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짐 로저스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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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의 저서이다.
2013년에 처음으로 발간된 이후 이번에 새롭게 신장판으로 재발간된 양장 특별판을 읽게 되었다.

짐 로저스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트를 공동 창립했고, 그 후 10년동안 420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린 장본인이다.
그 덕분에 37세의 꽤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고 세계 여행,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37세라면 한창 직장에서 일할 나이인데 그 나이에 은퇴를 하다니 정말 이룬 것을 다 이룬 사람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짐 로저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되었다.

이 책 스트리트 스마트는 짐 로저스가 학창시절부터 퀀텀 펀드를 창립하고, 세계여행을 다니며 그동안 투자했던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짐 로저스는 미국 태생이고 월스트리트에서 꽤 오랫동안 일했지만 지금은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다. 짐 로저스의 싱가포르로의 이주는 단순히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아시아의 경제적 잠재능력을 미리 알아채고, 가족과 함께 이주한 것이다.

세계 여행 중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 시기에 중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곧 세계 경제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직감하고, 아시아 국가로 이주를 결정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중국 상해로 이주했으나,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과 싱가포르로 최종 결정하고 싱가포르로 이주한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적당한 곳에 정착하여 살았겠지만 짐 로저스는 정말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투자전문가인 것 같다.


투자의 전문가에게는 배울 점도 많다.
짐 로저스는 두 딸이 태어났을 때 영어와 중국어로 된 지구본과 돼지저금통을 각각 6개씩 사주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세계에는 다양한 통화가 있으며, 다양한 통화로 저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폭넓은 경제관념을 일깨워주는 아빠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중국의 엄청난 경제성장에 대비해 두 딸에게 중국어를 어렸을 때부터 가르쳤다는 얘기는 보고 정말 뛰어난 투자전문가 구나하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책 후반부에는 아시아에 대한 얘기가 많다. 한반도의 통일을 미국과 일본이 막고 있다는 직설도 서슴치 않는다. 아시아에 대한 기대감은 신장판 출판 기념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예상대로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아시아가 이끌지 주목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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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절세트렌드 - 자산가들이 궁금해하는 절세이슈
손봉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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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서적이나 재테크 전문가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절세를 잘해야 부자가 된다. 돈을 벌고 싶으면 절세를 잘 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절세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세법이라는게 용어도 어렵고, 법도 매번 바뀌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 책은 세무사가 직접 쓴 책이다. 저자 손봉진님은 2018년에도 동일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2019년에는 2018년과 어떻게 다르게 절세를 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18년에는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각종 규제대책을 내놓았고, 그 중에는 강력한 세금규제의 방법도 포함되어 있어, 세금을 내야하는 분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생긴 해였다. 올해도 그 분위기는 마찬가지일텐데 저자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현명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 책은 각 주제에 따라 그동안 관련 세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표로서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상황에 따라 예상 세액을 계산해보기도 하고, 절세를 위해서 어떤 전략을 써야하는지 절세 전략, 절세 TIP 등 요목조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각 주제의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에 대해 Q&A 형식으로 정리하여 많은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


​최근 경제뉴스는 많이 다룬 부동산을 주제로 해서, 증여관련 절세 전략, 금융소득종합과세 관련 내용, 시민권자, 영주권자가 궁금해하는 세금과 신고 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나 같은 급여소득자는 건강보험료와 급여소득의 가처분소득 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저절로 그 내용에 관심이 갔다.


급여소득세도 아까운데 건강보험료는 매해 오르니 정말 아깝기 그지없다. 하지만 의료혜택을 받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꼭 내야할 돈이 건강보험료인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건강보험료도 세금이라고 정의한다. 세금과 같이 소득이나 재산 등의 상황에 따라 반드시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이므로 납부하는 입장에서는 세금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TIP은 그리 많지 않지만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시 유의해야할 사항들이 잘 적혀있다.



급여소득자의 가처분소득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가처분소득에 대해서 가상으로 계산해 놓은 표가 있는데 두고두고 참고할만하다. 내 연봉이 어느정도인데 소득세 및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을 공제하고 실 수령액이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이 나중에 연말정산 할때에도 도움이 된다.


세법은 보면 볼수록 참 어렵다. 용어도 어렵고 자주 바뀌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세법을 모르면 내 자산이 그냥 쉽게 빠져나가 버릴 것이다. 그러기 떄문에 세법을 조금이라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저자는 현 시점에서 절세 트렌드를 놓친다면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절세도 기회가 있고, 그 순간을 놓치지 말라하면서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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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밸런스워킹 PT
김태민 지음 / 샘콘텐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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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겪은 2번의 대형사고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큰 사고였다.

그런 사고를 겪고서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재활을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을 되찾아주려는 저자의 의지는 정말 기립박수 받을만 하다.


