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유전자 - 선택된 자의 운명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근애 옮김 / 리버스맵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돈!!!!!!......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거룩한??? 단어~~~~~

나에게 100억을 제시한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면????...당연히 한다!!!!..무조건

나의 모든것을 바쳐서라도..난 100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충성을 하리라!!!~~~

왜?...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고 영위하는데 돈이 중요한가?....그렇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가치판단의 최우선순위중 하나는 돈이다!!!!!돈!!!~~~~~

 

선택된 한남자....루크 브레이든 ...그는 잘난 아버지 밑에서 반항심에 권투를 시작했고 권투로서 자신의 열정을 품어내지만...결국 후회한다...그리고 자신의 열정과 권력과 욕망을 위해 월스트리트의 꼭대기로 올라설 결심을 한다....(결심만 하면 다 되나?..그렇다...된다!!..)

선택된 한여자....코리 레퍼드 ...그녀는 잘난 상원의원 아버지의 보살핌없이 외롭게 자신의 능력을 펼쳐나간다.. 똑똑한 그녀는 세상의 참된진실을 위해 시위를 하지만 선택한 자의 눈에 띄어 루크와 함께 혼란의 세계로 빠져든다...

선택한 한남자....폴 트레먼트 ...그는 위대한 권력과 부의 신이다... 거대자본의 중심이며 세상을 뒤흔드는 돈의 실체임을 드러낸다...그는 세상을 뒤흔들기 위해 선택된 자들을 이용한다.

프랜시스 브레이든..... 루크의 잘난 컬럼비아 영문학 교수...그의 진실은????

오리아나..... 무언가 있는 여성이다.... 아니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중심에 놓여있다...

기타!!~~~~주변인물들....그들의 역할은????......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자본의 이면을 파헤치기에 이처럼 적나라한 소설도 드물것이다.

절대적인 미국적 느낌이 강하게 든다...그 이유는 쿠바라는 나라와 미국의 대치상황을 정치적 경제적 이면을 예를 들며 미국내의 경제 흐름과 거대자본시장의 경제를 알기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보여준다...상당히 매력적이다...그리고 자극적이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를 집권하기 시작한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경제적 가치들의 사악한 이면과 비일비재한 그들만의 대치를 과거의 케네디 시절의 비밀스러운 음모의 이면을 들춰내며 현재를 재구성하고 있다...

수많은 자본들이 집약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영화적 소설적 구성으로 편안하게 보여주며 전직 경제학자의 경제논리의 극단적인 형태의 파행과 사악한 면들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무슨 경제학개론집같은 느낌이 들것이다....하지만 절대로 아니다..!!!

이 소설은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마냥 선택된 한남자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배신과 복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상당히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현재의 쿠바에 대한 음모설까지 포함되었다면 입 닥치고 눈 부라리며 다음장으로 언능 손을 넘길 수 밖에 없을것이다..... 경제를 논한 책중에서 가장 머리 아푼게 없었다...

탁월한 글재주로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라는 명제를 한권의 추리스릴러소설에 잘 녹여놓은듯한 부크홀츠의 능력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총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의 짧지않은 소설이지만...내 가독성은 가히 헐리우드 액션영화마냥 눈깜빡일 시간도 주지 않고 흘러간다....진정한 이코노믹롤러코스터스릴러소설이다...??

언제나 음모론은 궁금증 많고 의심 많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끔 해준다.....

난 이 책에 별 네개 반을 줬다...뭔가 미흡한게 있나?..있다!!!

상당히 충격적인 반전까지는 좋았다...하지만 그 반전에 꿰맞춰진 마지막의 내용이 쭉 이어져오던 느낌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고 흐지부지 끝맺음을 한것같아 조금은 아쉬웠다...

그렇지만 뭘 더 바라나?..나에게 별 네개반은 거의 만점과 같은것인데...하여튼 난 그렇다!!

