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 2 드레스덴 파일즈 2
짐 버처 지음, 박영원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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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늘 그렇듯...인간은 자신들만이 존재하는 유일한것인줄 안다...
그래서 현실적이지 못한것을 상상이라고 단정하고 판타지라는 경계를 만들어두었다..
상상은 늘 머리속에서 꿈속에서 통하는 세상이다...우리의 현실과는 차원이 다른 세상...
현실에서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 차원.그런 의미에서 판타지의 모든것은 상상이고 허구이다..
그럼 이전 달나라여행같은 영화도 판타지였고 상상으로 동원된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현실에서는 달나라를 간다.이전에 상상속에서만 판타지로만 꿈꾸던 일들이 이제는 수많은 현실이 되어버렸다...물론 판타지 소설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은 상상으로만 만들어진 생명체이다..
근데 상상인데???..판타지인데???..인간의 머리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인데?????...에이~~!!설마...
이런게 현실이 될라고????...절대 그런일 없을것이다....과학적이지가 않잖아...설화적이고 민화적이고 마법이 등장하는 세계는 절대로 과학과는 무관한 상상속의 세상이라 있을 수 없는 허구야!!~!!~!! 어이구!!!!...단정해버렸다.... 혹시라도 마법사라는 직함을 가지신 분들 화내지 마세요...
전 아직 현실속에서 마법을 본적이 없습니다....심지어 한달에 한번의 마법도 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ㅡ.ㅡ

 

마법사 해리 드레스덴은 시카고에서 버젓이 전화번호부에 자신이 마법사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정신나간???사람이다...즉 현실속에 존재할 수 없는 오타쿠같은 사기꾼이다.(절대적으로 마법을 믿지 않는 사람에겐) 하지만 현실속에 마법과 다른차원의 존재들은 분명히 존재한다는것을 드레스덴은 보여준다...마법살인부터 시작된 시카고 특수수사부의 카린 머피형사와의 연계는 현실속의 마법을 이용하여 믿지못할 판타지적 현실을 각인시켜준다...이런!!~!~! 세상에 판타지속 인물들이 존재하는군!!~!~하고...일단은 이책 " 늑대인간"에서는 말 그대로 늑대인간이 나타난다...그것도 여러종류다...늑대인간은 한종류가 아니었다.
보름달만 뜨면 시커먼 터래기 나부키며 피냄새를 찾아 돌아댕기는 늑대인간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그렇다고 늑대인간들이 다 나쁜것은 아니다...정신 똑바로 박힌 늑대인간들도 있다...늘 정신 놓고 본능에만 이끌린 늑대만 있는것은 아니다...그래서 우리의 마법사 해리 드레스덴은 늘 얻어터지고 깨지고 하면서 현실세계와 생명의 지킴이로서 영웅적 모습을 보여준다....줄거리를 말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말그대로 늑대인간에 대한 내용이고 이를 쫓는 영웅적인 평범한 한 마법사의 분투기 정도 되시겠다....

 

재미있다..상당한 두께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늘 이야기하는 페이지터닝은 돈다발 셀때의 엄지손가락의 움직임만큼 빠르다..ㅋㅋ

단순히 한 드라마의 에피소드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부분이 크다..말 그대로 원소스 멀티유즈(작품해석에 보면 나오더라..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뭔말인지??).로서 한치의 손색이 없는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각적 감각의 최대치를 보여주는듯한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유머가 곁들어진 대화체 문장..리얼한 액션을 그자리에 있는듯 보여주는 묘사...일종의 형사물답게 범인을 찾아나가는 구성요소들까지 상당히 대중적 판타지물로서 뛰어난 입지를 굳히고 있는듯하다..

