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을 쓸 책은 김별, 김선미, 김소연, 박가을, 박은지 작가님의 <하루 세 번 감사의 힘>이다. 출판사는 SISO이다.
‘감사’의 힘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감사일기 또한 많이 들어보았다. 하지만 언제나 실천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이 나에게 다시금 감사일기의 추진력을 실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감사일기의 효과와 실제 7명의 감사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각 7명의 작가님의 간단한 소개와 실제 감사일기가 그대로! 수록 되어 있다. 이 7명의 작가님은 ‘시드니북홀릭’의 독서모임에서 만난 분들이고, 지금까지도 감사일기는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책의 초입에 감사일기를 쓰는 법이 나와있다. 간단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삶에 대한 불만, 답답함, 두려움, 불만 불평 등을 쓰고 난 후 “그래도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한다. 하루 5분-10분만 투자하면 되는 이 감사일기, 나도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감사일기가 그대로 적혀있다. 사실 나라면 아주아주 간단하게 한두줄 밖에 쓰지 못 할 것 같은데, 작가님들의 섬세함과 긍정적인 기운들이 참 존경스러웠다. 이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를 담으면서도 하루에 있었던 일들까지도 정리 할 수 있으니, 정말이지 일석이조인 것 같다.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처음에는 감사일기를 쓴다는 자체가 어색해서 아무 감정없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쓸 때도 있었지만, 매일 매일 감사일기를 쓰다보니 일상생활에서도 감사 할 일을 자연스레 계속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습관처럼 감사할 일들을 떠올려보곤 하신다는데, 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일까?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살게 된다는데, 그에 있어서 감사일기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삶의 활력소가 아닐까 생각 된다.
책을 다 읽고나니, 더욱 더 감사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감사일기의 방향성을 제시 해 준 책이다. ‘-했다’가 아닌 ‘-했습니다’라고 쓰니 더 부드럽고, 삶 자체를 존중하는 그런 문체가 완성되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감사일기를 시작해보아야겠다. 평소에 감사일기에 대해서 궁금했던 분이나, 감사일기를 쓰고 싶었는데 엄두를 못 냈던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감사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