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킹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1 아서 왕 연대기 1
버나드 콘웰 지음, 조영학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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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아래 은빛을 마구 뿌려주며 말달리던 그사람!!!!~~~천사의 날개마냥
아주 가벼워 보이는 갑옷을 착용한체...수많은 적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던 그남자!!!!~~~세상 누구도 뽑지 못한 돌에 깊숙히 박힌 칼 한자루를 얼굴 뻘게지게 용을 쓰며 뽑던 그사나이!!!!~~~전설의 킹왕짱이었던 아더왕 되시겠다...대한민국의 강감찬장군이나 을지문덕장군..연개소문장군등 수많은 사나이들이 존재하셨지만..그래도 아더왕은 로망이었다...사나이의 로망..남자의 로망....
그시절에 스뎅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전혀 녹슬지 않을 것같은 스뎅을 받쳐입고 가뿐하게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며 전설속에서 세상을 거머쥐었던 남자...아더왕이다!!!!~~여전히 그렇게 믿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원탁의 기사들...독단이 아닌 동료들과 친구들로 인정받던 그들....그리고 사랑..귀네비어..절친 란슬롯!!!!~~그렇게 그들은 뭉쳤고 그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야만적인 적들을 소탕했다...카멜롯의 전설을 그렇게 이루어졌고 내나라의 강감찬장군에 대해서는 잊어먹어도 저나라의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는 뇌리속에 굳건히 박혀있다....그것도 너무나도 멋진 기사의 모습으로,,,그들은 로망이었다!!!~
 
데르벨...색슨의 아들이며 아서의 오른팔이고 멀린의 자식같은 존재...이 소설의 화자이다...때는 모든것이 사라지고 난 후의 한 수도원...데르벨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이 주군으로 모신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아니 그 이전부터 아서라는 남자를 만나기전 추운겨울날 둠노니아의 왕 유서의 아이가 태어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이루어질 찰나다.. 그때 그의 나이 12~3세.. 왕의 아이가 태어난다....그리고 아서!!!!!~ 왕세자였던 모드레드와 함께 전장에 나갔던 남자...
그리고 왕세자는 죽음을 맞는다....모든 영광을 거머쥐어야할 아서는 모든것을 외면한체 아르모리카로 떠나고 대신 죽음을 맞은 모드레드가 그 영광을 대신한다...하지만 사람들은 안다..아서의 위대함을..하지만 그는 서자이고 외면된 자이다...그리고 새로운 왕자가 태어난다...그의 이름은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모드레드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둠노니아와 실루리아, 구엔트(맞춤법이 안맞나??.어쩔 수 없다.이곳에 안쓰여진다..ㅋ) 포위스는 브리튼의 중심이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나라를 통치하며 나름대로의 평화를 유지할려고 한다..먼곳에서 아일랜드가 호시탐탐 침범을 하고 바다건너의 색슨족은 말그대로 골치덩어리다...거의 브리튼의 전쟁의 모든것이 그들의 침범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둠노니아의 왕 유서로 인해 연합통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젠 죽음을 앞둔 사라져가는 왕!!!~
언제나 그렇듯 권력에 눈멀고 욕심이 많은 인간은 나타나기 마련...실루리아의 군들레우스가 까분다!!!!~뭔가 터지겠는데?? 여기까지가 이 책의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시점이다.. 이때까지 아서는 제대로 나타나지도 않았다...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서가 나타나자마자 마구 휘몰아치며 나를 정신없게 만드는데????..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중요하다던 멀린도 안나타났는데??..귀네비어도 없는데????..란슬롯은???...안보시고는 말 못한다...아흐!!!~
 
