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구독 경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조금은 낯설 수 있는 단어인데, 구독+ 경제가 합쳐진 이 단어는 쉽게 말하자면 제품을 만들고, 구매하는 제품 경제 혹은 유통경제를 넘어서
신문을 구독하듯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공급받는 경제생활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예전에는 차를 직접 구매해서 타던 것이, 요즘은 렌털을 해서 많이 탄다.
이것도 구독 경제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독 경제가 등장하고, 그런 기업들이 소위 잘 나가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이들의 강점은 무엇일까?
구독 경제를 지향하는 업체들은 지극히 "고객중심"으로 사고한다.
과거에 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물건을 먼저 만들고 나서 판매처를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
또한 서비스 자체를 고객보다는 본인들(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요즘 뜨는 기업들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방점을 둔다.
그리고 고객이 자주 찾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해주거나 선택하기 쉽게 편집해서 안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