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단다 - 따뜻하고 긍정적인 눈길로 세상 바라보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25
마이클 리애나 지음, 제니퍼 E. 모리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저녁 식사 후 첫째가 함께 뉴스 보는 일이 잦아졌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내용을 보면 마음이 따뜻한 소식 보다는 범죄나 안좋은 얘기들 뿐이다. 아이가 뉴스에서는 나쁜 사람만 나오냐고 물은 적도 있다. 그 질문을 들은 순간 어른으로서 너무 부끄러웠다.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고, 착한 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기 때문에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를 해줬는데, 아이가 내 말을 이해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매일 방영되는 뉴스에 좋은 소식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매번 해본다.

이 책을 받고 너무 기쁘고 신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이도 처음 보는 책을 만나니 너무 좋아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고, 구급상자도 가져다주고,
무섭게 생긴 아저씨이지만 할머니에게 먼저 타시라고 양보해주고...


세상엔 높은 산 높이만큼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얘기해줬다.
아이도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며 "이렇게 많아?" 하면서 놀라워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아빠가 항상 사랑해!"라고 얘기해주니 "나도~"하면서 사랑스럽게 답을 해줬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 아프리카 가이드북
문영규 외 지음 / 처음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보면서 한국에서 아프리카로 가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검색해봤다.
우선 K항공사 비행기로 직항노선이 없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이 검색되어 얼마나 걸리는지 보니 경유를 한번 하고 약 23시간 35분이 소요된다.


A항공사도 마찬가지로 직항노선은 없고,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가 검색되는데, 편도 시간만 17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이렇듯 아프리카는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프리카를 여행하려고 생각한다면 단단히 마음 먹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여행프로그램에서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 대륙이 아프리카이다.
이번에 정말 제대로 된 아프리카 여행안내서를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아프리카 9개국의 정보가 담겨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츠나와,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이집트

이 책은 네 명의 저자분들이 공저를 해주었는데 모두 아프리카를 여행을 시작한 계기는 달랐지만 지금은 모두 아프리카의 전문가가 되어 있다.
 
아프리카 여행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프리카 여행은 계획 단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1장도 타 여행서와 마찬가지로 여행 계획 시 참조해야할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이 많은데 1장의 소개에 보면 우려스러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추천경로는 다음과 같다.

이 책에 나온 9개국의 여행지 중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이 3곳이 있다.

1. 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


2.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3.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에토샤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동물원이 아닌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싶은 소원이 있고
빅토리아 폭포는 예전 여행프로그램에서 나온 걸 보고 너무 멋있어서 언젠가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잔지바르는 많이 들었던 지명이라고 생각되어 어디서 들어봤더라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그룹 QUEEN의 보컬 고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이 잔지바르여서 영화를 보면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났다.

이 책은 여행서답게 교통편, 볼거리, 숙소, 먹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잘 담고 있으며 나라별로 추천하는 여행지를 하나씩 선정하여 스페셜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언제쯤 아프리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여행서만으로도 아프리카 9개국을 여행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프리카 #넘버원아프리카 #아프리카여행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나와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이집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정리하는 비즈니스 핵심 스킬
김인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조직생활에서 꼭 필요한 네 가지 비즈니스 핵심 스킬을 미리 준비하고 정리하는 자습서로,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는 간결하게 요약한 실무서로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또한 12년의 조직생활 그리고 10년 동안의 전문 강사를 거치면서 그 긴 시간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세월은 변했어도 여전히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리더십, 문제해결, 프레젠테이션, 회의운영 이 네가지 비즈니스 스킬은 핵심 스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기에 이 네가지만 잘 익혀놔도 직장생활을 더 쉽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1. 리더십 스킬

직장생활에서 리더를 잘 만나면 자신도 성공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리더를 만난다면 회사생활이 정말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리더십 스킬을 가장 첫번째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먼저 행동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리더십에 대해 셀프 리더십과 슈퍼 리더십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셀프 리더십은 자기 관리에 능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기 위해 갖춰야할 항목이고, 슈퍼 리더십은 조직의 구성원과 함께 실천하는 항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 문제해결 스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직장 내 '문제해결 스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그것은 컴퓨터가 산출한 자료를 최종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사람이고, 인공지능도 자료 산출의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의사결정의 곁가지를 제거해 주어 논리적 판단을 용이하게 할 뿐 최종판단은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문제해결 스킬과 기획 스킬을 동일시하고 같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이 두 스킬은 무엇을 할 것인가(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계획, 문제해결)의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이 둘은 동일한 맥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해결 스킬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역시 문제에 대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상황분석은 스탠포드 연구소의 앨버트 험프리가 고안한 SWOT 매트릭스를 통한 분석, 3C 분석을 통해서 하고, 원인 및 정보 분석은 정보가 있을때에는 Matrix 정리 방법을 활용하고, 정보가 없을 때에는 브레인스토밍, 5why, 마인드맵, KJ기법 등을 활용한다.


