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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대용량 시스템의 효율적인 분산 설계 기법
샘 뉴먼 지음, 정성권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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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이해와 아키텍처 구축하기
박성훈 지음 / 제이펍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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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사랑법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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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3일에 저장

노란방의 비밀
가스통 르루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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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죽은 자와의 결혼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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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개정판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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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즐거움
리처드 파인만 지음, 승영조 외 옮김 / 승산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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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신문 기사에 물리학 관련 내용이 실린 꼭지를 읽었다.

그 내용은 기존 내 또래의 세대가 배우던 물리 교과서의 내용들이 진부하거나

이미 쓸모없는 내용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이나 상대성 이론에 관한 내용들도 틀렸거나 이미 새로운 내용들이 대체하게 된

상황이라 기존 교과서와 최근의 교과서는 그 내용이 판이하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읽으며 최근에 읽었던 파인만 교수의 발견하는 즐거움에 대한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이 책은 파인만 교수가 인터뷰나 강연 내용들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의 과학에 대한 태도, 그리고 미래의 과학에 대한 예견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앞부분에는 과학에 대한 자세와 과학을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는지

아버지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가 소개되어 있는데 그 아버지 자신은 과학자는 아니었지만

어떻게 그런 태도를 가르칠 수 있는 소양이 있었는지 놀라우리만치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의 기초를 너무나 잘 닦아 주었다는 내용이 전개 되고

중반부에는 핵 개발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을 대했던 자신의 태도와

이후에 핵이 어떻게 쓰이는지 본 후에의 소회 등이 담겨 있다.

후반부에는 미래의 과학에 대한 예견이 나오는데 놀라우리만치 정확하게 현재의 과학 수준을

예측해낸 점이 정말 점쟁이로 나서도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이다.

(물론 그 예측이란 엄청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학창 시절에는 그렇게 싫어하던 물리가 요즘 와서 이런 책들을 통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파인만 교수의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를 보면서 물리 교과서가 이렇게도 쓰일수

있구나를 이미 느낀 다음이다.)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만 알았던 원자의 세계가 쿼크까지 확대되면서 더욱 흥미가 가중되었고

현재 과학계의 화두가 되는 나노 기술에 대한 예측에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과학에 대한 시사적인 지식 측면과 위대한 과학자의 생활, 그리고 미래의 과학에 대한

소고 등이 잘 배분되어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책이었다.

물론 인터뷰, 강연 등을 따서 모아 놓은 것이라 일관된 흐름이나 통일성 있는 전개 같은 건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성이다. 하지만 읽는데 별 거슬림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내용과 구성 모두 썩 만족스러운 것이었으나 살짝 불만을 얘기하자면

역시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과연 어느 노력 이상의 재능은 넘볼 수 없는 부분도 있구나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 불만이란 단어까지 쓰기에 모자란 정도의 작은 느낌이지만

그냥 범인으로서 느끼는 시샘이랄까 ^^

물론 교수의 아버지가 훌륭한 과학관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이 사람이 평소에 수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 사실 정상인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그런 능력들이 이 유쾌한 교수에게 노벨상을 안겨줬겠지만

자신은 재미있다고 묘사해놓은 놀이들은 한번 읽어선 이해조차 힘든 것들이다.

 

쓸데 없는 질투는 이정도로 마치고

양자 역학이라던가 기타 물리학의 기초에 대해서 겉만 핥고 아는척 하기에

일독할 만한 적당한 책일 수도 있고 심각하지 않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고 싶은

뒤늦은 공대생에게 적당한 책일수도 있다고 이 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미없는

정의를 내리며 그만 써야겠다.

 

그래... 파인만 당신 천재야... 좋겠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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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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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범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천재형인 이 글의 필자는

우리같은 과학이라면 로봇, 우주여행 등이 먼저 떠오르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현상을 설명하고자 했다.

예시를 통해서 알기 쉽게 풀어 나갔으며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구절도 곳곳에 있다.

학창시절엔 과학 무지하게 싫어하던 나는(내가 왜 이과>공대를 갔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오히려 요즘 들어와서 과학적 현상이나 해설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이런 류의 책들에 부쩍 호기심이 늘어만 간다.

특히 폴락의 그림이나 서태지의 음악에 과학을 접목하려는 시도나

주식의 흐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려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고 신선했다.

물론 읽는 중간중간 "과학자들 참 할일 없나보다. 이런걸 하고 있냐.." 라는 전혀 비과학적인

농담이나 혼자 머리속으로 낄낄대며 날리기도 하면서.

 

그런데 아무래도 이게 사안별로 단락단락 글이 구성되다 보니까 쭉 빠져드는 느낌은 없었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음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서 손을 놓을 수 없는 그런 면인데

이런 단락별로 이루어진 글들은 아무래도 하나하나 끝나다 보면 좀 지루해 지기도 하고

짜투리 시간에 쉬이 책에 손이 가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것들도 몰입해서 읽어야 진정한 독서인이 될텐데 ㅋㅋ

 

어쨌든 이번 과학관련 책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어서

앞으로 계획된 파인만 아저씨가 쓴 책들이나 수학관련된 책들까지 도전해볼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

기다려라 무궁무진한 과학의 세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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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근무지가 여의도로 이사온지 3주정도 되었다.

염창동 촌구석(염창동쪽 사시는분 열받을래나 - -; 그냥 중심가에 비해서..)에 10개월을 지내다가

여의도로 오니 일단 빌딩들의 높이에 눈이 피로하다.

각종 금융회사들과 IT회사들이 밀집한 관계로 여의도는 샐러리맨들의 집합소같아 보인다.

점심시간에 빌딩숲속의 길을 걸어가면 95%이상이 수트에 넥타이를 하고 걸어간다.

여자들도 기본적으로 거의 모두가 정장이다.

물론 내가 처음 여의도에 근무하는 것은 아니나 그때는 나도 똑같은 정장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있는 부서 자체가 전산부 인원들만 있다보니 정장을 안해도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가볍게 면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이게 참 느낌이 신선하면서 어색하다.

면바지나 청바지에 티셔츠, 남방을 입고 백팩을 메고 다니면

대학생이 된 기분도 나고 (아무도 그렇게 안 봐주겠지만 - -;) 일단 무엇보다 편하고 시원하다.

그런데 여의도에선 그게 아주 특이한 복장이 된다.

길거리에서 정장을 하지 않은 나같은 사람은 10에 1정도?

마치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있는것 같고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문득문득 든다.

그 느낌은 단란주점과 룸싸롱 홍보로 요구르트 음료수등을 돌리며 호객행위를 하는

새끼마담들이 나에게는 눈길한번 주지 않을 때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예전에 정장입고 다닐땐 길에서 요구르트, 냉녹차, 냉커피 공짜로 받아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심지어는 유사성행위 관련 찌라시조차 주지 않는다.

그들의 눈에는 정장이 아니면 그런데 안온다고 생각하나 보다.

똑같은 나인데 정장했을때랑 캐주얼로 다닐때랑 길에서 홍보하는 호객꾼들조차 차별을 한다.

그러니 일류호텔 같은데서 몰고온 차나 옷차림으로 사람 차별하는게 별 놀라운 일인가?

정장을 하고 다닐땐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이런 것들이 다가오니

재밌기도 하고 약간 씁슬하기도 하다.

 

역시....... 옷은 날개인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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