즐거운 읽을거리를 제공한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또다른 그의 작품이 출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마지막으로 난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토드 부크홀츠씨는 경제소설계의 존 그리샴이 아닐까???..(내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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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게임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뭐야??!!~ 이 기분은???....책장을 덮고 가만히 누워 며칠간의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깨어나려고 무던히도 애써고 있는 나를 감정이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차가운 저주받은 도시속에 홀로 내버려진듯한 느낌을 쉽게 지울 수가 없다....
잠을 못이루고 계속 그의 세계속으로 찬찬히 빠져들때쯤 문득 들려오는 발자국소리
검은 정장에 키가큰 붉은 눈을 한 남자가 날 내려다본다....그의 양복에는 천사브로치가눈부시게 달려있다...거부할 수 없는 그의 얼굴에는 동정과 경멸의 미소가 피어나고 
나의 머리에 가만히 손을 얹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 이제부터 난 당신의 영혼을 사겠습니다..당신의 영혼을 담은 책을 저에게 파십시요....."
문득 눈을 떠보니... 힘없이 고개를 돌려가며 불어대는 선풍기 비명소리만 남았다... 

다비드 마르틴은 비루한 자신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부여된 단 하나의 문학적 재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의 소리의 편집장 바실리오에게서 얻게 된다.
잔인하고 매력적이고 인간의 사악한 마음을 앞세운 대중소설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가며 성공을 해 나가던 다비드는 동료들의 질시와 질투로 인해 모든것을 잃게 된다.
어린시절 외롭던 자신에게 따뜻함을 선사해준 셈페레와 아들 서점의 주인인 셈페레씨의 따뜻함과 귀족인 부자 페드로 비달만이 그의 유일한 쉼터이자 편안함이다....
그런 그에게 이전부터 자신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한 신비한 인물인 안드레아스 코렐리라는 사람에게서 청탁을 받게 된다....그리고 펼쳐지는 외롭고 잔인하고 서글픈 진실은???? 

줄거리를 이야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빠졌다...
바로 사랑이다...천사와 게임의 중심은 사랑이라는 잔인하고 깊은 상처를 안겨다주는 고통을 전제로 만들어진 책으로 느껴진다...
다비드 마르틴의 단 하나의 사랑 "크리스티나"와의 어긋난 사랑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의 외로움과 배신의 깊이를 악마적 감성으로 처절하게 써내려간 소설이다....
외면당한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책에 묻어버린 한 남자.......
배신당한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악함을 책에 쏟아넣은 한 남자......
렇게 혼자가 되어버린 그에게 다가온 또다른 순수한 영혼의 한 여자.....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그에게 저주받은 도시의 탑의 집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진실을 알아가는 그의 고통과 견디기 힘든 아픔의 발견들은 더욱더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천사의 게임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각각의 구성은 다비드 마르틴의 인생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변화되어가고 파괴되어가는 그의 모습과 진실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첫 1부에서는 다비드의 어린시절과 아버지와의 생활 그리고 문학적 재능을 위한 시작을 서사적으로 나열하고 있고....
2부에서는 천사의 게임을 시작하는 다비드의 아픔과 사랑의 배신에 대한 진행과정을
상세하고 현실적인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자세하게 그려나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제 곪을대로 곪은 썩은내나는 진실앞에 놓인 다비드의 처절한
사랑과 복수와 추격을 숨쉴 틈없이 펼쳐내며 마지막까지 달려나간다.... 

사실 800페이지가 넘은 소설을 이렇게 짧게 정리를 하기가 쉽지가 않다..
또한 거대한 진실과 종교적 철학까지 포함된 뛰어난 소설이라면 더욱더 어렵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라는 한 도시의 피로 난무한 시대..1900년대에서 30년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저주받은 도시속 악마적 감성이 곳곳에 숨어 있다면 
그 처절함이 다비드라는 개인의 고통의 상처에 악취까지 풍기는 결과를 만들어준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재미있다...그리고 너무나도 아프다...그리고 아름답다...
그리고 공포스럽다....그리고 사랑스럽다....(이 모든게 다 들어있다...)
지리하게 이어질것같은 내용마저도 한남자의 처절함에 묻어나는 고통속에서
감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심지어 마지막의 게임의 진실속에서는
숨막힐듯한 진실을 마구 토해놓는다...난 그렇게 밤 잠을 설쳤다....
책 보느라..늦게 자고....감응한 내 자신의 꿈속에서 악마를 만났다...어휴..~.~ 

늘 그렇듯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전작인 바람의 그림자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폰은 4부작을 구상하고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 독립적 구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며 몇개의 연계고리를 두고 하나의 틀을 만들어나가는것 같은 느낌이다...그런 그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바람의 그림자를 꼭 읽어봐야겠다. 