윈터킹!!!!~~아서왕에 대한 대 서사시~~기존에 우리가 보아오고 뇌리속에 푸우욱 박힌 그네들의 영웅담...전설속의 기사..미리 속단하지말라!!!~멋쟁이 기사들은 없다...매력적인 원탁의 기사도 없다...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도 없다....
밝혀지지 않고 알려지지 않고 자료조차 없는 아서왕의 기록을 고대역사의 사실을 토대로 하나하나 현실적으로 써내려간 작품인 이 소설 윈터킹!!!~~기존에 우리가 아는 모든것을 바꾸어버린 한편의 역사적 서사시이다...그럼 재미없어????
이론???!!!!~~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 했던가????...일단 밝히고 가는게 빠르겠다...무지 재미있다..나는 그랬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기 5세기경의 브리튼이라는 나라는 야만적이고 비이성적인 현실이 존재하는 곳이다...악마를 쫓기위해
침을 뱉고 여인네들은 하찮은 미물보다 못한 존재이고 진창의 하수 구정물같은 밑바닥의 야만적인 세계... 뭐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숀코넬리와 리처드기어가 나오는 카멜롯은 없다..그냥 브레이브하트의 멜깁슨이 나오던 움막과 야만성을 생각하면 된다....화려한 칼솜씨도 없고 눈물나게 아름다운 사랑도 없다..그냥 찍고 찌르고 갈기고 뚫고 벤다... 그리고 생각나면 겁탈한다..필요에 의해 존재하던 여인네들...하여튼 그시대는 그랬나보다...라고 생각한다...말이 많다..고까지.
한마디로 정리하고 배경적 측면은 넘어가자....시대적 상황적 배경적 묘사가 아주 현실적이다...하지만 판타지적 상상력이 무한하게 묻어난다...쓰고보니 어렵다...전문적으로 다시 이야기해보면 그시대의 브리튼이라는 나라는 5세기 이전 로마의
통치를 받았다..그래서 기독교의 전파 이루어졌다..하지만 무수한 미신적 신앙이 존재하는 나라고 마법이 존재하는 아주 혼란적인 신앙심이 가득한 나라였다..이 속에 멀린이 있다..마법사 멀린!!!!!~~알잖는가??..지팡이로 불을 다스리고 천둥을 뿌리고 영혼을 불태우는 할배!!!!~~....혼재된 신앙처럼 브리튼도 혼란스럽다....이게 현실이고 판타지라는거쥐.. 언제나 혼란속에서 영웅은 탄생한다지 않던가???..멀린의 선택을 받은 남자..엑스칼리버를 손에 거머쥔 위대한 남자.. 이 모든 내용을 아서의 최측근이자 오른팔인 미트라스의 전사 데르벨 카다른이 먼훗날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글을 적어나가는 구성이라는거쥐......소설속에 존재하는 아서왕과 귀네비어와 멀린, 란슬롯은 우리가 아는 환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아!!!!~~말하고 싶다...하지만 말하면 재미없다..읽어보셔야된다...꼬오옥!!!!!~
버나드 콘웰 작가는 이러한 현실과 다른 지금의 아서왕 이야기를 그 시절의 데르벨이 저술할 당시 변경되었음을 꼬집는다. 훗날 포위스의 왕비인 이그레인은 늙은 데르벨이 적어내려가는 아서왕이야기를 늘 곁에서 읽고 경청한다....하지만 이후 자기 나름대로의 포장이 될 수 있음을 넌지시 비춘다...그래서 만들어진 전설이 아마도 지금의 아서왕이 아닐까?? 하는 나름대로의 작가의 소견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대한 전쟁서사시이면서 사람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
버나드 콘웰에게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겠다..얼마나 많은 자료를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브리튼고어의 지명과 명칭을 혀바닥으로 굴리기까지는 무지 오래걸렸다...그래서 줄거리를 적은 200페이지까지는 나머지를 읽는 시간의 두배가 걸렸다.
지금도 어렵다..혀바닥 굴리다가 혀씹힐 수도 있다...무척이나 어렵고 발음이 구찮은 명칭들....그렇기에 더 소중하다... 분명히 어려운 내용이었을텐데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역자분께도 감사를 안할수가 없겠다..어려웠지만 거부감없이
독서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신점 무지 감사드려야할 것이다...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읽을거리들이었다..그리고 재미있었다...근데???? 이거 삼부작이다...이제 시작이라는거쥐!!!!~~~난 기다리는거 너무 싫은데????..어떻하겠는가???..대서사시인데...쩝!!!!~~
 
할말도 많고 적고 싶은 내용도 많다..서평능력자분들처럼 뽀인트만 꼬집어서 정리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서평초보자다 보니 즐거웠던 만큼 밝히고 싶은것이 많은지도 모르겠다...물론 이 책 또한 독자들이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생소한 지명과 명칭들 그시대의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나가는 시간이 만만찮다...무던하고 끈질기에 읽다가 앞으로..보다가 앞으로..깔끔하게 한 오십번정도(난 머리가 나빠서 기백번은 넘겨봤다..앞쪽으로..)와따가따하시면 딱 줄거리 이후부터는 마구 달려가실것이다. 머리속에 든거 없는 무지한 나의 입장에서도 그때부터는 대강 이해가 가고 앗..저넘이 그넘이쥐??..하고 깨닫게 되니까!!!~
자...삼부작인데 초장부터 환장한다면 혹시 다음편이 나오면 시시해질 수 있다...너무 과하면 오바이트하기 마련이다..요까지 하자!!!~
 
