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극장 : 민담편 달빛 이야기 극장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 소담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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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 전 친구들과 어린 시절 재미있게 보았던 옛날이야기 만화로 한참 이야기꽃을 피운 적이 있었다. 배추도사 무도사와 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이 제목에 반응을 한다면 당신은 최소 30대 중반?!)처럼 전래동화를 통해 교훈을 주는 만화가 그립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인지, 달빛 이야기 극장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리고, 그 안에 담긴 지혜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책 안에 들어있는 이야기 중에 아는 건 딱 한 편이 있었다. 당연히 알고 있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덕분에 신선했다. 손톱을 먹고 사람으로 변신한 쥐 이야기(인생을 도둑맞은 남자) 빼곤 다 낯선 이야기였다. 한 편 한 편이 흥미로웠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도둑질 잘하는 며느리와 인생한방! 대감집 딸을 차지한 머슴의 재치였다. 어릴 시절부터 손버릇이 좋지 않았던 아이가 결혼을 하기 위해 손을 씻었다. 하지만 시집을 간 집의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시댁에서는 며느리의 나쁜 손버릇을 오히려 두둔하기도 했다. 결국 그런 분위기 속에서 며느리는 다시 도둑질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작게 작게 훔치던 것이 어느덧 큰 것으로 바뀐다. 남의 집 송아지를 훔치거나 옷감까지 훔쳐 오기 시작한다. 물론 시치미를 떼거나 가족들이 함께 숨겨놓는 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그런 며느리가 임신을 하고 첫아이를 낳는다. 근데, 아이 손가락이 네 개 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는 걷지를 못했다. 아이들의 장애 앞에서 며느리와 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린다. 며느리의 나쁜 손버릇과 그에 동조한 가족들은 자신들이 남에게 피해를 줬던 일들을 떠올리고 후회를 한다. 그리고 셋째에게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감수하고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인생 한방! 대감집 딸을 차지한 머슴의 재치는 머슴의 지혜가 돋보이는 이야기였다. 외동딸을 가진 대감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10냥을 내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그에 받아치는 대감 앞에서 누구도 성공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한 머슴이 대감집을 찾는다. 그의 거짓말 앞에 대감은 두 손 두 발을 다 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머슴은 어떤 재치 넘치는 거짓말을 했을까?

그림이 곁들여지니 한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많은 민담이 있고, 그 안에 담긴 교훈들이 지금까지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실 아이를 위한 책이었는데, 내가 더 재미있게 읽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민담 편이라는 제목을 보니, 달빛 이야기 극장의 다음 편도 나올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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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1 - 수상한 단골손님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1
주미 지음, 김이주 그림 / 돌핀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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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에 비해 학습만화가 참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도 잔소리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이나 아이들이 꼭 알고 있었으면 하는 생활 속 상식과 같은 부분을 객관화할 수 있는 책을 통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보건실이라는 이름이 좀 생소했는데(내가 학교 다닐 때는 양호실이었는데...), 요즘은 양호실을 보건실이라고 부른다는 걸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알았다. 바로 보건실 선생님이 바로 고양이 냥쌤이다. 냥쌤의 보조인 귀신 욜은 보건실을 찾는 아이들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유능한 쌤들이다. 