난 감히 말한다...올해 이책을 보지 않으시는 분들 후회하실 꺼에효!!!!..(후회해도 상관없다는 사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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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의 음모
보리스 아쿠닌 지음, 이항재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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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870년대 러시아의 역사추리팩션소설임을 감안할때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이것이 하나!!

젊은 주인공 청년이 어설프게 보이는 시작으로 볼때 약간 과장되지 않을까...이것이 두울!!

조금씩 진행됨에 따라 사건의 맥락이 이어져감에 따라 다음장이 기대될 때...이것이 세엣!!

어라!!~~이건 뭐 좌충우돌 판도린의 모험담으로 책에서 도저히 눈을 못 떼!...이것이 네엣!!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우와!!!~역사팩션소설이 이렇게 재미나도 되는거야....이것이 다섯!!

 

이런 독서의 진행상황으로 봤을때 애초의 우려는 엄청난 착각이었다는게 밝혀졌다...

표지의 고상한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느낌과는 별도로 말그대로 판도린이라는

갓 스무살을 먹은 세상 모르는 젊은이의 좌충우돌 범죄 소탕 모험담 되시겠다!!!!!!

 

우리의 주인공 판도린(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무지 길고 어렵고 거슬린다!!!)

참고로 난 러시아어를 전공한 사람인데도 내가 전공을 포기한 이유도 이런 러시아어 철자의 구성이 무지 길다는데 포기의 한몫을 했다...(말이 옆으로 샜다...)그런 나에게도 어려운 이름들이 무지 나온다...하지만 이름은 중요치 않다...말그대로 판도린만 기억하면 된다......

 

그는 러시아의 최하의 공무원등급인 14등관으로 이제 막 경찰에 입문한 스무살난 청년이다..

젊은 혈기에 못할것이 없고 상당히 뛰어난 머리를 가진 운이 좋은??? 남자이다....

어느날 한 청년이 자살을 기도한다...그리고 죽는다!!!...다른곳에서도 자살기도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실패했다...하지만 두개의 사건이 동일하지가 않다....여기서 의심을 가지고 시작된 이 단순한 사건이 조금씩 실체가 나타날수록 복잡해지고...심지어 사건의 내막을 밝히려던 판도린은 죽을 위기를 넘기게 된다....여기서 밝혀진 단 한마디 "아자젤!!!!!" 이 말로 인해 사건의 수위은 하찮은 14등관이 다루기에는 너무 커지고 또다른 사건의 국면을 맞이한다....자 이제부터 진정한 판도린의 모험이 시작된다....

뛰어난 추리력과 과학적 사고를 지닌 5등관 고위 경찰과장을 만난 판도린은 진정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나간다.........

자!!!! 책에 눈을 떼지 마시라는 행간의 의미가 머리속에서 불이 켜지면서....사건은 달려나간다!!~~아싸!!

 

사건이 시작되면서 알게된 사실....흔히들 알아온 러시안 룰렛!!(난 디어헌터라는 영화를 보면서 알게되었다..)

일종의 게임이다....여섯발을 쏠 수 있는 권총에 한 한발의 총알을 장전한후 룰렛을 하고 머리를 향하여 쏜다....

지독히도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게임이며 죽음의 냄새가 풍기는 무시무시한 이런 행위가 미국에서 시작하여 러시아에서 유행하게 되었다는 사실....그렇게 사건이 시작되면서 흥미로움과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나에게는 그랬다..)

그리고 결투....한 여자를 향한 남자들의 경쟁!!!...푸쉬킨도 이렇게 죽음을 맞이했다...(러시아에서는 남성다움의 상징적 역할을 하는 결투!!!!~~) 도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그 시대의 러시아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역사팩션소설의 단점중의 하나인 지리한 문장연결이 전혀없다...현재의 문장을 대입하여 그시대를 표현한 작가의 능력이 이 즐거움의 원천이 아닌가 생각한다....심각하고 진중할 수 있는 사건들을 유쾌하고 즐겁고 유머스러운 내용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아마도 러시아에서 12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마도 보리스아쿠닌의 판도린시리즈 첫편이 "아자젤의 음모"인것 같다....이후 꾸준히 이어진 시리즈의 궁금증이 더할 수 밖에 없으며 "리바이던 살인"을 읽어야할 또다른 지름신을 호출한 아쿠닌씨게 감사를 드린다!!!

