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신사들
마이클 셰이본 지음, 이은정 옮김, 게리 지아니 그림 / 올(사피엔스21)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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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작가양반 대단히 유명하신 미국작가분이시다..물론 유명하다는 전제에는 괜찮은 상하나 정도는 꿀꺽하셨다는 의미도 포함된다..그렇다..이 양반 마이클 셰이본씨는 현대 미국작가군에서 돋보이는 위치를 선점하고 계신 분이다..물론 그 유명한 퓰리처상도 맛나게 드셨다.. 내가 알기로 퓰리처상은 아무나 "내가 소설 좀 씁네!!~~까불지 마삼"하시는 분들도 함부로 명함을 못내미는 아주 대단한 상으로 알고 있다..근데 이 양반 젊은나이에 벌써 이 무지막지한 상을 타 드셨으니 대단하다라고 할 수 밖에.. 그러니까 63년생이시니 올해로 47세 되셨다..근데 퓰리처상은 40세 전에 받은거 같다...한 예로 울 코맥 맥카시 할배는 33년생이시고 2007년도에 타셨다....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타고난 글쟁이이신것은 맞는것 같다.. 물론 문학을, 그리고 작가를 나이로 구분하고 그걸로 단정짓는것만큼 우낀짓은 없긴 하지만서도 젊은나이에 대단한 성공을 거둔 작가임에는 틀림없응께...인정하고 넘어가자... 코맥할배 화안내실꺼죠?


 

그 대단하신 작가가 이번에는 모험활극로드어드벤쳐소설을 집필하셨다..아하!!~~연재하신 작품이시군요...그 유명한 신문 뉴욕타임즈에 5개월동안 연재하신 작품이시단다...

제목하야 "길위의 신사들"... 뭔가 느낌이 쌔꼬롬비유자적꼬나봄직한 제목이지 않는가?...


흔히들 도둑들을 양상군자라 불러 들보위의 군자라고 부른적이 있다...조금 좋은 느낌으로 불러주는거쥐.. 그렁거처럼 이 작품의 제목도 노상강도들을 좋은말로 길위의 신사들이라고 불러주는갑다..뭐 그렇다네!! 해설을 그리 해놓으니 그런갑다라고 할 수밖에..근데 내용적으로도 주인공 야들이 괜찮은 족속들로 보인다...언제나 모험활극의 주인공은 역시나 이기적 속내를 내보이는 약간은 악해보이고 시니컬해 보이고 무정해 보여도 언제나 정의의 편이고 진실의 가장자리에서 중심으로 뛰어들어오지 않던가?..그럼 이 작품의 내용이 도대체 어떠하길래 모험의 어드벤쳐라 일컫는지 함 살펴볼까?..간단하게??

 

일단 로드무비적 느낌이 강한 소설이다...그러니까 건조한 사막의 날씨에 중동의 뙤약볕을 훑고 지나가는 길위의 신사들...제일 첫장에 지도 나온다...


요즘의 중동지역...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유역에서 볼가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루트가 되시겠다...지금으로 따지면 이란에서 이전 소련연방들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뭐 이런 지역들 되시겠다..궁금하시면 사회과부도 펼치시라!~자...사막의 한 대상들이 묵는 여인숙에서 시작되는 소설의 첫머리...덩치큰 흑인과 빼쩍마른 허수아비의 백인이 서로 다툰다...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 그렇게 이 모험담의 주인공들은 사기꾼의 모습을 역력히 보여주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여기에 덜컥 어설프게 왕족의 후예가 걸려든다..자 이름을 알아볼까?.. 젤리크만이라는 불행한 가족사를 가진 무정하지만 여린 삐쩍마른 허수아비형 인간과 수십년간 딸을 찾아 세상을 뒤지는 덩치는 크지만 인정스러운 덩치남 암람(요르단 수도 암만과 헷갈리지 말자!!)이 두사람이 콤비다..콤비!!!~~딱 떠오르는 사람 없나?.. 뒷편에 해석편에 보면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고 되어있다...비슷하다...근데 난 왜 자꾸 70년대 히트영화시리즈인 튜니티라고 불리우는 사나이가 떠오르는걸까?.. 아마도 요즘 세대들은 모를것이다.. 그럼 검색해보삼!!~~ 튜니티시리즈.. 그러니까 이 소설의 느낌이 이러한 콤비플레이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는거쥐..거기에 걸리적거리는 사건의 단초를 제시하는 인물 하나..여기서는 왕족의 후예인 필라크가 되겠다... 모험의 시발점을 던져주는 근거인거쥐..ㅋㅋ...역시 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상의 줄거리와 느낌이다...너저분하게 세상을 돌아다니는 두명의 사기꾼 콤비에다가 그들 사이에 갑자기 끼어든 존재로 인해 모험은 시작된다....느낌오죠?..그래요 그런 느낌이어요!!~