3. 프레젠테이션 스킬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번 발표하는 자리에 서게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내용을 얘기하고, 질의에 응답하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자신의 내용에 거의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를 하게 된다면 아마 처참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이 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은 실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고서는 잘할 수 있는 것이라 강조하며 많은 발표 횟수와 지속적인 개선의 노력으로 일취월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얘기한다.

책에서는 발표를 '정보 전달형'과 '기회&문제 해결형'으로 나누고 있다.

정보 전달형은 발표자의 의도와 전달된 정보에 대하여 청중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기존 정보와의 전후관계 등이 구성되어 있어야 하고, 기획&문제 해결형은 기획의도나 문제점을 제시하고 반드시 그에 따른 해결안, 대안을 함께 제시하여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 전개를 통해 청중을 설득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발표를 잘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발표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이 발표하려는 내용과 유형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발표해야만 성공적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목차부터 시작하여 서론, 본론, 결론 부분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4. 회의운영 스킬

직장생활에서 회의는 필수불가결 항목이다. 그런데 그 회의도 불필요한 회의가 너무 많을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많은 회의를 싫어하고, 그 시간에 내 업무를 더 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겪었던 회의들이 그리 잘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회의가 잘 운영되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업무도 더 빨리 진행될 수 있고, 활력도 더 생긴다. 하지만 장시간 불필요한 회의가 지속된다면 그것은 업무생산성을 깎아먹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장에서는 회의 운영 프로세스(계획 -> 실행 -> 검토)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과정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한권에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내용 4가지가 잘 설명되어 있다.

책에서 언급된 대로 취준생에겐 비즈니스 핵심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자습서로, 직장인들에겐 요약 설명서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나도 업무를 하다가 잘 안풀릴 때 참고할 목적으로 서적으로 책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읽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비즈니스핵심스킬, #자기계발, #리더십, #문제해결, #프레젠테이션, #회의운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니징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바이블로 삼았는가 CEO의 서재 14
헤럴드 제닌 지음, 권오열 옮김 / 센시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유니클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SPA 의류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다.

그 유니클로를 이끌고 있는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가 이 책을 "내 인생 최고의 경영 교과서"라 극찬하면서 추천사를 썼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야마구치 현 우부 시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당시 1권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경영은 틀렸고 서툴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닌의 경영론을 읽은 후 자신의 경영 개념이 180도 변했다고 한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부실기업이던 미국 ITT를 세계적인 복합기업으로 만든 경영대가이다. 취임 후 58분기 연속 전년대비 수익증가라는 미국 기업 역사상 전대미문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책 내용

Chapter1 G이론
책에서 나와있듯이 이론만으로 기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경영할 수 없다. 내가 알기에도 어떤 매뉴얼이나 이론에 따라 회사를 이끌었다는 사람도 없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이론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론이나 기법, 기술들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경영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론들은 집어치우고 사실에 근거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추천서에서도 G이론은 그저 제닌의 이름을 딴 이론일 뿐 실제 경영자들은 이론을 철저히 부정하는데서 출발한다고 한다.

Chapter4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다.
Management must manage.

