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구입한지는 제법 되었다. 올해 산거 같은데 정확히는 언젠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지난달 까지만하더라도 제법 바빴다. 그래서 책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워낙 책을 좋아하는지라 당장 못 읽을줄 알면서도 나중에 시간날때 읽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책을 종종 구입했었다. 그 중에 이 책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의 작가가 누구고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다. 다만 이 책을 살 당시 이 책이 내가 주로 이용하는 한 인터넷 서점 베스트 셀러에 올라있었고 그래서 샀던거 같다. 나는 지난달 '구해줘'란 책을 읽었다. 사람들이 하도 좋다 좋다고 해서 말이다. 그리고 기욤뮈소란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의 책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기욤뮈소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내 책장에 이 책이 꽂혀 있었다. 웃음이 났다. 내가 책은 잘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 책 역시 내가 읽었던 전작 구해줘와 마찬가지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자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상처를 치유하려기 보다는 놓아둠으로서 더욱더 힘들어 한다.  그들은 우연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필연적으로 서로 얽히게 되고 복수를 꿈꾸기도 하지만 서로 서로를 용서하고 감싸 안아줌으로서 서로간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 속에서 사랑이 꽃피고 말이다.
마지막 결말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비슷했다. 그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이 책은 플래시 백 즉 과거 회상이 많이 등장한다. 플래시 백을 통해 주인공들의 과거 상처들을 보여주고 그들간의 용서, 화해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빠른 전개를 통해 이 책은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듯 하다. 나 역시 이 책을 읽는 몇시간동안 결코 이 책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기욤뮈소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줄아는 작가인거 같다.  그의 책은 항상 어두운듯 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사람은 누구나 크던지 작던지간에 자기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 없다. 나의 아픔을 정말 진심으로 알아주고 감싸주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을때 조금씩 조금씩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난 이 책의 등장인물중 에비란 인물에게 관심이 간다. 내가 알고있는 누군가와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에비가 복수를 하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에비에게는 에비의 아픔을 감싸줄 커너가 있었다. 
나 역시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할 나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이 상처 역시 쉽게 치유되지 않을것이다. 나도 이 책의 사람들처럼 나의 상처를 치유해줄 누군가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상처를 감싸주고 용서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기욤뮈소의 책은 다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거 같아서 좋다.
어서 빨리 기욤뮈소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의 밀사 - 일본 막부 잠입 사건
허수정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한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였다.
그 사이트의 신간 소개란에 이 책이 올라왔었는데 책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후 우연찮게도 나에게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이 책을 직접 접할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를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일본에 조선의 선진 문물을 전해주던 문화 사절단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통신사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그 당시 일본으로 부터 상당한 대접을 받았던 조선 통신사 , 조선도 물론 우수한 문화를 전해주고 싶었겠지만 일본이 더욱더 조선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를 원했다고 하던데 요즘의 현실과 비교하면 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일본 막부시대의 용어도 등장하고 사실 내가 책속의 일본사람의 이름을 좀 헷갈려 하는데 책 도입부에 주요 등장인물의 소개가 나와있어 책을 읽는데 도움을 주었다.

효종 임금이 북벌에 앞서 일본 막부와의 밀약을 계획하고 그 임무를 조선 통신사의 종사관 남용익에게 맞긴다. 일본으로 파견된 통신사일행, 하지만 교토에서 살인사건의 발생하고 종사관 남용익이 범인으로 지목되 연금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막부의 실력자 호시나는 조선과의 전쟁까지 운운하고 종사관의 수행 역관인 박명준은 조선과 일본의 전쟁을 막고, 종사관 남용익을 구하기 위해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박명준이란 인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급 역관에 불과하지만 일본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 그리고 아버지가 임진왜란시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아들로서 나라에 안좋은 감정을 가질만도 한데 나라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종사관의 죄를 벗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말이다.
그 후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범인은 의외의 인물로 밝혀진다.
역시 이러한 추리소설의 백미는 역시 반전이라고 할수가 있는거 같다.
이 책 역시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아닌 의외의 인물을 범인으로 만듬으로서 더욱더 독자들을 끌어당기게 하는거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조선통신사 자료에서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764년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상방도 훈도였던 최천종이 살해된 일이다. 범인은 쓰시마 번의 통역으로 밝혀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가 없다. 이 사실로 부터 시작해서 저자의 상상을 더해 이 책이 쓰여진것이다.
책, 특히 이러한 역사 팩션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몇몇 역사 팩션 소설을 읽어보았지만 그 중에는 지루한 책들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몇시간내내 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내 입장에서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조선 통신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현재의 한일 관계를 생각해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보다 경제적 선진국인 일본, 언젠가 조선 통신사처럼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해줄 그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한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였다.