늘 그렇듯...역시 이책의 시작이자 해리 드레스덴의 등장을 알기 위해선 드레스덴시리즈의 일편인 "마법살인"을 봐야겠다...반드시!!~~

드레스덴시리즈를 손에 쥔순간 당신은 끊임없이 이 책을 갈구하는 본능에 이끌린 당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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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죽다 Medusa Collection 10
찰리 휴스턴 지음, 최필원 옮김 / 시작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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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 피트!!~ 그는 독고다이다...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외로운 뱀파이어다...
오늘도 변함없이 어두운 밤의 세상에서 자신을 힘겹게 
지켜나가는 더럽게 외롭고 쓸쓸한 고집스러운 독고다이 뱀파이어다..

현재의 뉴욕 인구 850만명....
그중에 뱀파이어의 수는 총 4000명수준.....
그들은 그들만의 뉴욕을 분할하여 지배한다...클랜이다.
뉴욕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코얼리션...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고 견제하는 소사이어티와 기타 클랜들...
말 그대로 뱀파이어 조직폭력도라고 볼 수 있다..
그들 속에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한 남자...늘 쳐맞고 사는 뱀파이어 탐정 조 피트다..
   
각각의 뱀파이어조폭들의 견제속에서 자신을 힘겹게 지켜나가고 이쪽 저쪽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면서 이미죽은 자신의 삶을 버텨내는 외로운 존재...젠장!!!!!..그가 조 피트다...
조 피트는 뱀파이어의 의뢰를 밑천으로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니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특히 최대조직인 코얼리션의 의뢰에 (그들에게서 내쳐져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지 않을려고) 
전전긍긍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다...비참하고 싫어도 어느 한 조직에 속하느니 
독고다이의 인생이 편하다...오라는 곳은 많아도 갈 곳은 없는 바람처럼 떠도는 인생이다..ㅋㅋ
그는 터프가이다..행동과 말과 담배와 술을 대변하는 하드보일드 터프가이....근데 그는 늘 맞고 산다..무서움을 모르고 어설픈 농담을 좋아하지만 거친 그는 늘 맞고 산다....그러면서도 잘 견딘다..
유쾌한 뱀파이어 그리고 나름 정직한??..뱀파이어..규칙을 정해 씨잘데기없는 살인을 하지 않는 뱀파이어...여러 조직과 인간들의 사이에서 와따가따 정신없는 뱀파이어...해결하는것보다 일으키는 문제가 더 많은 뱀파이어...내가 볼때는 어벙벙한 거친 뱀파이어사나이!!~~~ 그리고 너무나도 COOOOOOl~~~한 뱀파이어... 

뱀파이어 개코 탐정 조 피트는 뉴욕 밤거리의 사설탐정이다..그는 의뢰받은 일을 처리하고 좀비의 보균자를 찾고있다...코얼리션에서 의뢰한 사건이다...하지만 보균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또한 또다른 의뢰가 받아들여진다...코얼리션에서는 보균자사건을 조가 해결한줄 알고있다...거짓말하면 죽음임을 알면서도 그는 버젓이 거짓말을 지껄이고 의뢰를 받는다... 거짓말을 안하고 보균자를 못찾았다??..그래도 죽는다..어쩔 수 없다...그에게는 그럴만한 배짱도 능력도 없다...아니 있어도 코얼리션에 맞서?...죽을라고~!~!~!!
인간인 뉴욕의 상위 1%의 어린딸이 실종되었다...고스족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가출을 해대는 못말릴 소녀다.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그리고 그를 따라다니는 인물이 있다...사건은 꼬인다....자꾸만...배고픈 그의 배속의 내장이 피를 갈구하며 꼬여가듯이 그의 사건도 꼬인다..죽을 맛이다..하지만 어떻하나?..꼬인다고 거부해?...그럼 죽는데!!~~~..그럼 도망가?...어디로???....시골에는 인간도 적어서 먹을 밥(??)들도 부족한데???...젠장!!!~! 어쩔 수 없이 가는데까지 가 볼 수 밖에..