이 책의 챕터 제목 중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 말이다.
가장 간단한 신조이지만 비즈니스, 직장생활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라 한다. 책에서 말하길 경영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경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열정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 경영자라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은 사람은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만약 이런 사람이 경영을 한다면 100% 사업은 망할 것이다. 비즈니스는 냉혹한 사회이고, 결과 성과로서 평가받는 사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반 직장인들도 매해 자신의 성과에 대해 평가받는다. 1년동안 업무를 잘 수행했고, 실적이 좋았다면 고과는 좋다. 하지만 실적이 나쁘고, 업무 수행 능력이 그저 그렇다면 고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불평을 해도 본인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Chapter6 경영자의 책상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얼마 전 개인 책상을 깨끗이 하고, 불필요한 물품은 처리하라고 위로부터 지시가 내려왔다. 개인적인 업무스타일도 책상이 지저분하면 일이 잘 안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업무를 시작하거나 끝날때면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노력한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책상에 어수선했다고. 수많은 업무를 처리해야했기에 자료의 위치도 중요도에 따라 달랐고, 3개월마다 일련의 보고서나 자료가 폐기됐다고 한다. 저자는 책상을 깨끗이 치우는 순간 경영에서 멀어진다고 한다. 내 경우엔 경영자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저자도 책상이 깨끗한 경영자 가운데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유형의 경영자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만나보진 못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추천을 했는지 수긍이 됐다.
기울어져가던 ITT를 일으켜 세운 제닌 회장의 경영 능력은 이 책에서의 내용대로 자신만의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오랜 전 GE회장이었던 잭 웰치에 대한 책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무너져가는 GE사를 다시 일으켜세운 잭 웰치 회장의 경영능력을 극찬하는 내용들이었다. 잘 나가는 기업을 유지하기도 힘들지만, 정말 쓰러져가는 기업을 다시 일으킨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아니면 힘들 것이다. 책에서도 나왔듯이 제닌 회장은 하루에 12~16시간 일했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당연했고 자신이 해야했다고 한다. 경영자로서 책임감있게 행동했기 때문에 ITT가 다시 일어났고, 매년 끝없는 성장을 한 것 같다.
나는 지금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가 아닌 기업에 속해있는 피고용인이지만, 여러 자기계발서에 나와있듯이 경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영자의 마인드로 업무에 임한다면 나 또한 발전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꼭 경영자만이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속해있는 직원들도 같은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읽은 경제경영서 중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콜드콜 - 행운의 문을 여는 열쇠
이계준 지음 / 더미디어그룹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저자 이계준님은 건축학도였지만 지금은 부동산투자운용사 아시아 지부 본부장이 되었다. 저자의 파란만장한 사회생활 성공기를 담은 이 책은 저자의 성공이 요행이 아닌 콜드콜을 통한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냈음을 보여주고 있다.

총평
한 사람의 성장 과정, 성공 과정이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줄 몰랐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책으로 만들어져도 잘 읽혀지지 않을 것 같다. 건축학도에서 부동산 투자회사의 아시아 부문 본부장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콜드콜이란 용어를 몰랐다. 다행히 책에서 콜드콜이란 용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콜드콜(call call)
: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판매하기 위해 약속을 잡지 않은 채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행위이다.
Source: COBUILD Advanced English Dictionary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니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그 정보를 가지고 고객에게 판매, 가입 전화를 하는 텔레마케팅이 콜드콜이란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금융회사나 보험회사에서 가입, 소개 전화가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스마트폰 전화앱을 통해 전화번호 정보를 확인하고 받지 않거나 통화를 끄는게 나의 생활에서 일반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업무이자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저자 본인 자신도 언급하는데 본인이 수행한 총 4번의 콜드콜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얘기한다.
만약 그 4번의 콜드콜 중에서 한번이라도 실패했다면 지금의 결과가 있었을까?
나의 경우였다면 저자와 같은 결과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인데 저자는 목표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엿보였다. 그리기 때문에 3번 중 실패를 했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콜드콜을 했을 것 같다.

저자의 첫번째 콜드콜은 취직을 위한 콜드콜이었다.
저자의 학력으로 볼때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역특례를 선택했기 때문에 1년동안 취직하기기 힘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힘든 시기를 콜드콜을 통해 입사에 성공했다. 취직을 하겠다는 절실함이 이뤄낸 좋은 결과였다.

이 시기의 나를 돌이켜보면 나도 취직을 위해 부단히 애를 썼었다. 저자처럼 인사담당자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지는 않았지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각 회사에 맞게 작성하고 보내기를 여러번 했었던 것 같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자소서 쓰는 능력은 많이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 나의 경우도 대기업은 아니지만 취직에 성공했고, 대학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다.


저자의 두번째 콜드콜은 고객사에서 요청한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빌딩 소유주들에게 한 콜드콜이다.
솔직히 엄청나게 비싼 고층빌딩의 소유주는 개인이 아닌 단체 또는 펀드일텐데, 건물주를 찾기란 확률 제로의 게임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끈기를 최대한 발휘하여 일부 소유주와 연락이 닿았고, 결국에는 고객이 만족할만한 건물을 찾아내어 매매를 성사시킨다.


세번째 콜드콜은 미국 투자회사에 한국의 투자금액을 유치하기 위한 콜드콜이었다.
인맥도 부족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투자회사를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였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의 노력과 인맥을 총동원하고 또 주어진 기회를 바로 잡은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다.


네번째 콜드콜도 도중에 중단되었지만 또다른 기회를 잡아 결국에는 성공시켰다.



책 마지막 장에 저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내 현재 업무 특성상 콜드콜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향후에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때 정말 필요한 요소일지 모른다. 전혀 모르는 누군가에게 연락을 한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을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나 2019-04-0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