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리더” 밥상교육에서 만들어진다 - 유대인은 하브루타 한국인은 밥상교육
허태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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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렇다지만, 아이들 밥상 예절이 좋지 않다. 밥 먹다가 자리를 뜨기 일쑤이고, 먹기 싫은 반찬이 있으면 온갖 핑계를 대며 안먹는다고 칭얼댄다. 그럴때면 아이들을 어르고 때론 혼내면서 밥을 먹이는데 매일매일 전쟁이다. 


어릴때 밥 먹는 습관이 좋지 않으면 커서도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또 부모가 없는 자리에선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선 어떻게 행동하는지 걱정이기도 하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을때 마침 밥상교육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뭔가 나에게 한줄기 희망이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관심이 갔던 부분은 체계적인 밥상교육이다.

우선 모든 가족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부터 정해보자!

가족식사 시간에 할 수 있는 이야기 주제 찾기!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자!


우리 집의 경우엔 평일 저녁, 주말은 항상 모든 가족이 식사를 한다. 시간도 거의 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한다. 하지만 두번째, 세번째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정신없게 밥을 먹으니 이야기를 하더라도 너무 짧게 끝나버린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이야기 주제는 아이들이 선택하게 하고 아이들이 더 많이 얘기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쉬운 주제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착되면 점점 고난도의 주제로 흘러가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접근하기에도 많이 부족하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겠지만 조금씩 실천해 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조부모와의 식사도 많이 강조하고 있다. 조부모와의 식사 자리를 통해서 얻는 효과가 더 크다는 얘기다. 우리 집은 양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주말엔 자주 방문하려고 노력한다. 그때마다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조부모와의 얘기를 많이 유도하면서 의미있는 식사자리로 바꾸고자 노력해야 겠다.


밥상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예절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가장 첫번째로 강조하고 있다. 나도 내 아이들이 예절만큼은 지키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인 나부터 아이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이고,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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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고래찾기 - 수능 없이도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는 기적의 공부법
강철호 지음 / 치읓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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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미국 대학시험인 SAT와 ACT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이면서 유학 컨설턴드로 활약하고 있다. 본인도 해외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해외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이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제목을 왜 그렇게 정했는지 처음에는 무척 궁금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알게 되었다.

지금껏 수많은 학생들,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건 우리나라에 국한된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또는 다른 나라의 대학으로 지원해도 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미국 대학, 특히 유명한 아이비 리그에 속해 있는 대학들로 진학하려면 정말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학교의 입학 담당관들의 관점은 다르다. 지원하는 학생의 미래보다는 과거에 어떻게 지내왔고, 어떤 자아를 형성해왔는지를 잘 표현하면 입학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지원한 미국 18개 학교에서 모두 입학허가서를 받은 마이클 브라운 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의 든다. 왜 굳이 미국 대학, 해외 대학을 가야하는 것일까?
왜 저자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라고 강조할까?
우리의 슬픈 현실이지만 국내 명문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고, 취업을 해도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된 단적인 예로 서울대 출신의 9급 공무원 얘기가 우리의 현실을 말해준다. 공무원도 정말 좋은 직업이지만, 정작 서울대 입학하기 위해 부단히 공부를 했고, 공무원이 되기 위해 서울대에 입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취업을 위해 대학에 지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예전과 다르게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래도 대학을 진학하길 원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 명문대학으로 목표를 삼으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 이유는 책에 여실히 드러나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교수님께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유명한 CEO가 자신의 학교의 동문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인생 최고의 시간을 맛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SAT나 ACT를 시험을 치르고 그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시험 외에도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의 길은 많이 열려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저자가 가르치는 SAT를 국내 학생들이 왜 어려워하는지 5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 분야 전문강사답게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도 좋은 대학은 정말 많다. 또 그 대학들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운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특히 미국 명문 대학을 목표로 삼으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아이들에게 국내의 아직 지워지지 않은 획일화된 공부 문화를 뛰어넘어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펼칠 미국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을 희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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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5
김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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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그냥 할아버지와 강아지와 함께 노는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책 초반에는 할아버지와 반려견 순돌이와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깊은 내용이 있었다.
어느 순간 할아버지가 내가 불러도 대답이 없고, 순돌이를 불러도 꼬리만 조금 흔들고...


처음에는 자신이 할아버지와 순돌이랑 자주 놀아주지 않았지만 이젠 아이가 할아버지와 순돌이 곁에서 단짝이 되어 놀아주었다.
하지만 얼마 뒤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아이의 곁을 떠났다.


너무 슬펐지만 아이는 오히려 힘을 내어 할아버지와 순돌이를 추억한다.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점점 아이보다 내 목소리가 떨리고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표정을 살폈다.
아이도 조금 슬퍼하는 것 같았지만, 내가 더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아이들이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적은 없다.
친척 장례식장에는 한 두번 데려갔는데,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얘기만 해주었다.
이젠 아이도 조금 이별의 슬픔을 아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느덧 아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누군가와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아이와 함께 서로의 슬픔을 보듬어줘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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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순무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영미 지음, 박정인 그림 / 하루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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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힘을 합치면 힘든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정말 좋은 책이에요.
귀엽고 친근한 그림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았고, 읏쌰, 읏쌰 하는 의성어에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등장인물이 계속 늘어나면서 말이 길어지니 읽는 저도 힘들었지만 아이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책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커다란 순무가 된 작은 씨앗이 처음에는 할아버지 혼자 뽑기 힘들었지만
할머니, 율라, 멍멍이, 야옹이, 찍찍이를 차례차례 불러 함께 힘을 합치니 커다란 순무가 쑤욱~ 뽑혔어요.

할아버지는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율라가 할머니를 당기고, 멍멍이가 율라를 당기고...


모두 힘을 합쳐서 순무를 뽑은 후 맛있는 스프를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친구들과 함께 또는 아빠, 엄마와 함께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줬어요.
아직 아이가 혼자 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커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요청하고, 아니면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상황을 맞을 때 바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부모인 저부터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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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내 월급 사용 설명서 - 배고픈 월급쟁이를 위한 달달한 재테크
전인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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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월급만으로도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대답은 노이다.
현실적으로 급여소득만 가지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다른 부가 수익을 창출해야 그나마 좀 낫게 살아갈 수 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배고픈 월급쟁이들을 위한 달달한 짠테크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재테크의 달인이고 네이버 카페, 블로그, 유튜뷰 등 다양한 SNS에서 재테크를 강연 중이 전인구님이다. 오랜 재무설계, 투자 경험을 통해 이 책에 월급쟁이들을 위한 재테크 노하우를 담고 있다.

재테크 서적답게 이 책의 시작은 가계부 작성으로 시작한다. 나도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지만 작성의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냥 수입과 지출의 일지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가계부의 작성 목적은 내 소비의 형태를 알기 위함이다. 내 지출의 통계를 내보면 어느 부분에서 가장 지출이 많은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인지하면 과소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할 수 있으니, 앞으로 과소비되는 부분은 줄여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일부 하고 있다.
가계부 작성, 통장 쪼개기, 커피값 줄이기 등 일부 하고 있으니 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아마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보험 상품에 대한 지출이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험은 그다지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빠른 시일내에 보험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이 책의 마지막이 가장 핵심이다.
월급으로 부자 되는 재테크 방법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임대업, 부동산, 주식 & 펀드, 창업, 절세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지만 내 현실은 어느 것 하나 시작하기 힘들다.
하지만 절약을 통해서 목돈을 준비해서 빠른 시일내에 위 5가지 중 하나라도 시작해보고자 한다. 내 월급 외에 다른 수입파이프를 만드는 것이 내 지상최대 목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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