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영어는 저에게 있어서 묘한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 있습니다.
요새 TED도 보거니와,
사내 영어회화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영어회화 수업은 또 꼴같지 않게 고급반에 당첨되어 더듬거리면서 말을 좀 합니다.
영어 Writing도 합니다. 해커스 Writing Start라는 책을 사서 7일치까지 봤는데,
역시 쉽지 않습니다.
말을 더듬거리는 것은 괜찮아도,
글을 더듬거리는 것은 안 된다.
학위를 하기 위해서건 해외로 나가서 직장을 잡기위해서건 글은 기본이다.
친구의 이런 권고를 받아서 Writing 공부를 틈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80살까지 산다고 하면 34살이니까 곧 절반이 다가오는데,
10살 때부터 영어한다고 하면서 잘못해서 스트레스 받았으면,
인생의 1/4을 그러고 산 셈입니다.
이제는 그런 삶을 청산할 때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