이 책은 저자가 고안한 밸런스워킹PT를 소개하면서 저자가 겪어 온 삶의 내용와 밸런스워킹PT를 만들게 된 과정,

그리고 밸런스워킹PT를 경험한 회원들과 강사들의 후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본인의 재활을 통해 알게되어 저자가 고안한 밸런스워킹PT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복장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이라도 한다.내 몸의 현재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동작을 다양하게 접목시켜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으로 기본동작 80가지와 응용동작 80가지, 그리고 기본동작으로 조합이 가능한 응용프로그램 1000여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 몸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 나온 많은 사례들을 보며 운동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병도 낫게 하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맨날 앉아서만 일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정말 운동이 필요하겠다, 이러면 나도 몸이 축나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저자의 용기있는 재활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아마 저자가 책을 쓴 목적도, 밸런스워킹PT를 만든 목적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저자의 밸런스PT 운동이 이미 다른 나라에 전파되어 있지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활과 희망을 심어주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유튜브에서 밸런스워킹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bwptkorea 채널과 운알못TV라는 채널이 검색되는데 앞의 채널은 협회의 소개 등이 나와있고, 운알못TV는 실제 따라해볼 수 있는 밸런스워킹pt 운동의 동영상이 나와있어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도 각종 SNS채널의 소개가 나와있어 참조해보면 좋을 것 같다.


bwptkorea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TrwGNuDEh3bFdmO6hp6fKA


운알못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sFg1WInvXULEc4xmjad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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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행복한 달팽이 - 느려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운다
전여진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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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춘기 소녀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실제 12살 초등학생 작가가 쓴 책이다. 내용은 여느 초등학생과 똑같은 일상과 생각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용하는 문체는 어른 그 이상이다. 엄마로 부터 글쓰기 강좌를 들은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한 작가는 그동안 연습을 한 덕분인지 수준 높은 문장을 표현하면서도 본인 나이에 맞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을 때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하며 12살 저자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나 또한 이 책으로부터 큰 울림을 받았다. 저자의 말대로 글이 명확하면 복잡한 글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갈 뿐...


이 대목을 읽을 때 10대 소녀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표현력도 뛰어났고, 때묻지 않은 감성이 느껴졌다.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사랑을 바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나는 작가 또래의 나이에 무조건 밖으로 나가 놀기만 했는데, 저자는 글쓰기라는 동굴에 빠져있다. 어른인 나는 참 부끄러웠고 저자가 정말 대견하게 느껴졌다.


12살 작가의 글쓰기의 목적이 ‘내 인생을 재해석하기, 상처와 치유’라는 언급은 40대인 내가 봐도 나무 놀라웠다. 나도 내 인생을 재해석해본 적이 없었는데 10대의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재해석을 하고 있다니 너무 성숙한 면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10대 소녀는 그 나이대의 행동이 나오는 것 같다. 사춘기를 겪는 시기인 것 같은데, 엄마와의 다툼도 그에 기인한 것일 것이다. 나 자신만의 영역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 엄마의 잔소리는 내 영역을 침범하는 나쁜 존재였을테니...


이 책은 12년동안의 자전적인 성격을 띄고 있고, 십대 소녀의 일기 성격의 글이다. 십대의 행동과 생각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나에게도 저자 또래의 조카가 있는데, 저자가 좋아하는 것, 도전했던 것들의 내용이 조카를 많이 떠올리게 했다. 역시 십대는 십대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의 꿈으로 시작해서 꿈으로 끝나고 있다. 아마 의도한 듯한 구성이지만 12살 소녀의 기획력과 표현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첫 책을 발간한 저자 전여진 양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런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준 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저자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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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아시아 문학선 21
이대환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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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진수 한국계 미군 주일쿠바대사관 망명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고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그 사건을 검색해봤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와 상상력으로 주인공 손진호(미국명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는 실제 인물인 김진수와 차이를 두고 있었다. 그러면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평화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손진호(요나스 요나손)와 그의 아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손진호이지만 소설을 이끌어가는 시점은 아들의 시점이다. 이 아들의 시점을 통해 작가는 과거의 회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다. 손진호의 과거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작가가 대신하여 얘기를 진행한다.

입양아였던 주인공이 어린시절 학교에서 폭력을 당하고, 인종차별을 받는 동안 자유에 대한 열망이 피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참전하게 된 베트남 전쟁에서 전쟁의 참혹성을 알게 되고, 휴가지인 일본에서 탈영하게 된 것도 자유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주인공이 히피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유에 대한 열망이 극한으로 표현된 것 같다.


이 책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실제 사건의 언급이 나와 흥미롭게 했다. 베헤이렌 시민단체, 우장춘 박사에 대한 언급, 얼마전 열렸던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아들이름이 마라토너와 동명이인인 손기정 등 사실성을 부여하는 장면이 많아 주인공과 주인공과 관련된 사건이 보다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주인공과 아들이 함께 자신이 스쳐갔던 장소들을 방문하고 이제는 사라진 장소들을 보며, 주인공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주인공의 인생은 참 파란만장했다. 태어난 조국을 떠나게 되고, 입양된 나라는 전쟁을 강요하고, 망명한 국가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주인공을 취급한 것을 보면 주인공 손진호에게서 자유를 빼앗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국가인 것이다. 그러기에 주인공은 평생토록 자유를 열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가슴팍에 있던 흰 꽃을 소중하게 지키기 위해 총구에 꽂는 장면을 읽으며 이 책이 주는 자유, 평화의 메시지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남북정상회담 후 큰 진전이 없지만 한반도에도 곧 통일의 소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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