 궁금하시면 읽어보셈!!~~볼만하니까..ㅋㅋ

 

유대인의 유대인에 의한 유대인을 위한 작품이지 않나 싶을 정도의 유대적 사고방식과 시대적 상황이 배경으로 제시되어 나온다. 물론 작가도 자신이 유대인임을 자신있게 내보이시는 분이시기에 대강 짐작은 했다.. 그의 전작들에서도 이러한 관점과 시점은 변함이 없는듯하다..유대인의 애환과 사명감과 책임감과 비판을 자연스럽게 극중에 표현하는 유별난 작가중 한명임에 틀림없으니까.. 그러니까 유대민족의 기원이 되는 곳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험담을 두명의 흑인과 백인의 조합을 이룬 유대인 사기꾼을 등장시켜 유대인의 세상에 대한 픽션적 상상을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보면 어떨까?. 게다가 셰이본이 선사하는 은유적이고 비유적이며 촌철살인적 유머가 가득담긴 문장력까지 덧붙여진다면??.. 이 말만 들어도 괜찮아보이죠.. 넵!!~~ 정확하게 보신겝니다..괜찮네요...

숨쉴틈없는 긴장의 연속삼단 얼굴 수그리고 주먹지고 옆돌려차기 콤비네이션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즐기면서 읽기에는 그리고 지적문장력을 느끼기에는 절대적으로 나쁘지않은 작품이라는거쥐.. 셰이본 작가의 특징중 하나인듯한데 각 챕터별 걸쭉한 제목들이 상당히 감칠맛나는게 느낌이 괜찮다... 처음 셰이본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읽을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상받은 사람의 글은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다..아무렇게나 나오는대로 끄적대는거는 아니지 싶다.. 이 문장들을 번역하실때 그 느낌을 살리실라고 무척이나 노력하셨을 역자분에게 칭찬의 박수 짝!짝!..

 