마지막 한마디...."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칼춤이라도 함 춰야하지 않겠는가???..독서의 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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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 1
앨런 폴섬 지음, 하현길 옮김 / 시공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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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가다가 이런 경우가 있다...어떤 경우??...
책을 읽기 시작한다..달려보는거야하는데??..시작이 반이라...일단 반은 읽은걸로 보고 
잠시 중간에 어떠한 이유로 조금 미룬다..일이 해결된 후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책을 편다...앞부분이 헷갈린다...에잇!!!~다시 읽자!!!~~다시 읽는다...
그러다 갑지기 급하게 봐야할 책이 나타나 또 밀린다...좀만 기달려!!!~~
그러곤 다시 펴든다...재미있다...쉽게 넘어간다..딱히 머리 싸매고 고민할 이유가 없이 쭉 달려주신다...그렇게 달리다 보면 페이지에 상관없이 어느순간에 다 읽을 수 있는데 또......??..그렇게 연 네번에 걸쳐 중단된 소설이다...뭐가??이책이!!!~~ 마키아벨리 의정서....보통은 책이 지겨워서..아님 어려워서 또는 머리를 조금 식히고 난 다음 집중도를 높여서 읽어야겠다는 의도를 가지는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하지만 이 책은 아니다...무한한 대중소설로서의 재미가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는 한편의 헐리우드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더뎌졌다..뭐...이럴때도 있는거쥐!~~우짜겠는가??..이게 다 속독의 능력을 타고나지 못한 내탓이요!!~무쟈게 쏟아내는 출판사들의 신간 때문이 아니겠는가?..왜 하필이면 그때 니가 걸려들었냐는 말이다..마키아벨리 의정서야!!~ 

고생끝에 1권을 마무리했다...총 2권짜리 소설이기 때문에 1권에 대한 내용은 상세히 밝히지 않겠다. 간단한 울 폴섬오퐈의 소설적 느낌만 품어주고 넘어가자!!!~~앨런 폴섬!!!~~아시는 분은 아신다... 모레(절대 바닷가 모래 아님)...오늘, 내일, 모레할때 그 모레라능...우리나라에 참 많이도 풀렸다... 무쟈기 인쇄가 되어 흩어졌다...그 말인즉슨 첫 작품의 인기가 상당히 좋았다는 말이다...그때가 아마도 군대를 막 제대할 무렵이지 싶다...선인세를 무지 받았느니..책도 나오기 전에 영화판권이 팔렸다느니.. 하여튼 빌어먹을 내기억력으로는 그렇게 메모리되어 있다...그것도 무려 세권이었다...하지만 재미있었다.. 숨쉴틈없이 달려가는 급행열차처럼 전세계를 돌아댕기면서 재미를 선사해 주시는데????..젊은 넘이 막 스릴러소설에 눈뜨는 시점에 대단한 감흥을 준 소설이었다....그렇게 나에게는 각인된 앨런 폴섬!!!!~ 앨런 폴섬의 소설은 재미있다...한편의 헐리우드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하여튼 그런 느낌이었다.. 그럼 모레의 내용은???...전혀 기억안난다....마지막 부분만 생각나는데??...스포일러므로 패쓰!!!!~~ 그 다음 출간된 소설이 추방인걸로 안다...얼마 안됐다..물론 추방도 재미있다...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나에게 당신은 즐거움을 주는 작가!!!~~폴섬 오퐈!!!~그렇다...두권으로 출시된 소설인데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한다..알잖는가?..내 기억력의 비밀을!!!!~~~~....내용은???? 기억에 없다....대강은 기억이 날듯한데...희한하게도 울 폴섬오퐈의 소설은 단기 기억상실증에 가까울정도로 내용면에서는 남는게 없다....하여튼 재미은 있으되 기억은 없는 책들!!!!~~ 자 그럼 이제 다음으로 나온 책이 뭐냐?....마키아벨리 의정서다!~~~어라??..주인공이 추방에서 나온 사람인듯한 느낌을 준다. 기억해서 그런게 아니고 서두에 그런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그런갑다 싶다....언능 추방 내용 찾아본다...그때 주인공이다..근데 이름을 바꾸었다....뭐로????..니콜라스 마틴으로 이전 이름은 추방 보시면 나온다!!~~시리즈는 아니지만 주인공이 같으니까 이어진다고 보면 되겠다...모르쥐 또....시리즈로 생각하고 만들었는지도...따로 해석이나 의도를 본 적이 없으니 그런갑따라고 생각만한다...여기까지가 앨런폴섬의 작품에 대한 내용으로 길게 엮어봤다....물론 중요한 뽀인트는 하나도 없다. 

