때 고정도법과 이동도법이 있다는 것 등 새로운 화성악 이론들을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각 음악이론이 한장씩 끝날 때바다 연습문제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 볼 수 있으며,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음향악에 대한 기본 개념과 다양한 악기에 따른 악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화음과 조성이었는데, 이 부분은 쉽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도 생소한 내용이다보니 차근차근 공부해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이 책 덕분에 '다이아토닉 코드'와 '텐션'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음악을 작곡하거나 분석할 때 중요한 개념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화성악에서 소개된 다양한 개념들을 잘 암기해두면 음악을 듣거나 악보를 볼 때 음악 구조에 대해 알게 되어 더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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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클래식 - 음악을 아는 남자, 외롭지 않다
안우성 지음 / 몽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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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르의 음악도 마찬가지겠지만, 클래식음악도 많이 듣고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될수록 감동과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남자의 클래식'을 통해 바리톤 피셔 디스카우, 작곡가 브람스,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 등 작곡가와 음악가의 삶과 음악세계를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처럼 알고 있던 곡이지만 배경지식이 없었던 곡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제럴드 무어와 같이 처음 듣는 연주자의 일화를 통해 불과 100년도 안된 시절 반주자에 대한 인식과 반주자로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반주자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와 함께 메일 알토 즉 남성알토 알프레드 델러도 처음 들어보는 성악가였는데, 그가 활동했던 1900년대 초반까지도 카스트라토가 남아있었다는 것도 놀라웠고, 훈련을 통해 여성의 알토음역을 소화하고 메일알토 즉 카운터테너의 존재를 온세상에 알렸었다고 하니 놀라웠다. 우리나라 가곡 '산아'와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에 대한 글을 읽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솔직히 저자가 독일유학시 졸업연주회때 불렀다는 우리 가곡 '산아'는 이 책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곡이었는데, 저자 덕분에 처음 들어봤고 앞으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우리 가곡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활동했고, 클래식 아카데미와 사회인 혼성합창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클래식을 전파하고 있는 바리톤 안우성이 쓴 '남자의 클래식'은 유명 작곡가들의 음악과 음악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는데, 특히 중년남자들에게 음악이 주는 온전한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의 에필로그를 읽으며 문득 얼마 전 봤었던,직업을 소개하던 TV프로그램이 떠올랐다. 특종을 써야 하는 신문기자,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유명한 게임을 히트시킨 게임회사 대표 등이 소개되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직업은 특수청소전문가였다. 그가 하는 일은 고독사, 자살, 범죄현장의 시신이 수습된 후 청소를 하고,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한다. 특수청소일을 하며 경험했던 가슴 아팠던 기억들을 소개하였는데, 그 중에서 고독사한 노인의 집에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갔었던 일화였다. 집안에 빈 술병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등산과 같이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겼다면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였다. 열심히 일만 하다가 퇴직하고나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하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일 외적인 것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의 바램처럼, '남자의 클래식'을 통해 많은 중년남성들이 삶에 잃어버린 활력과 아름다운 음악이 주는 감동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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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꼬마빌딩 짓기
박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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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땅콩주택에 대한 기사가 많이 소개되었었다. 작은 땅이지만 소유주의 희망사항과 개성을 담은 지어진 집들은 언젠가 살고 싶은 집의 형태였다. 요즘엔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작은 땅을 소유하게 된다면 고정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꼬마빌딩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이다. 오랜된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들이 있는 주택가에 살다보니 단독주택이 작은 빌딩으로 바뀐 곳을 보면서 가지게 된 소망이기도 하고, 얼마전 회사가 이전한 빌딩도 주택가에 위치한 꼬마빌딩이다보니 더 관심이 생겼다. 꼬마빌딩을 짓기 위해선 무엇을 알아두어야 할지 궁금했는데,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꼬마빌딩 짓기"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15년간 공인중계사 자격증 취득부터 토지, 상가,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세금, 경매, 공매 등 다양한 부동산분야를 공부하고 실무를 하며 꼬마빌딩 4채를 소유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라 부지의 선정부터 시공전후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상세하게 담겨 있었다.

꼬마빌딩은 작은 사무실로 구성되어 임대할 수 있는 빌딩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다가구주택과 상가주택이 있으며, 어떤 건물을 지을지에 따라 입지 선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요즘같이 최장기 장마기간이나 혹한기에 골조공사가 이루어지면 안되기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종잔금을 치를 때까지 매수한 부동산의 명도시기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매수한 건물을 철거하기 전에 경계측량을 해두어야 하며, 현실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건물철거를 한 후 경계복원측량을 해두어야 이웃집 담장이 자신의 땅에 침범해 있는 상황도 발견할 수 있고 혹은 반대의 상황이 발생하여 이웃건물들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방지할 수도 있고, 발견하여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시공사를 선정하고 계약할 때 포함되어야 할 내용 중에 고용산재보험, 전기,수도,가스의 인입비 등과 같은 사항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대해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건물을 짓는데 들어가는 철근, 단열재, 설비배관, 전기배선, 도로 여건에 맞는 1층 바닥기초와 높이, 계단 높이, 창문 위치, 규모, 골조면, 습식공사와 방수공사 등등 본격적으로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혹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알아두고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건물을 지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내용들이 건물을 짓는 순서처럼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었고, 건물이 완공된 후 꼼꼼히 점검해야 할 마감항목 리스트와 사용승인과 등기와 같이 챙겨야할 적 사항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던 점도 좋았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현장 용어들이 소개되어 있었던 점도 좋았다. 이 책이 아니였다면 단어를 듣고도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몰랐을 정도로 의미를 추측할 수 없을 정도로 생소한 현장 용어들이었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꼬마빌딩 짓기" 덕분에 건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배운 내용을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길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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