마지막 한마디..."퓰리처상 작가의 진중함과 스파이더맨 극작가의 흥미를 버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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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7퍼센트 용액
니콜라스 메이어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 뭐가 있을까?.. 몰라!!!~~난 홈즈만 생각했다...다른거는 모르겠다.. 내가 국민학교(그당시는 그랬다..)를 다닐때 아버지가 어디선가 중고 주니어전집을 들고 오셨다..그중에 셜록  홈즈라는 탐정의 소설집이 끼어있었다.. 그때는 이 탐정이 얼마나 위대하고 대단한 인물인지 몰랐다..당근말밥으로 그때는 이 책을 안읽었거덩!!... 아마도 중학교를 들어가면서 펼쳐본것같은 기억이 든다.. 물론 내용은 전무한 기억이지만서도...뇌리속에 각인된 두이름...홈즈와 와트슨(왓슨 아니었음..)이었다. 그렇게 각인된 이름은 세월이 흐르면서 어떤식으로던 계속 들어왔고 보아왔고 읽어왔다. 왜 이토록 셜록홈즈라는 존재는 변함없이 여전히 어린아이들의 시리즈 소장목록이 되고 있을까?..지금도 변함없이??.. 그리고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빛을 잃지 않은 셜록의 후예들은 셜로키언이라 불리우며 셜록홈즈의 추종자임을 자처하고 있다..지금도 마찬가지다..그중의 가장 훌륭한 홈즈의 패스티시중 한권인 이 작품 니콜라스 메이어의 "7퍼센트의 용액"을 읽어보았다..여기서 진실 하나!!~난 셜록홈즈 오리지널 시리즈를 나이가 들어 읽어본 적이 없다...내용도 기억 안난다...전혀~~ 근데 얼마전에는 영화도 보았고 도일의 홈즈가 아닌 타인의 홈즈를 벌써 두권이나 읽었다..이거..이래도 되는건가??..오리지널도 모르는 내가 이 홈즈 패스티시부터 읽어제끼다니??.. 근데 셜로키언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의 주창하는 공통점 하나!!!~~ 셜록 홈즈는 마약중독이었다??!!~ 솔직히 충격적인 사실이다... 물론 이런 내용이 주니어셜록홈즈에는 제시되지 않을테쥐??.. 그러니 조금 머리가 굵어졌다 싶을때 읽어야할 작품에서 제시되는 셜록 홈즈의 내면에는 이러한 뽕맞은 예리함이 표현되어진다는거쥐... 이 사실은 난 1년전에서야 알았다는거다..그것도 타인이 작성한 내용을 보면서...어라???..정말????..너이봐에서 지식인이라 자부하는 검색씨에게 문의를 한것이었다..맞았다...뽕맞은 홈즈는 무척이나 예리한 감각이 있었다... 탐정으로서의 예리함과 날카로움의 이면에는 이러한 대체약물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 여기서 시작이다...이 작품 니콜라스 메이어의 "셜록홈즈의 7퍼센트 용액"은 코카인의 사용량에 대한 스포일러를 넌지시 제시한다..역시 제목이 스포일러 만땅이다..ㅋㅋ.. 내용도 이에 상응하는 부분으로 흘러간다.. 셜로키언이 만들어낸 작품이니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임을 미리 밝혀놓는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홈즈와 왓슨의 시대에서 조금은 훗날의 이야기가 되시겠다..어떠한 내용?? 왓슨은 결혼했다..홈즈는 갈수록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그리고 천적 모리아티 교수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화되면서 왓슨은 홈즈의 감각적 경계가 허물어져버린사실을 파악한다...사실 모리아티 교수는 홈즈의 천적인 사악한 악인의 모습이 아니라 홈즈가 만들어낸 환상속에서의 악인이었다..단지 그는 이전 홈즈의 가정교사였다는 사실!!~~그리고 홈즈에게 무척이나 밉쌍이었다는 사실로 인해 현실속에서 천적으로 뽕맞은후의 상상이 시작되어버린거고 그게 현실이 되어버린거쥐... 역시 뽕이 문제였다..그게 코카인이던 필로폰이던 몰핀이던간에...마약으로 인해 현실감각이 사라져버린것이다.. 자!!~홈즈를 치료하자..어떻게?..가둬버리는게 나을까?..아님 저명한 심리학자인 의사에게 보여주고 치료를 할 수있는 방안을 찾는게 나을까?...후자다!!~~그렇게해서 홈즈는 프로이트를 만나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날까?.. 그럼 이 소설은 홈즈의 마약중독치료기일 뿐????...절대 아니다...절대!!!~~~ 진정한 포스는 이 작품의 뒷부분에 자리잡고 있다...그 내용은??..봐야 한다!!~~홈즈의 아이들이라 자처하시는분은 꼭 보시길 바라면서..줄거리는 이만!!총총

 

자 이제 독후평을 해보자...라고 하지만 난 참 말이 많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믄서...과연 홈즈와 왓슨은 실존한 인물일까?..그들이 프로이트를 만났다믄서???..프로이트는 그 유명한 오이디푸스와 장티푸스(??)컴플렉스의 역사적 위인아녀??..그럼 실재하는구만...!!!~ 헷갈린다...이 작가양반 이걸 노린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므로 해서 홈즈와 왓슨이 실존했던 인물로 위대한 존재임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셜로키언임을 자부하는 양반의 꼼수였던 것이었다...  소설 중간중간 실재하는 것처럼 신문도 제시하고 논문도 제시하고 심지어는 작중 왓슨의 기억력까지 진실처럼 조작하여 어긋나게 만들면서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어버린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품이 실제상황임을 믿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구성은 바로 배경이다...19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의 수도인 빈을 배경으로 아주 사실적 묘사가 두드러지고 있다..특히나 프로이트와의 대면과 그와의 만남속에서 묻어나는 모든것들은 진실임에 틀림없어 보인다고나 할까?.. 그리고 도저히 여기서는 밝힐수가 없는 훗날 벌어진 엄청난 사건의 전주곡과 같은 시대적 역사적 사실의 시발점을 홈즈와 왓슨이라는 허구의 인물들을 내세워 진실처럼 짜맞춰주는 대담성... 

