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독서 브랜딩
배정환 지음 / 북오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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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독서 브랜딩 /배정환

 

도서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독서 브랜딩]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잘 읽는 건지에 대한 책으로 생각하고 내 독서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읽기 시작한 도서다. 도서는 독서하는 방법에 그치지 않는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등 다양한 인터넷 공간에서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자기계발서이다.

 

꿈의 도서관 대표로 독자들과 독서 토론, 에세이 쓰기, 소설 쓰기, 작가 브랜딩 모임, 강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행동하는 독서 운영자 배정환작가의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독서 브랜딩]은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나아가 글쓰기 과정과 출판과정까지 꼼꼼하게 전달한다. 20222월 출간된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도 꽤 관심을 두고 있던 도서였는데 조만간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집의 경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잠들기 전에는 무조건 책 한페이지라도 읽어야 했다. 선택한 책이 만화책이어도 상관없었다. 대신 나도 함께 책을 읽었다. 내가 좋아해서 하던 습관이었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습관은 유지가 되고 있다. 내가 참 잘 한 거 같다는 뿌듯함이 드네.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독서 브랜딩]에서 저자는 자기계발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 내용이 그 내용 같다고 하고 저자도 공감한다고 말한다. 나역시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이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몰라서가 아니고 마음에 결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매번 내가 같은 류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아가 독서 장르에 대한 확장을 권한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자책에 대한 장점도 이야기 하지만 나는 아직 종이책을 선호한다. 왠지 전자적인 접근을 하고 나면 눈이 많이 피곤함을 느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전자책을 권하지는 않는다. 가능하면 종이책으로.

 

저자는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이나 기타 글을 쓰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블로그에 멋진 글쓰기만 하지 말고 좋은 이웃을 많이 만들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특화된 블로그여야 한다. 그리고 꾸준함을 강조한다.

 

저자가 인플로언서가 되고, 애드포스트 신청을 하고, 출간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팁도 안내한다. 특히 책을 투고할 때는 아침에 보내라. 많은 투고가 있다보면 저녁에 보낸 투고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정보.

 

나는 블로그에 책 리뷰를 한다. 내가 읽은 책을 한번 더 기억하려고. 그리고 좋은 책은 한번 더 읽으려고 책장에 별도로 구분하여 정리한다. 그저 책을 읽고 리뷰하는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한 도서다. 나만의 브랜딩을 한 블로그로의 변화모색 이 부분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도서내용 중>

 

p47. 지금은 이력서 보다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대를 평가한다고 할 정도이다. 나만의 명함이 되는 셈이다. 자신만의 주제를 잘 정하는 것, 그 주제를 일관되게 쓰는 것, 꾸준히 올리고 노출하는 것, 비결은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p61. 현재 소리 내지 않는 독서에 익숙하지만, 소리를 내어 읽는 과정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행위이다. 인류는 오랜 시간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독서법을 운영했다. 아우구스티누스 시대에는 말없이 정독하는 독서 방법이 이상한 행위였다.

 

p145. 꾸준히 글을 쓰려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방향이 없으면 금방 지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목표는 잘게 쪼개져 작은 계획으로 만들어 져야 한다. -매일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정해진 시간에 쓰면 가장 좋다.

 

p205. 내가 도와주는 것인지, 그분들이 나를 도와주는 것인지 모르지만, 사람을 만나고 모임에 참석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열정과 에너지를 선사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 같지만, 그들을 통해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운다.

 

<본 서평은 배정환님의 선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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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위너 - 오늘의 나를 뛰어넘는 7가지 기술
최해원(해원칭)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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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위너 / 오늘의 나를 뛰어넘는 7가지 기술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 역시 조금은 무력감에 빠져 들고 있다. 년초에 계획했던 일을 진행하면서 조금 느슨해진 면도 있고. 날씨 탓이다. 주변에서 내 의도와 다르게 많은 일들이 나를 흔들고 있음이야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끌어모은다. 이때 나를 다잡게 하기 위해서였나 싶게 도서 [라이프 위너]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 저자 해원칭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보다.

 

도서 [라이프 위너]는 다른 도서와 달리 책 앞부분에 다른 장황한 말보다 저자가 하고 싶은 오늘의 나를 뛰어 넘는 7가지 기술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그리고 저자의 활동 사진 컷으로 저자에 대해 궁금증을 일게 만든다.

