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연습 2 - 기억의 치유 감사연습 2
해담.해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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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감사연습 2/기억의치유/자기치유 프로그램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는 감사할 것들이 참 많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나자신에게 고마워하고, 일어나 아침시간을 채워가고, 직장에 나갈 수 있는 것 도 감사하다. 그런데 우리는, 아니 나는 그 감사한 것들을 잊고 산다. 그러면서 종종, 간혹 감사함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어쩌면 명상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순간적인 시간에 참 감사하다 하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한다.

 

[감사연습 2]는 영혼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혼에 에너지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영역(영혼, 우주 등등)에 대해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고리에서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받는지에 대해 알게 한다.

 

기억의 본질은 에너지로 개인의 에너지장에만 한정되지 않고, 지구의 그리드에서 태양계와 은하계까지 전달되어 우주적 기억장치에도 기록된다. 에너지를 받으면 다시 돌려주어야 하고, 에너지를 주면 다시 되돌아오는 에너지 법칙이 적용된다.

 

카르마는 영적 성장을 위해 영혼 스스로 선택한 장애이다. 보이지 않는 간차원 DNA에 각인이 되어 있다. 카르마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느냐애 따라 영적계보, 혈통적계보, 생애, 맹세, 탄생각인, 점성학적 카르마로 구분되고 이것이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배후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것들이 우리가 성취해야 할 다양한 상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즉 인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감사연습 2]는 해나인 센터에서 상담하고 교육했던 내용을 소개한다. 감사연습이라는 단순함을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복잡하다. 어떤 부분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감사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것을 알게 된다.

 

해처럼 밝은 나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해나인이라 하고, 순수한 본성을 깨우고 밝아지면 삶에 다양한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여기에서 부정적인 에고의 정화가 필요하다. 도서에서는 에너지 힐링, CTS힐링, 안전공간힐링을 소개하고 각 파트에서 심리적요인에 따른 문제와 치유방법을 소개한다.

 

[감사연습 2]에서 다루는 다양한 문제들, 건강, 경제,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에너지가 오고가며, 좋은 에너지는 좋은 결과를 , 부정적인 에너지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정화하기 위해서 감사연습이 필요함을 짚어준다. 도서는 명상을 하게 이끌어주는 도서의 느낌이 강하다. 조용한 가운데 눈을 감고, 자신의 에고를 들여다 보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내는 것까지. 너무 많은 영적내용들이 담겨있어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감사연습의 핵심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삶을 완전히 허용하는 것이다. 즉 내 삶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감사연습 2]에 추가되어있는 Q & A 와 사례들을 통해 도서의 핵심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29. 에너지를 다루는 핵심 원리는 무엇인가요?

 

p161. 소통이 원활하면 에너지가 잘 흐릅니다. 혼자서 소통하지 않고 외롭게 지내면, 에너지가 흐르지 않아 생명력이 고갈도기 쉽습니다. 하지만 혼자 살더라도 근원과 소통하거나, 자연과 소통하거나, 나자신과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은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노인들이 장수하는 이우는 친구들과 에너지가 잘 흐르기 때문입니다.


p202. 세포는 스스로 재생하고 치유하는 완전한 프로그램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세포의 치유프로그램은 본능적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외부의 자극이나 도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포가 알아서 작동합니다. -문제는 두뇌의 마음이 치유프로그램을 의심하고 불안해 하면서 세포의 에너지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포가 마음()에서 발생하는 혼란스러운 전자기적 신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치유프로그램을 완전하게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p205. 세포는 그대로 반영하고 흉내내고 있습니다. 세포는 거울처럼 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다라고 생각하면 세포도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세포는 나를 그대로 흉내내면서 내가 믿는대로, 말한 대로, 생각한 대로 이루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몸은 진짜 를 흉내내고 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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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베리에이션 Tea Variation - 개정판
이주현 지음,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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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티 베리에이션/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의 카페 티 메뉴 레시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티 베리에이션

티를 베이스로 하고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새로운 색(), (), ()를 창조하는 작업을 티 베리에이션( Tea Variation) 이라고 한다.

 

티 혹은 차라고 하는 것은 차분한 모습으로 앉아서 차를 우려내고 따르는 과정, 그리고 다소곳하게 담소를 나누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전통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편의점, 자판기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티를 만날 수 있고, 커피숍 같은 곳에서도 색다른 차의 종류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티라는 문화의 경계가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어렵다거나 쓰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도서 [티 베리에이션]은 유튜브 티 전문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로 활동하는 이주현 작가가 일상생활에서 티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출간하였다.

