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징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바이블로 삼았는가 CEO의 서재 14
헤럴드 제닌 지음, 권오열 옮김 / 센시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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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유니클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SPA 의류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다.

그 유니클로를 이끌고 있는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가 이 책을 "내 인생 최고의 경영 교과서"라 극찬하면서 추천사를 썼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야마구치 현 우부 시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당시 1권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경영은 틀렸고 서툴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닌의 경영론을 읽은 후 자신의 경영 개념이 180도 변했다고 한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부실기업이던 미국 ITT를 세계적인 복합기업으로 만든 경영대가이다. 취임 후 58분기 연속 전년대비 수익증가라는 미국 기업 역사상 전대미문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책 내용

Chapter1 G이론
책에서 나와있듯이 이론만으로 기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경영할 수 없다. 내가 알기에도 어떤 매뉴얼이나 이론에 따라 회사를 이끌었다는 사람도 없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이론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론이나 기법, 기술들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경영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론들은 집어치우고 사실에 근거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추천서에서도 G이론은 그저 제닌의 이름을 딴 이론일 뿐 실제 경영자들은 이론을 철저히 부정하는데서 출발한다고 한다.

Chapter4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다.
Management must manage.

이 책의 챕터 제목 중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 말이다.
가장 간단한 신조이지만 비즈니스, 직장생활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라 한다. 책에서 말하길 경영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경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열정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 경영자라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은 사람은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만약 이런 사람이 경영을 한다면 100% 사업은 망할 것이다. 비즈니스는 냉혹한 사회이고, 결과 성과로서 평가받는 사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반 직장인들도 매해 자신의 성과에 대해 평가받는다. 1년동안 업무를 잘 수행했고, 실적이 좋았다면 고과는 좋다. 하지만 실적이 나쁘고, 업무 수행 능력이 그저 그렇다면 고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불평을 해도 본인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Chapter6 경영자의 책상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얼마 전 개인 책상을 깨끗이 하고, 불필요한 물품은 처리하라고 위로부터 지시가 내려왔다. 개인적인 업무스타일도 책상이 지저분하면 일이 잘 안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업무를 시작하거나 끝날때면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노력한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책상에 어수선했다고. 수많은 업무를 처리해야했기에 자료의 위치도 중요도에 따라 달랐고, 3개월마다 일련의 보고서나 자료가 폐기됐다고 한다. 저자는 책상을 깨끗이 치우는 순간 경영에서 멀어진다고 한다. 내 경우엔 경영자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저자도 책상이 깨끗한 경영자 가운데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유형의 경영자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만나보진 못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추천을 했는지 수긍이 됐다.
기울어져가던 ITT를 일으켜 세운 제닌 회장의 경영 능력은 이 책에서의 내용대로 자신만의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오랜 전 GE회장이었던 잭 웰치에 대한 책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무너져가는 GE사를 다시 일으켜세운 잭 웰치 회장의 경영능력을 극찬하는 내용들이었다. 잘 나가는 기업을 유지하기도 힘들지만, 정말 쓰러져가는 기업을 다시 일으킨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아니면 힘들 것이다. 책에서도 나왔듯이 제닌 회장은 하루에 12~16시간 일했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당연했고 자신이 해야했다고 한다. 경영자로서 책임감있게 행동했기 때문에 ITT가 다시 일어났고, 매년 끝없는 성장을 한 것 같다.
나는 지금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가 아닌 기업에 속해있는 피고용인이지만, 여러 자기계발서에 나와있듯이 경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영자의 마인드로 업무에 임한다면 나 또한 발전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꼭 경영자만이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속해있는 직원들도 같은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읽은 경제경영서 중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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