재미있다..잔인하다...유쾌하다..즐겁다..흥미롭다..이때껏 이런 뱀파이어는 못봤다...
시리즈의 첫편이다...찰리 휴스턴이 탄생시킨 하드보일드 뱀파이어 조 피트....
짧고 명쾌하게 마무리 지어준다..군더더기 없이 그들의 인생과 모습과 현실과 경쟁을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세계로 끌어들인다...스탈일적인 구성과 감각적 문장과 대화들..
이전부터 이어져온 뱀파이어의 소스는 무한하게 이어져 나가는 듯하다..
하지만 철학적이지 않아서 좋다..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서 좋다..심플하게 정리해줘서 좋다..
뱀파이어는 물고 빨고 죽이고 피칠갑하고 에로틱하고 야한게 최고다(..나는 자극적인게 좋다...)
그래서 이미죽다를 보면서 난 즐거움에 보는 내내 죽었다...아흐!!~~~~역시 내 스탈이야!!~~~

특히나 마지막 사건의 내막이 어느정도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최고조의 긴장감과 액션을 유지하여
몸전체의 감각세포를 바짝 세울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짜릿한 긴장감을 보여준다...어휴!!~~~!~!~
몸서리치지고 최악의 장면이 될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자극적이고 시각적 엔돌핀이 마구 쏟아난다. 또한 감각적 문체와 대화적 유쾌함을 이끌어낸 역자의 내공도 상당히 뛰어남을 말해두고 싶다... 

여러분들!!!~!~!~!!~ 유쾌하고 상큼하고 재미난 뱀파이어물 찾으세요?...
멋지게 럭키스트라이커 한개피 입에 물고 한손에 올드 그랜드 대드 위스키 한병을
들고 외롭게 밤거리를 어슬렁거리는 뱀파이어 해결사 조 피트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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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눈물 - 한니발보다 잔인하고, 식스센스보다 극적인 반전
라파엘 카르데티 지음, 박명숙 옮김 / 예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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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6세기 이탈리아 정치를 대표하는 인물 마키아벨리..그리고 그의 군주론
역사시간에 배웠다...다른것은 다 잊어먹어도 "군주론" 안잊어먹는다..근대 정치의 근간..
그가 마키아벨리다...그가 20세정도의 나이때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그 사건의 한 중심에 놓인 그~~ 이 소설은 그 사건을 역사와 맞물려 만들어낸 팩션 소설이다...그럼 연쇄살인이 실제로 있었을까?...모른다...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사상.철학.예술의 중심지는 토스카니지방의 피렌체이다..
메디치가의 위대한 로렌초가 문화적 혁명의 중심에서 수많은 인물들의 문화적 부흥에 힘을 썼다..하지만 15세기 후반 그 위대한 메디치가의 몰락으로 피렌체는 황폐해지고 정치적 불안이 심각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종교적 부패와 정치적 무능을 깨우치려고 노력하는 종교지도자(사보나롤라)를 내세워 혼란과 과도기적 정치의 잔재를 그리고 공화정내의 정치꾼들의 반목과 질시와 의심과 이기심을 그 당시 서기관 비서인 마키아벨리의 눈을 통해 혼란한 내부의 모습 또한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중요한 배경중 하나가 되는 프랑스의 이탈리아 공화정에 대한 간섭과 국가적 독립성의 문제등 이런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피렌체의 도시내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참극...단순한 싸이코적 연쇄살인일까?
그러기엔 전문가적 냄새가 짙다..이 냄새를 마키아벨리가 맡고 달려든다.과연 마키아벨리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진실은 과연 무엇??.그리고 그의 운명은 어떻게 변해갈까?.. 

