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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어 사전 - 인터넷에서도 검색할 수 없는 생생한 지식의 보물 창고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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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간만에 리뷰를 남깁니다.

그동안 읽은 책들은 많은데, 게으름으로 인하여 바로바로 올리지를 않네요..

또한번 반성을 하게 됩니다.

 

개념어 사전은 제가 좋아하는 작고하신 남경태 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이분의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어보면 이분만의 독창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매료되어 이분의 많은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사와 철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일반적이지 않고 개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분의 필력에는 그런게 뭍어나지요.

 

이 책은 여러 개념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전을 편찬한다는거는 큰 작업입니다.

일 예로 18세기에 프랑스 계몽주의자들이 만든 <백과전서>는 160명의 학자와 21년의

세월이 필요했고,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 황제의 명으로 편찬된 <사고전서>는 연인원

4천명이 동원되어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책에 언급된 개념어는 주로 역사 및 철학에 관련하여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사항도 있고 개념만 들어보았을뿐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던 것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적교양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장하면서 잊혀질만하면 들여다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자! 그럼 잠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너무 부담 갖을 필요는 없구요..

모르는게 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모르면 알아가면 되구요...ㅎㅎ

이책에서 설명하는 개념들 중에서 몇가지를 아래에 언급해볼테니

그 중에서 명확히 알고 있는 개념들이 몇개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1. 구조주의 (Structuralism)

2. 데우스 엑스 마키나

3. 레세페르

4. 리비도

5. 모노가미/폴리가미

6. 미메시스

7. 미장센

8. 상호주관성

9. 아니마/아니무스

10. 앙시앵 레짐

11. 오컴의 면도날

12. 와스프

13. 차축시대

14. 코기토

15. 클리셰

16. 타불라 라사

17. 페르소나

18. 플라토닉 러브

19. 호모 루덴스

20. 아프리오리/아포스테리오리

 

몇개나 알고 계시나요? 배울께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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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종 2016-09-2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무식하네요. 이런이런...
이 책 읽어봐야겠네요.

저는 연애를 하면서 진짜 사람 만나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
자연스럽게 클럽에 가서 춤추고, 이태원에서 칵테일 한 잔 마시고, 결혼 전에 연애하면서 진한 스킨십하면서 같이 자고 이런 것들이 일상화된 그런 부류의 인간들.
그런 인간들의 세상을 보고 들춰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공부이고, 제가 가졌던 가치관에 대한 검증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금 늦었지요.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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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미래학 관련 책을 두권 독파하였습니다. 한권은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명견만리"이고 다른 한권은 서울대 김현철 교수님이 쓴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입니다.

인간은 항상 앞날에 대한 두려움 및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제머리속에 꽃혀있는 생각은 예전에 박경철씨가 아주대 강의에서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이세상에 70억 인구가 살고 있지만, 실제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아주 극히 일부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단순히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만 이야기 합니다. 알다시피 세상은 그냥 좋아지지 않습니다. 0.1%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앞서가는 인간들이 있기때문 입니다.

잉여인간이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저의 경우 TV는 잘 보지 않습니다만, 저한테 도움이 되는 프로들을 꼭 챙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최근에 아주 재미있게 본 프로는 종방(JBTC)에서 "차이나는 도올"이라는 프로였습니다. 총12편인가 진행되었는데 빠짐없이 보았고, 덕분에 중국 근현대사 관련 책들을 많이 섭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는 프로가 KBS에서 방영되는 "명견만리"입니다.

최근 책으로도 출간되어서 바로 사서 읽었습니다.

 

항상 앞으로 벌어질 우리 사회의 현상 및 이슈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요 트렌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에 따른 우리의 대응책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끊임없이 변화되는 사회현상을 잘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본 책은 크게 인구, 경제, 북한, 의료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부 민감한 사항들이죠.! 그럼 간단히 각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들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1. 인구(Population)

인구문제는 과거부터 hot issue 였습니다. 과거에 멜서스의 인구론부터 현재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및 초고령사회 등 인간이 살아가는 이상 인구는 뗄 수 없는 이슈겠죠.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현재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것은 큰 전쟁이 없기때문이야..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이상 여러 이야기를 할 수는 있겠죠.

