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1년의 11번째 달이 시작되었다. 올해도 이제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올 한해동안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나라 안밖으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만감을 교차하게 만든 한해가 아닌가 싶다. 이제는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벌여놓았던 일들을 마무리하며 내년을 서서히 준비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올 한해 수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린거 가운데 주식 역시 빠질수가 없을거 같다. 연초에 시작할때는 올 한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었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일본발 지진과 방사능으로 인해 곤혹을 치루었고 무엇보다도 유럽발 금융위기는 주식시장의 크나큰 악재로 작용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시름에 빠트렸다. 이처럼 유동적이고 위험한 자산에 투자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주식만큼 매력적인 투자수단도 없기에 쉽사리 관심을 거둘수가 없는거 같다. 요즘처럼 불안한 장세 속에서 어떻게해야 수익을 거두는 성공투자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번에 만난 이 책은 스몰캡 업계지도란 제목을 달고 있었다. 사실 그동안 몇 권의 업계지도를 만나보았다.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다음해의 산업전반을 보여주고 방향성을 가늠하게 해주는 책이 출간되니 말이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주요 대기업들 즉 대형주 위주로 되어있는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우리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게 대형주이다보니 그들을 분석하는게 옳은 방향인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에는 대형주만 있는게 아니다. 오히려 중소형주나 코스닥 종목수가 더 많고 여기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더 많다. 그렇기에 이 많은 종목들 가운데서 어떻게 옥석을 가리느냐가 주식투자의 승패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종목군에 대한 성공투자를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기업의 현재가치를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래가치를 보는게 더욱더 중요하다. 현재 잘나가는 회사라 할지라도 언제 뒷전으로 밀릴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물론 미래에는 어떤 산업이 성장하고 어떤 기업의 가치가 높아질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게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없이 투자를 할 수는 없다. 이 책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려는 노력은 조금씩 투자자를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이 책은 시장에서 주목 받을만한 산업이나 테마를 크게 네 개의 챕터로 나누고 이를 다시 29개의 업종으로 분류하여 해당 산업의 대내외적 시장 전망과 이슈, 해당 기업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동향을 차트와 도표 등을 통해 정리하고 있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들여다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업종에서는 좀더 집중을 하게 된다.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업종이다보니 여러경로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잘 정리해놓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거 같았다. 그리고 다양한 업종들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업종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사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개인의 입장에서 수많은 종목들을 일일히 챙길수가 없다. 물론 이 책 역시 모든 종목들을 소개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전문가들이 눈여겨볼 업종과 종목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으므로 책을 잘 활용한다면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책 속에서 전망이 밝다고 이야기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다. 책을 보고 투자를 했다가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설사 손해를 보더라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그러하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남의 말만믿고 따라하는 묻지마식 투자가 아닌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접근해간다면 조금씩 자산이 불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무조건 대박 수익을 욕심내기보다는 시중 금리 이상을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투자하는게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주식이 워낙 유동적이기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항상 올라갈수만은 없는 것이고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할 것이다. 현명한 투자를 통해 하락장에서는 최소한의 손해로 방어를 하고 상승장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겠다. 아울러 평범한 서민들이 주식으로 눈물짓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명작이라 함은 오랜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을 말한다. 어떠한 작품이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시대를 떠나 오래도록 만나오고 있다는 것은 각 시대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떠나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왔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고 감동과 재미 그리고 무언가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거 같다. 그러한 명작중에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가 있다. 내가 삼총사를 처음 접한 것은 TV에서 방영되었던 만화를 통해서였다. <달타냥의 모험>이라고 제목을 기억하는 만화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봤던거 같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달타냥과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비밀 통로를 빠져나가는 밀라디의 모습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책을 통해서도 만나보았고 영화를 통해서도 만나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처음 만났던 만화 속 모습이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삼총사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도 책으로 만나보았지만 그것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였기에 그 당시에 읽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아니 이전에 만화영화를 통해 접했었기에 쉽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삼총사는 제대로 된 완역본이라고 했다. 