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을 쓸 책은 임해성 작가님의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 말과 칼>이다. 출판사는 안타레스이다.

​이 책은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오다 노부나가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말’과 ‘칼’이라는 다른 방식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낡은 생각과 관습을 버린다.”는 같은 목적으로 해답을 구하려고 했던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귀감으로 삼을 만한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하는 책이다.

흥미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날에 죽었다고 한다. 물론 년도는 1527년, 1582년으로 각자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류 역사가 중세에서 근세로 전환하던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 살았고, 각자 유럽과 일본의 근세를 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과 <만드라골라>로 유명하다.이 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도 저 두 작품 덕분이다. 아마 마키아벨리든 노부나가든 두 인물 중 한 명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흥미로울 것이다. 그 각각의 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와 노부나가의 시대가 번갈아가며 서술된다. 나는 노부나가에 대해서는 아는 사실이 거의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 노부나가에 대해 알게되었다. 노부나가는 일본 각지역의 패자들을 차례차례 굴복시키면서 센고쿠 시대의 일본을 평정해, 하극상이 계속되던 전국 시대 끝에 최초의 천하인이 된 인물이다. 특히나 노부나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민첩했다고 한다. 또 유럽 문물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기도 했다.


P.266
마키아벨리를 마키아벨리로 만든 작품 <군주론>에 드러난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 그리고 특유의 신랄한 말투와 거리낌 없이 내보이는 결점들이 그를 죽였다. 모두가 그의 <군주론> 때문에 그를 미워했다. 부자들은 <군주론>을 군주로 하여금 자신들의 재산을 빼앗으라고 부추기는 책으로 봤다. 빈자들에게는 자신들이 그나마 갖고 있던 자유를 빼앗는 방법에 관한 글이었다. 공화주의자들에게 그는 의심스러운 변절자이거나 이단이었다. 군주들에게는 자신들의 통치술을 까발리는 발칙하고 무엄한 자였다. 선한 이들에게는 바람직한 도덕론 체계를 망가뜨리는 사악한 인물이었고, 악한 자들이 볼 때는 자신들보다 더 악당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그를 미워했다. 모두가 <군주론>을 미워했다.



노부나가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군주들처럼 치밀하고 계산적이며 잔혹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마키아벨리 식의 국정 운영 이념을 구체화했다. 결국 후세에 의해 완전히 외곡된 두 사람의 말과 칼은, 바로 그들 자신의 말과 칼에 의해 서로의 정당성을 옹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불한당의 상징으로 남겨진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오다 노부나가, 그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평화’였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대전쟁의 포화 속에서 강력한 리더십의 등장을 통한 평화를 꿈꿨고, 노부가나는 100년 전국 시대의 폭음 속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스스로 평화를 가져오고자 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실패자의 모습으로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들은 악인이 아니라 의인이요,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낙관주의자요, 실패자가 아니라 성공한 위인들이었다.”

마지막 문장이 참 기억에 남는 책이다.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의 비교,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은 ‘평화’였다는 사실.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두 인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나, 군주론을 흥미롭게 읽었던 분들 혹은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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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공형조 작가님의 <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이다. 출판사는 레몬북스이다.

무엇이든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요즘은 더욱더 이 책이 나에게 필요했다. 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은 무엇일까? 평소에 지출도 많고, 별 생각 없이 돈을 쓰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작가님은 말한다. “작은 실행이 쌓여 큰 실행을 이룬다.”고 말이다. 나 또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향후 멀리보았을때에는 큰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 충동구매도 습관이고 자기 절제도 습관이다.
모든 것은 습관에 달려 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습관에 앞서, 그것들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많은 좋은 습관들을 알고있으면 무엇하랴. 하지만 나 또한 알고는 있어도 실행까지 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머릿 속은 이미 실행 중인데, 내 몸과 마음이 따라주질 않는다. 그래서 일단 책에 나온 한가지를 바로 실행하였다. 책의 초반에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를, 생활비로 모두 쓰고나서 남은 돈을 저축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니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보라고 작가님은 권유한다.

이 부분을 읽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아마 그렇게 살다보면 스트레스는 좀 받을지 몰라도 씀씀이도 줄어들고, 저축이 습관화 될 것이다.



그리고 책에 있던 습관 몇 가지를 소개해보자면, 장 볼때는 냉장고를 확인하고 꼭 살 것만 체크해서 마트를 가는 것! 여기서 포인트는 대형마트보다는 소형마트를 가는 것이다. 대형마트를 가게 되면 괜히 필요없어도 사게 되는 불필요한 소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더치페이’에 관련된 것이다. 요즘은 그래도 더치페이가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더치페이를 하고 있다. “내가 살게.”하며 계속 소비하게 되는 습관보다 훨씬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인상 깊은 부분이다. 인간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존재이지만,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간다는 것... 

인생의 매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는 마음만 먹고 실행조차 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다. 작가님의 말대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살자.”

​긍정적인 언어로 시작하는 하루는 나에게도 좋은 에너지와 행복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말의 습관, 생각 습관도 바꾸다보면 전체적으로 나의 삶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된다. 긍정적인 언어, 독서의 습관, 시간의 소중함, 절약의 힘 등 누구나 알 법한 내용이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내용들을 보며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는 습관에는 꼭 돈과 관련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 습관과 마인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진다. 그 24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각자의 몫이다. 이 책으로 인해 조금 더 나아진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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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김별, 김선미, 김소연, 박가을, 박은지 작가님의 <하루 세 번 감사의 힘>이다. 출판사는 SISO이다.