"마키아벨리의 눈물"은 절대 역사소설이 아니다...아니 팩션임에도 불구하고 신나는 스릴러소설의 모든것이 담겨있다.. 이 책을 펴는순간 강렬하게 다가온 스릴러적 감성은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변함없이 흘러간다.. 책의 중심에는 마키아벨리라는 주인공이 있지만 그의 주위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존재한다...그 대부분의 인물들은 실제 그 시대의 유명한 철학자와 마키아벨리의 친구이고 문화적 정치적 종교적 인물들의 느낌 그대로를 그려주며 그 하나하나의 인물들의 특성 또한 이책을 읽어나가는 즐거움이 될것이며 특히나 시체의 검시부분에 등장하는 의사인 코르비넬리와 그 부속인물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그시대의 CSI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준다.
어떻게 보면 마키아벨리와 그 주변인물들의 느낌은 영화적 구성 요소들과 일맥상통한다..
그만큼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느낌이 흥미롭고 즐거움을 준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구성요소들의 조화와 즐거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그 순간까지 적극적으로 이 책을 끼고 살아야했다...잠시 딴생각을 하는 순간도 아깝다는 느낌이었다...빨리 다음장!!~~~어서!~~! 그리고 마지막!!!!~~반전~~뜬끔없는 부분은 있었지만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난 단순하다..) 그리곤 책을 덮는 순간 왜 이 책이 "마키아벨리의 눈물"이 되었는지 실감하게 되며 향후 그의 미래를(우리에겐 과거..) 나름 짐작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마키아벨리의 눈물"은 팩션소설로서의 역할과 스릴러 소설로서의 역할이 상당히 잘 조합된 멋진 소설 한편이라 감히 칭하고 싶다..
팩션적 느낌을 제대로 살려서 자꾸만 그 시대의 역사를 살펴보게 만드는 점
스릴러 느낌을 멋지게 살려서 자꾸만 그 다음장의 내용을 보고싶게 만드는 점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내려가시면서 우리가 익히 들어본 한 인물의 역사와 하나의 팩션을
즐거운 마음으로 가슴 졸이면서 보시게 될것입니다...(물론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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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책
Anonymous 지음, 조영학 옮김, 이관용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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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라요...성도 몰라~~~처음 본 책의 품에 안겨~~~~
그렇다...이름도 없다...책이고 작가고 누군지를 모른다....말 그대로 이름없는 작가의 이름없는 소설이다..이 요사시한 소설이 대체 무얼까?....말로만 입소문으로 퍼졌다는데 아니 궁금할 수 있겠는가???....일단 정의부터 하고 가자....이 책은 어떤 책?

판타지 스릴러 갱스터 웨스턴 뱀파이어 서스펜스 하드고어 어드벤쳐 소설되시거따....어려우시다고?....
이 짧은 한권의 소설에 모든것이 담겨있다....흔히 말해서 자극적인것은 다 담겨있는 짬뽕의 극대치라고 보면 된다...
아마도 이 소설을 집필한 작가는 흔히들 말하는 헐리우드키드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소설의 내용을 비롯해 소설속에 수많은 영화의 내용이 등장하고 영화의 주인공도 등장하고 가장행렬축제에서는 수많은 영화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고로 이 소설은 영화적 냄새가 진하게 풍겨댄다...고로 재미있다는 말이쥐!!~~~