 

[티 베리에이션]에는 티에 대한 전통적인 시선, 현대에 와서 티에 대한 접근방식, 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티 베리에이션 과정을 상세하게 짚어 준다. 티 베리에이션은 기본적으로 주재료인 베이스 티와 베이스 티를 돋보이게 하는 부재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토핑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티. 어떤 종류의 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재료와 토핑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달라진다.

 

티의 가공 과정에 따라 녹차, 백차, 황차, 청차/우롱차, 홍차, 보이차 등으로 구분되고, 티를 우리는 조건도 다 다르다. 주재료인 티에 시럽이나 과일청, 농축액 등을 첨가함으로써 티의 변신을 가져올 수 있다. 티에 가니쉬와 고명처럼 얹어내는 토핑, 여기에 담아내는 유리잔 등도 새롭게 다가온다. 티라는 것이 고유의 향이나 맛을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부분이다.

 

part 6에서 한때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알려진 콤부차가 소개된다. 콤부차의 기원부터 만드는 방법, 발효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며해 준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궁금했던 콤부차.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시도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허브차. [티 베리에이션] 에서는 단순한 허브차에 알콜을 더해 음료로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티와 알콜의 만남. 티 칵테일. 기본 주재료에 탄산수나 어울리는 시럽, 토핑을 얹어내는 무알콜 . 그중에도 블루 레모네이드의 파란 빛깔에 시선을 뺏긴다. 알콜과 무알콜, 자신에 맞는 티 칵테일을 만들어도 좋다. 매력있다.

 

홍차시럽에 우유와 얼음을 부으면 되는 얼그레이 아이스 밀크 티나 얼그레이 콤부차는 쉬운 과정이어 당장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겨울에 많이 찾는 건강음료 뱅쇼. 집에 잠자고 있는 와인을 부르게 된다.

 

[티 베리에이션]에서는 시럽을 만드는 방법도 안내하니 난이도 낮은 것부터 따라하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친구 초대해 예쁜 음료 멋스럽게 만들어내면 잘 대접받고, 대접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신만의 티로 여유있는 시간을 만들어도 좋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티소믈리에, 티 블렌딩 등 티 전문가 자격증을 국내 최초, 최다 배출기관이라고 소개한다. 요즘은 다양한 분야의 소믈리에가 있다고 한다. 티를 잘 알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티소믈리 자격증 과정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도서 [티 베리에이션]은 티라는 경계를 넘어 넓은 세계를 구경하고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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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 - 나 홀로 1년, 도복만 들고 떠나다
페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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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나 홀로 1, 도복만 들고 떠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12.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는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홀로 1, 도복만 들고 중남미 여행을 떠난 페티작가의 [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은 일단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증을 일으켰다. 여행, 주짓수, 스페인어에 관심이 많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직장인. 가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해보고 있다는 작가. 도서를 읽다보면 편안한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도전이라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저자는 주짓수라는 운동계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그저 주짓수를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여행에서 함께 해 나간다. 저자는 그것을 도장깨기라고 표현한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도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여행지를 안내하고, 어떻게 여행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기본 틀을 가진 여행을 주제로 하는 많은 도서들이 있다. [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은 저자가 도복하나 들고 1년동안 중남미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상황들을 편안하게 기록해 나간 에세이 형식의 도서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돌발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거기에서 배워가는 과정은 패키지 여행이나 편안한 여행과는 다른 또다른 배움으로 다가온다. 또 새롭게 만나게 되는 문화와 사람들, 거기에서 느끼게 되는 신선함 또한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새로운 곳에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느끼는 상활도 마주하고, 유우니 사막 투어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가족처럼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들도 삶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버스의 일화들을 떠올리면서 그땐 그랬지하며 웃어 넘길 수 있게 되는 것도 여행의 매력아닐까 생각이 된다.

 

마추픽추길을 걸으며 마주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 아버지를 신뢰하고 경험했던 추억을 되살리게 해준 장면들 또한 여행에서 마주치게 되는 울림이 있는 시간이 된다.

 

콜롬비아 데메진에서 주짓수 대회에 참가하게 된 페티작가는 여기에서 시합의 결과보다는 지는 것에서도 그 과정에서도 배울 것을 알아가는 것을 우리에게 알게 한다.

