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설명서 - 죽음 그 이후
남우현 지음 / 지식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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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음 그 이후 사후세계 설명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살면서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정말 이승과 저승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며, 영혼이라는 존재는 우리가 영화에서 봐왔듯, 길을 걸어 심판으로 나아가게 될까? 그리고 심판 후 다시 환생을 하거나 다른 조건의 어떤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진실일까? 하는 죽음과 연관된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한다.

 

종교철학박사이며, 최면과 심리분야에 몰입하다 죽음이후의 세계를 탐구하게 된 저자 남우현의 죽음 그 이후 [사후세계 설명서]가 개정2판으로 다가왔다. 도서에서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삶, 그리고 환생이라는 과정속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우리가 어떤 사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하게 만들어 준다.

 

죽음이후는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밝혀진 건 아니다. 다만 그럴 거야, 그렇대 하면서 궁금해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죽음이후의 시간을 실제 경험하고 왔다는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미스터리를 신비로운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 도서에서는 이러한 사후세계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분석하고 확인한 바를 설명해 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사후세계 설명서]에서는 양자물리학과 다차원 우주의 이해를 통해 사후세계와 차원계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영혼이라는 것은 생을 마감하고 사후세계에서 현생의 삶을 정리하고 쉬어야 하는 연옥이라는 상황을 마주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전생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삶을 보게 된다. 회복과 구원의 시간들 그리고 윤회, 고차원의 세계로 인간의 영혼은 진화를 거듭한다. 영혼 진화는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이며, 현재의 삶이 불리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영혼 진화의 수준이 낮다고 할수 없다, 저자는 영혼 진화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쉬운 환경보다는 더 의미 있거나 더 어렵고 고통스러운 환경과 조건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 역시 자신 스스로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삶은 빚을 갚는 과정이라는 표현을 한다. 현재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란 영혼의 진화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 역시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운명의 사원에서 우리가 깨우쳐야할 것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후세계 설명서]는 죽음과 그 이후 세계의 설명을 통해 우리가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생각할 시간을 준다. 미스터리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했으나 조금 어렵다. 죽음이 실제하든 아니든 나는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과정을 마주했을 때 나름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 토닥여 주면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도서는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해 꽤 진지하다. 연구자들의 연구로 사후세계가 실재 존재한다는 것. 그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서를 추천한다.

 

<도서내용 중>

 

p63. 아테쉴리스에 의하면 사람이 투사하는 모든 느낌이나 생각을 염체라고 하는데 염체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취할 수 있는 생각 에너지체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염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람은 사념이나 감정을 통해서 진동하기에 그가 진동(사고)하는 방식이 그 사람이 만들어내는 염체의 형태와 질을 결정한다. 염체의 모양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른데, 욕망의 염체의 경우 갖고자 하는 집이나 자동차 같은 모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p89. 당신의 심령체는 거친 물질계를 경험하는 동안 고통과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치유는 모든 영혼이 사후세계에 와서 거쳐야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사후세계에서 경험할 치유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지상계에서 겪은 모든 부정적인 것을 벗어놓게 만든다.

 

p109. 자의식을 지닌 영혼은 단지 가능성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의 나는 행위의 자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단지 로봇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빚을 어떻게 갚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p153. 영혼의 목적은 진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나는 고통과 두려움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해도 나의 본질인 영혼은 진화를 위해 고통을 경험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바로 이 결정에 대해 아테쉴리스는 우리 미래의 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나가 아닌 영원한 자아(영혼)라고 말하면서 영원한 자아는 현재의 나를 보듬어 안고 얘야, 고통스럽지 않니?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구나. 너는 네 자신을 위해서 고통을 느껴야만 한단다. 라고 말한다네하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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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압축 교양수업 -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임성훈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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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압축 교양수업/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대화를 하면서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나 그 역사속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교양이 있다고 말한다. 학업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 다양한 역사적인 것들이 왜 지금은 그다지 많이 생각나지 않는 건지, 그러한 것들을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게 되는지 조금은 아이러니 하다. 그러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 박학다식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부러움 반 스스로 부끄러움 반이라는 감정을 갖게 된다.