일단 본 책에서는 현재 베이비부머(55~63년생)세대가 향후 5년안에 대부분 은퇴를 하게 되는데, 무려 700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많은 인력이 은퇴를 하게 되면 분명히 사회경제에 큰 파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들 키우고 먹고 살기 바빠서.. 막상 노후에 필요한 자금 준비를 못한거죠. 이 세대들의 평균 자산은 약4억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80~90%가 부동산 자산입니다. 즉 현금자산은 10%수준 밖에 안되는거죠.. 그러다보니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먹고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과학 및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수명도 계속 증가하여 머지않아 100세 시대도 멀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제가 볼때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 만큼 돈을 벌수는 없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나서 부부 둘이서 살면 그렇게 만은 돈도 필요하지 않지요.. 사람이 나이먹어서 그냥 할 일없이 놀고하면.. 삶 또한 지루해지고 건강도 해치게 되겠지요.

그때는 진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할때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전부터 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계속 자문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 시점이 되서 "뭘 해야하나?" 이러면 답이없습니다. 젊을 때부터라도 꾸준히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이고 그걸 시간날때 조금씩 내것으로 만들어가는게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누군가 그랬죠. 인생은 티끌 같다고... 

제가 볼때도 금방입니다.

 

2. 경제(Economy)

요즘 흔히들 저성장 시대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경제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서 미국,독일등 선진국과 우리를 따라잡고 있는 중국틈에 끼여 있는 샌드위치 신세라고들 합니다. 제가 볼때도 딱 형국이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과거 중국은 세계최고였습니다. 물론 청말기 부터해서 유럽의 열강들에 의해서 무너졌지만, 그 저력은 무시 못합니다. 과거에 중국공산당은 도광양회 전략으로 움추려 있었지만,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미국을 제압할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은 미국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현재 기세로 볼때는 향후에는 어느정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중국도 현재 경제성장률이 예전만 못합니다. 제가 볼때 경제는 흐름을 타게되어 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 구조가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너무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루어서 앞으로는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경제구조는 경제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어떤 이슈나 변수들이 생겨야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되는데, 현재는 그런 동력들이 안보입니다. 최근에 미국이 양적완화를 통하여 경기를 부양하는데 어느정도 성공을 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일본도 아베노믹스라고 미국의 방식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엔화에 대한 양적완화를 진행하였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서적에서 이러한 양적완화는 헬리콥터이론이라고해서 진짜 극약처방의 방법론 입니다. 비정상적인거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뒷바침되고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죠.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로봇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말은 즉,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부분 대체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된 내용으로 제러미 러프킨이 쓴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을 보시면 매우 리얼하게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부의 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이놈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한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더 기승을 부리죠. 이건 과거의 역사를 보면 실감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격차는 점점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자본주의라는 멍석위에서 모든걸 좌지우지 하고 있죠. 

"낙수효과" 이런 말같지도 않은 말장난을 치고 있다는 거예요..

저는 여러 책을 보면서 조금씩 자본주의의 진리를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사회주의/공산주의자는 절대 아닙니다. 이해하시길...ㅎㅎ

3. 북한 (North KOREA)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저도 아직까지 세뇌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북한은 헐벗고 굶주리고 김씨왕족에 의해서 핏박받고 그런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런것도 있겠지요..

하지만 내용을 읽고 많은 새로운것을 배웠습니다.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자녀들에게 중국과 아시아를 가르치기 위해 10년전에 싱가포르로 이주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판단하기에 앞으로 가장 HOT한 곳, 소위 떠오르는 지역이 한반도, 중국, 러시아 3국의 접경지역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하는군요..

근데, 저는 가장 아쉬운곳이 북한의 행태 입니다. 북한은 세계 유일한 페쇄국가입니다. 최근에 핵실험으로 인하여 유엔 및 미국에 추가로 강력한 재제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더 고립이 되는거죠. 그렇다 보니, 북한에서는 동쪽의 부동항인 청진/함흥/남포 지역의 주요 부두를 중국과 러시아에 장기 대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용으로 대여해주고 받는 돈은 극히 일부입니다. 또한 최근에 뉴스를 보니 북한지역의 서해수역을 중국에 단돈 300만불에 중국어선들이 조업할 수 있는 어업권을 팔아 넘겼더군요.. ㅜㅜ

이 책에서 보면 북한 장마당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마당을 중심으로 북한에도 자본주의가 조금씩 침투해 들어간다고 합니다. 위에 경제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격차가 큰 이슈라고 이야기 했는데,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위당원들은 배가 불러 터지고 일반 서민들은 굶어 죽게 생긴거죠.. 역사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런게 점점 심해지면 반란이니 혁명이 일어나는 거죠.. 그 임계점이 어디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내부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지면.. 사소한 사건으로 크게 점화가 될 수 있습니다.