‘감사’의 힘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감사일기 또한 많이 들어보았다. 하지만 언제나 실천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이 나에게 다시금 감사일기의 추진력을 실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감사일기의 효과와 실제 7명의 감사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각 7명의 작가님의 간단한 소개와 실제 감사일기가 그대로! 수록 되어 있다. 이 7명의 작가님은 ‘시드니북홀릭’의 독서모임에서 만난 분들이고, 지금까지도 감사일기는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책의 초입에 감사일기를 쓰는 법이 나와있다. 간단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삶에 대한 불만, 답답함, 두려움, 불만 불평 등을 쓰고 난 후 “그래도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한다. 하루 5분-10분만 투자하면 되는 이 감사일기, 나도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감사일기가 그대로 적혀있다. 사실 나라면 아주아주 간단하게 한두줄 밖에 쓰지 못 할 것 같은데, 작가님들의 섬세함과 긍정적인 기운들이 참 존경스러웠다. 이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를 담으면서도 하루에 있었던 일들까지도 정리 할 수 있으니, 정말이지 일석이조인 것 같다.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처음에는 감사일기를 쓴다는 자체가 어색해서 아무 감정없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쓸 때도 있었지만, 매일 매일 감사일기를 쓰다보니 일상생활에서도 감사 할 일을 자연스레 계속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습관처럼 감사할 일들을 떠올려보곤 하신다는데, 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일까?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살게 된다는데, 그에 있어서 감사일기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삶의 활력소가 아닐까 생각 된다.



책을 다 읽고나니, 더욱 더 감사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감사일기의 방향성을 제시 해 준 책이다. ‘-했다’가 아닌 ‘-했습니다’라고 쓰니 더 부드럽고, 삶 자체를 존중하는 그런 문체가 완성되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감사일기를 시작해보아야겠다. 평소에 감사일기에 대해서 궁금했던 분이나, 감사일기를 쓰고 싶었는데 엄두를 못 냈던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감사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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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레프 톨스토이의 <톨스토이의 인생론>이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메이트북스이다.

​톨스토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은 ‘안나 카레니나’, ‘부활’, ‘전쟁과 평화’ 등 아주 유명한 작품이다. 그만큼 너무나 유명한 톨스토이! 그러니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안읽어볼 수 없었다. 굉장히 기대가 되던 책이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톨스토이에게 인생을 물어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하자.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인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의 인생론에서 가장 많이 강조 되는 부분은 ‘현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톨스토이는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도 같다. 과거, 미래보다 현재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래도 현재가 될 것이다. 그러니 현재를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해 산다면 멋진 미래가 다가 올 것이다. 

사실 ‘시간’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냈을 뿐,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톨스토이는 말한다. 작고 무한한 현재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그리고 이 현재 속에서만 우리의 삶이 존재하니, 인간은 현재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짧게 짧게, 총 140가지의 조언의 문장이 있다. 인생의 여러가지 상황을 조언 받기 충분하다. 문장이 길지 않으니 집중하기도 좋아서 좋았다.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소개해보자면, 과거를 후회하자 말라는 부분이었다. 거짓이 우리에게 후회하라고 속삭일 뿐, 진실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고 말한다. 슬픈 기억들은 모두 멀리 밀어버리고, 사랑의 빛 속에서 살라고 조언해준다. 또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가지라고 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거친 폭풍 속에서만 진정한 항해사의 솜씨를 볼 수 있고, 전쟁터에서 군인의 용맹성을 볼 수 있는 것 처럼, 인간의 용기는 인생에서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낼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감가는 문장들이 많은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선물하기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추천한다!



“친구와 같이 있을 때는 고독 속에 있을 때를 생각해라.
고독 속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던 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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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을 쓸 책은 이시형, 박상미 작가님의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특별한서재이다.

​정신과 의사의 작가님과 심리 상담사 작가님의 책이라니, 꼭 읽어보고 싶은 좋은 조합이다. 특히나 심리 상담사 박상미님의 책을 얼마 전에도 읽었는데, 이 책에서 또 만나뵙게 되어서 좋았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철학적인 질문을 즐기는 나에게 좋은 질문이다. 또 평소에 심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었다. 이 책은 ‘셀프 치유 안내서’이다. 의미치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의미치료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친 영혼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다. 이 책을 통해 로고테라피인 의미치료를 처음으로 만나보았다.


​박상미 작가님의 중요한 멘토 중 한 명은 바로 빅터 프랭클이라고 한다. 작가님이 소개해주신 빅터 프랭클의 책 속 문장이 나에게도 너무나 감명 깊게 다가왔다.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줄 수는 없다.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이것을 찾아야 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찾아낸다면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박상미 작가님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의미치료에 대해서 알게 되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책을 번역하신 분이 이시형 작가님이다. 이 책의 앞부분은 두 분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더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고 작가님은 말한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고,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좋든 안 좋든,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한다. ‘내 인생은 불행하다’고 판단하고 실망하지 말고, 이 기본적인 인생철학을 받아들일 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나에게 깊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창조가치로 무엇인가를 창조하고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체험가치로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태도가치로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 좋은 말이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매일 찾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직접 나의 이야기와 생각을 써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다른 사례들을 읽으며 내 생각들을 정리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실제로 우울증을 갖고 계신 분이나 인생이 힘드신 분들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 공부도 되고, 나의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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