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영어는 저에게 있어서 묘한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 있습니다.

 

요새 TED도 보거니와,

사내 영어회화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영어회화 수업은 또 꼴같지 않게 고급반에 당첨되어 더듬거리면서 말을 좀 합니다.

 

영어 Writing도 합니다. 해커스 Writing Start라는 책을 사서 7일치까지 봤는데,

역시 쉽지 않습니다.

 

말을 더듬거리는 것은 괜찮아도,

글을 더듬거리는 것은 안 된다.

학위를 하기 위해서건 해외로 나가서 직장을 잡기위해서건 글은 기본이다.

친구의 이런 권고를 받아서 Writing 공부를 틈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80살까지 산다고 하면 34살이니까 곧 절반이 다가오는데,

10살 때부터 영어한다고 하면서 잘못해서 스트레스 받았으면,

인생의 1/4을 그러고 산 셈입니다.

이제는 그런 삶을 청산할 때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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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K 2016-03-19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모든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넘어야 할 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영어권의 본토인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느끼는 점은 역시나 언어는 일상적인 삶속에서 자연스레 노출되면 빨리 느는거 같습니다.
곧, 읽을 책중에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세상을 정복한 언어인 영어가 카이사르에서 오바마까지 이어지는 영어 역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http://www.ted.com/talks/benjamin_zander_on_music_and_passion

 

음악과 그림을 볼 줄 알면 말로만 주고 받던 의사소통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감이라는 단어는 언어로 표현하지만, 진짜 그 눅진한 뭔가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말을 뛰어넘는 감정입니다.

 

TED 강연의 한 꼭지입니다.

이 강연은 먼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피아노,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강약의 조절,

한 쪽 엉덩이 주법,

Code의 흐름.

이렇게 재미있게 음악에 대해 알려주는 강연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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