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인류의 비밀을 찾아라 - 소설로 만나는 과학의 모든 것 에듀 픽션 시리즈 2
모이세스 데 파블로 외 지음, 고인경 옮김 / 살림Friend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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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문득 나를 깨운다...정신없는 와중에 머리위로 출석부가 날아든다...
그것도 뾰족한 부분이...뭔 일일까??...정신을 차리고 침을 닦고 눈을 제대로 뜨는시간까지
딱 5초 걸렸다....그순간 나의 왼쪽 뺨이 힘차게 돌아간다...도대체 뭔 일이야??
주위의 친구들은 웃고 난리가 아니다..벌게진 뺨을 부여잡고 자리에 앉은 나는 왜 쌤이 저렇게 화가 났는지조차도 이해를 못한다...도대체 왜???..어??..영어쌤이 아니잖아!!!
그렇다..난 영어시간으로 착각했다...하지만 지금은 4교시 수학시간이었다...
영어시간은 1교시였다는 사실..그리고 잠결에 대답한 "예"라는 한마디에 수학쌤이 화가난것이다.. 도대체 뭐라고 질문하셨길래??...살며시 물어본다..짝꿍에게.."왜 뺨을 맞은거야??"처음에 쌤은 자는넘 일어나..했는데 정신 못차리는 널 보고 다가와서는 야!!~너 대학 포기했냐?? 하니까 라고 정신나간 소리하고..영어책이 펴져 있으니까 수학은 하기 싫어??..하니까 또다시 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정신없는 와중에서도 난 진실을 대답했다

전세계적인 보물인 인류의 유산이 분실되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쎄벼갔다고 하기에는 좀 아리까리한게 다시 돌려준다는것이쥐...하지만 한두개가 아니다...일단은 가장 먼저 아르키메데스의 양피지가 사라졌다가 돌아오고..연달아 인류의 유산들이
범세계적으로 쎄빔을 당한다는 내용에서 출발한다...언뜻 박물관 도둑들의 내용을 다룬 소설처럼 보인다...그리고 정보국의 훌리아와 천재교수 빅토르 보스코가 합류한다...또한 최고의 해커이자 젊은 천재인 A도 사건의 해결을 돕는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실되었다 돌아오는 햇수가 잦아지고 어느 분야에 한정된 유산들만 쎄벼간다는게 나타난다..바로 물리학적 수학적 업적이 뛰어난 과학자들의 보물들인거쥐..수많은 노벨 물리학상등을 받은 학자들이 대부분이다..머리 나쁜 나로서는 아인슈타인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수많은 물리학자가 등장해주신다..그리고 원자의 이용과 양자역학과 전자기학, 상대성원리와 물리화학적 전문용어들이 마구 등장하고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흘러간다...도저히 불가능에 가까운 도난에는 뭔가가 있다...어떻게 순식간에 그리고 세계적으로 몇일사이에 수많은 보물들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것인가?...우리의 콤비 훌리아와 빅토르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미친듯이 비행기타고 돌아댕기는데??..도대체 이 사건에 중심에 있는 거대한 음모는 무엇일까?? 

에듀픽션...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소설이라는 즐거움에 포장해서 교육시키려고 하는 의도...뭐 나쁘진 않다.. 근데 이런건 만화여야해!!!!~하는 생각이 일단 든다...그렇다고 이 교육소설을 폄하하는건 아니다...물론 소설적 구성으로 과학적 유산에 대한 설명과 내용을 흥미롭게 만든것에 대한 장점은 분명히 존재한다...하지만 역시 교육이 목적이고 흥미로운 구성을 엮는다면 아무래도 만화적 구도가 더 좋았지 싶다는 것이쥐..그럼 권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것인가?....뭐 요즘은 수십권씩 연작 만화도 잘 나오더구만...씨잘데기 없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그린 어설픈 만화보다야 훨 낫지 않겠는가?...하여튼 일단 난 만화였다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소설적 구성이니까 여기에 걸맞은 이야기를 하는게 올바른것이겠쥐??..자 한번 보자... 일단 시작은 무척이나 흥미롭다....추리적 감성이 팍팍 묻어나는것이 괜찮아 보인다...그리고 인류의 유산이 도난을 당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되돌아 온다는 사실!!!~불가능에 가까운 도난사건..이전 영화 엔트렙먼트에서 유연하게 보안 레이저를 피해 에로틱하게 몸을 꺽어 제끼던 캐서린 제타 존스가 생각난다...이유는 알수 없지만..그리고 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나선 콤비..남녀다..이것도 매력있다..한사람은 천재과학자..한사람은 정보국의 터브한 여형사!!!~어디서 많이 봄직한 배경구도다...괜찮다..여기까지는..어라?!!! 해커도 등장해주시네..
일단 시작과 중심인물과 사건의 진행에 대해서는 뭐 향후 달려갈 내용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궁금증 유발!!!!~ 하지만 여기까지다..물론 교육을 지향하는 내용임을 애초부터 밝히기는 했지만 소설적 구성이 너무 진부하고 유치한티가 팍팍난다..하물며 세계적인 해커가 제시해주는 과학자의 면모들은 일반인들도 위키피디아백과사전이나 너이뻐검색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것들이구만...아니...우리 집 애들 동화책속에서도 웬만한 내용은 다 나온다..
굳이 해커까지 끌여들일 필요가 있었냐는말이쥐...구성상 필요했다고??..뭐 그렇다면 할수없고...일단 넘어가자!!~ 그럼 진행적 느낌은 어떤가?...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열된 과학자들과 천재들의 연보를 보고 있노라면 처음에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지적능력수치가 팍팍 올라가는듯하다....근데 너무 나열했다...지겹다는 말이쥐...그리고 거의 마지막까지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없는 진행이라 똑같은 반복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말그대로 쎄벼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이 비행기타고 달려가고 과학자의 내력이 보여지고..또 다른곳에서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또 보여지고..동에 번쩍 서에 번쩍...중간중간 액션스러움도 약간..아주 약간은 등장하지만 동떨어진 느낌을 지울수가없다..하여튼 소설적 재미는 거의 꽝인 작품이지만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적 재미는 커트라인을 넘긴 수준으로 보면 어떨까 싶다...또 이야기하지만 만화였다면 느낌이 사뭇 달라졌지 않을까??? 하지만 분명한건 이 소설은 처음부터 에듀픽션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는거쥐...그런 의미에서 소설적 재미보다는 교육적 충만을 더 중시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중요하다...사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과학자분들의 내용은 매우 흥미롭다...물론 그 내용만 따로 떼놓고 본다면 말이다...발명 또는 발견 또는 해석한 수많은 과학적 지식으로 머리통에서 뿌득뿌득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더불어 이 과학자들의 사생활과 비화는 보너스로 즐거움을 준다는 주면서 딱딱한 느낌을 지울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했다는거쥐!!!!~ 그래서 이 책의 의미는 소설적 구성보다는 교육적 지식을 목적으로 한다는걸 짐작하고 읽어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내용이고 즐거운 독서가 될 수도 있겠다.. 

마지막 한마디.."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라!!!~(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해석은 알아서 하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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