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을 쓸 책은 작가 팀 데스몬스의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한문화이다.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작가 팀 데스몬드의 소개이다. 팀 데스몬드는 아버지의 부재, 어린 시절에 겪은 노숙 생활, 아내를 암으로 잃는 시련 속에서도 데스몬드는 내면의 힘과 즐거운 회복탄력성 그리고 인간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로 그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고 한다. 명상 스승인 탁낫한 스님에게 배우고 공부해온 여정을 담아낸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매 순간 더 고요하고 평화롭게 존재할 서 있도록 단계별로 이끄는 도움말로 채워진 이 책은, 우리에게 자기연민, 감사, 희망으로 인생의 많은 폭풍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의 목차이다.
1장 / 절망보다 깊은 것
2장 / 삶에서 아름다움 발견하기
3장 / 불행을 다루는 기술
4장 / 너 자신을 알라
5장 / 누군가 열받게 할 때에도 인간다움 유지하기
6장 / 왜 나쁜 일들이 일어날까?
7장 / 무無의 예술
8장 / 오래된 고통 치유하기
9장 / 당신은 미치지 않았다
10장 / 두려움 없애기
11장 / 안식처이자 무기인 공동체
12장 / 당신의 1만 시간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이 책에는 인용구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있다. 저 사진 속 ‘루미 - 고통의 치유제는 고통 속에 있다’와 ‘제임스 볼드윈 - 마주치는 것을 모두 바꿀 수는 없지만, 마주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는 명언이다. 나는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 잘 고찰하고 통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명 그 속에 답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명언이 인상 깊다. 또 제임스 볼드윈의 명언은 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명언이었다. 자꾸만 피한다면 결국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마주하는 용기를 길러야한다. 잘 새겨 들어서 내 인생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파트가 있다.
불교에서는 ‘무아’의 가르침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무아의 가르침은 복잡미묘하며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적용하면 그 결과는 더 자유로워지고, 더 연결되고, 더 온전히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있는 싫은 점은 모두 ‘나’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사랑스러운 점 역시 모두 ‘나’가 아니니 너무 자만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들은 전부 무아적 요소로, 과거 세대에게서 물려 받은 것이다. 전적으로 ‘나’가 아닌 것들로 만들어 진다.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해준 문장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몸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에 대해 그렇게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렇게 당혹스러워하지도 않게 된다는 작가의 말이 공감이 간다. 앞으로 그런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9
변화는 쉽지 않으며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하려면 깊은 차원에서 이해하는 생각과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생각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생각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그 생각을 실행에 옮겨 자기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가르침이나 훈련법을 발견하면 의식적으로 연습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수록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런 후에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예전에는 그토록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생각과 행동이 제 2의 본성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P.79
내 고통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니 고통이 전환된다.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고 오만상을 찌푸리던 얼굴도 펴졌다. 미소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호흡 하나하나는 물론 지금 이 순간 느끼는 모둔 감각에 정신을 모으자 집중력이 더욱 날카로워진다. 내가 껴안은 욕망과 고통은 점점 더 옅어지고 해방 체험은 더욱 깊어진다. 마침내 턱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도 가벼워지고, 또다시 나 자신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내 안에는 삶의 모든 긍정적인 조건들에 대한 엄청난 감사함이 남아 있다.


P.143
이것이 바로 무의 예술이다. 그것은 어떤 허무주의도 아니고 상식의 부정도 아니다. 몸, 감정, 생각 등이 우리가 잠시 맡았다가 놓아주고 전해주는 것임을 이해하게 해주는 관점이다.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지금까지 존재했고 적어도 지질 연대 동안에는 존재할 생명 흐름의 일부로 바라본다. 그래서 이 관점만이 오직 참이라고 믿느냐고? 그렇지 않다. 무아의 가르침은 지적으로 탄탄하지만 세상을 보는 다른 관점들도 정말 많다. 내가 보기에 세계관의 가치는 그것을 제대로 이해했을 때 얻는 자유와 행복에서 오는 것 같다.



