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꿈
김재옥 지음 / 토파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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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들은 원래 자신이 일이 아니라면 제3자의 입장에서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신의 일이 되면 1인칭시점이 된다. 창업을 고민한다면 눈에 보이는 모든 식당들이 자신의 미래일 수도 있고 교과서일 수도 있다. 성공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가게에 대해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장사에 대한 관심을 블로그에 끼적이기 시작했고 식객의 입장에서 맛집과 음식장사에 대한 소소한 단상을 썼다. 그러다 인터넷 잡지에 단골 사장님들의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유명인들의 성공스토리가 그러하듯, 번듯한 가게와 눈부신 성공 신화 뒤엔 가려진 그들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다. <장사의 꿈>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분석, 스토리텔링,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강조하며 장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준다. <장사의 꿈>을 통해 잘 안 되고 있는 장사에 대한 처방전과 어떻게 하면 변화할 수 있는지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요즘은 거리에 카페가 너무 많고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도 많다. 이런 카페 중에 작지만 대학가 골목길에 숨어 있었지만 문을 닫았다. 이 카페의 문제는 주인으로 사장이 카페를 불편하게 생각했다. 카운터의 사장은 손님이 들어오면 어쩔 줄 몰라 하며 손님을 맞았다. 커피는 좋아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는 카페 사장을 위한 방법이 제시된다. 솔직한 고백으로 손님들이 볼 수 있는 작은 칠판에 적어둔다. 요즘 방송이나 SNS에서 화제가 된 가게들이 있다. 그런 가게들은 알려지면 바로 손님들이 몰려든다. 한 떡볶이집이 방송에 출현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는다. 갑자기 10배 이상의 손님이 찾아오고 부부가 만들었던 떡볶이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부가 만드는 떡볶이의 양은 제한적이었고 손님은 더 늘어나면서 부부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한다. 손님들이 몰려드는 것이 더 이상 기쁘지 않았다. 이럴 땐 전과 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할 수는 없다. 1일 판매량을 정하거나 기다리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지켜나가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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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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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알았을지 모르지만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에겐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과 현대의 총수들과 만났던 '치맥회동'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같은 유명 CEO처럼 젠슨 황도 유명 CEO 중에 한 명이다. <엔비디아 DNA>에서 젠슨 황이 엔비디아를 성장시킨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젠슨 황은 30년 전 인터넷이 지금처럼 일상이 되기 전, 실리콘밸리의 작은 벤처기업가였던 자신에게 한국의 이건희 회장이 직접 쓴 손편지 한 통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젊은 창업가였던 젠슨 황은 이 편지를 받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데 이는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비주얼 컴퓨팅 철학을 정확히 이해해 주었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의 예견대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게임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25년 10월 삼성동의 치맥회동은 단순한 친목의 자리가 아니었다. 이런 에피소드를 보면 리더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믿는 사람으로, 아직 시장으로 증명되지 않은 가능성, 아직 수익으로 환산되지 않는 비전을 알아보는 것이다.

<엔비디아 DNA>에서 젠슨 황의 리더십을 보면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CEO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자유와 창의, 수평과 자율을 강조하는 실리콘밸리식 리더십과 달리 조직에는 묘한 긴장감과 동시에 강한 결속력이 공존한다. 젠슨 황의 리더십이 특히 강력한 이유는 속도에 있다. 수십 명의 임원에게 직접 보고받는 수평 구조를 유지하고,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정보가 왜곡되거나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실패를 숨기지 않는 태도가 곧 조직 학습의 속도가 된다.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수정도 지연된다. 책임을 전가하면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기업 중에 가장 먼저 성공한 기업은 아닐지라도 가장 먼저 틀렸음을 인정하는 기업은 가장 먼저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젠슨 황은 개인의 성과보다는 전사의 승리를 우선한다. 지사 간 경쟁보다 전사적 정렬을 택했고, 그 선택은 한국 지사의 150배 성장을 개인의 성공이 아닌 공동의 승리로 만들었다. 이 원 팀 구조가 만들어낸 결속력은 단순한 성과 이상의 힘을 조직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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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 평범을 비범으로 바꾼 건축가의 기록법
백희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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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는 문자가 생겨나기 전부터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문자가 생겨난 뒤에도 여전히 기록했고, 종이가 발명되면서 책처럼 기록을 모으기도 했다. 그 기록이라는 것이 쉬워 보여도 기록은 꾸준하게 해야 하는 것이 기록으로 의미가 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 기록하는 것이 기록의 기본이다. <쓰는 사람>의 저자는 건축가로 늘 창의적인 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아이디어 샘이 말라버린 듯한 불안감을 채우기 위한 시초가 기록이 된 것이라고 한다. 창작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록은 아주 중요한 일로 대부분의 창의적인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때론 길을 걷다가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그림을 그려야 할 때도 그 자리에 쭈구리고 앉아 노트를 펴고 대략 그림을 그려 놓고, 작업실로 와 본격적으로 그리는 일도 있었다. 이런 행동도 모두 기록의 일부로 새로운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 떠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기록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


