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스마트폰을 한 번에 누구나 손쉽게 배우는 노션 Guide Book
차지영 지음 / 아티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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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앱 중 하나는 메모앱 이다. 이전에는 메모할 일이 있을 때면 종이 수첩이나 종이 메모지를 찾아 쓰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스마트폰이 메모지, 수첩, 노트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 오래전에 써놓은 메모라도 검색기능을 통해 바로 찾을 수 있고, 신문에서 보관하고 싶은 기사를 오려서 스크랩북에 붙여두기 보다는 인터넷 링크를 메모앱에 저장해 두면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 메모앱에 저장해둔 메모를 컴퓨터에서도 확인하고 수정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공유와 협업 기능이 쓰일 일이 생기게 되다보니 '노션'을 쓰기 시작했는데, 기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몰라 한정된 기능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노션 공식 엠버서더가 쓴 "PC와 스마트폰을 한 번에 누구나 손쉽게 배우는 노션 Guide Book"은 노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 제목에 나와 있듯이 pc와 스마트폰에서 노션을 사용하는 방법을 동시에 설명하고 있어 pc에서의 사용법과 스마트폰에서의 사용법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궁금했던 기능 중 하나인 워크스페이스에서 '생성 또는 참여'기능의 반대인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였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어 반가웠다. 여러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하거나 참여하더라도 영구적으로 운영하거나 참여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보니 궁금했기 때문이다.

노션에서 잘 활용해보고 싶었던 기능으로 데이터베이스 기능이었는데, 각 기능에 대해 차근차근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실적연습 따라하기' 파트에서 소개한 습관관리, 일정관리, 도서목록 템플릿만들기 를 통해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파트에서 소개한 '노션AI'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몰랐던 기능이었는데,  예시를 통해 일상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는데, 노션AI요금제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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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모르지만 미국 주식은 하고 싶어
김인오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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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이 등장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서학개미운동'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문트레이더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해외주식투자를 일반인들도 하기 시작했고, 주위에서 국내 주식투자보다 미국 주식 투자가 낫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국내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무슨 미국주식투자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만한 미국 기업 주식에 투자해서 받는 배당금이 국내 기업 주식에 투자해서 받는 배당금보다 훨씬 낫다는 지인의 말을 들으니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정부주도로 저평가된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를 부양하고자 한다는 이야길 들었지만, 여전히 나아진게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보니 더욱더 미국기업 주식에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졌다.

경제신문사 기자가 쓴 '경제는 모르지만 미국 주식은 하고 싶어'는 나처럼 미국 주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입문서이다. 뉴스를 따라가면 누구나 자신만의 미국 주식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는 저자의 소개글을 읽으며 뉴스를 열심히 읽어서 투자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만 하다가는 오히려 투자장벽만 높아지기에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전혀 모르더라도 시가총액 1위인 기업 주식이라던가 S&P 지수를 따르는 ETF를 사볼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미국 주식 투자도 일단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시작해야 하나보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시차로 인해 개장시간에 맞추어 투자를 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증권사 거래시스템에 자동투자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회사의 주식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놓으면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를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한동안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투자'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소수점 투자'는 온전한 주식수가 모이지 않으면 매도가 어렵다는 사실은 생각지도 못했었다. 원하는때에 매도하기가 쉽지 않은 투자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한동한 '소수점 투자'에 대해 여기저기서 기사가 실렸던 것을 생각하면 배신감이 느껴졌다.

미국 주식시장의 개장시간에 투자하고자 할 때 한국과의 시차만을 생각했었는데, 미국내에서 서머타임 제도가 있기에 이 서버타임이 적용되는 시기도 알고 있어야 하며, 정규개장시간 외에 주식거래가 가능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간도 있기에 이를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는 것도 참 요긴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별것 아닌 것 같지 않지만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알야두어야 할 요긴한 정보들이 하나씩 소개되어 있다보니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유용한 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 건강보험료 이 4가지 세금문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미국주식투자시 고려해야 하고, 직접 투자시 환전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요긴한 정보였다. 물론 소액투자 시기에는 큰 고려대상은 아니겠지만, 투자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잘 점검해봐야 할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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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1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1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대한치매협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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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듦에 따라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단연코 건강이다. 특히 육체적 건강을 위해 어떤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건강 유지를 위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관심사가 증가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일반적인 육체적 건강 못지 않게 두뇌 건강 즉 인지력과 기억력 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뇌건강에 대한 관심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지인 중에 치매 진단을 받은 가족들이 생겨 만나기가 힘들게 되는 분들이 생겨나게 되고, 나 또한 지인의 부모님들 중에서 경동인지 장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에 따라 부모님께 가까운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치매검사를 받으시라고 권유하곤 한다.