그리고 마지막 폭주기관차의 모습과도 같은 액션스러움까지 난 이 소설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서 봤다...전반부는 줄거리에도 제시한 우즈의 사랑중독 극복기??..응??..아냐?..아니네! 홈즈의 마약중독 극복기.. 후반부는 밝힐 수 없는 이전의 홈즈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해결기.... 하지만 이 모든것은 홈즈와 프로이트가 만나야하는 운명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사건이고 진실같은 허구인 것이다...그래서 좋았다..수많는 셜로키언들이 홈즈를 왜 타락한 뽕쟁이로 묘사를 했느냐?.. 위대한 사람을 깔아뭉개버렸느냐?..라고 할지 몰라도 난 아니라고 본다!!~~ 진정한 홈즈의 모습을 보여준 아주 대단한 홈즈를 위한 패스티시 작품의 최고봉이라 생각한다..물론 딴 작품 몇편 못봐서 그런지도 모른다...하여튼 본 두작품중에서는 최고였으니 나에게는 최고였다..그리고 재미있었다...초반빼고..~~ 이제 오리지널을 한번정도 읽어봐야될터인데...전집은 비싸다...그래서 일단은 쎄벼온 주홍색 연구부터 살펴볼 터이다..

 

마지막 한마디..."역사의 진실은 홈즈를 택했다..비록 그게 허구일지라도!!~응??뭔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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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타지마 토시유키 지음, 김미령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독후평을 하기에 앞서 얼마전 흑백합의 국내출판사의 카페에서 이 작품의 저자이신 타지마쎈쎄이께서 실종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우째?...돌아오셨는지?..아님 아직 소식이 없으신지??..무척이나 궁금하고 아직 돌아오시지 않으셨다면 부디 몸건강히 짜잔!!~~나 여기있어..하시면서 돌아오시길 간절히 소망한다..이런 시점에 이소설을 읽게 되니 감회가 참 남다르다..특히나 추억에 얽힌 과거지향적 소설속에서 묻어나는 아련함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지금 타지마쎈쎄이의 실종이 더 안타깝고 마냥 소설같은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하여튼 줄여놓은 빤스를 찾으러 언능 돌아오시길 다시한번 기원하면서 흑백합에 대한 내용을 펼쳐보자..

 

음...사실 흑백합이라는 꽃은 처음 들어봤다...백합은 보통 순수하고 순결한 의미를 뜻하지 않았나?.. 뭐 난 그런종류의 감성은 머리속에서 점으로 콕 찍혀있어 자세히는 모르겠다..하여튼 흑백합의 꽃말을 함 찾아봤다...뭐랄까?..저주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으흠!!~~아주 소설적 소재로는 뛰어난 단어의 이미지 아니겠는가?..하지만 이 소설은 이 꽃말과는 큰 연관성이 없어보인다(???)..ㅋㅋ..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아주 순수하지도 않은 순수문학적 추리적감성이 다분히 묻어난 작품이라고 말하면 헷갈리는 정의가 되겠쥐?...사실 소설 자체가 헷갈리게 만들어놓았다..상당히 짧고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은 상당히 진중하고 아련하다.

