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 경제 편 - 행복한 지구 생활을 위한 경제생활 십계명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이경덕 지음 / 사계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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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시각을 빌려 인간의 문화를 분석하는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보고서

인류문화에 대해 다룬 지난 책에 이어

이번에는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제.

그러나 경제를 제대로 알기란 어렵다.

그리고 경제라는 것을 설명하기엔 우리 삶의 모든 것이 경제이기에 그 범위가 너무 넓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경제를 공부하려할 때 알아야할 개념 위주로 설명을 한다. 





 

이 책은 제목인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보고서>답게

아름다운 고리에 살던 외계인들이 지구에 적응하기 위해

경제분야에서 알아둬야할 것을 열가지 골라 설명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그 열가지는

신용, 화폐,부채,교환재분배, 이자,노동,직업,소비,경제원리,도덕경제와 공유경제이다.
이에 대해 '어느 외계인'이 이주한 아름다운 고리 원주민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구인들은 이런 것들을 중시하는데, 아름다운 고리 원주민의 삶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설명하며,
지구인들이 왜 이런 것들을 중시하게 되었을지 분석도 해보고
사람들의 관점과 외계인의 관점을 비교하여 알려준다.




 뒷면에는 이 책을 읽으며 궁금한 점을 찾을 수 있게

10가지의 질문 꾸러미를 풀어보았다

점점 가치가 줄어드는 돈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흙수저애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주의의 경제적 의미

등에 대한 질문으로 책을 좀더 꼼꼼하게 읽을 수 있다.

모두 다 한번 곰곰이 생각해볼만한 질문이다.



  

외계인이.보고서를 전하려 했던

아름다운 고리 이주민은 누구일까?

우리 독자들이 이니었을까


시리즈로 나온 문화인류학편도 궁금하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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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 내 감정을 똑바로 보기 위한 신경인류학 에세이
박한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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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똑바로 보기란,

특히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보기란 매우 어렵다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다면 고민이나 갈등은 없을텐데

그래서 나로부터 일곱발자국 떨어져서 스스로를 살필 수 있는 지식을 주는 책이 나왔다

<마음으로부터 일곱발자국>





 


네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감정, 이성, 공감, 삶으로 나누어

우리가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을 설명해준다.

불안, 눈물, 부끄러움, 죄책감, 의존감, 사랑과 행복, 강박, 외로움, 겸손 등의 감정과

카리스마, 의심, 불안, 정신장애 등의 이성

수다를 떨 때, 거짓말할 때 필요한 공감

사춘기, 성비, 기억력, 우생학 등과 관련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신경인류학은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 것들을 다루는 학문인가보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가 고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은 사실 고장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약하고, 변덕스럽고, 종종 추악하기도 한 우리 마음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마음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만약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월한 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연약함입니다. 인간의 되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추기 위해서 지금처럼 커진 것이 아닙니다... 좌고우면 걱정하고, 고민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갈등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후회하고, 좌절하는 기능을 하기 위해서 지금처럼 엄청나게 커진 것입니다.-p9


이다.

우리가 이렇게 걱정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

마음에 위안이 되는 문구였다.




 


그리고

내가 요즘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성급하게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

일반화 하는 것

그리고 고정관념을 갖는 것.


여섯째는 편견입니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그들 중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흑인 중 하나, 빈민 중 하나, 여자 중 하나, 외국인 노동자 중 하나, 금수저 중 하나와 같은 식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의 속성을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오류를 저지릅니다. ‘흑인은 사실상 모두 살인자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소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나를 구성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니 나에게서 일곱발자국 까지는 아니지만 두세발자국 정도는 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내 문제에 너무 몰입해서 고민하기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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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다이어트 - 과잉공급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이야기
크리스토퍼 페인 외 지음, 이윤진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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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에 대해 연구하는 경제학자는 다이어트를 어떻게할까?

경제학자의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면 왠지 요요없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에 걸맞게 앞표지에는 다이어트 전의 모습, 

뒤표지에는 다이어트 후의 모습을 실어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그 성공을 우지하는 데에 필요한 경제학 이야기를 자신의 다이어트 과정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희소성, 풍요로움, 데이터, 구매자 위험 부담 원칙, 균형, 예산이라는 경제학 개념을 가지고 와서, 다이어트의 방법을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적용하는 인센티브가 왜 실패하는지를 설명하기도 하고

작은 오차들이 모여 칼로리 계산이 무의미하게 되는 경우를 보여주어 다이어트를 하는 자세로 칼로리인식이라는 것을 제안한다.