 

임성훈 작가의 [초압축 교양수업]은 작가가 필수교양이라고 불리는 지식을 늘 공부하고는 싶지만 시간이 부족해 포기해야만 했던 사람들을 위해 인류사의 맥을 짚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필수 교양 60가지를 엄선해 담아냈다.

 

도서는 6000년 인류사에서 주요사건을 정리한 연대표를 통해 각 사건들이 어느시대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피게 한다.

 

고대 문명의 시작, 중세 신과인간 근대 이성과 자유중세, 혁명의 시대, 현대 죽음 사랑 인간이라는 학문 으로 4장으로 구분하고 각 장마다 역사, 철학, 문학으로 나눠어 시대별 대표적인 사건을 소개한다.

 

각 사건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에서 너무 가볍게 넘기지 않고 알아야 할 정확하고 꽤 자세한 설명으로 역사적으로 놓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설명을 담았다.

 

인류의 역사는 4대문명(메소포타미아,이집트,인도,황하)을 시작한다. 문명의 번성으로 나라와 제국이 세워지는데 최초의 페르시아 제국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제국이 성장하고 멸망하는 과정, 시대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와 문학에 대해 편하게 설명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 진다.

 

저자는 [초압축 교양수업]을 억지로 이해하려거나 암기하려는 강박보다는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듯 편안하게 즐기면서 읽어가길 권한다. 읽어나가면서 처음부터 진지하게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마음에 끌리는 어느 한 부분을 읽는 것도 꽤 재미있다. 저자는 교양이라는 것이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도서는 단순히 제목처럼만 알고 있던 일류사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알게 되는 기회가 된다. 학창시절 배웠던 기억도 소환하고, 지인들에게 들었던 기억도 소환해 보고, 집에 있는 책들의 내용도 소환해 보고. 재미있는 역사를 아주 편하게, 그리고 쉽게, 여기에 교양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시간이다. 역사에 대해 줄기를 찾은 느낌을 받게 하는 책.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사람들과 역사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조금 편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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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 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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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회가 복잡다양해 지고, 수많은 정보에 노출이 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자체가 참 힘든 환경에 있다. 그저 혼자 잘 살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와 연결된 관계라는 사회가 날 가만히 두지 않는 것도 사실. 여기서 이말을 하고, 저기서 저말을 하면서 소위 나를 위한다는 수많은 말들이 어떤땐 참 피곤하다 싶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감정소모들. 그것들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함에서 오는 피곤함들. 이렇게 생각해 보니 너무 소란스럽다. 이렇게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말습관. 기대된다.

 

어휘력의 달인 이주윤 작가가 제안하는 유쾌한 반전의 문장들을 담은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차원 높인 말습관에 기술을 더해 읽는 내내 유쾌함으로 내가 그걸 몰랐네, 혹은 내가 그걸 놓쳤네 하면서 박수를 치게 된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는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는 말, 나를 칭찬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말, 바쁘게 사느라 잊었던 일상의 행복을 찾는 말, 지금의 내 삶을 사랑하는 말, 그리고 타인과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말 로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오늘의 한마디로 다소 쿨한 문장을 시작으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뜻풀이, 변형된 문장을 소개하고 저자가 직접그린 웃음이 나오는 그림으로 기분 전환할 시간을 준다.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들 속에 긍정적인 감정으로의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을 완성해 볼 수 있도록 오늘의 미션을 더해준다.

 

누군가의 칭찬이 나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고, 지대한 관심은 나에 대한 배려라기 보다는 지침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도서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저자가 세상에서 부딪치는 이러한 일상적인 사건들에서 어쩌면 성공스토리나, 혹은 잘난척하는 듯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조금은 나와 비슷한 구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더 흥미롭게 다가갔을 수도 있다.