4. 의료 (Healthcare)

여기서는 두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첫번째는 유전자 혁명이 만들고 있는 미래 이며 다른하나는 고령화 사회가 아닌 치매사회에 대비하라는 것 입니다.

알다시피 인간 유전자 게놈이 다 밝혀졌습니다. 현재는 1000불 정도면 개인 몸의 설계도를 모두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는 비용이 더 내려가겠죠. 그렇게 되면 예방의학이 더 발달하게 되어, 사전에 발생할 큰병에 대해서도 예방이 되겠죠. 그럼으로 인해서 인간 수명이 극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고요.

그렇다보니, 노인질환인 치매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알츠하이머 병을 현재는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의학기술이 더욱더 발전하면 이것또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될 수 있겠죠.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당분간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환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유럽의 어디는 치매환자를 위한 별도의 자체 사회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법도 있네요.. 흥미롭습니다.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향은 보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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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tj 2016-07-0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청나게 큰 영역을 Cover하고 있는 책이네요.
커다란 담론입니다.

100세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사실 100세 시대는 특히 한국에서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습니다.
특히 월급쟁이를 하다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요즘 아버지께서 매스컴도 타고 그러고 계십니다.
영화 `인턴`을 보셨나 모르겠네요.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월급 120만원... 취미 삼아서 회사 나가고 계시는데,
회사의 재미보다는 매스컴에 나오는 것을 더 좋아하십니다.
헛바람이 잔뜩 들어가서는...

하여튼 이야기하고 싶은 점은 아버지가 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120만원이라는 돈으로도 재미삼아 일을 나가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라도 일하려는 노령층 인구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120만원도 감지덕지죠.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됩니다.
 
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 동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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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책은 님웨일즈가 쓴 "아리랑" 입니다.

이책은 이시대의 사상가이신 리영희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마 군사정권때만해도 이책은 금서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님웨일즈는 "중국의 붉은 별"을 쓴 에드가 스노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둘다 미국인이지만 중국혁명에 관심이 많은 기자 및 학자였고, 이를 취재하기 위하여

중국 근현대 시기에 직접 중국에 들어가 그 시대를 활동한 중국의 혁명1세대를 직접

인터뷰하고 글로써서 책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으로 인하여 그 당시 미국에서

메카시즘으로 몰려서 결국에는 영국으로 쫒겨나게 되었죠.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실명은 장지락 이라는 조선인이며, 나라를 잃은 일제치하에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열정과 몸을 바친 혁명가 이야기 입니다.

배경은 일본이 한국을 합방하고 중국에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만들고, 중국내부적으로는 국민당과 공산당이 치열한 내전을 벌이는 때 입니다.

이책과 에드거 스노가 쓴 "중국의 붉은 별"을 보면 이시대의 치열한 내면을 아주 리얼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역사도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거죠..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이시대에 중국은 국민당 장제스, 공산당 마오쩌둥, 동북왕 장학량 등 여러 인물들이 나옵니다. 특히 완벽한 열세를 만회하여 중국을 공산국가로 만든 많은 공산혁명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결국에는 한 조직에서도 처음에는 힘을 합쳐 혁명을 도모하지만, 전국을 평정하고 집권을하면 내부적인 숙청이 진행됩니다.

토사구팽의 고사성어가 빈말이 아니죠...

권력이 있는 곳은 항상 동일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이런게 결국은 역사의 반복이기도 하구요.

 

말이 길었는데요, 이 책의 서두가 재미있습니다. 님웨일즈가 난세의 중국의 근현대를 이루는 시점에 중국으로 넘어갔는데요. 이때 한 도서관에서 철학과 혁명에 관한 책들을 빌려볼려고 하는데, 관련 책들이 거의 대출이 된겁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김산(장지락의 가명)이라는 사람이 다 빌려간겁니다. 그래서 과연 어떤사람인지 궁금한 차에 서로 만나게 되어, 김산의 삶의 이력을 듣고.. 결국에는 책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책의 내용은 김산에 대한 평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조선인 혁명가의 목적은

단하나.. 조선의 독립입니다. 이걸 이루기 위하여 수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이 책내용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정부주의자였다가 결국에는 공산주의자로 가게 되죠. 김산은 지금처럼 변형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마르크스가 주장하는 모두가 평등한, 무자산 계급인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을 순수하게 이루고자 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여러차례 죽을 고비도 넘기고.. 중간중간에 인간 김산의 사랑이야기도 나옵니다.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던중

결국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점에서 일제의 스파이로 몰려 처형당하게 됩니다.