그 사이트의 신간 소개란에 이 책이 올라왔었는데 책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후 우연찮게도 나에게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이 책을 직접 접할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를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일본에 조선의 선진 문물을 전해주던 문화 사절단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통신사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그 당시 일본으로 부터 상당한 대접을 받았던 조선 통신사 , 조선도 물론 우수한 문화를 전해주고 싶었겠지만 일본이 더욱더 조선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를 원했다고 하던데 요즘의 현실과 비교하면 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일본 막부시대의 용어도 등장하고 사실 내가 책속의 일본사람의 이름을 좀 헷갈려 하는데 책 도입부에 주요 등장인물의 소개가 나와있어 책을 읽는데 도움을 주었다.

 

효종 임금이 북벌에 앞서 일본 막부와의 밀약을 계획하고 그 임무를 조선 통신사의 종사관 남용익에게 맞긴다.

일본으로 파견된 통신사일행, 하지만 교토에서 살인사건의 발생하고 종사관 남용익이 범인으로 지목되 연금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막부의 실력자 호시나는 조선과의 전쟁까지 운운하고 종사관의 수행 역관인 박명준은 조선과 일본의 전쟁을 막고, 종사관 남용익을 구하기 위해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박명준이란 인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급 역관에 불과하지만 일본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 그리고 아버지가 임진왜란시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아들로서 나라에 안좋은 감정을 가질만도 한데 나라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종사관의 죄를 벗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말이다.

그 후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범인은 의외의 인물로 밝혀진다.

역시 이러한 추리소설의 백미는 역시 반전이라고 할수가 있는거 같다.

이 책 역시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아닌 의외의 인물을 범인으로 만듬으로서 더욱더 독자들을 끌어당기게 하는거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조선통신사 자료에서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764년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상방도 훈도였던 최천종이 살해된 일이다. 범인은 쓰시마 번의 통역으로 밝혀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가 없다. 이 사실로 부터 시작해서 저자의 상상을 더해 이 책이 쓰여진것이다.

책, 특히 이러한 역사 팩션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몇몇 역사 팩션 소설을 읽어보았지만 그 중에는 지루한 책들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몇시간내내 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내 입장에서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조선 통신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현재의 한일 관계를 생각해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보다 경제적 선진국인 일본, 언젠가 조선 통신사처럼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해줄 그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한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였다.

그 사이트의 신간 소개란에 이 책이 올라왔었는데 책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후 우연찮게도 나에게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이 책을 직접 접할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를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일본에 조선의 선진 문물을 전해주던 문화 사절단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통신사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그 당시 일본으로 부터 상당한 대접을 받았던 조선 통신사 , 조선도 물론 우수한 문화를 전해주고 싶었겠지만 일본이 더욱더 조선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를 원했다고 하던데 요즘의 현실과 비교하면 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일본 막부시대의 용어도 등장하고 사실 내가 책속의 일본사람의 이름을 좀 헷갈려 하는데 책 도입부에 주요 등장인물의 소개가 나와있어 책을 읽는데 도움을 주었다.

 

효종 임금이 북벌에 앞서 일본 막부와의 밀약을 계획하고 그 임무를 조선 통신사의 종사관 남용익에게 맞긴다.

일본으로 파견된 통신사일행, 하지만 교토에서 살인사건의 발생하고 종사관 남용익이 범인으로 지목되 연금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막부의 실력자 호시나는 조선과의 전쟁까지 운운하고 종사관의 수행 역관인 박명준은 조선과 일본의 전쟁을 막고, 종사관 남용익을 구하기 위해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박명준이란 인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급 역관에 불과하지만 일본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 그리고 아버지가 임진왜란시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아들로서 나라에 안좋은 감정을 가질만도 한데 나라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종사관의 죄를 벗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말이다.