보건실을 찾은 첫아이는 고봉이었는데, 고봉이가 하루에만 3번이나 보건실을 찾았다는 사실에 냥쌤과 욜쌤은 고봉이를 지켜본다. 코피를 흘리며 보건실을 찾은 고봉이에게 냥쌤은 고개를 약간 아래로 숙여보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코피가 날 때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이 등장! 코피가 나면 고개를 젖히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하다고 한다. 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아래로 한 상태에서 양 손가락으로 양쪽 콧방울을 10분간 누르면서 지혈을 한다. 피가 멈춘 후 고봉이에게 왜 다쳤는지를 묻자, 고봉이는 급하게 뛰어가다 나무에 부딪쳤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고봉이가 급식을 먹고 나서 또 보건실을 찾는다. 이번에는 무릎에게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우선 고봉이를 앉힌 후 냥쌤은 깨끗한 거즈를 이용해서 상처를 지혈한다. 그런 후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주었다. 세 번째 보건실을 찾은 고봉이는 이가 빠진 상태였다. 하루에 세 번이나 크게 다친 고봉이를 치료해 주며 냥쌤과 욜쌤은 고봉이가 같은 반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코피뿐 아니라 타박상과 같은 상처, 이가 빠지는 응급상황에 처치까지 냥쌤과 함께라면 정확하게 처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가 빠지는 상황(특히 영구치라면 더 심각한 상황)에 제대로 된 응급처치만 해도 치아재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둬야 할 것 같다. 그 밖에도 화상에 관한 내용 등 우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건 동화를 통해 재미와 도움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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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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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낯선 제목을 읽다 저자 이름에 놀랐다. 프리드리히 니체? 그동안 듣고 읽었던 니체의 저서와 너무 다른 제목이었기 때문이다.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나서 이 책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원전으로 해서 작업한 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낯설다는 느낌이 조금은 익숙함으로 바뀌는 시점이다. 아마 몰랐다 하더라도, 낯설지는 않았다. 책 안에 담긴 내용들 중에 부담되거나 거부감이 드는 내용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니체라는 이름의 글들에 비해 덜 뾰족하고, 덜 강하다. 아마 옮긴이의 마음이 한 스푼 더 담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책 안에는 세 개의 큰 주제가 나온다. 자기극복과 성장, 인간관계와 감정 조절, 세상을 보는 시각이 그것인데, 각 주제별로 두 페이지 분량 정도의 조언이 등장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그래서 매일의 삶이 버겁고, 타인의 성공에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는 게 쉽지 않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를 넘어서는 감정들이 우리를 얽어맬 때도 많다. 과연 이럴 때 우린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책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은 도전이다. 멈춰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내 지금의 행동이 당장 대단한 결과로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의 내 행동에 무언가 큰 걸 기대하지 말자.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 오늘의 한 발자국이 쌓이면 어느 순간, 그 결과가 눈에 보이도록 내게 주어질 날이 올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행동을 하고, 도전을 해보자. 내 행동이 결국 성장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또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말자. 내 삶의 주인은 나지, 타인이 아니다. 그렇다고 타인의 삶을 매도하거나, 타인의 성공을 끌어내리지 말자. 인간관계는 결국 진심이 이기는 법이다. 내 실패에 위축되어 주저앉을 필요는 없다. 실패는 내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기에, 나의 실패에서나 타인의 성공에서 배울 점을 찾아서 내 삶에 대입하는 게 중요하다. 때론 지혜로울 필요가 있다.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타인을 돕는 것에 힘을 빼진 말자. 타인을 돕는 것보다 내 삶을 제대로 영위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겸손이 마냥 옳은 것도 아니라는 사실도 기억하자.

착한 사람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그렇다면, 꼭 위버멘쉬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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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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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멍탐점 셜록 본즈 두 번째 이야기는 이집트에서 벌어진다. 사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고, 오랜만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인 캣슨 박사와 셜록 본즈는 함께 이집트로 향한다. 사실 이 둘은 투탕캣멘의 무덤이 궁금해서 간 것도 있었다. 10년 만에 만나는 캣슨 박사의 친구 스팅스는 골동품을 수집하여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가 가려고 하는 곳이 저주가 걸린 곳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캣슨 박사는 그 이야기에 예약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셜록 본즈는 더욱 흥미가 생긴다. 그렇게 투탕캣멘의 무덤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게 된 둘은, 함께 가는 일행들과 인사를 나눈다.

