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 사막의 망자들,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5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코넬리 횽아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 모르시는 분들은 퍼뜩 아셔야된다... 쭈욱 이어져 나오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볼 때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부담감이 없다는거..이번에는 재미가 있을까?..없을까?..쉽게말해 이 양반의 작품은 작품의 고저가 극히 드물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그러니까 이 횽아의 책은 최소한의 돈값은 한다고 보는게 가장 쉬운 말인듯하다..그렇다..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은 기본 이상은 한다..그리고 이 작품 "허수아비"는 그중에서도 아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보면 딱 맞겠다..물론 나한테는 그렇다 


 

사실 이작품을 읽기에 주변상황이 어지러웠다...이사를 하느라 엉망인 상황에서 이 책까지 펼칠수는 없었다..왜냐?...그냥 술렁술렁 읽으면 안돼?...안됏!!!~~ 코넬리작가의 작품은 꼼꼼하게 읽어줘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니깐!!~~이게 정답이다..근데 이 꼼꼼함이 전혀 부담되지도 구찮지도 않은 즐거움을 준다는데 그 의미가 있는거쥐..아주 행복한 부담감이라고나 할까?...하여튼 뭐 그렇게 조금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며칠동안 허수아비에 푸우욱 빠져지냈다.

 

사실 이 작품을 이야기하기 전에 시인이라는 전작에 대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이유는?...이 "허수아비"의 주인공이 바로 잭 맥커보이라는 기자이기 때문이다..이 기자가 시인에서 "나는 죽음 담당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람이라는거쥐..그 맥커보이가 이 작품 "허수아비"에서 다시 자신의 중년을 불사르며 죽음을 담당하는 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거쥐.."허수아비"를 보게 되면 잭 맥커보이의 전작 "시인"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 설명이 되어있다..시인에서 두 주인공이 누구였던가?..레이첼 월링과 잭 맥커보이 아니었던가?..이 두 주역이 이 작품에서도 함께 파트너를 이뤄 극을 진행하니까 시인의 후속작으로 보기에 큰 무리가 없지 싶기도 하다..물론 내용은 전혀 무관하다..일종의 주인공 시리즈로 보시면 어떨까 싶다..물론 개인적으로 시인보다는 허수아비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줄거리부터 간단하게 알아볼까?..초간단 줄거리..딱 네줄 요약~잭은 신문사에서 정리해고당한다...명퇴라는거쥐... 마지막 2주안에 정리하란다...된장!!!~ 우연히 걸려온 전화한 통 자신의 아들이 무죄??..그리고 이어지는 사건의 내막...연쇄살인!!.. 명예롭게 퇴장(?)해주리라..다짐하며 불끈 용솟음치는 맥커보이의 카리스마 작렬...이제 레이첼을 만날때다..뭔가 왕건이가 걸린 냄새가 난다...훅~~길게 숨쉬어라..마지막까지 숨쉴틈이 없다~

 

이 작품 "허수아비"는 애초에 범인을 드러낸다.. 그리고 서론을 거쳐 본론으로 들어가는 단계를 아예 빼버린다...바로 후우욱!!~하고 달려가는거쥐...처음부터 정리해고 당한 잭의 입장에서 시작한 소설은 이런저런 곁다리를 걸치지않고 초반부터 사건의 중심을 향해 달려간다는거쥐. 코넬리작가의 꼼꼼한 서사적 내용과 설명은 여전하지만 그 진행에 있어서는 이 허수아비가 여태껏 보아온 작품들중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이용하고 있는 듯 하다...갠적으로 이 양반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시는 시점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그만큼 책읽는 즐거움을 준다고나 할까?.. 어느 한부분 지루하지도 빼버리고 넘어갈 부분도 없을 정도의 완벽함을 자랑하는듯한 스릴러작품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아주 과한 칭찬으로 들릴지 모르겠다.. 솔직히 정초부터 까대는 독후평은 별로라는 생각도 한몫하기는 한다만은 그래도 간만의 멋진 스릴러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이 작품의 두 주인공은 레이첼 월링과 잭 맥커보이다 그중에서 레이첼 월링은 그녀가 되고 잭 맥커보이는 나가 되는 1인칭시점의 소설이라는거쥐...이 잭이라는 친구가 상당히 매력이 있는 친구다... 물론 개인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흠모가 다분히 작용하고는 있지만 그 역할적 냄새가 아주 쿨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졌다는데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잭 맥커보이에게 마이클 코넬리의 경험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특히나 소설속에 기자들의 속성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는 코넬리가 겪었던 경험을 그대로 투영시킨듯한 느낌이었다..그래서 글빨이 더 잘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뭐 하여튼 이 작품을 보면서 잭 맥커보이에게서 마이클 코넬리를 보았다고 하면 약간의 오바가 될까?..왜냐면 사진상으로 울 코넬리횽아도 상당히 쿠울해 보였거덩??!!~..ㅋㅋ.. 여러모로 즐거운 작품이었고 정초의 독서로서는 아주 좋은 출발이 아닌가 싶다(난 음력설을 중시한다..ㅋㅋ)... 물론 난 소장을 중시하는 독자는 아니다..근데도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은 괜히 소중한 느낌이 든다...그리고 책장에 꽃아 놓으면 상당히 뽀대가 난다... 뭐 갠적으로 세계명작소설보다 더 뽀대나더라...

 

마지막 한마디..."아시죠?..뭔말할쥐??.. 후회하실겝니다..특히 이작품!!~안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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