한 인간의 굴곡진 인생사를, 책을 통해 리얼하게 보면서

내가 그 시대에 그 상황에 처해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많은 고민을 해보며, 조선인 혁명가인 김산을 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지금의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난 나 자신에 대해서...

반성도 해보며 좀더 강인하게 나의 내면을 갈고 닦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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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randblue99 2016-06-28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바로 주문했습니다.

아리랑과 고래에 대한 리뷰의 댓글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모두 한 번씩 읽어본 후에 추가할까 합니다.
고래는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소설 읽는 법에 대해서 누가 썼던 글이 생각납니다.
소설은 오히려 실용 서적을 읽을 때보다 더 차근차근 꼭꼭 씹어서 맛을 음미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설은 한 번 보고나면 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첫 번째 읽는 맛과 두 번째 읽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읽고 금방 다시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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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도서리뷰 남깁니다. 최근동안 많은 책을 읽었으나, 게을러서 리뷰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자기반성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소설은 즐겨 읽는 편은 아닙니다. 고전 문학은 가능한 읽어볼려고 하는데,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습니다. 더욱더 일독정진해야 겠습니다.

최근에 천명관 작가가 쓴 고래라는 소설을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브라더가 재미 있다고 추천해줘서 바로 구매해서 대기중인 다른책보다 우선순위를 높여서 지난주에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읽어보니,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저자는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항상 차후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서 복선을 깔아 놓더군요.

그리고 서로 연결이 되어 이야기가 계속 물고 물리게 구성하여, 소설의 재미를 배가 시켜놓은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흥미를 돋구기 위한 사건과 야담들이 감초역활을 하는 것 같구요.. 항상 소설을 볼때마다 작가가 구상하고 있는 생각과 상상력을 보게 됩니다.

 

이 소설의 이야기는 크게 세사람의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파 → 금복 → 금복의 딸 춘희  

그리고 세 사람을 둘러싸고, 주변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그걸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죠..

 

이소설을 통해 개인적으로 제가 느끼는 건 아래와 같습니다.

1. 소설이여서 그런지 인생이 파란만장하다.

   : 주인공인 금복과 춘희의 인생은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진진 합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그 입장이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껍니다.

     저는 항상 소설을 읽을때 주인공이 나라면? 나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결정을 할지 반추해 봅니다. 이번에는 쉽지 않네요..ㅎㅎ

 

2. 삶의 애환과 고달픔이 느껴진다.

   : 결국에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인생의 수 많은 굴곡이 있지만, 이러한

    사건을 대하는 태도도 결국은 그 사람의 생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부정적으로 생각

    하며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삶의 희망을 계속 가꾸어 갈 것인가?

    쉬운 말이지만, 아주 중요한 포인트죠.

    주인공들은 아주 힘든 인생을 살아갑니다. 특히, 금복의 심리상태를 들여다 보는

    것도 생각할께 많이 있네요..

    사실, 춘희는 좀 불쌍한 면이 있습니다. 반면이 비슷하게 태어난 태생도 그렇고..

    금복한테 태어난 것도 그렇고.. 처음부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해진 현실이

    너무 가혹합니다. 그래도 죽기전까지 꿋꿋이 살아온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3. 몰입이되고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는 있지만, 실제 현실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

    : 결국은 소설은 fiction입니다. 이야기가 재미는 있지만 좀 황당한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우연적인 요소들이 글에서는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걸로 인하여 글의 재미는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현실에서는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지는 않겠죠.. 

 

4. 작가가 왜 해피엔딩이 아니고 비극적인 결말로 스토리를 만들었을까? 

    : 결국 이야기의 결말은 비극적입니다.

      금복은 자업자득인 면도 있지만, 춘희는 너무 불쌍합니다. 자기의도와는 상관없이

      불우한 환경 및 신체를 가지고 태어나서, 결국에는 누명을쓰고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금복과 춘희를 보면서 2가지 극단적인 인생을 보게 됩니다.

      금복의 경우는 자기 의지로 인생을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경우 입니다. 하지만

      초심을 잃게 되어 인생이 망가지게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control을 못한

      경우죠. 우리 주변에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안타깝죠.