 

저자 최해원(해원칭). 그녀의 어린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하는 시간도 그리 녹녹치 않았다. 많은 빚과 열등감, 건강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했다. 어느날 삶을 바꾸고 싶어 무작정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자신의 삶을 기록하면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몸과 정신으로 바뀌게 되고, 자신만의 꾸준함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현재 라이프 위너의 삶을 살아간다. 자신이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달성과정을 유튜브 해원칭이라는 채널에 오픈했다

 

라이프 위너의 체력을 만드는 5가지 방법( 가볍게 걷기 시작하자. 건강한 음식을 건강한 방법으로 섭취하자.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찾아왔을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작심삼일 극복법( 목표 달성을 이해 왜 이 목표를 설정했는지에 대한 뚜렷한 동기가 필요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잊지 않기 위해 3주이상 반복하고, 습관화 시켜라.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라. 결심의 에너지를 그대로 끌고 가야지만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고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다고) 등 우리가 쉽게 지칠 수 있는 루틴이나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멘탈 훈련법은 사람마다 인생은 각각 다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자신만의 단단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안되는 것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없는 것은 쿨하게 인정하고 넘어간다.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과거에 메인 삶을 살지 마라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 할 수 있는 것고하 해야 하는 것에 충실하라.

 

저자는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록은 집중하는 힘을 길러주고 무엇이 핵심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다. 나아가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저자는 4시반~5시 기상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각화와 긍정확언으로 출발한다. 감사일기와 오늘 할 일을 적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며 자기 계발시간을 보낸다. 저자는 각자 상황에 맞는 미라클모닝 루틴을 만들어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어렵지 않은 방법들인데 우리는 쉽게 지친다. 저자는 자신을 위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도전하라. 자신에 대해 정직한 마주함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변화를 모색해야 함을 잊지말라고 당부한다.

 

[라이프 위너]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자신의 변화된 모습들을 통해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해준다. 나를 라이프 위너로 만든 문장들, 라이프위너가 말한다 편에서 한번 더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다루었던 이야기지만 우리는 매번, 지속적으로 꾸준히 자극이 필요하고, 이런 자극으로 다시금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도서 [라이프 위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쉴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저자 해원칭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책 [라이프 위너] 출간을 축하한다. 그리고 이 책이 나에게 전달되었음을 감사한다.

 

<도서내용 중>

 

p71. 그동안의 경험과 사건이 나 자신을 만들어 간다. 다양한 경험과 공부는 당신에게 많은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자신과 꾸준히 정직하게 마주해 보자. 포기하지 말고 강인해져라.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될 것이다.

 

p96. 라이프 위너에게 미룬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작심삼일을 반복하여 정복해 버리자. 성공지향적인 삶을 살아가자. 지금 당장! Do it right now!

 

p144.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흐르게 두는 것도 지혜다. 생각의 전환을 해보자. 인생은 저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말자.

 

p251. 미라클모닝은 이처럼 사람의 인생이 변화하는 아주 멋진 활동이다. 처음에는 습관으로 자리하는 데까지 힘들지만,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 별 노력 없이도 일어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p289. “그래,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고 이 실수를 토대로 내가 다시 잘하면 된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똑같은 실수는 다시 하지 않으면 돼. 실수했다고 해서 내가 하찮은 사람이 되지는 않아.”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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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 아무리 바빠도 쫓기지 않는 하버드식 일처리 비법
하지은 지음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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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식 시간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지혜를 전수하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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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 아무리 바빠도 쫓기지 않는 하버드식 일처리 비법
하지은 지음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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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하지은

 

비서실에서 근무하여 여러 CEO와 조직내에서 일 잘하고 성과를 내는 이들의 습관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저자 하지은, CEO들과 하버드 우등생들 사이에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를 집필했다.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는 얼마전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있을 때 접했던 하버드생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였라는 인터뷰 내용과 많은 부분 비슷하다.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에서는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고 일반 기업체에서 업무처리 부분에 집중하여 하버드생들의 시간 관리 부분에 접목해 설명해 놓았다.

 

도서에서는 업무에 대한 공식마감일과 나만의 데드라인 정하기. 일을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감기한, 업무와 관련해 필요한 인원, 업무 속성에 따른 소요시간을 우선 고려하라. 업무의 진행과정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이용해 중간점검이 필요하다. 더불어 업무의 달성과정에 대한 주기적인 셀프피드백이 중요하다.

 

일을 미루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진짜 미루고 싶은 이유를 찾아보라. 이일은 언제 해야 할까 바로 지금이라는 답을 내라고 말한다.

 

업무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상대와의 약속에 대해 나와 상대의 시간은 모두 중요하다.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다보면 오해를 불러오기도 한다. 주관적인 표현 대신 서로 동일하게 인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간으로 보다 정확하게 표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일상에서도 통용되는 부분이지 싶다.

 

저자가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자이기에 업무처리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현실업무에 대해 꼼꼼하고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 과정에서 놓치게 되는 개개인에 대한 부분까지 짚어준다. 개인이 가진 시간 중에 휴식을 통한 재충전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는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조금 빠르게 진행하는 습관이 있다. 마감 기일까지 기다려야 되는 몇몇경우를 제외하고는 좀더 빨리 진행시킨다. 이를 통해 다른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서 내용 자체가 공감이 많이 된다.