마키아벨리의정서는 일종의 음모론에 관련된 이야기다..물론 폴섬작가가 음모론을 무지 좋아한다는 느낌이다..이전작품들도 거의 역사적 사실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전세계를 배경으로 돌아댕기면서 사서 고생하는 내용인만큼 이책도 비슷하다.
그래서 내용을 떠나서 무지 재미있다..물론 내용적 측면은 2권 독후감에 대강자세하게 적기로 하고 넘어가보자... 딱 펼치고 십분만 읽어보면 아하!!!~~이건 뭐 영화군화!!!~~라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아무생각없이 쭈우욱 달려갈 준비를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되니까...하기 싫은 집중도 어느듯 책을 파먹을듯 고개를 수그리고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거의 반평균 10등 이상 올릴수 있는 집중도를 보여주므로 이 집중도를 기억하고 수험생들은 교과서에서도 적용해보길 바란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기준으로 펼쳐지는 소설....언뜻 미국드라마 24시처럼 미국대통령등의 권력층에 숨겨진 비밀들을 보여주는 1권은 2권을 안 읽으면 발꼬락이 간지러워 미칠 지경의 무좀균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1권만 기준으로 봤을때 내용이랑 표지랑 뭔 상관이 있냐능???..표지 이미지는 뭘 의도한거여???..도대체가 궁금하다!!!~ 

마지막 한마디.." 1권만 봐서는 모른다...2권도 읽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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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인류의 비밀을 찾아라 - 소설로 만나는 과학의 모든 것 에듀 픽션 시리즈 2
모이세스 데 파블로 외 지음, 고인경 옮김 / 살림Friend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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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문득 나를 깨운다...정신없는 와중에 머리위로 출석부가 날아든다...
그것도 뾰족한 부분이...뭔 일일까??...정신을 차리고 침을 닦고 눈을 제대로 뜨는시간까지
딱 5초 걸렸다....그순간 나의 왼쪽 뺨이 힘차게 돌아간다...도대체 뭔 일이야??
주위의 친구들은 웃고 난리가 아니다..벌게진 뺨을 부여잡고 자리에 앉은 나는 왜 쌤이 저렇게 화가 났는지조차도 이해를 못한다...도대체 왜???..어??..영어쌤이 아니잖아!!!
그렇다..난 영어시간으로 착각했다...하지만 지금은 4교시 수학시간이었다...
영어시간은 1교시였다는 사실..그리고 잠결에 대답한 "예"라는 한마디에 수학쌤이 화가난것이다.. 도대체 뭐라고 질문하셨길래??...살며시 물어본다..짝꿍에게.."왜 뺨을 맞은거야??"처음에 쌤은 자는넘 일어나..했는데 정신 못차리는 널 보고 다가와서는 야!!~너 대학 포기했냐?? 하니까 라고 정신나간 소리하고..영어책이 펴져 있으니까 수학은 하기 싫어??..하니까 또다시 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정신없는 와중에서도 난 진실을 대답했다

전세계적인 보물인 인류의 유산이 분실되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쎄벼갔다고 하기에는 좀 아리까리한게 다시 돌려준다는것이쥐...하지만 한두개가 아니다...일단은 가장 먼저 아르키메데스의 양피지가 사라졌다가 돌아오고..연달아 인류의 유산들이
범세계적으로 쎄빔을 당한다는 내용에서 출발한다...언뜻 박물관 도둑들의 내용을 다룬 소설처럼 보인다...그리고 정보국의 훌리아와 천재교수 빅토르 보스코가 합류한다...또한 최고의 해커이자 젊은 천재인 A도 사건의 해결을 돕는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실되었다 돌아오는 햇수가 잦아지고 어느 분야에 한정된 유산들만 쎄벼간다는게 나타난다..바로 물리학적 수학적 업적이 뛰어난 과학자들의 보물들인거쥐..수많은 노벨 물리학상등을 받은 학자들이 대부분이다..머리 나쁜 나로서는 아인슈타인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수많은 물리학자가 등장해주신다..그리고 원자의 이용과 양자역학과 전자기학, 상대성원리와 물리화학적 전문용어들이 마구 등장하고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흘러간다...도저히 불가능에 가까운 도난에는 뭔가가 있다...어떻게 순식간에 그리고 세계적으로 몇일사이에 수많은 보물들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것인가?...우리의 콤비 훌리아와 빅토르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미친듯이 비행기타고 돌아댕기는데??..도대체 이 사건에 중심에 있는 거대한 음모는 무엇일까?? 