      반면에 춘희가 처한 인생은 프레임자체가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아

      본인이 발버둥쳐서 그 상황을 깨고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이런경우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가혹한 운명....

     

5. 과연 책의 제목인 고래가 의미하는게 무엇일까? 

   : 마지막으로 저자가 제목으로 정한 "고래"는 무슨의도로 만들어 놓은 걸까요?

     책의 내용으로도 고래가 나옵니다. 금복이 열망하는 대상이죠...

     제 생각은... 주인공이 꿈꾸는 어떠한 형상이 고래로 대변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현재 나는 작고 초라하지만, 언제가는 아주 크고 멋있는 고래가 될꺼야? 뭐 이런게

     아닐까요? ㅎㅎ 하지만, 그러한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하죠.. 결국에는 상징의 대상인 고래극장이 화마에 휩싸여 잿더미가

     되니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게 되는 것은.. 하루 하루 인생이 소중하고...

나는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하고 있는지를 계속 자문하게 만듭니다. !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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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randblue99 2016-07-01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3일동안 고래를 다시 읽었습니다.
난 왜 이 책이 그렇게 좋았을까?
책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소설도 소설마다 나름의 읽는 방법이 있겠지요.
저는 이 책을 이렇게 읽었습니다.


1. 옆에 이야기꾼이 앉아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명관 작가는 구조면에서 더없는 천재적인 기법을 보여주지만,
그냥 이런 것 저런 것 떠나서 천재적인 이야기꾼입니다.
우리가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감안합니다.
아... 저거 좀 뻥이다.
그런 느낌으로 소설 읽어나가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은 소설이없습니다.

작가도 그것을 의도한 것처럼 자신의 글을 펼쳐서 보여줍니다.


2. 교훈보다는 간접 경험

그런 삶도 있을 수 있겠구나. 내 삶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의 삶을 들춰보는 것.
그것이 원래 소설의 묘미이기도 하거니와,
특히 이 책은 교훈을 찾기보다는 아... 저런 삶도 있겠구나.
그러면서 읽었습니다.


경악스럽기도 했고,
아름답기도 했으며,
즐겁기도 했고,
역겹기도 했던,

그런 모순적인 소설입니다.

로지러브 2016-07-0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기억에 남는 소설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최대 경제대국을 가다
방정환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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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 저 자 : 방정환

○ 출판사 : 유아이북스

○ 읽은 날짜 : 16년 2월초

 

 인도네시아는 저에게도 낮선곳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니는 회사에 생산기지(공장)가 인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저도 여러번 인도네시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회사 일로 갔었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하여 직접 경험은 아니지만, 인니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설명할때 등장하는 수식어들이 있습니다.

1.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나라 (약 1만 7천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2. 가장 많은 무슬림(이슬람신자)이 거주하는 나라 (전체인구의 85%, 약 2억명 정도)

3.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GDP를 40% 창출하는 나라

인도네시아는 최근 세계 시장에서 신흥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010~14년까지 연평균 6%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문화적/사회적으로 고유한 색깔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300여개 민족이 있고 700개가 넘는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 다문화. 다인종 국가 입니다.

전체인구의 85%인 약 2억명이 넘는 무슬림이 거주하는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개신교, 카톨릭, 불교, 흰두교가 있습니다.

 

책 내용을 요약해보면,

-. 모바일 삼매경에 빠진 인도네시아 청소년

   : 인도네시아는 15년초 기준으로 인터넷 사용인구는 약75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30% 수준

     으로 이중에서 약60%가 12~34세 청소년/청년입니다.

-. 자카르타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

   : 아시다시피 인니 자카르타는 교통 체증으로 유명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교통인프라와 급속도로 늘어나는 자동차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에서는 Three in one 제도라는게 있습니다. 즉, 일부혼잡 구역에 대해서 정해진 시간에는

    3명이상 탑승이 안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벌금을 물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로써는 이해가 안되

    는 부분이지만, 이것도 고육지책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지어로 '조끼'라 불리는 신종

    차량 합승 아르바이트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여자들이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 오랜 전통의 커피와 장인 정신

    : 인니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은 세계3위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사실 저는 사향고양이 똥으로

     만든 커피가 가장유명한줄 알았는데, '만델링', '토라자', '가요 마운틴' 과 같은 커피 메니아들

     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한 커피들이 많이 있더군요.