이 책의 첫장을 펼치자 마자 머리속에 그려지는 하나의 이미지는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바로 로베르토 로드리게즈다....
"엘 마리아치"의 느낌과 "데스페라도"의 느낌을 차용한 이미지가 실제 전체 배경과 흡사하게 묶여있다.. 또한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잔인한 고어적 환상과 판타지적 현실이 그 자극의 맛을 더한다. 그리고 타란티노적 발상과 어투가 순간순간 그 빛을 발하면서 전체를 이끌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수없이 등장해대는 인물들과 사건의 꼬임이 아마도 나의 느낌으로는 영국영화"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해결하고자 하지만 자꾸 꼬여만 가는 사건과 주위의 인물들의 엇갈림들이 조금은 비슷하지 않나 싶다.(물론 내생각이다.) 수많은 영화적 이미지의 시퀀스들이 한페이지 페이지마다 수없이 차용되고 덧붙여져서 하나의 소설이 이루어진듯한 느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자극적 본능을 이끌어내는 솔깃한 액션적 판타지들이 숨죽인체 이 책을 보게끔 만들어준다.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잊혀진 도시 지도상에서 무시되고 어느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도시 산타몬데가(어디 비숫한 도시도 있다..) 그곳은 5년마다 한번씩 개기일식이 일어난다..온갖 범죄와 죽음과 고통의 원천 이 곳 산타몬데가는 언데드의 중심이자 모든 죄악의 근원지이다.그리고 이곳에서는 이방인을 싫어한다..그곳의 타피오카라는 바에 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소설은 시작한다..그는 버번을 요구한다..
그리고 버번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극들...그리고 수많은 죽음과 남겨진 이야기의 전달자...바 매니져..산체스(실제 이소설의 화자 역할을 담당한다..아마도 스티브 부세미가 적격이지 싶다..ㅋㅋ)..개기일식과 함께 나타난 "달의 눈"이라는 신비한 보석을 둘러싼 엄청난 죽음의 회오리가 도시를 강타하고 수도원으로 돌아온 보석은 다시 5년이 지난후 분실되고만다...악마적 마력을 지닌 이 보석이 또 다시 사라졌다...그리고 "달의 눈"은 언데드의 도시 모든 범죄와 악의 근원지인 산타몬데가로 돌아온다....5년전의 전설(피의 축제..)가 다시 벌어질까?....개기일식과 함께 루나축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축제를 벌일까?....그 화끈함에 빠져보시라!!~~~~~~

상당히 많은 챕터로 이루어져있다.65장으로 구성된 챕터로 페이지터닝의 속도를 무한대로 올려준다...각 챕터별로 짧게 짧게 끊어서 이어나가는 방식이 이 작가 분명히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노하우를 알고 있다..(물론 내생각이다..ㅋㅋ)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적 묘사도 상당히 리얼하고 말투와 행동과 시각적 느낌을 지면상에 상당히 잘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은 한 인물이 전체를 이끌어가는 구도는 아니다...각각의 인물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사건속에 휘말려 들어가는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소설이 끝나갈때까지 어떻게 해결이 될것인지 어떻게 정리가 될것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무엇보다도 현실과 비현실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아마도 그 이유는 영화적 차용이 도움을 준게 아닌가 싶다..
필요시마다 등장하는 현실적인 기존의 영화들과 드라마들이 현실감각을 유지시켜주면서 비현실적이 판타지를 주제로 삼으면서 서로 상충되고 반감되지 않게 현실속 비현실을 자연스럽게 나타낸다..어?...정말 이런 일이 있지는 않을까?...설마?...아니야?..있을수도 있어!!~어떻게 알겠는가?...
단지 이름없는 책을 읽고 있는 나는 작가의 의도대로 알고자 하면 진실이요..모르고자 하면 헛소문인 소설을 읽고 있는것 뿐인데..ㅋㅋㅋㅋ 

수많은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고로 이야기를 하고자 하면 끝이 없다...
서평의 마지막만 원하시는 이 책을 읽지 않는 수많은 독자분들에게 한말씀을 드리자면 재미있습니다...흔하지 않은 소설입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헐리우드 키드분들(저같은 사람들..ㅋㅋ)은 절대 지루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즐거움이 이 한권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약 더 이상의 후속작이 없다면 전~~~~울어버릴겁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나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이 자연스럽게 번역해주신 번역자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겠습니다.
분명히 시각적 이미지의 느낌을 잘 살려 주신건 같아서 재미에 큰 역할을 하신것 같더군요......부디 이 소설의 즐거움에 여러분들도 빠져보시길...(하지만 취향을 많이 탈거라는 느낌은 듭니다...유의하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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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Nobless Club 13
탁목조 지음 / 로크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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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 상상만으로 가능한 꿈과 모험과 판타지가 넘쳐나는 세상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어디서 많이 들어봤다....그렇다....어린시절 꿈꾸던 세상..판타지의 세상!!~~~ㅋㅋㅋㅋ....현재의 이땅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중딩..고딩....심지어 초딩들까지 단돈 몇백원에 판타지세계로 빠져든다....그만큼 판타지의 영역은 상상만으로 무엇이던지 가능한 꿈의 날개를 달아준다..