수확체감의 법칙, 페인의 원칙이나 호황과 불황 그리고 경기순환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다이어터들의 행동을 정리하는데,

뻔한 다이어트책같으면서도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 와중에 경제학 이야기까지 들으니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어서 좋았다.


..



각 장이 끝날 때에는 그래프와 함께 그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며 핵심습관과 추천습관을 알려주는데, 사실 그래프는 내용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도 매일 체중계에 오르며 내 몸무게를 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걸 보니, 그런걸 노린 것인가?






마지막 장에는

핵심습관 6가지와 추천습관 25가지를 실어 

이 책 전체의 내용을 요약했다.

4월부터 운동하며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했는데, 

역시 다이어트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 바로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책!

체크리스트에 체크해가며 경제학자처럼 합리적인 다이어트를 해보아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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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고주영 옮김 / 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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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은 지름길로 가고파 그럼 안될까

상식이라는건 누가 정한거야 정말로 진짜


여느 만화와는 다른 주제곡에 아직도 기억이 남는 보노보노

짧은 내용이지만 어린마음에도 뭔가 생각할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포로리야, 보노보노야, 너부리야

하는 음성도 아직까지 들리는듯 하고

당황했을때의 땀방울 모양은 나도 모르게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기호가 되었다.




보노보노가 요즘 다양한 에세이들로 나오며 캐릭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위로받고싶은 날의 보노보노>

등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곰돌이 푸 버전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도 나온다.



어릴 적 아무 고민 없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던 만화를 재발견하는 새로움과

어릴 적의 친구를 다시 만난다는 반가움이 합쳐져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나보다.

요즘의 에세이 열풍도 한몫하고.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에세이집이 아닌

만화 그대로를 담고 있다.

에세이집에서는 원작을 해석하여 위로나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이끌어냈다면

<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에서는 원작 그대로의 만화를 실어 스스로 그런 메세지를 보다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성경은 어떤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든 깨달음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18개의 에피소드 역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든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컷과 컷사이의 상상을 할 수 있는 만화책이라는 것이 그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해줄 것이다.

흑백으로 되어있지만 다채로운 깨달음을 주는 책




보노보노 덕에 오랜만에 나에 대한 생각에 잠겨

취미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위로받고 싶은 날에 선물처럼 다가온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했지만

나처럼 심심한 날에 잔잔한 웃음과 함께 스스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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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 ‘지식’이 아닌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키워드, 개별 맞춤형 학습
베나 칼릭.앨리슨 츠무다 지음, 신동숙 옮김 / 한문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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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에 나온 공교육의 붕괴 문제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입시코디를 통해 진학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시험지를 유출해서 답을 외우면 다라고 생각하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학생중심으로 수업을 바꾸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현대사회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중심 수업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교육의 계획부터 실행, 피드백까지 모두 학생 중심으로 하자는 것.

이때의 학생중심이란 학생이 수업방식, 내용 등의 결정의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가장 인상깊었던 수업이 자유프로젝트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살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진로 교육까지 가능하다. 이는 성적만을 위해 암기식, 주입식 교육만에 집중하다가 스스로를 찾아서 공부하는 대학에 입학하고나서야 자기에 대해 잘 몰라서 방황하는 일을 막아줄 것이다.



그래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업을 구성하는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1.목표, 탐구와 발상

2. 과제와 청중, 평가, 종합적인 학습 검증

3. 수업 계획

4. 피드백

이렇게 수업의 구성단계를 먼저 설명한 후

각 단계에서 학생 중심 수업을 하려면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학생 중심 수업을 한 사례를 함께 보여준다.



 

나는 요즘 피드백에 관심이 많아서 피드백 장을 보기까지 얼마나 설렜는지 앞 내용에 집중이 잘 안될 정도였다.

학생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피드백.

교육의 목적은 전보다 더 나아지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도 전보다 어떤 점이 나아졌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혼자 생각해보기에는 그 변화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수업의.단계에서 피드백을 넣고, 교사 역시 학생들의 성장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원래부터 관심있던 피드백만큼이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있었는데,


요즘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평가이다.


 

학생들의 성취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평가와 종합적인 학습검증을 통해 성취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고

이 것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하는 수업이 이 책에서 알게 된 새로운 점이다.

그리고 학생중심 수업이든 무엇이든, 

현재의 교육을 바꾸려면 가장 효과적인 것이 평가이기에 

학생 중심 수업이 가능하도록 평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에는 장을 마치며 라고 하여 그 장에 있는 내용을 요약해주어 어떤 내용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도

각 단계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이렇게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다.



 

마음습관이라는 새로운 말이 있긴 한데

학습활동에 필요한 내적 성향이라고 되어 있고 학습목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학생들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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