 

저자는 [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에서 멕시코, 과테말라를 비롯해 9개 나라를 여행한다. 그것도 주짓수도장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진행한다. 각 파트마다 주짓수 도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브라질은 주짓수의 본고장이다.

 

[주짓수로 떠난 중남미 여행]은 느긋하게, 조금은 천천히 하는 여행의 묘미를 알게 한다. 여행과 주짓수의 독특함 속에 자신이 추구하고,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도전과 용기. 새로운 것을 알아가게 하는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다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준 여행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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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 사람
박애희 지음 / 북파머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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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 사람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이책의 제목에서 그리움 가득한 엄마를 떠올렸고, 책을 받았으나 선뜻 펼치지 못했다. 그리움 가득한 엄마를 떠올리며 읽어내려가는 에세이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밤]은 읽어내려가는 내내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고, 엄마에게 안부를 묻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말그대로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다.

 

도서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밤]은 방송작가로 활동했던 박애희 작가가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던 시절 떠난 엄마와 나누었던 감정들과 남겨진 작가의 감정들을 풀어놓았다. 내가 이 도서에 감정이입이 많이 된 것은 작가의 엄마와 내 엄마의 많은 것들이 닮아서 일수도 있고, 내 엄마의 상처들을 오롯이 알아채지 못하고, 그 감정들을 모른척 했던 일들이 못내 미안해서 이지 싶다. 나역시 내 마음 편하자고 모른척, 바쁜척 하며 나좀 봐달라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들이 나중이 되어서야 미안함으로 나를 내내 괴롭히기도 했다.

 

오롯이 언제나 내편이었던 세상에 단 한사람. 당신이 있었음에 감사하고, 당신이 있었음에 웃었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다. 사람은 참 못났다는 생각을 해본다. 곁에 있을 때는 알아채지 못하는 것들이 지나고 나면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 특히나 부모님에 대한 감정은 더 그런 것 같다.

 

내 엄마역시 새가 되고 싶다고 하셨다.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데 가고 싶다고. 그 말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말로 남아있다. 고단한 삶속에서 지켜야할 자식들이 있고, 지켜내야 할 가정이 있어 자유롭지 못했던 삶들. 당신의 삶이 있어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다.

 

내 전화에도 엄마의 전화번호가 아직도 남아있다. 차마 지우지 못하고 있다. 전화 걸고 싶은 충동이 자주 일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될까 염려되어 전화번화만 바라보곤 한다. 사랑하는 엄마000. 가끔 하늘을 보며 안부를 전한다. ‘엄마! 잘 지내고 있지! 잘 지내야해!“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밤]. 부모님이 곁에 계실 때 좀더 자주 말하라 전해본다.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하고, 더 많이 안아주라고.

 

<도서내용 중>

 

p24. 당신도 알고 있었나요? 당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일이 삶이었던 한 사람을, 당신이 삶을 견디도록 내내 함께했던 그 사람을.

 

p67. 엄마는 성적표를 들고 한마디 했다. ‘어이 없다는 표현이었다. 화가날 때 누가 대신 화를 내주면 화가나지 않는다. 나도 그랬다. 그일을 통해 새삼 느꼈다. 엄마는 내편이구나. 엄마는 나의 빽이구나

 

p86. 나는 오늘도 엄마의 안부가 너무나 궁금해.

 

p201. 엄마 말이 맞았다. 나는 엄마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제대로 귀 기울이지 않았다. 내게 엄마는 친구였거, 언니였고, 선배였는데...나는 힘들면 제일 먼저 엄마에게 달려가 말했으면서, 그럴 때면 엄마는 늘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곤 했는데, 네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너는 잘하고 있다고, 잘할거라고. 잘딜거라고. 다 들어주지 못한 그말 때문에...오늘도 나는 엄마의 얘기를 쓰고 있는 건지 모른다.

 

p277. 엄마와 내가 나눌 수 없었던 시간들을 지나오며 조금은 서러웠고, 때로는 외로웠다. 하지만 나는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는 것도 같다. 부모를 잃는다는 것은, 칭찬과 보살핌을 바라며 응석을 부리던 아이의 마음을 보내고 누군가 없이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키는 법을 다시 한번 깨우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렇게 나는 홀로서기의 시간을 통해 어른다운 어른으로, 한사람의 엄마로, 오늘도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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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 말 매력으로 완성하는 ‘대화의 에티켓!’
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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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다른 사람에게 도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 상대에 대한 배려가 기본이 되어야 함을 알게 한다. 무례하지 않게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해주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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