그러나 이른 나이에도 치매가 발병하는 사례들이 있다보니 두뇌건강은 연로하신 부모님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흥미롭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보니 친한 친구의 전화번호나 며칠 전 있었던 사소한 일 등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되다보니 나이에 상관없이 인지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대한치매협회와 탑클래스 두뇌발전소에서 하루 15분 두뇌훈련 을 할 수 있도록을 발간한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1'은 1주일동안 지남력 퀴즈, 순서 맞히기, 낱말 찾기 등 15가지 흥미로운 문제풀이를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총 4주간 해볼 수 있는 교재이다.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기 전에 문제를 풀어봤는데, 집중해서 풀지 않으면 정답을 못맞히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초성을 보고 낱말을 맞히는 문제처럼 쉽게 풀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15가지 문제 유형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구분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된 교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프기 전에 건강을 위해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듯이,'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1'과 같이 좋은 책을 통해 두뇌건강을 위해 매일 흥미로운 인지력 문제풀이를 규칙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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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혁명 - 3차 반도체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권순우 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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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겼을 때 받았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러나 2022년 11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전세계에 공개되었을 떄의 충격은 알파고가 준 충격과 비교할 수가 없다. 챗GPT 뿐 아니라 주요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유사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로 문서작성 뿐 아니라 인간의 창작영역이라 여겨졌던 작곡이나 그림 분야까지도 AI가 활용되고 있다보니 학교나 기업 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AI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부상한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불과 2년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AI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생성형 AI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인 GPU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중심인 AI 반도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등장하였고 앞으로도 AI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위상은 어떻게 될지 등이 궁금했는데, 경제유튜브 삼프로TV의 취재팀장과 네이버AI 반도체팀의 공동저서인 "AI 반도체 혁명"을 통해 1세대 반도체, 2세대 반도체 시대를 거쳐 3세대 반도체 시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기업이 각 반도체 시대를 주도했는지에서부터 AI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앞으로 반도체의 발전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 반도체 분야에 대해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로 인해 시장을 지배하는 영구적인 기술력은 있을 수 없으며 기업 역시 마찬가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엔비디아에 의해 주도되고 AI 반도체는 아직 시작도 제대로 안한 산업이라는 것과 네이버에서 총비용을 낮추고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반도체를 설계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다. 서문에서 소개된 엔비디아의 GPU 한장 가격이 대략 5천만원이고, GPU, 8장을 묶어 만든 AI 서버 1대가 약 5억원쯤이며, 초거대언어모델을 만들어 학습시키는데는 이러한 서버가 최소 200대는 필요하다는 것을 보며 수많은 IT 기업들이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현재 엔비디아의 아성은 유지가 될지 혹은 엔비디아처럼 틈새시장의 기술력을 가지고 시장을 지배하는 어떤 기업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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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장님 사용 설명서 -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 거래의 기술
망둥이(오성일) 지음 / 아라크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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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빌라 중심으로 발생한 전세사기로 인해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였던 사건을 보면서 부동산거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길거리 생활을 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부동산거래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딘가에 거주하기 위해서 월세나 전세계약을 하거나 혹은 소유하기 위한 매매거래를 위해서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계약을 하는 과정이 필수이다. 요즘에는 모바일앱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금액이 크지 않은 월세계약이 아닌 이상에는 계약하고자 하는 집이 거래상 문제가 없는 집인지 등에 대한 판단을 일반인이 하기가 쉽지 않고, 거래 당사자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고, 계약서 작성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기에 전문적인 중개인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부동산 거래라는 것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에 거래경험과 상관없이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부동산거래를 추진하는 일이 쉽지 않다. <부동산 소장님 사용 설명서>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을 유익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집도 소장님도 많이 보아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가습기 구매에 관한 과정을 예시로 들으면서 집을 구하게 되면 열심히 매물 정보를 찾아야 하며 매물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중개업소를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상적으로 금액이 크든 작든지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열심히 검색해서 조금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찾고 후기도 찾아보곤 하는 것처럼, 인터넷 검색도 하고 중개업소도 열심히 찾아다녀야 여러 집을 보고 어떤 집을 사는게 좋을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길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나와 맞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찾고 어떤 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 에 대한 정보 등 부동산 거래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가득했는데,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 부동산 소장님을 통해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특히 집값의 변동이 큰 상황에서 부동산 소장에게 휘둘릴 수도 있다는 점도 소개하고 있어 전문가라고 무조건 의존하면 안됨을 일깨워 주었다. 이외에도 부동산 거래와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다보니 나처럼 부동산거래 경험이 부족한 부린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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