 

자..결론내자!!!!!

19세기의 어린 제임스본드를 보는듯 하다...이것이 하나!!!

지적추리의 능력과 절음의 패기와 열정을 가진 판도린에 반하게 된다...이것이 두울!!

판도린의 행동에 반응하는 나또한 이 모험에 빠져들어 손가락에 침바르기 바빠진다...이것이 세엣!! 

마지막에 이르려먼 또다른 판도린의 모험을 찾고자 서점을 들락거리기 시작한다....이것이 네엣!!!

"리바이던살인"을 검색한 나는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살포시 마우스를 클릭한다.......이것이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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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걷다 노블우드 클럽 4
존 딕슨 카 지음, 임경아 옮김 / 로크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불가능해보이는 살인...누구 하나 눈을 떼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것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한사람이 살해되었다......

누구한사람도 그자리에서 사라진 사람이 없다....이중에 살인범이 있다....

같이 숨쉰 자리..같이 이야기한 사람....심지어 잘 아는 사람...또는 당신!!!!!아님 나????

 

첫장을 읽어내려가면서 뭔가 싶었다...잠시후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휘몰아치는 추리의 세계.

아휴....역시 고전추리는 머리를 굴리게 한다...자극적이고 시각적 활자에 적응해버린 나에게 또다시 녹슨 머리통이 굴러가게끔 신나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늘 그렇듯...이사람이라는 어느정도의 심증을 굳히고 나면 니가 틀렸소!!!~~하고 잘난체 해대는 작가의 반전이 나를 놀려대지만 바보가 되어도 헤벌쭉 웃기만할뿐...마냥 즐겁다...이히히히!!!

길지도 않고 적당한 수준의 두께에 적당하게 즐거움을 안겨다 줄 수 있는 고전추리의 맛은 심한 자극과 엽기와 변태와 잔혹한 현대의 시대에 적응되버린 나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선풍기 바람 쐬면서 이건 왜 이렇게 되었을까?...아마 이럴것이다....아니다...

결국 이렇게 되지 않을까?...다음장!!! 다음장!!! 하면서 넘기는 재미가 솔솔하다....

 

줄거리는 서두는 위에 이야기한 그대로다.....주인공은 일단 죽은 사람....살리니 공작....

만능스포츠맨에다가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는 남자...귀족이다...된장!!! 부럽다...그런데 죽는다!!!

그의 약혼자이며 당일 결혼한 여자 루이즈 부인.....결혼한 날 남편이 죽었다....ㅜ..ㅜ;;

하지만 그녀는 심각한 과거가 있다...정신이상자이며 심한 성격장애로 살인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지 못하는 이전 남편.....로랑!!!!! 이 남자가 화근이다...정신병원을 탈출하고 성형수술을 한후 사라졌다..

어디로????...루이즈부인을 찾아서!!!~~~주위에 분명이 이 남자가 있다....그럼 공작을 죽인 사람도 로랑??? 그리고 부수적 주위인물들.....보티렐리라는 사악한 공작의 친구...살인이 발생한 술집의 주인 페넬리..

또한 육체적 매력을 지닌 샤론 그레이....역시 여자의 매력은 무시못할것이여!!~~ㅋㅋㅋ

마지막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코랭총감과 화자인 나...그리고 어수룩한 그라펜슈타인박사....단서가 없어보인다....아무도 없는 밀실에서 모두가 지켜보는곳에서 살해된 한사람......진실은???

그리고 또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역시 진실은????.....

 

줄거리가 긴가?..어쩔 수 없다..고전추리의 특징상 등장인물들이 중요성이 지대하다....각각의 이유와 사건을 진행시키는 구심점에서 한치의 오차도 안생기게 하기위한 주춧돌같은 역할을 하니!~~

그래서 더욱더 재미가 있다...이사람 저사람 눈여겨보고 추리해보는 느낌이 괜찮다!!!!!~~~

추리소설을 어느정도 읽어본 분들이라면 대강은 눈치챌 수도 있다.....왜???????

기본에 충실한 고전소설이니까....터무니없는 반전보다는 오차없이 밝혀내는 진실에 더 관심이 가니까!!!~~

간혹 한권씩 펼쳐보는 고전본격추리의 맛을 한번 느껴보는것도 간만에 먹어보는 감칠맛나는 별미마냥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는 생각이다.....즐거웠다....여러분들도 고전의 맛을 함 느껴보시라....

