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챈스(Change Chance) - 변화가 기회를 만든다
서이타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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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체인지 챈스(Change Chance): 변화가 기회를 만든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변화가 다가오면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 왜 잘 하고 있는데 구지 변화를 주느냐고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시대가 변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시스템들에 변화를 맞이하게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리더로서의 역할과 직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변화도 함께 찾아오게 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예전에야 리더는 그저 지시하고, 직원은 그 지시에 따르면 그만이였지만 지금은 리더로서의 역할도 달라지고, 그에 맞춰 직원 개개인에 대한 역할도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성공한 기업에서 찾을 수 있는 기업문화와 거기에서 발견하게 되는 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일까.

 

이타변화성장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는 서이타 작가의 [체인지 챈스]는 저자의 다양한 조직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의 역할과 직원, 기업문화에 대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그 변화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간혹 독특한 문화의 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리더의 모습에서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고, 함께 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리더는 변화의 주체로 외부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직원들을 설득하고, 비젼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여 한다. 여기에 직원들은 리더의 변화에 동참하면서 변화의 이유를 이해하고 변화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리더와 직원들이 함께 만드는 시스템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며, 함께하는 리더와 직원모두에게 등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강점을 발휘하는 기업은 문제의 정의와 진단, 아이디어찾기, 협력자활동과 비전참여, 주인의식, 변화로 정리되며, 자발적인 소규모 조직은 공식조직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도서에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빼고 전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 스스로도 변화에 대한 반발심이 크다. 변화하는 것에 대해 변화보다는 반복적이고 오래된 습관이 고착하는 것을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화는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창의적인 사고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인지 챈스]에서 저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을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의 목적을 알면 꼭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어떤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있어 중요한 관점을 짚어준다.

 

리더가 변화를 모색하고, 직원에 대한 리더로서의 모습은 기업문화의 변화방향을 달리하게 한다. 변화를 두려워 하는 리더, 변화를 두려워 하는 직원에게 성장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리더의 역할은 쉽지 않다.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라는 관점에서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어떤 리더의 모습이 나와 직원들 간의 동반 성장에 대한 부분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는 시간이다.

 

[체인지 챈스]에서는 역사, 철학, 종교를 통해 변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짚어준다. 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17. 변화에 성공하는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리더와 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스템에 의해 뒷받침 된다는 것이다. 리더가 외부의 변화를 읽고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면, 직원들은 변화의 이유를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한다. 리더와 직원이 만든 시스템은 기업문화가 되어 리더와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p62. 기업문화는 한 기업의 역사에 녹아있는 것이다. 직원들의 경험의 산물이며, 조직에 오랜기간 점진적으로 구조화되고, 내재화된 것이다.

 

p149. 캐나다의 심리학자 도널드 헵은 뉴런이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면 이들 사이의 연결이 강화되고, 강화된 연결은 더 강하게 활성화되어 빠른 통신망을구축한다는 햅의 규칙을 제시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경험에 의해 강화된 시냅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착화된다.

 

p240.어린아이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창의적인 사고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단계다.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보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p300. 자신의 목적을 알면 삶은 단순해 진다. 목적은 꼭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목적은 우리의 노력과 에너지를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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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1
안영은 지음, 이효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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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실수에서 배우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친구에 대한 공감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느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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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1
안영은 지음, 이효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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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텐트/카카오 프렌즈 마음그림책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참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어릴 때일수록 실수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더 그렇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고, 상황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는 다툼에 여지가 없다.

 

일상속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아이들, 그러나 그러한 실수들이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건 어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인 생각이다.

 

웅진주니어의 카카오 프렌즈 마음그림책으로 선보이는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텐트]는 튜브라는 친구의 작은 실수로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안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해 놓았다.

 

평화롭고 예쁜 마을에서 행복한 모습의 카카오 친구들. 뷰브의 실수로 친구들의 그림과 이불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이 실수로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할까 두려운 마음에 이불에 숨어버린 튜브. 그러나 친구들은 튜브가 사라진 일상에서 튜브의 모습을 발견한다. 튜브를 찾아나선 친구들. 튜브처럼 이불을 텐트처럼 만들어 친구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참 이쁘다.