​평소에 명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고통 두려움 등에 대해서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저 문장들 처럼 우리 삶에서 고통스러운 이유가 다 사라질 때까지 행복을 계속 미루기만 한다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명심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는 과정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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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을 김달 작가님의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이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비에이블이다.

“ 당신은 당신의 상처보다 크다. 그러니까 부디, 지치고 아픈 순간조차 힘들지 않기를...”

김달 작가님의 소개이다. 작가님이 꽤 유명하신 것 같다. 현재 영상 조회 수는 누적 1억 뷰에 달한다고 하신다.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장 당신은 당신의 상처보다 크다: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
왜 맨날 나만 사랑하고 상처받을까
이제, 주는 사랑 말고 받는 사랑을 시작할 시간
항상 짧은 관계, 금사빠인 당신에게
혹시 을의 연애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자존감은 아무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다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결코 짝사랑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고백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지금 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결국 상처는 받는 사람의 몫이므로

📚 2장 여전히 그에게 휘둘리는 나에게: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스스로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 때
그를 삶의 1순위에 놓는 당신에게
나이에 비해서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면
낯선 이성과 자주 눈이 마주친다면
썸 탈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결정적 실수
SNS 하나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 vs 거리를 둬야 할 사람
호감은 있지만 고백하지 않는 그에게 대처하는 법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 3장 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법칙
갑이 되는 사람은 결국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기억하라, 썸은 언제나 막대 사탕과 같다
첫 만남에 상대방을 간파하는 노하우
어장 치는 그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를 하는 당신에게
처음 만난 장소가 암시하는 것들
관계를 빨리 가지면 마음도 빨리 식을까
사귀기 전에 잘 맞을지 알 수 있는 방법
절대 상대방이 당신을 서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 4장 사랑하는데 외롭고 헤어지기는 두렵다면: 이별과 재회, 엇갈린 마음에 좋은 안녕을 고하는 법
상대방에게서 자꾸 ‘촉’이 온다면
잦은 트러블로 지쳐버린 당신에게
밀당은 위기가 닥쳤을 때 하는 것이다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신호
단언컨대 당신은 그를 바꿀 수 없다
상처는 계속된다, 깨닫지 않으면
재회한 사람과는 무조건 헤어지게 되어 있다
헤어진 연인을 가장 빠르게 잊을 수 있는 방법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 5장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깨닫게 된 것들:
어쩌면 당신 인생을 바꿀 이야기
딱 간절한 그만큼만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
사랑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하는 법
서른다섯 살까지 불행하다면 그건 네 탓이다
남들은 잘 먹고 잘사는데 나는 왜 이럴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간관계에도 미니멀리즘은 필요하다
부모의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기 전에
천천히 가도 괜찮다, 멈추지 않는다면



​제목부터 참 끌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목차도 읽어보면 여러가지의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사빠부터 을의 연애, 짝사랑, 썸, 이별, 재회까지 다양한 경우의 사랑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소개 해 볼까 한다. 먼저 첫번째로 본인의 가치는 남들의 평가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내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 내 가치를 내가 믿는 만큼 남들에게 그대로 드러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 가치를 낮게 평가하지말고, 당당하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두번째로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깨닫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부분이다. 나조차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에게도 사랑 받을 수 없다고 작가님은 말한다. 결론은 ‘나부터 사랑하자’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 또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참 쉬운 일 같으면서도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세번째로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이라는 부분이다. 너무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기억에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마음 속에 새기고 사랑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P.41
남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하기 전에 ‘남한테는 없지만 나에게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깨닫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자존감은 아무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다.

P.113
애초에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나라. 사귀기도 전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 자꾸 신경 쓰이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래서 감당이 안 되겠다 싶으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마라. 그게 제일 나를 위하는 길이다.

