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킹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1 아서 왕 연대기 1
버나드 콘웰 지음, 조영학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햇볕아래 은빛을 마구 뿌려주며 말달리던 그사람!!!!~~~천사의 날개마냥
아주 가벼워 보이는 갑옷을 착용한체...수많은 적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던 그남자!!!!~~~세상 누구도 뽑지 못한 돌에 깊숙히 박힌 칼 한자루를 얼굴 뻘게지게 용을 쓰며 뽑던 그사나이!!!!~~~전설의 킹왕짱이었던 아더왕 되시겠다...대한민국의 강감찬장군이나 을지문덕장군..연개소문장군등 수많은 사나이들이 존재하셨지만..그래도 아더왕은 로망이었다...사나이의 로망..남자의 로망....
그시절에 스뎅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전혀 녹슬지 않을 것같은 스뎅을 받쳐입고 가뿐하게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며 전설속에서 세상을 거머쥐었던 남자...아더왕이다!!!!~~여전히 그렇게 믿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원탁의 기사들...독단이 아닌 동료들과 친구들로 인정받던 그들....그리고 사랑..귀네비어..절친 란슬롯!!!!~~그렇게 그들은 뭉쳤고 그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야만적인 적들을 소탕했다...카멜롯의 전설을 그렇게 이루어졌고 내나라의 강감찬장군에 대해서는 잊어먹어도 저나라의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는 뇌리속에 굳건히 박혀있다....그것도 너무나도 멋진 기사의 모습으로,,,그들은 로망이었다!!!~
 
데르벨...색슨의 아들이며 아서의 오른팔이고 멀린의 자식같은 존재...이 소설의 화자이다...때는 모든것이 사라지고 난 후의 한 수도원...데르벨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이 주군으로 모신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아니 그 이전부터 아서라는 남자를 만나기전 추운겨울날 둠노니아의 왕 유서의 아이가 태어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이루어질 찰나다.. 그때 그의 나이 12~3세.. 왕의 아이가 태어난다....그리고 아서!!!!!~ 왕세자였던 모드레드와 함께 전장에 나갔던 남자...
그리고 왕세자는 죽음을 맞는다....모든 영광을 거머쥐어야할 아서는 모든것을 외면한체 아르모리카로 떠나고 대신 죽음을 맞은 모드레드가 그 영광을 대신한다...하지만 사람들은 안다..아서의 위대함을..하지만 그는 서자이고 외면된 자이다...그리고 새로운 왕자가 태어난다...그의 이름은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모드레드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둠노니아와 실루리아, 구엔트(맞춤법이 안맞나??.어쩔 수 없다.이곳에 안쓰여진다..ㅋ) 포위스는 브리튼의 중심이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나라를 통치하며 나름대로의 평화를 유지할려고 한다..먼곳에서 아일랜드가 호시탐탐 침범을 하고 바다건너의 색슨족은 말그대로 골치덩어리다...거의 브리튼의 전쟁의 모든것이 그들의 침범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둠노니아의 왕 유서로 인해 연합통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젠 죽음을 앞둔 사라져가는 왕!!!~
언제나 그렇듯 권력에 눈멀고 욕심이 많은 인간은 나타나기 마련...실루리아의 군들레우스가 까분다!!!!~뭔가 터지겠는데?? 여기까지가 이 책의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시점이다.. 이때까지 아서는 제대로 나타나지도 않았다...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서가 나타나자마자 마구 휘몰아치며 나를 정신없게 만드는데????..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중요하다던 멀린도 안나타났는데??..귀네비어도 없는데????..란슬롯은???...안보시고는 말 못한다...아흐!!!~
 
