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공화국 -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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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법조공화국>이라는 제목은 저자가 만든 제목이다. 검찰공화국을 포괄하는 의미로 검찰공화국이라는 단어보다 비교적 가치 중립적인 개념으로 본다. 검찰독재나 검찰 쿠데타보다는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이 법조인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법률 사무에 종사하는 사람, 재판관이나 검찰관, 변호사 따위의 법률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오늘날엔 그 범위가 넓혀져 변호사부터 로스쿨 교수까지 다 법조인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법조인 출신이 너무 많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치인들 역시 법조인들로 가득하다. 정치판에 법조인들이 많은 이유는 현실적으로 법조 출신 정치인은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선거에서 낙선해도 언제든 변호사로 돌아갈 수 있는 자유와 혜택이 있다. 다른 전문 직종이나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는 비교적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가기 쉽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법조인들이 누린 특권을 봐왔다. 사법고시가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속성코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엔 집안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법고시에 도전한 이가 많았다. 전직 대통령들도 그런 경우들이다. 정치에 도전하는 법조인들이 물욕은 없지만 권력욕은 있고 대권에 대한 꿈도 꾼다. 권력으로 공동체를 위한 좋은 일을 하려는 꿈이겠지만 정치인치고 그렇게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신빙성과 진정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치열한 경쟁 사회이긴 하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살벌한 경쟁은 계속되었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등급 없는 조직은 없지만 법조인 사이에도 명백한 등급이 있고 등급 서열제가 가장 심하다고 할 수 있다. 판검사들 세계에도 엘리트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 관료화된 조직에서 이런 서열은 법조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준다. 이런 서열제는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도 등장한다. 법조인들은 서열 중독과 특권의식에 빠지기 쉬운 환경에서 설장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누리는 모든 수혜와 특권은 철저히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이라고 믿는다. 특권주의의 최고점은 전관예우라고 할 수 있다. 전관예는 끈끈한 동업자 의식이 전제되어야 하고 현직 시절에 갈고 닦은 원만함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다. 공천자에서 법조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일은 유권자들의 잘못도 있다. 유권자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한국의 선거에서 법조 출신이 잘 먹힌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법조인은 엘리트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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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 변화의 소용돌이 속, 나를 찾는 리셋 버튼을 눌러라
이라야 지음 / 미디어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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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시대 청소년들은 자신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우리가 어떤 문제에 봉착하게 될 때,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 때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 중에 정답은 없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각자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거센 변화 속에서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어떻게 미래를 꾸려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답게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여건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자기 자신은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향해 정진할 동력만 있다면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 자신을 리셋해 보는 것이다.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만들어보고 <AI 시대,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도 알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단정 짓고 판단하는 만큼, 성대 역시 그들의 기준으로 우리를 평가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볼 때 나와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두 사람 이상 모이면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나를 남들에게 맞추어 살아갈 수 없고 상대도 나에게 완벽하게 맞춰 살아갈 수 없다. 아이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들의 뜻대로 순응하며 자라와 더 이상 그 틀에 갇혀 살 수 없다. 어릴 때야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했지만 이제는 자아가 확립된 시점에서 자기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AI와 기술 혁신이 가져오는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찾고 그 길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꿈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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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으로 100세 살기 - 올바른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노화를 늦춘다
김두환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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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백세시대라고 해서 100세까지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과학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노화는 인간에겐 자연스러운 일이다. 노화는 신체적인 노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노화도 일어나지만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정신 건강 유지 등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청년으로 100세 살기>는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활습관병은 질병이 아니고 노화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는 약을 먹고 대응하는 것은 무리다.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일어난 질병이 아닌 노화다. 생활습관병환자의 몸은 오랜 기간 몸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 때문에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장수를 하려면 스스로 건강을 선택해야 한다. 건강 관리에 힘쓰면서 70세를 맞이한 사람과 신경쓰지 않고 70세 맞이한 사람은 건강 상태에 큰 차이가 있다. 적당히 식사에 신경쓰고 때로는 운동을 하면서 건강 유지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사람은 노화를 완만하게 맞이한다. 건강 관리를 시작하려면 마인드부터 바꾼다. 마인드를 바꾸지 않은 채 갑자기 새로운 건강법에 손을 대면 오래 가지 못하고 습관화도 되지 않는다. 자기긍정감을 잃지 않도록 사고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자기긍정감이 부족하면 아무리 몸에 좋은 행동이라 해도 습관화시키지 못한다. 자신을 객관시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서 자기라는 존재를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좋다. 운동이나 식사에 관한 자신의 경향을 기록한다. 건강 관리의 중요한 요소인 운동과 식사에 관한 본인의 경향을 보다 깊이 있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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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 하루는 햇빛 사이로 하루는 구름 사이로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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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있던 나를 찾고, 나를 알게 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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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바이블 - 단 한 번에 합격하는 자소서 작성 방법
고요한.강건욱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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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소개서 일명 '자소서'는 제일 쓰기 쉬운 글쓰기 같아 보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중 하나다. 자소서를 쓸 때 쓰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자소서를 참고할 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겐 특별한 뭔가가 있어 자소서가 보통의 자소서와는 달라 읽기도 재밌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소서는 그런 특별함보다는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른다. 자소서가 중요하지 않다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을 것이다. 서류전형에서 자소서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잘 쓰고 싶고 면접에서 합격까지 목표를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자소서도 글쓰기의 하나로 보고 작품 능력을 높이려고 시간을 할애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하지만 글만 잘 쓰는 지원자는 합격이 어렵다. 자소서는 상대방에게 전달력이 높아지고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편안하게 읽히는 글이어야 한다. 자소서는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고 문항과 구성을 지원자가 정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래서 지원자는 부담이 생긴다. 자소서를 잘 쓰려면 자소서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자소서는 해당 직무 준비가 이미 잘 되어 있음을 알리는 글로 왜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또 자신이 기 기업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자소서는 속도와 양이 전부다. 자소서를 쓸 때 지원할 기업과 직무를 미리 정해 리스트를 만들어 공채 시작 전 미리 자소서 소스를 준비한다. 리스트에 있는 기업을 포함해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려고 한다.


자소서에서 가장 주력해야 하고 어필해야 하는 부분은 기업의 인재상이 아닌 자신이 가진 직무 역량이다. 왜 이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사전에 준비하고 이것을 문항에 따라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소서를 쓸 때 직무 분석이 우선이고 본격적인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성장과정, 장단점, 지원 동기, 경험, 입사 후 포부 등을 쓴다. 성장 과정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전체를 서술하려 하지보다는 기업과 직무에 관련된 특정 사건이나 인물 위주로 서술한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영역은 지원 동기 항목이다. 자신이 해당 기업에 왜 입사하려고 하는지 밝히는 부분이자 인사 담당자가 무조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영역이다. 지원 동기를 꼭 먼저 쓰고 다른 항목으로 넘어가야 한다. 자신이 강조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지원 동기에 배치한다. 특별한 경험을 잘 쓰는 법은 인생에서 가장 크게 실패한 경험에 대해 쓰거나 잊지 못할 성취 경험에 대하여 쓴다. 글을 쓸 때 무엇을 쓸지 명확히 하는 것이다. 글의 주제를 떠올렸을 떄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되는지 점검한다. <자기소개서 바이블>에서는 자소서 쓰는 팁과 함께 실전 자소서 활용으로 대기업 공략법이나 공기업 취업에 대한 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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