 

그럼 어떤 내용의 소설이길래 이렇게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는가??..함 보자..조금 길게~~

흑백합은 추억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과거의 사실을 보여준다..그러니까 이 작품을 읽어보면 딱 떠오르는 우리나라 작품이 하나 파파팍 튀어나온다....아마도 대부분 이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물론 흑백합의 구성은 전혀 별개이지만 그 감성과 이미지적 묘사는 아주 비슷하게 떠올려질 작품... 대한민국 최고의 교과서적 감성로맨스소설인 "소나기"되시겠다...느낌이 상당히 비슷해서 읽는 내내 그 감성을 떠올리게 되는것이쥐..그럼 어떤 내용인지 대강 감은 오실것이다...그렇다..어린 시절 첫사랑 비스므리빠꿈쌉싸릅한 즐거움을 추억하고 있는 작품이라는거쥐..그럼 이 소설이 추리소설이 아니잖아??..라고 하실터이니..이러한 야리꼬리빠꿈한 철없는 아이의 첫사랑을 중심으로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엮이면서 추리적 감성이 끼어드는것이쥐..그 느낌이 긴가민가한 추리적 느낌이라 첫머리에 헷갈린다는 말을 했던것이다. 배경은 전후의 일본의 한 시골마을의 별장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펜션마을 비슷한 곳이 전체적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다..그곳이 롯코 산이라는 실재하는 일본의 마을이라는 점과 전후 52년의 이제 막 사춘기에 눈을 뜬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놀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그리고 그 아이들의 주변에 놓인 전쟁의 전후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잔인하고 타락하고 지배적이고 권위적이고 위선적이고 슬픈 상처뿐인 세상에 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끼여드는 내용적 구조가 되시겠다..그러니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삼각관계를 이루는 두남자와 한여자아이의 사랑과 추억이 중심이다...그들은 스스무와 카즈히코와 카오루가 되겠다..이 아이들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이들만의 우정과 사랑을 보여준다...그리고 그들의 윗세대들의 인생은 그런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닌 세상에 권태롭고 상처받고 배신하고 당하고 외로움에 인생을 허비하는 어른들의 모습과 상처받은 세대들의 아련한 생채기를 그때는 이해하지 못한 아이의 훗날 추억을 되새기며 그때 그러했었쥐..라는 과거를 되새김질하는 그런 내용으로 정리하고 있는거쥐..그러니까 소나기같은 순수문학적 감성을 중심으로 추리적 요소가 군데군데 끼어들어있다는 의미로 정리를 하면 스포일러 한 5%정도의 줄거리의 마무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힘들군화~~!

 

배경이 과거이고 전후의 일본이다 보니까 그시대의 일본사회의 묘사적 이미지가 아주 생생하게 보여진다..물론 중간중간 전쟁중의 일본과 전쟁전의 독일의 모습도 보여지긴 하지만 전체적 내용면에서 마지막 반전과 관계되는것 이외에는 일종의 사실적 묘사의 시대적 배경을 끼워넣은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따로 국밥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작중 화자인 스스무의 일기형식으로 전체적 구성을 이끌고 가는 방식을 택하므로서 그시절에 그러한 일이 있었더라..하고 독자들에게 나름의 소설적 감흥을 불러일으킬려고 한것같다.. 난 뭐 별로였지만서도..

두남자아이의 카오루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그때의 감성에 맞게 전달되어지긴했지만 약간은 어색함이 없지 않았고 추리적 감성은 역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긴 하지만 추리가 맞는지 긴가민가한 느낌이고 참 어중간하다는 생각이다.. 근데 달리 생각해서 이 소설이 순수문학적 감성으로 다가간다면 상당히 잘 만들어지고 좋은 감성적 이미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이 소설 "흑백합"은 추리소설로 평을 하기에는 어색함이 묻어날 수밖에 없고 순수문학으로 생각하면 아주 아련한 감성을 전달해주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그래서 첫머리에 헷갈린다라는 말을 하지 아니하였던가..  얇고 짧고 간결하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이책은 많은 장점?고나면 다시한번 훑어보게되는 장점도 지녔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읽기에 적합한 소설일듯싶다..

