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湖泛舟 ㅡ동호에 배 띄우고
ㅡ 정초부 鄭焦夫
東湖春水碧於藍 (동호춘수벽어람)
동호의 봄 물결은 쪽빛보다 더 푸르른데
白鳥分明見兩三 (백조분명견양삼)
흰 새 두 세마리 저기 보이네
柔櫓一聲飛去盡 (유로일성비거진)
살짝 노 저었건만 새는 날아가 버리고
夕陽山色滿空潭 (석양산색만공담)
지는 노을에 비친 山빛만 물속 가득하네
해석은 맘대로,
제목은 東湖 라고 하는 이도 있고,
또 어떤 이는 東湖泛舟 라고도 한다.
사적으로는 '동호에 배 띄우고' 가 더 마음에든다....
그리고
정초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