P.142
너무 작은 일에 의미 부여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언제나 중요한 건 자기 중심을 잡는 것이다. ‘나를 섭섭하게 하는 부분마저도 그 사람의 일부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애초에 그런 모습이 싫었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답이기도 하다.

P.229
내 인생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찾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이 최적기다.

P.232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나부터 잘 살아야 사랑도 할 수 있다. 상대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마음으로 연애에 임할 때 비로소 그 연애가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동시에, 자존감이 낮아 고민인 분들도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위에 쓴 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작가님은 나를 먼저 인정하고 사랑하는 자존감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을 하시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의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가는 그런 기분이 든다. 내 스스로를 인정하자는 말을 잊지 말자!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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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책은 마쓰우라 야타로 작가님의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가나출판사이다.

“ 1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견뎌낼 힘이 생긴다는 것”

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누구에게나 삶이 버거운 순간들이 있었을테니..


마쓰우라 야타로 작가님의 소개이다.

작가님은 잡지 <생활의 수첩> 편집장을 맡았었다. 편집장이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책과 잡지에 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고 한다. 휴식없이 계속 일만 하다가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 되는 등.. 몸이 경고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대상포진, 수면장애 등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보내다가 우연히 시작한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디 한번 달려볼까?’ 라고 생각한 게 작가님의 나이 마흔세 살 겨울이었다.



​책의 목차이다.

📚300미터에서 3킬로미터로
어디 한번 달려볼까 / 상쾌한 피로감 /절박한 선택 /3킬로미터를 향하여 / 귀차니즘의 공격 /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 점이 아닌 선을 그리는 과정 / 작년의 나와는 뭔가 달라 / 온전히 혼자가 되는 시간 / 기분이 좋으면 그만 / 실패에서 배운다 / 처음으로 입은 부상 / 한 단계씩 천천히 /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다 / 러닝 용품에 관하여 / 올바른 신발 선택법과 착용법 /남의 충고를 받아들인다는 것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 부정적인 생각과 부딪혀보기 / 러너 체형이 되면 보이는 것들 / 모르던 나를 만나다 / 3년 뒤의 나를 상상하기 / 달리기가 없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 각자에게 잘 맞는 것이 있기 마련

📚일주일에 세 번, 7킬로미터만
걷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다 / 나에게 맞는 스트레칭 찾기 / 올바른 자세가 핵심 / 자신의 한계를 안다는 것 / 빨리, 더 빨리 / 두 번째 부상 / 문제는 ‘체간’이야 / 다리가 아닌 온몸으로 / 지치지 않는 체력의 비밀 / 정답은 없어도 해결책은 있다 / 나만의 리트머스 시험지 / 달리기가 만든 라이프스타일 / 3년이라는 시간 / 비전을 품는다는 것 / 나에게 달리기란 / 달릴 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 9년을 달릴 수 있었던 이유

📚달릴 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마라톤 풀코스에는 스토리가 있다 / 러닝화 착용감의 비밀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 여행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달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 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
/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즐기는 법 /달리기가 가져온 변화 / 부상에서 자유로워지다 / 달리는 자유만은 빼앗기고 싶지 않아!

📚1킬로미터 5분 45초를 지키는 삶
자유로운 삶에 필요한 일상의 루틴 / 어떻게 먹을 것인가 / 나만의 건강관리법 / 발을 유연하게 만드는 셀프 발 마사지 / 권태기가 찾아오다 / 여기서 멈출 것인가 / ‘아름다움’에 눈을 뜨다 / 더 높은 세상을 향한 발견 / 아름다운 달리기에 필요한 것 / 진정한 퀄리티 / 준비의 필요성 / 아름답게 달리기 위한 나만의 페이스 / 나를 위한 제3의 장소 /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으려면 /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는 시간 / 낯선 거리를 달리는 맛 / 두 시간 계속 달리기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 나이와 사이좋게 산다 / 내가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이유 / 체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모든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부분들이 있다.