 

마지막 한마디..."어린시절 그녀를 떠올리고 싶으시면 이 책을 펴세요..그시절로 돌아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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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 사막의 망자들,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5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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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 횽아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 모르시는 분들은 퍼뜩 아셔야된다... 쭈욱 이어져 나오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볼 때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부담감이 없다는거..이번에는 재미가 있을까?..없을까?..쉽게말해 이 양반의 작품은 작품의 고저가 극히 드물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그러니까 이 횽아의 책은 최소한의 돈값은 한다고 보는게 가장 쉬운 말인듯하다..그렇다..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은 기본 이상은 한다..그리고 이 작품 "허수아비"는 그중에서도 아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보면 딱 맞겠다..물론 나한테는 그렇다 


 

사실 이작품을 읽기에 주변상황이 어지러웠다...이사를 하느라 엉망인 상황에서 이 책까지 펼칠수는 없었다..왜냐?...그냥 술렁술렁 읽으면 안돼?...안됏!!!~~ 코넬리작가의 작품은 꼼꼼하게 읽어줘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니깐!!~~이게 정답이다..근데 이 꼼꼼함이 전혀 부담되지도 구찮지도 않은 즐거움을 준다는데 그 의미가 있는거쥐..아주 행복한 부담감이라고나 할까?...하여튼 뭐 그렇게 조금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며칠동안 허수아비에 푸우욱 빠져지냈다.

 

사실 이 작품을 이야기하기 전에 시인이라는 전작에 대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이유는?...이 "허수아비"의 주인공이 바로 잭 맥커보이라는 기자이기 때문이다..이 기자가 시인에서 "나는 죽음 담당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람이라는거쥐..그 맥커보이가 이 작품 "허수아비"에서 다시 자신의 중년을 불사르며 죽음을 담당하는 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거쥐.."허수아비"를 보게 되면 잭 맥커보이의 전작 "시인"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 설명이 되어있다..시인에서 두 주인공이 누구였던가?..레이첼 월링과 잭 맥커보이 아니었던가?..이 두 주역이 이 작품에서도 함께 파트너를 이뤄 극을 진행하니까 시인의 후속작으로 보기에 큰 무리가 없지 싶기도 하다..물론 내용은 전혀 무관하다..일종의 주인공 시리즈로 보시면 어떨까 싶다..물론 개인적으로 시인보다는 허수아비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줄거리부터 간단하게 알아볼까?..초간단 줄거리..딱 네줄 요약~잭은 신문사에서 정리해고당한다...명퇴라는거쥐... 마지막 2주안에 정리하란다...된장!!!~ 우연히 걸려온 전화한 통 자신의 아들이 무죄??..그리고 이어지는 사건의 내막...연쇄살인!!.. 명예롭게 퇴장(?)해주리라..다짐하며 불끈 용솟음치는 맥커보이의 카리스마 작렬...이제 레이첼을 만날때다..뭔가 왕건이가 걸린 냄새가 난다...훅~~길게 숨쉬어라..마지막까지 숨쉴틈이 없다~

 

이 작품 "허수아비"는 애초에 범인을 드러낸다.. 그리고 서론을 거쳐 본론으로 들어가는 단계를 아예 빼버린다...바로 후우욱!!~하고 달려가는거쥐...처음부터 정리해고 당한 잭의 입장에서 시작한 소설은 이런저런 곁다리를 걸치지않고 초반부터 사건의 중심을 향해 달려간다는거쥐. 코넬리작가의 꼼꼼한 서사적 내용과 설명은 여전하지만 그 진행에 있어서는 이 허수아비가 여태껏 보아온 작품들중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이용하고 있는 듯 하다...갠적으로 이 양반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시는 시점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그만큼 책읽는 즐거움을 준다고나 할까?.. 어느 한부분 지루하지도 빼버리고 넘어갈 부분도 없을 정도의 완벽함을 자랑하는듯한 스릴러작품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아주 과한 칭찬으로 들릴지 모르겠다.. 솔직히 정초부터 까대는 독후평은 별로라는 생각도 한몫하기는 한다만은 그래도 간만의 멋진 스릴러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이 작품의 두 주인공은 레이첼 월링과 잭 맥커보이다 그중에서 레이첼 월링은 그녀가 되고 잭 맥커보이는 나가 되는 1인칭시점의 소설이라는거쥐...이 잭이라는 친구가 상당히 매력이 있는 친구다... 물론 개인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흠모가 다분히 작용하고는 있지만 그 역할적 냄새가 아주 쿨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졌다는데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잭 맥커보이에게 마이클 코넬리의 경험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특히나 소설속에 기자들의 속성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는 코넬리가 겪었던 경험을 그대로 투영시킨듯한 느낌이었다..그래서 글빨이 더 잘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뭐 하여튼 이 작품을 보면서 잭 맥커보이에게서 마이클 코넬리를 보았다고 하면 약간의 오바가 될까?..왜냐면 사진상으로 울 코넬리횽아도 상당히 쿠울해 보였거덩??!!~..ㅋㅋ.. 여러모로 즐거운 작품이었고 정초의 독서로서는 아주 좋은 출발이 아닌가 싶다(난 음력설을 중시한다..ㅋㅋ)... 물론 난 소장을 중시하는 독자는 아니다..근데도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은 괜히 소중한 느낌이 든다...그리고 책장에 꽃아 놓으면 상당히 뽀대가 난다... 뭐 갠적으로 세계명작소설보다 더 뽀대나더라...