 

도서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 좀더 일처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도서내용 중>

 

p32. 창의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전에 선행 작업이 있어야만 발휘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p38. ‘얼마나 많이 일하는지가 아닌 무엇을 어떻게 해내는 지에 시간의 양

이 아닌 일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자. 시간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속도에 시간과 일정을 조율해 나가자 중요한 일이라면 더더욱 열흘 먼저 해치우기전략을 활용하자.

 

p83. 우리 뇌는 주인의 생각대로 움직이도록 몸에 신호를 보낸다.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면 몸과 마음도 급하게 움직이고, 천천히 해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면 몸과 마음의 움직임도 여유롭다.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여도 자신이 그 일을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처리하고 싶은지 상상하면 뇌는 그 신호를 받아 그대로 할 수 있게 돕는다.

 

p140. 일정 사이에는 반드시 여유 시간을 마련하자. 시간표의 공백은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이 아닌 재정비 시간이다. 당신의 하루에 숨 쉴 틈을 마련해 주자. 삶의 여유는 채울 때가 아닌 비울 때 생긴다.

 

p176. 정리정돈은 일 잘한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습관 중 하나이다. 이들은 현재 필요한 서류, 필기도구 외에는 꺼내 두지 않는다.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일 목록이나 캘린더에 기록해 둔다. 알람을 설정해 두고 그 시간까지는 현재에만 집중한다.

 

p230. 변화의 중심에서 원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조금 먼저 움직이고, 한번 더 살피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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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우째쓰유?! 1 - 부부일상공감툰
욱시무스 지음 / 하늘세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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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우째쓰유?!/부부일상공감툰

 

일단 만화와 웹툰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만화는 자유롭게 그린 그림으로 코믹, 카툰이라고 하며, 웹툰은 만화를 web상에서 구현한 것이 기본 차이라고 한다.

도서 [오늘하루 우째쓰유?!]는 부부일상공감툰으로 웹툰 형태로 발행되던 것을 종이책으로 다시 출간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받은 종이책은 만화다.

 

도서 표지의 두 부부의 사진이 조금 강렬해서 어쩐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오늘하루 우째쓰유?!] 이 부부는 어떨까 기대하게 된다.

 

오랫동안 방송국에서 광고마케팅 업무에 종사하고 아내로부터 선물받은 태블릿 하나 손에 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한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 저자 욱시무스가 전하는 부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펼쳐놓았다.

 

도서 [오늘하루 우째쓰유?!]는 시리즈로 1,2권으로 되어 있으며 저자가 가정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부터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나는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에게 일어났던 다양한 일상 에피소드들은 누구나 경험하는, 그리고 대사나 내용들이 너무도 공감되는 일상들이 담겨있다. 그림이나 대사 자체에 화려함이나 기교가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들이 전개되는 장면들은 나를 보는 것 같다. 남편 우째, 부인 쓰유의 명칭도 코믹하고 이름에 서 남편과 부인의 성향도 읽게 된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가지는 너무도 다른 성향들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이라는 세계에 들어서면서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일상들, 그 속에서 약간의 소동도 있고, 약간의 혼란도 있지만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일상은 안정과 사랑으로 채워진다.

 

결혼을 준비하고, 신혼에 들어서고 한참의 결혼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일상들이 너무 공감된다. 나도 그러는데 하면서 욱하기도 하고, 남편 보면서 웃게 되기도 하는 등.

 

가끔은 이렇게 편하게 무덤덤하게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책을 만나는 건 휴식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서내용 중>

 

p1-57.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지만, 결국 다시 붙여지기 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법이지요. 결국 한번 욱해서 싸우기는 쉬워도, 그걸 또다시 화해 하기는 너무도 어려운 과정이네요. 애시당초 싸울 일을 만들지 않는게 최고일 듯합니다. 그래야 돈도 굳지요.

 

p1-113. 그래서 집안에 아이가 필요한가 봐요. 가족의 평화와 화합의 매개체. 그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 아닐까요?

 

p1-166. 다른 건 다 잊어도, 꼭 이것만은 기억하자고요. 우리 배우자 핸드폰 번호 정도는 말이죠. - 어쩔 때는 모르는 문제나 궁금한 것들을 아내에게 물어 보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더라고요.

 

p2-19. 인생이 지금 내리막이라고 느끼신다면 서두리지 말고, 차분히 쉬면서 주변 경치를 둘러보자고요. 이왕 이렇게 된거 좀 쉬어가는거지요.

 

p2-112. 특히나 운전할 때 잔소리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히 매너를 지켜주는게 중요합니다. 피가 나지 않게요.

 

p2-174. 남자와 여자 각각 해도 되고, 해서는 안되는 장난이 있습니다. 그건 차별이 아니라 매너이자,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일테니까요. 가끔 부부 사이에서는 아내가 여자란 걸 까먹고, 남편이 남자로 안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까딱하다가 큰일납니다.

 

<본 서평은 욱시무스님의 선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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