바로 작가님이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1킬로미터부터 목표를 세워서 나중에는 3킬로미터를 태연하게 달릴 수 있었졌다고 말했을때, 나 또한 그 엇비슷한 느낌을 알기에 제대로 그 느낌을 받고 싶어졌다. ‘오늘은 어제보다 힘겨워지는 지점이 조금 더 멀어졌구나’라는 그 느낌을 나도 받고싶다. 러너의 삶은 어떨까?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라는 부분이었는데, 참 당연하고 흔한 말 같으면서도 정말 지키기가 어렵다. 작가님이 달리기를 통해서 최근에 깊이 깨달은 것은, 내가 계속하는 것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반드시 어떤 성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점으로 끝내지 않고, 점과 점을 이어서 선을 만든다는 뜻이다. 한 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다음 기회를 만들어내서 조금씩이라도 이어가야만 어떤 식으로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에게는 참 인상 깊은 구절이다. 뭐든지 꾸준히 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달리기가 가져온 변화가 기억에 남는다. 달리기를 하게 되면 식사나 수면, 업무 패턴까지 바뀐다고 한다. 아침에 상쾌하게 달리고 싶어서 술자리를 거절하게 된다거나, 소화를 위해 더부룩한 음식을 먹지 않고 먹는 양을 조절하게 되고,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게 되는 등등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도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꾸준히 달린 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해주었다.




​P.78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다. 그것을 깨닫고 못 깨닫고는 순수한 사람이냐 아니냐에 달렸다.


P.120
어떤 비전이든 상관없다. 비전이 있으면 지속할 수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든,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서든 원하는 바가 있어야 그걸 얻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 비전을 버며 견디는 것은 억지로 참고 버티는 것과 다르다. 자기 삶의 방식과 연결된다.


P.125
매일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다시 일어나고 또 도전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 새로운 것을 많이 마주하면서 내가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자발적으로 계속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는 그 사람을 향한 주위의 평가, 즉 신뢰와 신용으로 이어진다.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고 늘 위험 요소만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큰일을 맡기지 않는다. 중대한 일을 의논하려 들지도 않는다. 누구나 도전을 계속하는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실패를 겁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잇따라 찾아온다.


P.198
더 높은 세상으로 가려면, 우선 그런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8할이 전부라고 믿는다. 어찌 보면 나머지 2할의 존재를 아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감각과 호기심이 없는 한, 아니면 대단히 친절한 사람이 나타나서 가르쳐주지 않는 한 위쪽 세상을 알기란 불가능하다. 본래 8할버다 위쪽 세상에 진정한 멋이 있는 법이다. 비단 달리기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는 달리기에서 8할 너머의 세상은 무엇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권태기가 나를 다른 단계로 인도한 것이다.



이 책은 침체되어 있던 나를 꺼내 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책이다. 나의 정곡을 찌르기도 하고, 부드럽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그런 책이다. 달리기와 삶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생에 있어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분이나 실제로 달리기가 취미이신 분들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도 읽으면 좋겠다. 많은 배움을 얻고 가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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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민병덕 작가님의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이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노마드이다. 두께는 500페이지 이상으로 두꺼운 책이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중에 나는 역사 파트 책이다.
이렇게 현재 총 8가지의 시리즈가 있다.
영어부터 우리말, 철학, 한자어 등등 아주 다양하게 있다.

관심 가는 분야를 선택해서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역사 문화 사전을..!

​민병덕 작가님 소개이다.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를 가르치시고, 교감으로도 재직하셨다고 한다. 교육방송 등에도 출연하시고,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셨다고 한다.


