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 2 드레스덴 파일즈 2
짐 버처 지음, 박영원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늘 그렇듯...인간은 자신들만이 존재하는 유일한것인줄 안다...
그래서 현실적이지 못한것을 상상이라고 단정하고 판타지라는 경계를 만들어두었다..
상상은 늘 머리속에서 꿈속에서 통하는 세상이다...우리의 현실과는 차원이 다른 세상...
현실에서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 차원.그런 의미에서 판타지의 모든것은 상상이고 허구이다..
그럼 이전 달나라여행같은 영화도 판타지였고 상상으로 동원된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현실에서는 달나라를 간다.이전에 상상속에서만 판타지로만 꿈꾸던 일들이 이제는 수많은 현실이 되어버렸다...물론 판타지 소설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은 상상으로만 만들어진 생명체이다..
근데 상상인데???..판타지인데???..인간의 머리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인데?????...에이~~!!설마...
이런게 현실이 될라고????...절대 그런일 없을것이다....과학적이지가 않잖아...설화적이고 민화적이고 마법이 등장하는 세계는 절대로 과학과는 무관한 상상속의 세상이라 있을 수 없는 허구야!!~!!~!! 어이구!!!!...단정해버렸다.... 혹시라도 마법사라는 직함을 가지신 분들 화내지 마세요...
전 아직 현실속에서 마법을 본적이 없습니다....심지어 한달에 한번의 마법도 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ㅡ.ㅡ

 

마법사 해리 드레스덴은 시카고에서 버젓이 전화번호부에 자신이 마법사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정신나간???사람이다...즉 현실속에 존재할 수 없는 오타쿠같은 사기꾼이다.(절대적으로 마법을 믿지 않는 사람에겐) 하지만 현실속에 마법과 다른차원의 존재들은 분명히 존재한다는것을 드레스덴은 보여준다...마법살인부터 시작된 시카고 특수수사부의 카린 머피형사와의 연계는 현실속의 마법을 이용하여 믿지못할 판타지적 현실을 각인시켜준다...이런!!~!~! 세상에 판타지속 인물들이 존재하는군!!~!~하고...일단은 이책 " 늑대인간"에서는 말 그대로 늑대인간이 나타난다...그것도 여러종류다...늑대인간은 한종류가 아니었다.
보름달만 뜨면 시커먼 터래기 나부키며 피냄새를 찾아 돌아댕기는 늑대인간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그렇다고 늑대인간들이 다 나쁜것은 아니다...정신 똑바로 박힌 늑대인간들도 있다...늘 정신 놓고 본능에만 이끌린 늑대만 있는것은 아니다...그래서 우리의 마법사 해리 드레스덴은 늘 얻어터지고 깨지고 하면서 현실세계와 생명의 지킴이로서 영웅적 모습을 보여준다....줄거리를 말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말그대로 늑대인간에 대한 내용이고 이를 쫓는 영웅적인 평범한 한 마법사의 분투기 정도 되시겠다....

 

재미있다..상당한 두께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늘 이야기하는 페이지터닝은 돈다발 셀때의 엄지손가락의 움직임만큼 빠르다..ㅋㅋ

단순히 한 드라마의 에피소드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부분이 크다..말 그대로 원소스 멀티유즈(작품해석에 보면 나오더라..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뭔말인지??).로서 한치의 손색이 없는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각적 감각의 최대치를 보여주는듯한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유머가 곁들어진 대화체 문장..리얼한 액션을 그자리에 있는듯 보여주는 묘사...일종의 형사물답게 범인을 찾아나가는 구성요소들까지 상당히 대중적 판타지물로서 뛰어난 입지를 굳히고 있는듯하다..

늘 그렇듯...역시 이책의 시작이자 해리 드레스덴의 등장을 알기 위해선 드레스덴시리즈의 일편인 "마법살인"을 봐야겠다...반드시!!~~

드레스덴시리즈를 손에 쥔순간 당신은 끊임없이 이 책을 갈구하는 본능에 이끌린 당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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