에듀픽션...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소설이라는 즐거움에 포장해서 교육시키려고 하는 의도...뭐 나쁘진 않다.. 근데 이런건 만화여야해!!!!~하는 생각이 일단 든다...그렇다고 이 교육소설을 폄하하는건 아니다...물론 소설적 구성으로 과학적 유산에 대한 설명과 내용을 흥미롭게 만든것에 대한 장점은 분명히 존재한다...하지만 역시 교육이 목적이고 흥미로운 구성을 엮는다면 아무래도 만화적 구도가 더 좋았지 싶다는 것이쥐..그럼 권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것인가?....뭐 요즘은 수십권씩 연작 만화도 잘 나오더구만...씨잘데기 없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그린 어설픈 만화보다야 훨 낫지 않겠는가?...하여튼 일단 난 만화였다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소설적 구성이니까 여기에 걸맞은 이야기를 하는게 올바른것이겠쥐??..자 한번 보자... 일단 시작은 무척이나 흥미롭다....추리적 감성이 팍팍 묻어나는것이 괜찮아 보인다...그리고 인류의 유산이 도난을 당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되돌아 온다는 사실!!!~불가능에 가까운 도난사건..이전 영화 엔트렙먼트에서 유연하게 보안 레이저를 피해 에로틱하게 몸을 꺽어 제끼던 캐서린 제타 존스가 생각난다...이유는 알수 없지만..그리고 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나선 콤비..남녀다..이것도 매력있다..한사람은 천재과학자..한사람은 정보국의 터브한 여형사!!!~어디서 많이 봄직한 배경구도다...괜찮다..여기까지는..어라?!!! 해커도 등장해주시네..
일단 시작과 중심인물과 사건의 진행에 대해서는 뭐 향후 달려갈 내용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궁금증 유발!!!!~ 하지만 여기까지다..물론 교육을 지향하는 내용임을 애초부터 밝히기는 했지만 소설적 구성이 너무 진부하고 유치한티가 팍팍난다..하물며 세계적인 해커가 제시해주는 과학자의 면모들은 일반인들도 위키피디아백과사전이나 너이뻐검색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것들이구만...아니...우리 집 애들 동화책속에서도 웬만한 내용은 다 나온다..
굳이 해커까지 끌여들일 필요가 있었냐는말이쥐...구성상 필요했다고??..뭐 그렇다면 할수없고...일단 넘어가자!!~ 그럼 진행적 느낌은 어떤가?...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열된 과학자들과 천재들의 연보를 보고 있노라면 처음에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지적능력수치가 팍팍 올라가는듯하다....근데 너무 나열했다...지겹다는 말이쥐...그리고 거의 마지막까지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없는 진행이라 똑같은 반복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말그대로 쎄벼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이 비행기타고 달려가고 과학자의 내력이 보여지고..또 다른곳에서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또 보여지고..동에 번쩍 서에 번쩍...중간중간 액션스러움도 약간..아주 약간은 등장하지만 동떨어진 느낌을 지울수가없다..하여튼 소설적 재미는 거의 꽝인 작품이지만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적 재미는 커트라인을 넘긴 수준으로 보면 어떨까 싶다...또 이야기하지만 만화였다면 느낌이 사뭇 달라졌지 않을까??? 하지만 분명한건 이 소설은 처음부터 에듀픽션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는거쥐...그런 의미에서 소설적 재미보다는 교육적 충만을 더 중시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중요하다...사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과학자분들의 내용은 매우 흥미롭다...물론 그 내용만 따로 떼놓고 본다면 말이다...발명 또는 발견 또는 해석한 수많은 과학적 지식으로 머리통에서 뿌득뿌득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더불어 이 과학자들의 사생활과 비화는 보너스로 즐거움을 준다는 주면서 딱딱한 느낌을 지울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했다는거쥐!!!!~ 그래서 이 책의 의미는 소설적 구성보다는 교육적 지식을 목적으로 한다는걸 짐작하고 읽어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내용이고 즐거운 독서가 될 수도 있겠다.. 

