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모과양 > 첫 방명록을 빛내주신 마태우스 님에 대한 이야기




10cc 주사기에 담아온 사진.. only resize

  

바로.. 기생충입니다...

간에 기생하고.. 향어회..같은 민물생선을 날것으로 먹으면 잘 걸리는..간디스토마!

 오늘 PTBD irrigation 을 했는데..

이것이 무엇이냐..

 담도암등으로 담관이 막혀서 담즙배설이 안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PTBD (Percutaneous TransBiliary Drainage )라는 시술을 하고 있지요..

담관으로부터 피부밖으로 관을 내어 담즙bag을 차고 담즙이 배설되도록 하는 시술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관이 박힌 자리를 소독해주고 관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했다 빼내어 막히지 않도록 하는것이 간내과에서 내가 하는 일 중 하나...

 

암튼.. 어느 환자분 irrigation을 했는데.. 그저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가 했는데..

찌꺼기들중 이상한것을 발견!!

자세히 보니 바로 간디스토마....   +_+

 

의학과 1학년 기생충학시간에 흘려듣고 본것이 전부인것을 내 손에 들고 있다니..

PTBD로 디스토마가 나온다는 것도 신기하고..

요즘 세상에 아직도 디스토마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근데.. 부산엔 아직도 디스토마가 많이 있다는군..역시 바닷가에 낙동강가라서인지..)

 

 

 

원본 크롭... 속살(?)이 보이도록 형광등에 비춰 찍음. 잘보면.. 기생충위장관이 보임


여름철 회 조심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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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이다.  위 글은 콜라님께서 쓰신 글 인데  이 글을 보니까 그 분이 생각 나서..... 바로!
 
 
기생충하면 그가 떠오른다. 마태우스 ............
내 서재를 방문하여 주신 님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난 알라딘이 이런 서재 서비스를 할 때부터 이곳에서 있지는 않았다. (인터넷서점과 알라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번에 하겠다.) 그래서 "대통령과 기생충"이란 나의 리뷰 (리뷰 연결되어 있습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7381)에 이런 내용을 썼었다.
 
  책을 다 읽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서민님의 흔적을 찾다가 딴지 일보의 인터뷰를 봤고, 내가 좋아하는 알라딘 인터넷 서점 '마태우스'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봤다. 사실 오늘 처음으로 '마태우스'란 이름을 본 것은 아니었다. 오래 전 명예의 전당에서 그 이름을 보고, 이 사람도 마태우스 팬인가 보다했다. (마태우스를 이해하는 소수의 팬 중 하나가 나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아귀가 딱딱맞는 것이 실제 그의 서재였던 거다!!!!!!!

 그 때의 경악과 반가움이란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아귀가 딱딱맞던 마태우스님의 서재도 구경가고 즐겨찾기도 등록해놓고, 실제 방명록에 인사를 써두었다. 최근 daum에서 마태우스님의 인터뷰도 읽게 되었다. 기생충 들고 흔드는 모습에서 기생충=마태우스란 생각을 한 번 더 강화시켜버렸다.  -.,-

 마태우스님은 그의 살인미소로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한 접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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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2-1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지막 사진 추천 ^^* 그런데 손의 빨간 반점은 ???

2004-12-13 15: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4-12-13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접시 하세요... 허걱...

maverick 2004-12-1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들고 계신거 무슨 파스타 면빨 같습니다요 - -;

2004-12-13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12-14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버릭님/파스타 면발이라...하하, 님은 이제부터 파스타 드시기 힘드시겠어요??

실론티님/그, 그건 제 멘트 아닙니다

속삭이신 분/설마, 잘 오겠지요. 님의 심성이 착한만큼 제가 복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벨님/그건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손등에 써둔 플러스펜의 흔적이옵니다. 어머 민감하셔라^^

2004-12-14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4-12-1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님이야 이미 술에 관해서는 베테랑이시니까 술자리를 마음껏 즐기시어요~ 음. 어째 좋은 소리가 아닌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