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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ㅣ 우먼스 머더 클럽
제임스 패터슨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런닝타임 3일!!~~~~ 스펙타클하고 숨이 멎을것 같은 영화는 끝이 났다......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그동안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진정시키느라 평상시에는 하지도 않는 항문조이기 운동(일명 케겔운동!!)에 집중하면서.....3일동안의 즐거움을 가만히 되새긴다....
얼굴도 이뿌고(느껴지기에는 그렇다.)...무지 잘나가는 여성들....4명....이름하야 "우먼스 클럽"이다...
전도유망한 당찬 신문기자.....똑똑한 법의학자....냉정한 여검사....그리고 매력적인 거친 여형사....
다들 시쳇말로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이다....잘난 남성들의 세계속에서 자신위치를 견고하해나가는 그녀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다...아니 솔직히 초큼!!~~~무섭기도 하다...왠만한 남자들은 주눅부터 들꺼다....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이다.....이 여인네들이 또 다시 한건 한다.....그것도 테러라는 국가적 불안을 막기위해!!~~~
상류1%에 대한 반감....에잇!!~~ 폭탄테러를 하자~~~~그렇게 잘난 인간들이 테러를 당한다....근데..그들의 가족은 뭔죄인가?
또다른 기회주의자 상류1%도 살해당한다....이 사회의 부조리와 빈부의 격차와 전세계의 빈민을 만들어낸 그들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세상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급진주의 테러리스트들은 무시무시한 살인을 저지른다...
그리고 경고한다....조금씩 번져나가는 테러의 공포....그리고 무작정 살인을 저지르는 테러리스트....자!!~~`이제 전쟁이다....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 수많은 사람이 죽는다...찾아라!!!~~그들을.....혼자서 찾기가 힘드니 여인들이 뭉친다.....
그리고 테러니 당연히 국가안보부에서 급파된 중심인물...우와!!!~~~남자다....자..그들은 테러를 봉쇄할것인가?....
아님 모든것을 잃고 외양간을 고칠까?...숨막히게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게임....완전 영화죠!!!!~~~~
밝혔다....젤 위에.....이 소설은 잘다듬어진 영화한편 아님 미니시리즈 또는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봐도 될것이다...
난 3일이 걸렸지만(주말이라..ㅜ.ㅜ;)...이 책을 든 사람들은 아마도 순식간에 읽혀나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상당히 자극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라는 자유의 상징인 도시에서 벌어지는 테러....자신들의 이상을 위해서는 살인도 주저하지않는 급진주의 과격파들....그리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그리고 그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려고 밤잠 설치며 노력하는 작은 영웅들.....
흥미로운 오락소설이지만 진중한 의도의 주제도 내포하고 있다....많이 봐왔다....헐리우드 영화들 속에서...
늘 똑같은 분위기의 영화들이지만 볼때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긴박감을 느끼곤 한다...하지만 그 속에서의 영웅은 대부분 남자들이다...고군분투하며 런닝구 바람으로 피칠갑으로 생고생하며 결국 지켜내는 미국식 정의를 이 책에서는 여인네가 해낸다...그게 다르다....그리고 그 여인네들의 감정과 고민과 연약한 마음까지 내보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애정을 이끌어낸다...심지어 사랑할 수도....ㅡ.ㅡ;
연약하지만 강하고 외롭지만 우정이 있는 그녀들.....또 말하지만 여느 남정네 절대 안부럽다....
군더더기 없이 이어져나가는 내용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 완성도가 상당히 깔끔해졌다....
벌써 8편까지 나온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이 앞으로 패터슨 선생의 책에 돈 좀 뿌려야겠다....
함께 발매된 "해프문 베이 연쇄살인"이 벌써 머리속에 들어와있다...이런!!!~~~이런적이 드문데...ㅡ.ㅡ;;
애써 외면해온 지름신이 패터슨씨로 인해 온 몸을 휘감고 신용카드 비번을 누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재미있다!!!!...한여름 휴가철 스릴러소설로서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