그 후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범인은 의외의 인물로 밝혀진다.

역시 이러한 추리소설의 백미는 역시 반전이라고 할수가 있는거 같다.

이 책 역시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아닌 의외의 인물을 범인으로 만듬으로서 더욱더 독자들을 끌어당기게 하는거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조선통신사 자료에서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764년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상방도 훈도였던 최천종이 살해된 일이다. 범인은 쓰시마 번의 통역으로 밝혀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가 없다. 이 사실로 부터 시작해서 저자의 상상을 더해 이 책이 쓰여진것이다.

책, 특히 이러한 역사 팩션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몇몇 역사 팩션 소설을 읽어보았지만 그 중에는 지루한 책들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몇시간내내 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내 입장에서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조선 통신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현재의 한일 관계를 생각해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보다 경제적 선진국인 일본, 언젠가 조선 통신사처럼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해줄 그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세 끼가 내 몸을 망친다
이시하라 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살림Life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하루 세 끼가 내 몸을 망친다'
이 책의 제목이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일반적인 상식이 아닌가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건강하다는 것이 말이다. 나  같은 경우 하루 세 끼를 챙겨먹으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편이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만 해도 아침을 거의 먹지 않았었다. 아침에는  밥이 잘 넘어가지가 않았고 간혹 먹더라도 속이 좋지가 않았다. 그리고 사실 밥먹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잠을 자야지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책 제목만 보고 이 책의 저자가 과연 어떤 궤변을 늘어놓은걸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나의 생각이 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이시하라 유미는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소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식이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면서 말이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 흡수를 위해 혈액이 위로 집중되기 때문에 배설장기인 대장, 신장, 방광, 땀샘 등에는 혈액이 충분히 공금되지 못해 대변, 소변, 땀 등 배설이 저하되고, 배설능력이 저하되면, 몸에 여분의 노폐물, 수분등이 축적되어 혈액을 더럽히고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소식을 해야 위장을 쉬게 하고 영양소 흡수에 힘을 덜 쓰게 되므로 배설이 원할해져 혈액이 맑아지고 건강해 진다는것이다. 그는 이 책 전체를 통해 소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그리고 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아침을 거르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대치가 되는 말이다. 아침을 먹어야 힘을 내서 하루를 잘 보낼수가 있다고 대부분 생각하는데 말이다. 그는 또 수분 과다 섭취도 좋지 않다고 한다. 수분은 몸을 차갑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건강하다고 말하고 있고 녹차는 몸을 차갑게 하므로 녹차보다는 홍차가 좋다고 말한다. 결국 그는 건강을 위해서는 공복과 발열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시하라 기본식을 권한다.
아침에는 당근사과 주스 한두잔, 점심에는 메밀국수, 그리고 저녁에는 먹고싶은거 뭐든지 먹는것. 이 식습관을 통해 여러가지 병도 고칠수가 있고, 다이어트도 할수 있다고 한다. 나아가 위 방법이 익숙해지면 한끼 건강법 즉 하루 두끼를 당근 사과 주스나 생강홍차로 때우고 한끼만 먹는 방법을 실천하면 더욱 건강해 질수가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아침 단식방법, 점심 저녁을 거르는 요령을 소개 하고 있고 게다가 단식 또한 좋은 건강법이라며 1일 단식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겨우 이런 방식으로 병도 고칠수가 있고 다이어트도 할 수가 있다니 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역시 뚱뚱한 편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살이 부쩍 오르고 있는 형편이어서 살을 빼야지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지만 실천이 쉽지가 않았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정말 귀찮고 피곤하고, 음식조절도 쉽지가 않으니 말이다. 과연 이 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 굉장히 궁금하고 이 책에 여러 사례들이 언급되어 있지만 내 성격상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것은 잘 믿지 않는편이기 때문에 직접 한번 실천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기위하여 입욕이나 사우나등을 통해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몸의 면역력은 5~6배 촉진 된다고 한다. 또한 운동을 통해 발열량을 늘려야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라고도 하며 음식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건강해 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상식들과는 상반되는 부분이 많다.
아침을 먹지마라, 염분을 섭취해야한다. 단식을 해라 등등. 그래서 처음 책을 접하게 되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무 이유도 없이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고 저자 나름대로 근거를 얘기하고 있고 수긍이 된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소식의 즐거움 공복의 편안함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이제 부터 억지로 아침을 먹지 않아야겠다. 갑자기 생강홍차가 마셔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의 편지
정민.박동욱 엮음 / 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버지의 편지'