하마 플로렌스와 드라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들소 테디, 겁 많은 사자 월터와 판다 부부 애너벨과 제럴드까지 함께 배에 오른다. 거만한 하마 플로렌스는 모두를 종업원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배 안에서의 소란이 생긴다. 배의 선장인 라일라는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을 전하고 급하게 자리는 비운다. 이래저래 해서 결국 해결은 되었지만, 테디가 캣슨 박사의 친구 스팅스에게서 산 금색 잔이 사라진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의 시작부터 사건 하나를 해결하게 된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 배에서 내려 투탕캣멘의 무덤으로 향한다. 안내자인 아흐메트를 만나는 일행은 아흐메트 없이는 투탕캣멘의 무덤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들어간 투탕캣멘의 무덤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관 안에 파라오의 황금가면만 들어 있었다. 영업맨 케디는 아흐메트에게 황금가면을 팔라는 말을 하다가 쫓겨난다. 사자 월터는 저주가 무서워서 아예 무덤 안에 들어가지 않았고, 하마 플로렌스도 불만이 가득하다. 생각보다 싱겁게 투탕캣멘의 무덤을 다녀온 일행. 하지만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는 궁금했다. 그래서 아흐메트가 라일라를 만나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몰래 투탕캣멘의 무덤으로 향한다.

두 콤비는 무덤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살짝 관을 밀었더니, 이상한 통로가 나온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둘은 갇히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둘은 추리력 만랩인 셜록 본즈 덕분에 무사히 무덤을 빠져나오지만, 이들은 무덤을 나오자마자 황금 마스크를 훔친 죄를 뒤집어쓰게 된다. 과연 누가 황금 마스크를 훔쳐 간 범인일까?

이야기와 함께 중간중간 흥미로운 게임들이 담겨있다. 단순히 푸는 문제가 아니고, 어떤 문제는 관찰을 해야 하고, 어떤 문제는 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에 그림을 주고, 그에 대한 그림을 떠올리며 풀어야 하는 문제라던가, 각 길의 연산을 통해 출입구를 찾는 것, 미로 찾기에도 중간중간 난이도가 있는 내용이 추가되어 더 흥미롭게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도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했다. 다음 권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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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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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극단의 몰린 상황 속에서 개개인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재해와 같은 극단적인 위기 상황이 담긴 소설 속에서 그런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 작품 버넘 숲은 극단적인 자연재해가 아님에도 개개인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서 꽤 흥미로웠던 것 같다. 물론 초반에는 뭔가 복잡하고 상황을 만들어가는 데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서 집중을 좀 해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면 정말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뉴질랜드의 버려진 땅을 가꾸는 가드닝 단체 버넘 숲을 이끄는 29살의 미라 번팅. 그의 친구인 셸리 노크스는 버려진 땅을 가꾸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버려진 땅을 찾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기에, 가상인물인 60대의 크로서 부인으로 분해 땅을 찾고 있던 미라의 눈에 띄었던 땅은 손다이크 지역이었다. 그 땅이 얼마 전 산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땅 주인인 오언 다비시가 그 땅을 구조의 여러 가지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사와 그가 뉴질랜드 공로 기사 작위를 받는다는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미라는 이 땅을 몰래 사용하고자 한다. 여러 식물을 키워 파는 일로 단체를 이끌어가는 자금을 마련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미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토니가 돌아온다. 미라 보다 그를 먼저 마주한 셸리는 사실 토니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보다는 미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미라와 너무 가까워서였을까? 사실 미라가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았던 셸리는 토니에게 접근한다. 그와 밤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게 미라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라는 몰래 손다이크 지역을 보러 갔다가 드론 제조업체의 대표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 르모인을 만나게 된다. 그로부터 투자를 제안받은 미라. 그 사실을 버넘 숲 회원들에게 알리며, 회원들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토니는 격렬하게 반대하며 결국 탈퇴까지 선언한다. 과연 토니는 로버트 르모인과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일까?

책 안에는 서로에게 숨기고 자신의 것을 취하려는 인물들의 속내가 하나 둘 펼쳐진다. 식물을 키우고 자연을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단체를 이끌고 있는 미라는 몰래 타인의 땅에 작물을 심고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과연 이게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 미라에게 고액의 투자를 하겠다는 로버트 르모인 또한 미라 몰래 감추고 있는 속내가 있다. 그 일을 미라의 단체를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회유를 한 것이다. 그리고 토니도, 셸리도, 책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자신만의 생각에 갇혀있다는 사실이다. 이야기가 진전되어 갈수록 그런 모습들은 속속들이 드러나게 되고, 그 안에 사건이 가미되면서 꽤 색다른 맛을 선사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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