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樵夫文 조초부문
呂春永 여춘영
黃壚亦樵夫 (황로역초부)
여보게, 저승가서도 나무하는가
霜葉雨空汀 (상엽우공정)
진 서리 배인 낙엽이 텅빈 물가에 떨어지고 있다네
三韓多氏族 (삼한다씨족)
삼한 땅에는 명문가 많다하니
來世托寧馨 (래세탁령형)
다음 생에서는 그런 집에 태어나시게
초부여,
그대의 무덤위에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
여춘영의 심정일지도 모른다.
이 역시 딱히 시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황상 제목을 그렇게 붙인 것 일뿐....
아...
여춘영이여,
참으로 아름답고
참으로 그리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