살기위해 마구잡이로 목으로 밀어넣는것도 중요하지만 간혹 여유롭게 별미를 찾아 먹는 재미정도는 있어야 힘든 인생 나름의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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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우먼스 머더 클럽
제임스 패터슨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런닝타임 3일!!~~~~ 스펙타클하고 숨이 멎을것 같은 영화는 끝이 났다......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그동안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진정시키느라 평상시에는 하지도 않는 항문조이기 운동(일명 케겔운동!!)에 집중하면서.....3일동안의 즐거움을 가만히 되새긴다....
얼굴도 이뿌고(느껴지기에는 그렇다.)...무지 잘나가는 여성들....4명....이름하야 "우먼스 클럽"이다...
전도유망한 당찬 신문기자.....똑똑한 법의학자....냉정한 여검사....그리고 매력적인 거친 여형사....
다들 시쳇말로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이다....잘난 남성들의 세계속에서 자신위치를 견고하해나가는 그녀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다...아니 솔직히 초큼!!~~~무섭기도 하다...왠만한 남자들은 주눅부터 들꺼다....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이다.....이 여인네들이 또 다시 한건 한다.....그것도 테러라는 국가적 불안을 막기위해!!~~~

 

상류1%에 대한 반감....에잇!!~~ 폭탄테러를 하자~~~~그렇게 잘난 인간들이 테러를 당한다....근데..그들의 가족은 뭔죄인가?
또다른 기회주의자 상류1%도 살해당한다....이 사회의 부조리와 빈부의 격차와 전세계의 빈민을 만들어낸 그들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세상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급진주의 테러리스트들은 무시무시한 살인을 저지른다...
그리고 경고한다....조금씩 번져나가는 테러의 공포....그리고 무작정 살인을 저지르는 테러리스트....자!!~~`이제 전쟁이다....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 수많은 사람이 죽는다...찾아라!!!~~그들을.....혼자서 찾기가 힘드니 여인들이 뭉친다.....
그리고 테러니 당연히 국가안보부에서 급파된 중심인물...우와!!!~~~남자다....자..그들은 테러를 봉쇄할것인가?....
아님 모든것을 잃고 외양간을 고칠까?...숨막히게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게임....완전 영화죠!!!!~~~~ 

밝혔다....젤 위에.....이 소설은 잘다듬어진 영화한편 아님 미니시리즈 또는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봐도 될것이다...
난 3일이 걸렸지만(주말이라..ㅜ.ㅜ;)...이 책을 든 사람들은 아마도 순식간에 읽혀나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상당히 자극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라는 자유의 상징인 도시에서 벌어지는 테러....자신들의 이상을 위해서는 살인도 주저하지않는 급진주의 과격파들....그리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그리고 그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려고 밤잠 설치며 노력하는 작은 영웅들.....
흥미로운 오락소설이지만 진중한 의도의 주제도 내포하고 있다....많이 봐왔다....헐리우드 영화들 속에서...
늘 똑같은 분위기의 영화들이지만 볼때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긴박감을 느끼곤 한다...하지만 그 속에서의 영웅은 대부분 남자들이다...고군분투하며 런닝구 바람으로 피칠갑으로 생고생하며 결국 지켜내는 미국식 정의를 이 책에서는 여인네가 해낸다...그게 다르다....그리고 그 여인네들의 감정과 고민과 연약한 마음까지 내보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애정을 이끌어낸다...심지어 사랑할 수도....ㅡ.ㅡ;
연약하지만 강하고 외롭지만 우정이 있는 그녀들.....또 말하지만 여느 남정네 절대 안부럽다....

 

군더더기 없이 이어져나가는 내용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 완성도가 상당히 깔끔해졌다....
벌써 8편까지 나온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이 앞으로 패터슨 선생의 책에 돈 좀 뿌려야겠다....
함께 발매된 "해프문 베이 연쇄살인"이 벌써 머리속에 들어와있다...이런!!!~~~이런적이 드문데...ㅡ.ㅡ;;
애써 외면해온 지름신이 패터슨씨로 인해 온 몸을 휘감고 신용카드 비번을 누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재미있다!!!!...한여름 휴가철 스릴러소설로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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