 

마지막 한마디..."아시죠?..뭔말할쥐??.. 후회하실겝니다..특히 이작품!!~안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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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의 재발견 - 고대 벽화 미술에서 현대 팝아트까지
메리 홀링스워스, 제정인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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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옛날 이야기 함하고 시작하자...괜히 이 책을 뒤적거리며 보다보니까 옛날생각이 나는게 혼자 피식거리며 실없는 사람처럼 헤롱거렸다...그 추억이 뭐시냐??...고2때니까 바야흐로 23년전?...된장!!~~도대체 내 나이가 몇살이야?..ㅋㅋ...그렇다...그때에는 각 학교마다 시화전을 개최를 하곤 했다.. 특히 일년중 유일하게 여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딱 두번인데 졸업식과 시화전 축제때인것이쥐....그럴때일수록 여학교에 둘러쌓인 울학교같은 경우에는 단속이 부쩍 심하기 마련이었다..서론이 길구나..하여튼 야자라 불리우는 저녁 공부시간을 땡땡이치고 여학교를 방문한 나와 친구일행은 딱 걸렸다..담임한테..하필이면 담임집이 그 여학교 근처라 저녁에 마실 나가시다 본것이었다..물론 우리는 그날 저녁은 그사실을 모른체 즐거움을 만끽했던거쥐... 지옥가기전의 마지막 행복을 만끽하기라도 하듯!!..다음날...다 끌려 나왔다... 그리곤 첫빠따!!~로 내가 걸렸다..된장!!!~
선생이 묻는다...야 이 (호랑말코개뼉다구사냥개같은) 짜식아!!~~니가 미술에 조예가 깊어?... 그래서 난 대답했다..." 조예는 잘 할 줄 모르는데예?!~"??????..그날 난 거의 죽었다....아마도 피똥을 처음으로 겪어본 날일것이다... 

미술이다... 조예도 할 줄 모른다.. 그때 과연 조예를 할 줄 안다고 했으면 덜 맞았을까??.ㅡ,.ㅡ;;;... 그만큼 미술이라는 장르에 문외한이며 예술과는 만리장성을 쌓아버린 나이기에 이 책과의 만남은 일단 즐거움보다는 필요에 의한 당위성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물론 이 책을 마스터한다고 데이비드 카퍼필드마냥 만리장성을 싸사싹 뚫고 갈만큼의 성벽이 헐거버지는것은 아닐터이지만..그나마 이 작품집을 보면서 예술작품들을 보는 눈의 즐거움과 세계의 역사속에 수많은 미술적 현상이 존재하는군화라고 지식적 감동이 약간은 스며드는것 같아서 좋았다고 미리 말하고 싶다.. 과분할 정도의 내용의 빡빡함을 자랑하는 작품해설집 되시겠다..해설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가?..말 그대로 세계의 미술사에 대한 고찰 내지는 심도깊게 나름의 공부적 성과를 올려주기에 적합한 책이라는 것이쥐...솔직히  내용을 전체적으로 꼼꼼히 읽어내려간다면 상당한 미술적 조예를 얻게 됨은 확실하다..하지만 역시 난 미술에 조예가 없는 관계로 도저히 뭔말인지 머리속에 담아두고 해석하기엔 시간이 짧았다..고로 뭐다??..역시 미술작품집은 그림으로 말한다..간단한 주석을 중심으로 보다보면 대강 이 화가 양반이 이런 의미로 작품을 만들었군화!!~~라고 느껴진다고나 할까?..역시나 언어가 없고 대화만으로 호모사피엔스의 사고적 능력을 다 쏟아낼 수 없었던 시절에는 이런 그림적 요소가 소통의 중심이 되었을것이다..상호간의 의사소통과 전달 및 기록의 역사를 알리기에 그림만큼 좋은게 어디있겠는가??...그렇게 미술은 시작되었고 역사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거 아니겠나?...아주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해석방법이지만 이해하기에 이것만큼 쉬운게 없지 싶다... 자..그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함 살펴보자...  