 

누군가가 던진 말에 상처를 입었을 때 쓰레기 버리듯 그저 버리라는 말이나 손주는 다음생에 낳아드리겠다는 말이나, 용기있으면 다 언니 등등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에 따라 내 감정소모가 덜할 수 있다. 모든 일들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않으니. 샤워하면서 하루의 부정적인 일들을 비누거품에 녹여내듯 씻어 버릴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고. 그래도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에 담긴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조금은 속 시원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구입하려던 음료수가 1+1이라는 상황에 행운의 여신이 나를 따라나니나봐 하며 나 스스로 기분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들. 소소한 것들에서 발견하는 감정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가 전하는 말들이 약간 거슬리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 조절해 가면서 자신에 맞게 말하는 것도 필요할 듯.

 

소란한 세상에서 조금은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도서내용 중>

 

p34. 좁은 집을 넓게 쓰려면 물건을 들이지 않아야 하듯, 좁은 마음을 넓게 쓰려면 쓸데 없는 말도 품고 있어서는 아니되는 것이었다.

 

p69. 창문너머 저 멀리로 아주머니라 부르기에는 다소 애매하고, 할머니라 부르자니 어쩐지 송구스러운 그녀가 간다.옆구리에 새하얀 노트북을 끼고 한손에는 커피를 든채 그 누구 보다도 밝고 경쾌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 제법 대학생 같기도 하다. 내가 그녀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부르기 어려워 했던 이유를 이제야 할겠다. 저기, 언니가 간다.

 

p101.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택한 이유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깨달음을 주기 위한 살림청의 깊은 뜻은 아니었을까? 이다지도 철학적인 나라에서 태어난 나는 정말 행운아구나! 이제 막 글자를 깨친 아이처럼, 땅위에 갈지자를 그리고 또 그려본다.

 

p160. 나는 창문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작은 집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누구도 그래서는 안된다며 반박하지 않았다. 남이 좋아하는 집에 나를 욱여넣지 않아도 괜찮다는 동의를 얻은 나는 창밖으로 나무가 보이는 집의 목록을 구했다. 이제 남은 건 딱하나, 돈만 구하면 된다.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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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언어 - 30년간 수많은 미국인의 삶을 바꾼 행복언어학 강의
차머스 브러더스 지음, 박상문 옮김 / 세이코리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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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의 언어/30년간 수많은 미국인의 삶을 바꾼 행복언어학 강의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각자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들을 달리하고 있지만 뭐 그게 뭐든 행복하다라는 감정 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의 언어] 지금 보다 행복해지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라는 소개를 한다. 행복한 감정을 담아가 보자.

 

[행복의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인정받는 차머스 브러더스가 언어적인 측면에서 우리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점검하게 해준다.

 

매 순간 언어를 구사하고 대화를 한다. 이때 어떤 단어를 구사하고 표현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가져온다. 관찰자 입장에서 나와 상대, 그리고 사회환경을 살펴야 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빅아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며, 나에 대한 정확한 관찰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또한 나와 상대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다른 결론을 도출해 내고 이것이 신체에도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 여기에서 상대가 어떤 기분과 감정이냐에 따라 나 역시 대화를 어떤 식으로 풀어가거나 혹은 다른 시간으로 변경하여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하기도 한다.

 

도서에서 저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속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 우리는 보는대로 믿는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믿는대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는 신념으로 이어진다. 신념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지는 가치관이나 이념이라는 것을 벗어나 평가라는 개념으로 안내한다. 약속은 약속을 하는 순간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 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설계하며 인간관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단순하게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신념이나 약속이라는 개념을 쉽게 생각하는 것을 깨뜨리게 되는 또다른 개념으로의 관찰을 전개하게 되는 부분이다.

 

저자는 도서에서 우리는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존재하길 원하는 곳은 현재, 즉 지금 이순간을 잘 살아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돌볼 필요가 있다. 이때 명상을 통해 마음수련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지친다고 하는 생각을 하는데 저자는 육체를 쉬게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말한다. 이를 통해 불안이나 분노, 죄책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도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조직이나 인간관계등 다양한 환경에서 소통하게 되는 언어가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고, 또 어떻게 변화되어야하는지에 대해 조금 꼼꼼하게 짚어 준다.

