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흔적을 남깁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게을러진것 같아 반성해봅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때는 의욕적으로 하루에 하나씩은 올려보자고 했었으나, 역시나
나태함으로 소홀했습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개인적으로는 책을 계속 봤습니다. 물론 목표대비 70%수준 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한 것이라고는 책보는 것 밖에 없었네요... 간혹가다 괜찮은 다큐멘터리도 봤네요.
지금까지 책을 계속 보다 보니깐.. (물론 다독가처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ㅎ)
느끼는 것은, 결국 고전을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역사,철학에 꼿혔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을 보면...
작고한 남경태씨가 쓴 종횡무진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시리즈를 다 독파했고
완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종횡무진 역사" 까지 읽었습니다.
이분을 알게된건 유투브 동영상에 여러 강의가 올라와 있는데, 입담이 논리정연하고 아주 재미있게 강의를 하더군요...
이분이 쓴 책을 보면, 기존 역사책하고는 다르게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기술하여
독창적으로 글을 풀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또한 지금은 중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서
미국인인 에드거 스노가 쓴 중국의 붉은별을 읽었고, 지금은 김명호 교수가 쓴
중국인이야기 1~4권중 3권째를 보고 있습니다. 요걸 다보면, 에드거 스노 부인인
님 웨일즈가 쓴 아리랑을 볼려고 책을 사놓았습니다.
'김산' 이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결국은 제가 느끼는건, 역사란 승리자의 입장/관점에서 작성되는 것이고..
후대 사람인 우리들은 그걸 진실로 받아들인다는 거죠..
그러니 역사왜곡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강대국의 논리가 역사의 이면에 존재하는거죠
알다시피, G2국가인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것만 봐도 그들의 뻔한 속셈을
알수 있죠.
결국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도 사람이고, 앞으로 만들어갈 역사도 사람에 의해서 정해지겠죠. 그러다 보니 요즘은 역사책을 보면서 그 시대의 인간들에 대해 주목하게 되더군요. 주의 깊게 보면 역시나 인간군상들의 행태와 심리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물질문명과 과학기술은 획기적으로 발전을 했지만, 인간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겠지요.. 그런것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처신해야하고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