윈터킹!!!!~~아서왕에 대한 대 서사시~~기존에 우리가 보아오고 뇌리속에 푸우욱 박힌 그네들의 영웅담...전설속의 기사..미리 속단하지말라!!!~멋쟁이 기사들은 없다...매력적인 원탁의 기사도 없다...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도 없다....
밝혀지지 않고 알려지지 않고 자료조차 없는 아서왕의 기록을 고대역사의 사실을 토대로 하나하나 현실적으로 써내려간 작품인 이 소설 윈터킹!!!~~기존에 우리가 아는 모든것을 바꾸어버린 한편의 역사적 서사시이다...그럼 재미없어????
이론???!!!!~~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 했던가????...일단 밝히고 가는게 빠르겠다...무지 재미있다..나는 그랬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기 5세기경의 브리튼이라는 나라는 야만적이고 비이성적인 현실이 존재하는 곳이다...악마를 쫓기위해
침을 뱉고 여인네들은 하찮은 미물보다 못한 존재이고 진창의 하수 구정물같은 밑바닥의 야만적인 세계... 뭐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숀코넬리와 리처드기어가 나오는 카멜롯은 없다..그냥 브레이브하트의 멜깁슨이 나오던 움막과 야만성을 생각하면 된다....화려한 칼솜씨도 없고 눈물나게 아름다운 사랑도 없다..그냥 찍고 찌르고 갈기고 뚫고 벤다... 그리고 생각나면 겁탈한다..필요에 의해 존재하던 여인네들...하여튼 그시대는 그랬나보다...라고 생각한다...말이 많다..고까지.
한마디로 정리하고 배경적 측면은 넘어가자....시대적 상황적 배경적 묘사가 아주 현실적이다...하지만 판타지적 상상력이 무한하게 묻어난다...쓰고보니 어렵다...전문적으로 다시 이야기해보면 그시대의 브리튼이라는 나라는 5세기 이전 로마의
통치를 받았다..그래서 기독교의 전파 이루어졌다..하지만 무수한 미신적 신앙이 존재하는 나라고 마법이 존재하는 아주 혼란적인 신앙심이 가득한 나라였다..이 속에 멀린이 있다..마법사 멀린!!!!!~~알잖는가??..지팡이로 불을 다스리고 천둥을 뿌리고 영혼을 불태우는 할배!!!!~~....혼재된 신앙처럼 브리튼도 혼란스럽다....이게 현실이고 판타지라는거쥐.. 언제나 혼란속에서 영웅은 탄생한다지 않던가???..멀린의 선택을 받은 남자..엑스칼리버를 손에 거머쥔 위대한 남자.. 이 모든 내용을 아서의 최측근이자 오른팔인 미트라스의 전사 데르벨 카다른이 먼훗날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글을 적어나가는 구성이라는거쥐......소설속에 존재하는 아서왕과 귀네비어와 멀린, 란슬롯은 우리가 아는 환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아!!!!~~말하고 싶다...하지만 말하면 재미없다..읽어보셔야된다...꼬오옥!!!!!~
버나드 콘웰 작가는 이러한 현실과 다른 지금의 아서왕 이야기를 그 시절의 데르벨이 저술할 당시 변경되었음을 꼬집는다. 훗날 포위스의 왕비인 이그레인은 늙은 데르벨이 적어내려가는 아서왕이야기를 늘 곁에서 읽고 경청한다....하지만 이후 자기 나름대로의 포장이 될 수 있음을 넌지시 비춘다...그래서 만들어진 전설이 아마도 지금의 아서왕이 아닐까?? 하는 나름대로의 작가의 소견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대한 전쟁서사시이면서 사람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
버나드 콘웰에게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겠다..얼마나 많은 자료를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브리튼고어의 지명과 명칭을 혀바닥으로 굴리기까지는 무지 오래걸렸다...그래서 줄거리를 적은 200페이지까지는 나머지를 읽는 시간의 두배가 걸렸다.
지금도 어렵다..혀바닥 굴리다가 혀씹힐 수도 있다...무척이나 어렵고 발음이 구찮은 명칭들....그렇기에 더 소중하다... 분명히 어려운 내용이었을텐데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역자분께도 감사를 안할수가 없겠다..어려웠지만 거부감없이
독서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신점 무지 감사드려야할 것이다...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읽을거리들이었다..그리고 재미있었다...근데???? 이거 삼부작이다...이제 시작이라는거쥐!!!!~~~난 기다리는거 너무 싫은데????..어떻하겠는가???..대서사시인데...쩝!!!!~~
 
할말도 많고 적고 싶은 내용도 많다..서평능력자분들처럼 뽀인트만 꼬집어서 정리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서평초보자다 보니 즐거웠던 만큼 밝히고 싶은것이 많은지도 모르겠다...물론 이 책 또한 독자들이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생소한 지명과 명칭들 그시대의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나가는 시간이 만만찮다...무던하고 끈질기에 읽다가 앞으로..보다가 앞으로..깔끔하게 한 오십번정도(난 머리가 나빠서 기백번은 넘겨봤다..앞쪽으로..)와따가따하시면 딱 줄거리 이후부터는 마구 달려가실것이다. 머리속에 든거 없는 무지한 나의 입장에서도 그때부터는 대강 이해가 가고 앗..저넘이 그넘이쥐??..하고 깨닫게 되니까!!!~
자...삼부작인데 초장부터 환장한다면 혹시 다음편이 나오면 시시해질 수 있다...너무 과하면 오바이트하기 마련이다..요까지 하자!!!~
 
마지막 한마디...."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칼춤이라도 함 춰야하지 않겠는가???..독서의 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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