<쓰는 사람>엔 저자의 실제 기록 글자나 그림을 볼 수 있다. 기록이라고 해서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 매일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도 짧은 메모일 수도 있고 그림일 수도 있고 그 방법은 각자에게 달린 것이다. 이는 글로만 읽는 <쓰는 사람>의 기록이 아니라 건축가의 실제 기록을 보면서 책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기록은 새로운 생각을 만들고, 또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편견이나 가치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변화할 기회를 준다. 이렇게 오래전의 기록들이 모이면 한 사람의 역사처럼 자신의 노트에 시간이 쌓이게 된다. 그 생각이 지금과 같을 수도 있고 변했을 수도 있다. 싫어했던 것을 찾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 보는 것도 기록을 하면서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다. <쓰는 사람>은 책 디자인부터 메모장이나 수첩 같은 느낌을 준다. 기록의 힘을 적은 <쓰는 사람>을 읽는데도 큰 부담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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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으로 3년 안에 300만 원 월배당 만들기 - 미국 ETF 초간단 인컴 포트폴리오 전략
경이로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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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주식시장이 연일 치솟고 있고 코스피 6000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런 뉴스를 보면 너도나도 하는 주식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주식의 수익이 생겨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매월 월배당을 받는 것도 좋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1,000만 원으로 3년 안에 300만 원 월배당 만들기>는 매달 3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주수입이 될 수도 있지만 부수입이라면 더욱 괜찮은 재테크다. 직장인으로 투자금 2000만 원으로 자본 소득을 만드는 투자법으로 배당주를 매수해 월배당을 받는 방법을 알아보자. 월배당금을 받기 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서 많은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습관으로 시작해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투자금을 만들고, 그 돈으로 배당금을 불려 매달 통장에 월급만큼의 배당금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물가는 점점 오르고 있고 이른 퇴직으로 노후 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가늠할 수 없는 시대다. 퇴직금은 언젠가는 바닥나고 더 이상 근로 소득이 없을 수도 있다. 미국 배당주 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통상적인 세후 배당수익률은 평균 6~7%로 볼 수 있다. 배당주 중에서도 커버드콜 ETF에 집중 투자해 단기 임대 수익률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수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 그러면서 펀드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ETF의 장점은 내 돈이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를 아주 투명하게 알 수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다. ETF는 주식을 보유하듯 들고 있기만 해도 배당금을 받는다. 분기배당이라면 1년에 4번, 월배당은 매달 현금이 계좌로 들어온다. 은퇴를 준비하거나 투자금에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이런 구조는 매우 매력적이다. 물론 이렇게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미국 배당주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고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월급의 일부를 매달 투자하고, 단기 임대 사업과 배당주 투자를 병행하면서 점점 수익률을 불리고 근로 소득이 없이도 안정된 수익이 될 때까지 투자한 결과다. 이런 결과만 보고 무조건 따라해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연구하고 경험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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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이 선을 넘을 때 즉각 꺼내는 단호한 문장 63
박형석 지음 / 초록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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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라는 말이 있다. 이 TPO는 'Time, Place, Occasion'의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로 옷은 시간과 장소, 경우에 따라 입어야 한다는 복장에 관한 예절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TPO를 꼭 옷에만 한정지을 순 없다. 시간과 장소, 경우에 따라 옷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말까지도 조심해야 한다. 이 TPO를 어겼다고 벌을 받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으로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태도인 것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TPO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 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회사는 관계를 유지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성과를 내기 위한 곳으로 사교의 장이 아니다. 사적인 질문, 무례한 농담, 인신 공격형 피드백, 반말, 업무 흐름을 끊은 잡담은 모두 업무와는 상관이 없다. 그럼에도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해 누군가 선을 넘어도 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론 선을 넘는 무례함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무례함이 선을 넘을 때 즉각 꺼내는 단호한 문장 63>에서 상대의 무례함에 자신을 탓하지 않고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직장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사이거나 눈치 없는 동료다. 직장인 대부분은 상사는 상사라 기분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무례가 아니다.

물론 이런 선 넘는 무례함은 직장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선을 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서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이지만 자신의 뜻대로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는 애정 표현이 아니라 죄책감을 이용한 압박이다. 처음엔 이런 것들이 상대의 배려라고 생각해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매정하게 말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압박으로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기 시간을 양보하지만 그렇게 쌓인 양보는 결국 관계 속 역할만 남기도 나 자신을 지워버리게 된다. 건강한 관계는 두 사람이 한 몸처럼 붙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각자의 세계를 가진 채 연결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한쪽이 계속 자기 삶을 줄여가며 유지하는 관계는, 겉보기엔 다정해 보여도 안쪽에서는 반드시 균열이 생긴다. 요즘은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는 솔직해서 한 말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솔직함은 자기 생각을 책임지는 태도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다. 배려 없이 던진 말은 정보가 아니라 상처로 남는다. 무례한 언어를 솔직함으로 포장하는 순간, 그 사람은 자기 말의 책임에서 슬쩍 빠져나가는 것이다. 다정한 언어를 쓸 줄 모르는 사람과는 깊은 신뢰를 만들기 어렵다. 솔직해서 좋은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을 지킬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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