-. 수라바야 골동품 시장과 수로빠띠 공원

    :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업무때문에 몇번 인니 출장을 갔었습니다. 그때도 딱한번 시간을

     내어 인니어로 "따만미니"라는 곳을 한번 방문한 경험은 있습니다. 우리로 말하면

     용인민속촌 같은데였습니다. 하지만, 자카르타에서 유명한 곳은 수라바야 거리의 골동품

     시장과 그 근처에 있는 수로빠띠 공원이라고 합니다. 수로빠띠 공원은 발리 섬 출신의 노예

     로 17세기 말 네덜란드에 맞서 싸운 인니영웅 수로빠띠의 이름을 딴 공원이라고 하네요.

-. 인도네시아의 불금, 말람 밍구

   : 말람 밍구는 인니어로 보통 토요일 밤을 말한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불금과도

    일맥상토하는 이야기 입니다. 아직까지 주 5일 근무가 정착되지 않아서 인니인들은 토요일

    밤이 친구, 가족, 애인들과 같이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마딴' 이라고 불리는 금요 예배가 의무여서 우리처럼 금요일 저녁을 의미하는 '불금'은

    어려울꺼 같네요.

-. 가자 지구 사태와 인도네시아 국민의 분노

   : 팔레스타인을 바라보는 무슬림 형제 나라의 시각은 이스라엘을 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스라엘과는 아직도 외교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역시 종교는 정치/외교보다 더

    상위에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과거사 문제 해결은 진심 어린 반성으로부터

   : 인니는 과거 네덜란드로 부터 약350년간 식민지배를 받았고, 일본으로부터는 3년정도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에 대한 감정이 좋을리가 없겠죠. 하지만, 네덜란드는 자기들이

    과거에 저지를 잘못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서 사죄와 보상

    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일본이 우리에게 하는 행위들이 괴씸해지네요.

-. 무슬림의 의무 라마단과 르바란

   : 라마단 - 금식을 통한 자기성찰, 르바란 - 라마단 수행완료를 축하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

-. 허영 무덤을 찾아서

   : 과거 일본이 인도차이나 반도를 장악한 시대에 한국인으로 허영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현재 친일매국노로 이름이 올라와 있는 사람입니다. 이사람의 인생역정이 파란만장 했네요.

     직업은 영화 감독입니다. 처음으로 인니에 온 계기는 2차세계대전 말기에 일본군 소속으로

     인니에 와서 일본군이 잡은 포로들을 인도주의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전쟁포로 관련 영화"를

     감독하였습니다. 허영은 일본이 패망 후, 인도네이사에 머물면서 인니 독립을 위해 활동을

     합니다. 허영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친일파지만 인니국민 입장에서는 인니독립영웅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죠? 또한, 인니 초창기 영화산업의 선구자 역활도 하였습니다. 

-.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할랄

    : 할랄은 '허용된', '합법의'를 뜻하는 코란 용어입니다. 할랄 음식과 음료의 소비는 최고 입법자

     인 알라에 의해 허락되는 것입니다. 할랄 음식을 먹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입니다. 반대

     의 용어는 하람입니다. 할랄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식품입니다. 과일과 야채,

     곡류, 어류등이 대표적인 할랄 식품입니다. 육류 중에는 할랄방식으로 도축된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할랄 방식이란 무슬림이 도축하고, 동물의 머리를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 방향으로 눕히는등 이슬람 규율을 따른 방식을 말합니다.

     이렇듯 종교상의 규율로 강조됐던 할랄은 얼마 전부터 비즈니스 관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슬람권 먹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선결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본 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좀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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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TJ 2016-02-1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인도네시아를 대여섯번 다녀온 것 같은데, 많은 곳을 돌아다닌 경험이 없네요.

3월에 인니 출장 계획이 있습니다.
수라바야 골동품 시장과 수로빠띠 공원은 이번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느끼는 인니는 많은 것이 섞인 나라입니다.

1. 종교
라마단 기간의 쁘아사는 거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더운 나라에서 해가 떠 있을 때는 물 한 모금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 점은 열의를 다해 쁘아사를 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습니다. 85% 이상이 이슬람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눈치에 밀려서 금식을 합니다. 나이론 신자들이 많다는 것인데, 그래서 의외로 성적으로 개방적인 나라입니다.

2. 인구
많습니다. 문제는 인구는 많은데 비해서 국민 소득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운전기사 여자들은 가사 도우미가 많습니다. 이런 인력들을 말레이시아나 주변 국가에 수출하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확실히 다른 나라보다 좀 재미있는 나라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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