​책의 목차이다.
📚제 1장 - 의식주, 풍속

📚제 2장 - 종교, 예술, 교육

📚제 3장 - 과학, 기술, 천문, 의학

📚제 4장 - 제도, 법률

📚제 5장 - 경제 생활

📚제 6장 - 정치, 군사, 외교

📚제 7장 - 궁중 생활


이렇게나 다양한 목차를 보니 책을 읽기 전부터 아주 기대가 된 책이다. 다양한 파트를 다루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재미있는 주제의 파트도 많았다. 예를 들면 ‘조선시대의 스승의 날’, ‘과거를 위한 사교육 열풍’, ‘수험생을 둔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것’, ‘과거시험에서 컨닝하기’ 등등 듣기만 해도 너무 궁금해지는 내용의 목차들이 나의 흥미를 일으켰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몇 개를 써볼까 한다.

첫 번째로 소주는 약으로 사용 됐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때나 자유롭게 마시지만, 조선시대에는 약으로 쓰는 것말고는 마시지 못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성종때 조선의 기본법을 정리한 법전인 <경국대전>에 규정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 알게 된 신기한 사실들이 이 책에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두 번째로는 세상의 중심은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선사시대는 여성 중심의 사회였으며, 여성은 곧 태양이었다고 한다. 즉 채집경제사회부터 초기 농경시대까지 여성은 남성보다 우위에 있었다. 아이는 어머니의 씨족원이 되고 혈통의 계승도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요즘시대랑은 많이 다르니 상상이 안가는 파트였다.


세번째로는 귀걸이는 남녀 모두 착용했다는 것이다. 보통 요즘 남자들은 피어싱을 하는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남녀 모두 귀걸이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적인 생활양식을 따르게 되면서,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은 오랑캐 풍습이라며 비난을 받으며 사용이 금지 되기도 했다고 한다. 밑에 사진은 백제와 신라시대의 귀걸이이다.

또 네번째로는 옛날 여자의 취미 생활이다. 보통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예상한대로 바느질이 있었다. 바느질 중에서도 보통 ‘누비 바느질’을 했다고 한다. 또 어망의 매듭을 하나하나 이으면서 만드는 ‘한 보자기’도 있다. 양반집 여인이나 궁녀들은 매듭짓기, 다회치기, 투호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그 시대의 설날 세뱃돈에 대한 부분이다. 언제부터 세뱃돈 풍습이 있었는지 궁금했었다.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기록이 의하면, <서울 600년사>등에는 전근대 시기엔 일반적으로 세배를 한 사람들에게 ‘돈’보다 ‘덕담’과 ‘세찬’으로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1925년에 간행된 최영년의 시집 <해동죽지>에는 ‘세배전’ 또는 ‘세뱃값’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일부 양반들 사이에서 세배를 하러 오는 아이들 중 복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엽전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책값’, ‘붓값’이라고 적어주면서 세뱃돈의 용도를 알려주었다. 우리나라에서 세뱃돈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경제계발 계획이 시행되던 1970년대 이후였다.


이 책은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했던 그런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책이다. 보다시피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책의 제목 그대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좋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이 상관 없이 너무너무 추천하는 책이다. 혹은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역사를 어려워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한다. 흥미로운 주제들과 재밌는 내용들이 술술 읽혀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읽는 동안 너무 즐겁게 읽은 책이다.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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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박시현작가님의 <나는 된다 잘된다>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유노북스이다.

​“일단 나를 믿는 것부터 시작하자”

미래에 대한 의심과 불안을 없애고 자신감과 용기만 남기는 법

박시현 작가님의 소개이다. 긍정 확언 기법을 터득하고 마음과 말 습관을 바꾼 지 2년 만에 월급 160만원에서 개인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억대 연봉 고소득자가 되셨다고 한다. 자기 계발, 종교, 마케팅 등 2000권 이상의 책도 읽으셨다고 한다. 2000권 이라니! 너무 대단하시다.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인드와 말 습관을 갖추면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를 연구에서 찾으셨다고 한다. 작가소개만 읽었는데도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져서 얼른 읽고 싶어졌다. 평소에 나는 조금 부정적인 말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참 필수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목차이다.
📚1장 - 자신을 믿는 사람이 미래를 바꾼다
📚2장 - 당신은 한 걸음 내디딜 힘이 필요하다
📚3장 - 당신은 스스로 기적을 만들 수 있다
📚4장 - 당신은 더 자신 있게 말해도 된다
📚5장 - 외쳐라, 이뤄질 때까지


책의 초반에 이런 질문이 있다.