그러하기에 어릴적 보았던 삼총사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이고 좀더 어렵게 느껴질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애초 원작자가 전하고자 했던 내용을 온전히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고 명작을 느낌을 제대로 살렸을거란 기대감 또한 가지게 만들었다. 어릴적 보았던 책은 두꺼웠던 기억은 아니었는데 500여 페이지의 분량이 두 권이라는 점에서 이제서야 진정으로 삼총사란 작품을 접하는구나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을 달타냥이 아닌 다르타냥이라고 표현한다. 내가 이미지를 기억하는 또다른 인물 밀라디 역시 밀레디라고 하는데 이게 더 정확한 번역인가보다. 우리의 주인공 다르타냥은 상당히 껄렁한(?) 인물이다. 총사가 되기위해 아버지의 편지를 지니고 파리로 총사대장 트레빌을 만나러 가는 도중에 벌이는 일들을 보면 그러하다. 자신이 시골 출신이라고 무시당하지 않기위해 그렇다고는 하지만 왕실의 총사와는 그리 어울려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세명의 총사와 부딪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추기경 일당과 맞서면서 세명의 총사와 함께하게 된 이후 다르타냥은 서서히 총사로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거 같다. 단순히 이들 네 명의 활약뿐 아니라 국왕과 추기경의 대립속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과 밀레디의 활약(?)은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10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지만 책을 읽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된다. 책 중간에 꽂혀있던 전단지 속의 궁금증 즉, 왜 제목이 '사총사'가 아니라 '삼총사'일까?, 돈키호테와 다르타냥의 공통점은?, 팜프파탈계의 본좌 밀레디에게 당한 남자는 몇 명일까? 이것들을 책을 읽으며 확인하는 과정 역시 흥미로왔다. 책을 다보고 나니 왜 이 작품이 명작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예전 어릴적에 삼총사를 접했을때는 뭔가 남자답고 리더십있어 보이는 아토스가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완역본을 통해 접해보니 그래도 다르타냥이 가장 현실감있고 편하게 다가오는거 같다. 이 책을 통해 17세기 프랑스에서의 유쾌한 방랑을 즐기고 온거 같아 기분이 좋다. 명작 삼총사의 명성은 오래도록 지속될거란 생각이 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낯선 세상을 여행하는데 있어서 챙겨야할 것은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여행하고자하는 곳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아무것도 모른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좌충우돌 여행하는 것 역시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다. 국내여행이라면 말도 통하고 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해외여행의 경우 만약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갈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여행 일정의 태반을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보다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여행으로 남길지도 모른다. 만약 해외여행을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생고생의 추억을 다음번 여행의 발판으로 삼겠지만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모처럼의 해외여행의 기회에서 헛돈을 쓸 수 없으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어느정도의 자유는 허락하더라도 최소한의 여행 일정을 짜고 여정을 세워보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가이드라든지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에도 만나는 랜덤의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여행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거라본다. 물론 내가 직접 도움을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받아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좋았다고 만족해했으니 말이다. <방콕> 내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주위를 보면 방콕에 갔다온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 다를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하면서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다고 아니 꼭 가볼거라고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봐도 그렇고 몇 권의 여행 에세이를 봐도 방콕은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방콕 아니 태국의 이미지가 좋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2PM의 닉쿤만 봐라. 어디 태국에서 안좋은 이미지를 찾을수 있냐'라고 이야기하는 누군가의 말처럼 어쩌면 국내에서 닉쿤의 맹활약은 태국의 이미지를 바꿔놓는데 한몫 단단히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방콕 그곳을 꼭 가봐야하긴 할텐데 어떻게 일정을 짜서 준비를 해야 후회하지 않을 완벽한 여행을 즐길지 고민을 할 무렵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만나게 되었다. 사실 나와같이 막연히 방콕에 가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딜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계획이 서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방콕은 어떤 곳이며 어떻게 하면 방콕을 가장 알차게 즐길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방콕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고 떠나기전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다보고 나면 오히려 한정된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방콕은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된 곳이라해도 무방할 정도로 즐길거리가 다양한 곳인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더욱더 행복하게 즐길수가 있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일주일 정도 여행한다 생각하고 일정을 한번 짜보는데 쉽지가 않다. 여기도 가봐야하고 저기도 가봐야하고 이것도 먹어야하고 저것도 먹어야하니 말이다. 아무리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도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한번으로 방콕을 즐기기에는 부족해보인다. 결국 여러번 경험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다. 그렇게 책을 보고 또 보면서 나름의 행복한 여정을 상상하던 때에 안타까운 소식이 뉴스에서 들려왔다. 바로 대홍수로 인한 방콕의 침수 소식이었다. 방콕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더군다나 이 책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중이기에 그 소식이 더욱더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자연의 대재앙을 인간의 힘으로 막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더이상 큰 피해없이 잘 무마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느 누구의 도움없이 방콕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 랜덤의 100배 즐기기를 한번도 활용해 보지 못했지만, 내가 처음으로 활용해 볼 곳이 바로 방콕이라는 사실은 분명할 것이다. 카오산 로드를 걸으며 길거리 음식도 맛보고 거대한 사원에 가서 그들의 종교도 느껴보고 다른 나라에서는 엄두도 못낼 호사스런 숙소에서 잠도 자고 마사지도 받아보며 내 몸을 호강시켜주고 싶다. 특히나 방콕 특유의 다양한 먹거리와 해산물 요리 그리고 열대 과일들은 내가 이 맛에 방콕에 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방콕으로 떠날 그날이 어서빨리 다가오기를 기다려본다.