 

각장 마지막에 요점 및 새로운 해석으로 한번 더 정리를 하고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을 찾아라를 통해 빅아이의 개념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행동에 대해 한번더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나를 관찰하는 빅아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행복해지기 위한 시작! 나를 먼저 관찰하라!

 

<도서내용 중>

 

p32. 근본적인 수준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오직 그 사람만이 그 사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는 의식하는 것이고, 그 후에야 바꿀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

 

p112. 믿음과 결과 어느것이 먼저일까? 나는 믿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믿음은 언어 속에서 생명을 얻는다. 믿음은 이야기이자 해석으로 우리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행동을 취하지 않는 뿌리 깊은 맥락으로 작용해 학습을 가로막는 큰 장벽이된다. 행동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마술이 아니라 인과다.

 

p238. 어쩌면 실생활에서는 보대로 믿는 경우보다는 믿는대로 보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신념이란 주제로 돌아간다. 신념의 대부분은 평가이지 주장이 아니다. 신념은 관찰자인 우리에게 속한 것이며, 사물의 실제 모습과는 별상관이 없다.

 

p321. 요청할 때의 기분이란 말하는 사람의 감정상태와 듣는 사람의 감정상태를 모두 의미한다. 당연하게도 듣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는지는 요청이 이루어질 당시의 기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말하는 사람의 기분이 요청하는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올바른 대화라도 잘못된 기분으로 하면 잘못된 대화가 될 수 있다.

 

p345. 약속은 세상을 당장, 곧 약속을 하는 순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왜냐하면 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말을 보면 그 삶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흔히 간과하는 사실은 우리가 약속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설계한다는 것이다. 약속은 공적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결과는 자주 우리가 하는 약속의 종류와 여러 약속을 관리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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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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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교과서에서 만나고 노래로 만나고, 어느덧 아는 시라던가 혹은 좋아하는 시라는 질문에는 고민할 것도 없이 김소월님의 시들이 떠오른다.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부모 등등. 그만큼 편안하기도 하고, 어쩌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노래하기도 해서 익숙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김소월 시인은 조금 힘든 삶을 살았던 시인이다. 일본 도쿄상과대학에 진학한 후 일본 관동대지진 사건 발생하자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을 한다, 1925127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 진달래 꽃을 담은 시집 간행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사업을 하게 되지만 실패하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1934년 사망한다. [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은 광복80주년이자 시집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인의 시를 모아 출간되었다. 여기에는 시인이 번역한 중국의 시 3편도 함께 담겨있다.

 

시집을 펼치고 읽어 나가면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시 부모에 한참을 머문다.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게도 하고, 내 부모와의 시간을 돌아보게도 하고.

 

노래로도 유명한 초혼과 진달래꽃

무엇이 그리 서러웠을까? 이별을 노래하는 시인은 어떤 마음일까?

 

김소월은 한글을 서정적으로 참 멋스럽게 표현한 시인이다. 시에는 당시의 시대상황에서 시인의 마음을 담은 애절함을 참 처절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삶을 대하는 마음 한편으로 어쩌면 그 아픔을 조금 내려놓는 시간을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사랑에 대해서도 애절하면서도 어쩜 저런 마음을, 저런 표현을 할 수가 있을까 싶을 만큼 감미롭다.

 

시라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그 뜻을 전문가 입장에서 풀어가는 것에 대해 배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시인은 과연 우리가 배우는 시험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해석하는 그런 의미로 시를 쓴 것일까? 시인은 그런 의미가 아닐 수도 있지 않나?했다. 그래도 문제는 풀어야 하고. 시험문제를 낸 의도에 맞게 정답을 골라내야 하니까 하면서 내 고민과는 다른 해석의 문제의 정답을 골라내게 된다. 시 한편한편 읽어나가면서 시인의 마음은 그 시대, 시인의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김소월 시인의 시가 모아져 있어 그 양이 상당하다. 시 한편한편 가볍지는 않다. 어쩌면 시인이 살아내야 했던 시대상이 담겨있고, 시인 개인의 삶에 대한 무게가 담겨있지 때문이지 않을까? [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오랜만에 긴 시간을 들여 읽어 나가게 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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