 

괜찮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잖아. 네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친구들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튜브는 그제야 비눗방울처럼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텐트]는 실수앞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마음을 배우게 한다.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움이 한껏 아이들을 몰입하게 하고, 튜브와 친구들의 모습에서 실수를 이해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이 아이들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각박해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종종 매체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에 따뜻함으로 친구에 대한 배려와 공감하는 마음이 편안하게 묻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카카오 프렌즈의 마음그림책 어른과 함께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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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의자 관리국 - 당신의 민원을 보여주세요
최혜미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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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비밀스러운 의자 관리국/당신의 민원을 보여주세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떤 비밀스럽고, 판타지 스러운 이야기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쩌면 내가 환상속의 세계를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민원을 보여주세요. 어떤 민원일까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게 이는 소설이다.

 

현직교사이자 글쓰는 마음을 품은 최혜미 작가의 [비밀스러운 의자관리국]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 내가 하고 있는 것, 해야 하는 것 들 사이에서 정작 나라는 기본적인 존재 자체에 대한 시선을 만나게 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소설 [비밀스러운 의자관리국]은 주인공 앨 리가 오랜 백수 끝에 마을의 상징이 되는 관리국에 입사하게 되면서 앨 리가 해결해야 하는 민원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게 한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의뢰인들의 민원은 의자라는 상징을 보면서 위태롭게 쌓여가는 의자위에서 고민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자신의 의지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면서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잃어 가는 것에 대한 마음,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관점에서의 모습을 의자라는 사물로 표현하며, 의자가 쌓아가고, 사라져가고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에 대한 부분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주인공 앨리는 텔링크를 통해 의뢰인들의 삶에서 의뢰인들을 마주하게 되지만 의뢰인들의 고민을 섣부르게 조언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들어주고, 그들의 삶에서 그들만이 가지고 있던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것만을 살짝 건드려준다.

[비밀스러운 의자관리국]은 어떤 소란스러움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꽤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지금 어떤 의자를 가지고 있나. 내가 가진 의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비밀스러운 의자관리국]은 어렵지 않은 소설이다. 그렇다고 휙 읽어버리게 되지도 않는다. 조금 천천히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소설 중간중간 흑백의 그림이 담겨있다. 읽어가면서 그림을 보는 시간은 한템포 쉬어가면서 감정의 깊이를 더해준다.

 

앨리의 고향 파라엘로 마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주인공 앨리는 민원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줄거리 일부>

 

파라에로 마을에 서는 앨리는 오랜 백수생활 끝. 그토록 간절했던 취업. 그것도 모두가 선호하지만 쉽지 않은 관리국의 합격 통지를 받는다. 첫출근 날 관리국의 부서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마지막에 들른 민원관리부에서는 자신이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지만 결국 이곳에서 비어있는 두자리 중 한자리가 앨 리가 일할 곳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민원해결을 위해 텔링크를 통해 의뢰인의 민원내용과 가장 관련이 있는 순간으로 접속해서 민원을 해결하는 일을 하게 된 앨리. 아무리 의자를 높게 쌓아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첫 번째 민원을 접하게 되는데..

 

<도서내용 중>

 

p45. 의욕에 넘쳐서 해결해 준답시고 섣부른 조언을 하는거야. 물론 의욕적인 건 아주 좋지. 하지만 그게 오히려 의뢰인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해. 정말 자신이 100% 해결해 줄 수 없다면 괜한 말은 하지 않는게 좋아.

 

p87. 난 그저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최선을 다해 살아왔을 뿐인데.-? 대답좀 해봐. 그렇게 살아서 행복해? 당장 눈앞에 있는 행복도 찾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답게 살 건데?

 

p141. 난 착각을 했던 거야. 그건 그냥 가짜로 만든 모습인데 그 모습을 일부러라도 보여주면 진짜 그런 사람이 될 거라는 착각. 그 착각 속에 빠져서는 마냥 좋아만 하고 있었지.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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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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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그림이 더해져 묘한 매력을 보여주는 소설. 이야기에 담긴 그림을 보면서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깊이있게 만들어 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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