일곱개의 달과 달의 어머니 가이아...그리고 무르무르....상당히 낯설다... 세상에 존재하는 달은 여섯개...청록의 달 그린, 적화의 달 레드, 황풍의 달 옐로, 벽파의 달 블루, 수정의 달 크리스털, 강철의 달 메탈,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잊혀진 달...버림받은 달..어둠과 그들의 세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일곱번째의 달 그리고 무르무르....이책의 배경은 바로 잊힌 달이다...영원한 어둠과 자신의 어머니 가이아에게 다가가고자하는 무의식의 본능을 지닌 외로운 달...그곳에는 수많은 종족이 존재한다..그리고 이 땅의 진실을 알고 있는 현자들...이들을 아우르는 단 한명의 용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자신을 다듬고 조금씩 변모하는 영웅의 자세를 보여주고 그에게는 뭔가가 있다라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이 책에 대해서는 내용의 줄거리를 이야기하고 말고 할것이 없다... 단 한권의 소설로 마무리 되어지는 형식이 아니다.....그래도 도입부인만큼 수많은 얼궤들의 중심을 잡기에는 충분하였지 싶다.각각의 종족의 능력과 활동성을 제시하고 그중 이 책의 주인공격인 무르무르족의 의미를 함축한 암시가 자주 등장한다..물론 주인공은 무르무르의 아이인 스포러이다...하지만 그에 대한 비밀은 간직해둔다...(어디서 많이 봤다...한권으로 마무리하게에는 작가가 이책에다 너무나 많은것을 넣어놓았다...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상당히 길게 이어지지 싶다...)

이 책 전체를 구성하는 내용은 완전한 도입을 위한 서론에 불과하다..이후에 벌어지게될 내용에 대한 기나긴 서론이다..잊혀진 달에서 일종의 텔레포트를 이용해 또 다른 황풍의 달로 옮겨가면서 책은 마무리한다....(사실 딱히 스포일러랄것도 없지 싶다.) 

솔직히 기존 판타지 소설에서 보지 못한 구체적이고 섬세한 묘사와 꼼꼼한 캐릭터의 구성은 박수를 쳐주고 뽀뽀까지 해주고 싶다..상당한 부분을 할애하여 전반적으로 이 책을 이끌어갈 종족들의 묘사에 집중하고 있다...무르무르종족, 키메리에스종족, 단탈리온의 현자, 고모리종족, 기타 수많은 종족들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다.. 아마 그들은 향후 등장할 차기작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 나갈것이다....그럼 이책은????..
이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딱히 판타지에서 보여지던 긴장감과 역동성과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면이 크다.. 중간중간 흰머리산으로 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의 묘사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단지 이러했다고 나열하는 느낌 이외에는 너무 길다...작가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두꺼운(27줄 440페이지)분량이기에 읽어나갈수록 지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간혹 펼쳐지는 액션의 느낌도 아무런 활기가 없었고 추리와 스릴러의 감성 또한 부족하여 집중도의 수준은 기존의 소설에 미치지 못한것 같다...아무래도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들의 묘사에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린것 같다.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에 공이 들어간 흔적은 많으나 책 전체에 그 흔적을 너무 많이 내세우고 있다는 느낌이다..
작가분은 이전에도 수많은 판타지소설들을 집필해오신 역량에 따라 이전 판타지소설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느낌은 충분히 감탄을 할만하며 물론 도입부로서의 역할이 중점이었지만 그 구성력과 상상의 구체화된 캐릭터의 창의력은 상당히 돋보이는 소설이다.

이야기의 도입부인 한권만으로 이책의 의미를 논하기에는 이후의 차기작으로 이어질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하며 작가의 의도대로 캐릭터의 구성과 묘사에 절대적으로 할애를 한 이유가 이후의 작품에 분명히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벌어진 여섯개의 달에서의 모험과 판타지의 역사를 앞으로 확인해보아야 한다...그리고 그들의 진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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