- 현재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
- 꿈을 상상할 때 가슴을 가득 채우는 진정한 만족감이 있는가?
- 애정과 열정이 담긴 행동이 저절로 나타나는가?
- 삶의 의미를 꿈으로 찾을 수 있는가?


작가님은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진실한 꿈을 찾기보다 욕구만 담긴 외적 목표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진정 자신의 내면 속에서 원하는 것과 다르다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삶을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이 든다.



그리고 단 3주면 긍정적 생각으로 긍정적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로써 긍정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 긍정적 선택을 할 때면 건강한 뇌세포가 생긴다는 것을 외상성 뇌손상 전문 박사인 캐롤라인 리프는 25년간의 뇌 연구와 임상을 통해 뇌의 메커니즘은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건강하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생각대로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앞으로 어떤 말을 하든 긍정적으로 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부정적인 말 습관을 이 책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되고 좀 더 신경쓰게 되었다. 이 책에 ‘말은 죽음이 될 수도, 삶이 될 수도 있다.’ 라는 말이 있다. 나에게 의미가 깊게 다가오는 문장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뇌로 바꾸는 3문장이 있다.

- 오늘도 기쁘고 감사한 하루가 될 것이다.
-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 내 미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매일매일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3문장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 확언 쓰기는 확언을 내면에 각인한다고 하니,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에 하루 3줄 확언쓰기를 추천하는 부분이 있는데 나도 해봐야겠다. 하루하루 꾸준히 쓰다보면 분명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거라고 믿는다.

​책의 뒷부분에 여러가지 확언들이 소개되어 있다.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확언, 삶이 풍요로워지는 확언, 아름다운 인상을 만드는 확언 등등 긍정적인 확언들이 많이 있다. 하루에 한 번씩 소리내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P.30
‘믿음’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이다. 영적 의미로는 “초자연적인 절대자, 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경건히 하며 신의 뜻과 일치시킨다”라는 뜻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의 상태라고 확신하는 것이 믿음이다. 사람의 말에도 믿음이 깃든다. 한자 ‘믿을 신’은 사람 인과 말씀 언이 결합된 글자다. 플라톤은 “지식이란 참이라고 판단된 믿음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믿음에 의해 내적 상태가 바뀌고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한다. 곧 각자가 믿는 대로 인생이 펼쳐진다.

P.51
우리는 원하는 대로 인생을 창조할 수 있다. 이루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말하면 된다. 원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으면 된다. 바라는 것을 집중해서 확언하면 신념과 생각이 바뀐다. 생각은 모두 자신의 확언이라고 볼 수 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은 진실이다. 상상하고 생각하고 확언하는 그대로 현실이 된다.

P.73
평화에 머무는 상태에도 힘이 있다. 내가 평화에 머물면 내가 속한 모든 것이 평화로워진다. 이것이 핵심이다. 이는 깊은 자아 성찰과 연결된다. 평화에 머물기 위한 단계인 정화는 모든 결과가 100% 내 책임임을 자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어디에서든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 문제를 발생시키는 잠재 원인을 바꾸거나 제거해야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내가 변하면 모든 결과가 달라진다.


​파트마다 이렇게 내 안의 긍정 의식 깨우기가 있다.
읽을 때마다 긍정적이게 나를 변화시켜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마치 옆에서 나에게 말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매사에 부정적이거나, 혹은 말의 힘과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마음의 힘을 기르고,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해야겠다!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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