마지막 한마디.."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라!!!~(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해석은 알아서 하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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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모중석 스릴러 클럽 21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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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습니다.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욕심뿐이었죠..하필이면 그때 술에 취한체
길밖으로 튀어나오는 그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당신은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다행히도 그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듯 했습니다..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경찰에 신고를 했죠..인사불성인
그사람의 주거지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사실 당신의 잘못은 없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그사람이 술에 취해 갑자기 길 밖으로 나와 생긴 사고였으니까요..
결백하다는 당신의 주장에 경찰들도 인정하는듯 했습니다...하지만 당신에게는
과거에 음주로 인한 전과가 있었습니다...경찰 조회결과 당신의 과거가 들어난거죠...
그때부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결국 당신은 경찰서에 불려가서 여러가지 심문을
당합니다..물론 결백하다는 당신의 주장은 묵살되어버립니다...결국 당신은 술에 취한
사람의 병원비와 합의금과 경찰에 벌금을 내고 나서야 모든게 해결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당신은 결백했다는걸 압니다...하지만 당신은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입니다..당신은 전과자였으니까요!!!~~ 

"당신은 그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로 시작하는 서두의 문장..그렇게 소설은 시작한다..
우연히 발생한 죽음..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죽음...한순간에 모든것이 무너져버린 상황..
주인공 맷헌터는 우연히 싸움에 말려들고 사고를 내고 만다..하지만 그는 결백은 인정받지 못한다. 몇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시간이 흘렀다...그리고 아름다운 자신의 아내 올리비아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그녀는 임신을 하게된다..
리노의 스트립댄서 키미절친인 캔디스 포터가 살해된 후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어느날 캔디의 입양된 딸이 그녀를 찾아온다..그리곤 모든것이 변한다..
맷헌터는 이제 형의 변호사사무실의 보조사무원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전과자라는 과거를 떨쳐버릴 수도 외면할 수도 없다...언제나 자신이 죽인 그녀석의 영혼이 따라다닌다..속죄를 한다고 세상이 달라질 수도 없건만 그는 여전히 과거에 얽매여있다..하지만 그에겐 아내가 있고 태어날 아기가 있다..그런 그녀에게 비밀이 있다..알수없는 동영상과 사진으로 사건은 암흑속으로 치달아 가는데???? 