일단은 가르칠라고 드는 책은 재미가 반감된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르칠 의도보다는 보여줄 의도가 더 큰 중심이었다고 생각되어진다...이 나이에 미술공부한다고 잭슨 폴락같은 유명한 화가로 대성할 기미가 보이진 않으므로~~ (물론 난 아무리봐도 폴락그림을 이해못한다..나도 저정도는 황칠(!!!) 함 하면 만들지 싶다라고 느낄뿐..)
제목이 "세계 미술사의 재발견"이라고 나와있다...이론!!~~역사가 나온다..그렇다...세계의 역사속에 미술의 의미를 한번 파악해보자~~뭐 이런 의도인것이쥐.. 목차에 보면 인류의 문명의 발상지인 세계4대강 유역에서 부터 시작된 미술의 역사가 시대를 관통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특히나 미술이라는 하나의 개념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상상의 에너지와 소통의 무한성에 대한 설명지침서로서 각각의 시대마다 그 시대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건축물과 조각들과 회화들과 벽화등을 보여주면서 어떠한 흐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가를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지중해연안의 그리스.로마시대의 미술부흥기를 초기에 거치면서 활발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온 미술의 역사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아주 흥미진진한 역사의 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보면 정답이지 않을까?..수많은 책들로 분류된 역사의 기록도 중요하겠지만 이 작품속에서 제시하는것은 역사에 있어서 미술의 의미가 지니는 중요성도 책으로 기록된 역사의 의미만큼이나 아니 그것보다 더한 의의를 둔다고 역설하는게 아닌가 싶다.. 각 나라별 각 지역별 각 시대별 역사를 들여다 보고 싶으냐??.라고 한다면 그시대의 미술을 보라!!~~~뭐 이런말 아니겠는가?.. 또한 미술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바로 바로!!~~~짜잔.,..종교라는 것을 보여준다...종교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파트너쉽을 굳건히 지키고 현재까지 이어온 미술사에는 종교적 상상력과 종교적 예술의 무한성을 어필한다는거쥐.. 기독교와 불교와 이슬람교와 힌두교등...각 시대별, 각 나라별, 각 종교별로 보여주는 미술의 느낌은 그 형상만으로도 느낌을 알 수 있을 정도라는것이다...뭐 이런걸 이 책에서는 보여준다..


한눈에 보는 미술사백과사전 정도로 보면 어떨까 싶은데??..하여튼 난 이렇게 봤다.. 읽었다가 아니라 봤다라고 하는게 맞지 싶다... 읽다보면 머리가 빠개질 수도 있었지 싶은게 공부라 생각을 안하고 싶어도 내용을 탐색하다보면 공부가 되므로 대부분의 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개괄적 설명은 패스!!!!~~깔끔하게 패스!!~그리고 각 그림들의 번호와 주석은 즐거운마음으로 흐뭇하게 감상!!!~~...이봤다..그리고 두고두고 자꾸 볼 수 있고 애초에 이 책을 선택한 목적성에 부합되는 딸아이의 질문에 확고한 대답과 근거성을 제시하기에 딱 좋다... "자~~!!보아라...이 그림이 니가 말한 그 시대의 그림이란다...어떠냐?..아빠 말이 맞쥐??.."(으쓱~!!으쓱~~!!) 

마지막 한마디..."미술감상으로 좋다...그리고 미술에 조예(?)가 생긴다..한권정도는 책장에 둘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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