<르네상스> 굉장히 많이 들어본 단어이다. 그냥 르네상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중세 유럽의 찬란한 문화이다. 예전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선생님께서 그 시대에는 각 방면에서 화려함을 뽐냈던 최고의 황금기였다고 강조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르네상스라는 말은 꼭 그 시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 분야에서 가장 잘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중세 유럽의 예술과 문화 중에서 이 책에서는 미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르네상스 시대하면 떠오르는 미술작품은 뭐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 아니 떠오르는게 몇몇 있기는 하지만 그 작품이 르네상스 시대의 것인지 아닌지를 확신할 수가 없을뿐이다. 아마 나의 이런 불확신이 이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책을 펼치니 티치아노의 <성스러운 사랑과 세속적인 사랑>이란 작품이 보인다. 마로니에 북스의 미술 책들은 일반적인 책들보다 판형이 커서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미술 작품을 보여주는 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미술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15,16세기를 아우르는 기간동안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가 있고 그 시대를 살다간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했으며 그 생각들은 어떻게 미술 작품에 반영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단순한 한 권의 책이 아닌 그 시대를 반영하는 복합체적 성격을 지닌 예술서가 아닌가 싶다. 내가 미술에 문외한이긴 하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있지나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냥 그림만 보고 있노라면 아 잘그렸구나 싶겠지만 곁들여진 설명을 함께 접하고 나니 아 이래서 이런 작품이 탄생했구나 싶었다. 설명을 찬찬히 읽고 다시한번 그림을 바라보니 또 다르게 느껴진다. 이래서 아는만큼 보인다고 말하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만나다보니 조금은 익숙한 그림들도 몇개 눈에 띤다. 15세기쪽 작품보다는 16세기쪽 작품이 그러했다. 종교개혁을 비롯한 신앙과 관련된 작품들은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접해보았으니 말이다.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왜 명작이라 불리는지 조금은 알거 같았다. 르네상스라고 하나로 묶더라도 그 속에서는 시기별로 조금씩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기법도 조금씩 다르고 추구하는 바에 따라 주제와 표현방식이 달랐다. 미술 작품을 보면서 이런것을 느끼다니 나도 조금은 발전했나보다.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기피하기만 하면 결코 그림에 대한 시각을 넓힐수가 없다. 물론 나도 아직은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면 나 스스로가 만족하며 즐길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직접 유럽으로 날아가 실제 그림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분명 책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테니 말이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 시대를 이해하고 그 시대 사람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준다. 물론 실제로 여행을 떠나본 경험은 많지 않다.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든다. 여행을 떠난다고 해서 그 여행이 항상 만족감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고생만 하고 와서 오히려 힘들고 지치게 만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낯선 세상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여행지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 중에서 유럽은 많은 이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나 역시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고 한번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놓친 이후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가리라 믿고 있기에 조금씩 조금씩 유럽에 대한 정보를 모아가며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만난 이 책은 유럽 여행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유럽의 13개국 101개 도시를 보여주고 있는데 제목 그대로 필요한 정보들은 잘 정리해놓고 있는거 같았다. 특히나 이렇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면 책이 두꺼워질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3권으로 분권이 가능하다. 그러하기에 실제 여행시에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가져갈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 부분의 별책부록에는 10장 이상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서 초행길에 나서는 여행자들이 좀더 쉽게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여행 가이드 북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신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니 믿고 떠날수가 있을거 같다. 책 속에 수록된 여러나라 도시들 중에서 나의 시선을 가장 집중시킨곳은 역시나 스페인,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였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스페인을 가장 가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워낙 내가 자주 언급을 했으니 말이다. 스페인은 날씨가 좋고 맛있는 음식이 많으며 축제 또한 연중내내 열리곤 한다. 또한 지역색이 강한 나라이기에 한 나라 안에서 다른 색체를 느낄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특히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그의 흔적을 찾아나니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일정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세계최고의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푸 누에 가서 메시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많은 나라 도시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많은 곳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얼마만큼의 일정을 짜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야 자주자주 떠나서 경험해보고 싶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그러지 못하는게 아쉽기만 하다. 이미 내 마음은 유럽행 비행기 속에 있지만 실제로는 공항 근처에도 가지 못하니 말이다.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면 여행은 가급적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 같이 어딘가에 얽매여 함께 다니는 것 보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그러하기에 빠른 시일내에 어떻해서든 떠나고 싶다. 처음 접해보는 낯선 세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