코벤의 법칙...제 1장 모든 주인공은 우리동네 아저씨들같은 소시민이다...늘 그렇듯 편안하고 이제 조금 살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과 살인..그리고 지옥과 같은 현실...주인공은 늘 힘이 없다. 
코벤의 법칙...제 2장 모든 주인공의 주변인물은 과거가 있다...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감춘다...하지만 그 과거에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용서하고 이해하고 운명적인 아픔이지만 그로 인해 무언가가 발생한다.
코벤의 법칙...제 3장 별거아닌것 같은 사건이 엄청나게 커진다...하나로 해결될 사건에는 언제나 우연적으로 연관된 일들이 무수히 따라다닌다...수많은 연결고리로 인해 발생한 과거는 죽음보다 더한 악몽을 선사한다.
코벤의 법칙...제 4장 마지막엔 늘 사랑이 남는다...모든것이 해결되고 난 후의 그들에게 남는것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사랑이다...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그들은 또다른 사랑을 꿈꾼다...
코벤의 법칙...제 5장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기대하라....언제나 반전에 대한 또다른 반전을 제시한다.. 수많은 복선을 제시하지만 마지막 문장을 마칠때까지 답을 내리지 마라...그 순간에도 반전은 이루어진다..사실 이것보다 더 많은 코벤의 법칙이 존재한다...죽은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살아온다던지..주위의 인물을 믿어서는 안된다던지..ㅋㅋㅋ...하여튼 많다....코벤만이 펼칠 수있고 코벤만이 다룰 수 있는 연결고리들!!!!~ 결백이라는 이 소설을 보다보면 이건 무조건 코벤 아니면 안된다는 느낌이 팍파팍 든다....재미있다....
거창하게 포장하지도 그렇다고 지겹게 주절대지도 않는 그의 필력은 역시나 결백에서도 그래도 나타난다., 소설의 중간부까지도 어떻게 인물들이 연관성과 개연성이 주어지는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왜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사건이 자꾸만 커져나가는지 독자들은 그저 코벤횽아의 안내대로 따라갈 수 밖에..그러다 보면 하나씩 밝혀지는 사건의 내막과 반전들이 눈물겹게도 당신의 밤잠을 빼앗가 갈 것이다....뭐 스릴러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멋진 소설이란 말이쥐....아주 남성적인 매력이 넘쳐나지도 그렇다고 여성적 감성이 묻어있는 애잔한 스릴러도 아니다..우리 주변 우리들에게도 생겨날 수 있는 사소한 문제가 어줍잖게 묻어있는 군더더기의 과거와 함께 벌어지는 우연적이지만 필연의 법칙이 충만한 소설을 만들어내는것이다...코벤이 아니라면 지겨울 수도 있겠다...왜?..너무 인간적이잖아!!!!~그렇다.. 하지만 코벤은 머리가 좋다...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안넘기고는 안되게 만들어 놓았다... 그것도 중간이 넘어설때까지..아니 책장을 덮기 전까지 모든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그리고 빠른 진행과 간결한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는 거쥐....그렇게 이 책은 우리들의 밤잠을 흡수해 버린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코벤은 너무 코벤스럽다...나처럼 할런 코벤횽아의 소설을 몇번 읽어본 독자들에겐 역시 이렇게 진행이 되는군화!!!!~~라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물론 그 반전을 알 수는 없다..하지만 어렴풋이 짐작은 가능하다...대부분의 그의 책에서 보여지는 느낌과 공감은 비슷하다...그래서 재미는 있으되 감탄은 없다..
물론 그의 소설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에게는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다...이전작들과 비교했을때에 이 소설 결백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수천갈래로 펼쳐져있는 단서들이 하나로 뭉쳐질때 받게되는 충격과 카타르시스는 뭐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하지만 코벤은 알고 코벤을 즐긴다면 와우!!!!~로 끝이다..코벤횽...우리 너무 익숙해져버렸어요...횽의 새로운 모습을 좀 보여줘요...뭐 지금 횽의 모습도 크게 싫지는 않지만 너무 익숙해져버려 장점이 단점으로 가려지면 우리 사이가 멀어질지도 모르잖아요!!!~~횽...부탁해!!~~ 

마지막 한마디...."밤만 되면 허벅지구타하는 당신..당장가서 코벤소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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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는 사각의 링에서 싸우는 권투라는 경기에 남자들은 열광을 했었다...
무척이나 오래된 운동경기중 하나쥐..서로 치고받고 피터지고 먼저 쓰러지면
이기는 경기...상당히 거칠고 인간의 파괴적 본능에 충실한 게임!!!~~
하지만 요즘은 이런 권투경기가 주춤하다..왜??..이종격투기라는 또다른
파괴적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나게 거칠고 본능적인 경기에 사람들은
열광한다...온 몸이 피로 도배를 한 상황에서도 경기는 끊기지않고 누가 
하나가 패배를 인정할때까지 계속된다...물론 심판이 봤을때 저넘!!!~
죽을껏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이 얼마나 야성적인가???
닭장같은 철망아래서(요즘 대세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 서로 뒹굴고
누워있는 선수에게 파운딩(전문용어..안면공격)을 끊임없이 날리고...
자기들끼리 팔이나 다리를 꺽어 승리를 하고자하는 상황을 즐기며
오징어다리 씹어며 테이크다운이 풀리면 아쉬워하는 관중들....나 역시 즐긴다..
이렇게 인간은 야만적이고 본능적으로 대체가능한 파괴적 행위에 흥분하고
매력을 느끼고 광분한다..남자던..여자던...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참고로 난 효도르와 악수하고 포옹까지 한 사람이다!!!~~~지상 최고의 파이터!!!~ 