이 책의 제목이 먼저 나를 끌어당기는거 같다.

남들은 제목이 뭐가 그러냐고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다르게 다가온다.

나는 이따금씩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나에게 써주셨던 편지를 꺼내보곤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나에게 좀더 특별하게 다가온것이다.

 

이 책은 이황, 백광훈, 유성룡, 이식, 박세당, 안정복, 강세황, 박지원, 박제가, 김정희 이렇게 10명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쓴 편지가 담겨있다.

편지의 원문이 책 후반부에 담겨져있고, 앞부분에는 편지의 해석과 그 편지를 쓴 배경설명등이 나와있다. 이황, 백광훈, 유성룡 등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우리가 쉽게 알수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다.

대학자였고, 관료였고, 실학자로서 이름을 떨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렇기 이전에 한집안의 가장이었고 아들, 딸들의 아버지였다.

과연 이들이 오늘날의 아버지와 어떻게 달랐을지 궁금했다.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마음은 조선시대다 요즘이나 크게 다를게 없는거 같다.

자식의 앞날을 염려하고, 좀 무뚝뚝한것도 같으면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수 있다.

이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공부에 관한 내용이다.

과거시험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공부하며 그러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역시 유학을 중시하는 시대에 유학자로서 살아왔기에 어쩔수가 없는 면인거 같다.

이러한 내용들이 이 책을 좀 딱딱하게 느끼게 하는거 같다.

그나마 박지원의 편지를 통해 박지원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수가 있고, 강세황의 편지에서도 좀 흥미를 느낄수가 있었다.

 

솔직히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선비들의 편지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 EBS 세계테마기행 1
이상은 지음 / 지식채널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스페인'
익숙한듯 하면서도 생소한 나라이다.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열의 나라 , 투우의 나라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로 대변되는 축구의 나라
또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중세시대 무적함대로 전세계를 제패하고 많은 식민지를 가졌던 나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런것들이 전부 였다.
과연 이 책을 통해 어떤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될까.  또 저자인 이상은 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책을 썼을까 너무도 궁금했고 여행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책을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 보았는데 함께 여행한 찐빵이란 친구가 찍었다는 사진이 많이 담겨 있었다.  여행에 관련된 책이라면 당연히 사진은 필수일것이고 더군다나 스페인을 처음 접해보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좋았던거 같다. EBS촬영팀과 함께 했기때문에 좀 빡빡한 일정으로 스페인 이곳 저곳을 다닌거 같은데 촬영팀과 떨어져서 찐빵이란 친구와 함께한 바르셀로나 여행기가 상당히 나에게 와닿는거 같다. 나 역시 이상은씨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유명한 곳을 가이드 책자를 통해 찾아다니기 보다는 별다른 정보 없이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여행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상은씨는 스페인 여행을 통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의 병을 치유할수 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은 어쩌면 요즘 현대인의 삶과는 조금 동떨어져 보일수도 있는거 같다. 하지만 그런 스페인 특유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여행기를 읽어보면 대부분 그 곳에 가보고 싶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스페인이란 나라에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말 가보고 싶어진다. 특히 가우디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아직까지 미완성으로 앞으로 100년 이상 걸려야 완성된다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공원 , 이 두가지 작품이 있는 바르셀로나는 꼭 가보고 싶다.

역시 여행기는 나를 기쁘게 하고 나의 삶의 활력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다시한번 활력을 얻은거 같아 기쁘다.
이슬람과 가톨릭문화가 어우러져있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 역시 멋진곳인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