헝거게임...어디서 많이 들어보고 간접적 경험이 많은 이야기다..요즘은 이게 대세다..
미디어적 자극이 넘치다 못해 살인자들을 한섬으로 몰아서 최종 우승자가 살아 남을때까지
피터지게 살아남는 영화들...배틀로얄처럼 문제적 학생들을 자연 경기장에 몰아넣어
하나가 살아남을때까지 모두 죽여버리는 소설..영화...무척 자극적이다...하지만 대중들은
자극적인 내용을 좋아한다...상당히 충격적이고 파괴적인 내용이지만 대수롭지 않다...
갈수록 대중들은 변해간다...자기가 인식하지도 못하는사이 파괴적 본능은 자극적 대체물들에 의해 조금씩 바껴나가고 있다...나 또한 그렇다...그래서 이 책이 재미가 있었다....
한명만 살아남는 경기의 법칙...그리고 경기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은 어린 아이들이다..
11살이상 18세 이하의 아이들이 일종의 식민지적 구역인 12지역에서 추첨으로 차출되어
본토인 캐피톨로 불려가고 경기를 치룬다...일종의 공포정치의 일부분이지 싶다...
하여튼 이 소설의 주인공은 12구역이라는 광산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의 추첨자 캣니스와 피타이다...캣니스는 자신의 동생인 프림을 대신해 경기에 자원한다....아..이 얼마나 알흠다운 가족애인가???..모든 추첨과 방식이 월드컵축구 조추첨 생각하시면 되겠다..전세계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시청자들은 보게 된다..그리고 짜안한 마음으로 캣니스의 단독샷이 클로즈되는거쥐...인식이 파팍 박혀버리는거쥐....그렇게 출발!!
캐피톨에 도착한 두사람은 미디어적 홍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애특한 사랑의 감정까지 보여줌으로서 최고의 인기인이 된다..그리고 헝거게임의 시작!!!!~~
오직 한사람만 살아남아야되는 전쟁터!!!~~피타는 캣니스를 사랑하고 캣니스는 피타를
의심한다...그리고 나머지 11개 구역에서 차출된 22명은 서로의 죽음과 맞서게 되는데..과연 피터지는 죽음의 게임에서 우리의 캣니스와 피타의 앞날은 우찌???!!!!~~ 

사실 줄거리는 단순하다...익히 보아왔던 수많은 죽음의 게임적 룰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장치한 수많은 보조장치들은 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준다... 단순하게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의 거친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면 아마도 이 책은 식상함을 안겨다 주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렇지 않다...미디어적 홍보의 측면도 스탈일리스트를 붙여 현재의 미디어적 모습과 비슷하게 바꾸어 놓았고 또한 경기를 하는데 있어서의 스폰서의 역할이라던지...멘토의 역할까지 주어지면서 말그대로 일종의 오락적 게임의 양념을 마구 뿌려주면서 그 재미를 증가시킨다...아주 매력이 있다...죽음의 낭떠러지 앞에 놓인 어린 소년소녀들을 내세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랑의 모습이 아니라 미디어적 홍보를 위한연기된 사랑연기까지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진다..물론 알고보면 일방적인 사랑일 수 밖에 없지만서도...한순간의 틈도 주지 않고 달려가는 소설의 진행은 엄청나게 빠르다....이 소설의 화자가 어린소녀인데도 불구하고 작가는 경기의 중심에서도 주저리주저리 감성적 애잔함을 엮지도 않고 경기적 관심에 집중할 수있게 만들어준다...괜찮다!!!!~
여느 남성적 스릴러소설과는 분명 차이점이 있다...액션적 느낌도 무한하게 살아나고...거기에다가 감성적 섬세함도 자연스럽게 묻어난다...군더더기 없이 진행하는 구성도 만만찮게 재미가 있다..쓰잘데없은 관심꺼리는 애초에 차단해버리는 대중소설의 진수!!~ 
일단 작가 수잔 콜린스에게 작품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박수 한번...짝!!짝!!짝!!!
그리고 이 소설은 한편으로 마무리되는 작품이 아니다...물론 헝거게임 자체에 대한 마무리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지만 이후에 이어진 후속편에 대한 내용은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머리 나쁜 내가 예상해보기에 아마도 판엠이라는 지배적 세계와 식민지적 조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12구역의 존재에 대한 보다 점층된 사회구조에 대한 내용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된장!!~~너무 궁금하다..콜린스언뉘 미오!!!~~ㅋㅋ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만 잔인하지 않고 사랑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소설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고 정말로 ...진짜로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우리 뚜와이라잇작가언뉘의 말이 그대로 맞다...밥먹다가 책읽다가 마누라에게 맞을뻔했다..표지도 좋고 내용도 좋고 딱히 흠잡을게 없는 소설인 듯하다...단지 너무 깔끔하게 구성된 내용인지라 딱히 남는게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하여튼 너무 재미있게 본 소설!!!~ 그리고 금장 흉내어치를 닮은 북마크도 준다.. 도금이겠쥐???..설마??... 

마지막 한마디..."재밌다고 굶지말고 밥도먹고 마저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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