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노화를 멈추려면 35세부터 치아 관리 습관을 바꿔라 - 신경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백년 두뇌의 비밀 더 건강한 몸과 마음 2
하세가와 요시야 지음, 이진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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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은 치주염!

특히 요즘 사람들의 걱정인 치매의 원인 역시 치주염등 치아질환으로 설명한 책

신경내과 및 치매질환전문의인 작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치아 건강이 뇌 노화와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치매 클리닉에 치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방문진료때에고 치과위생사가 실시하는 구강관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치과에 가는 사람은 치아관리에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 관리할 여건이 되는 사람이지만, 정작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 중 치과에 갈 수 없는 사람도 있고, 치아관리에 관심이 없어 정말 아플때가 아니면 치과에 가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만든 치매 클리닉과 치아관리 연계 시스템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이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부분인 치아관리 방법 설명!

뻔하게 양치질 습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입호흡을 막기 위해 혀를 두어야 하는 바른 위치

플라크를 제때에 없애기 위한 꼼꼼한 5분 양치질

세균 막는 침 분비를 위한 혀 돌리기

다양한 각도의 양치질을 위한 양손닦기

치주포켓의 염증을 긁어내기 위핸 45도 기울여 닦기

꼼꼼한 플라그제거를 위한 치간칫솔사용

하루 한 번 목욕하면서든 15분동안 꼼꼼히 양치하기

오일플링하기

씹고 또 씹어서 혈류로 독성든백질 흘려보내기

등 치아관리에 신경쓰는 단계별로 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매일매일 해보고 힘들지 않교 효과를 느꼈다면 다음단계도 함께 시작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그림이나 그래프와 함께 제시하여 한눈에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한 주제의 글이 짧고 문장들이 간결해서 내용 파악도 잘 되는데 이런 그래프로 이해를 도우니 200쪽 정도 되는 책이 술술 읽힌다.


치과에 비치해두어도 차례를 기다리며 빠르게 볼 수 있을 만한 책

읽다보면 치과 진료를 꾸준히 받아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바로 치실을 찾는걸 보니 설득력이 있는 책인건가!




중간에 많은 치아를 보존한 사라은 넘어지려할 때 어금니를 앙 물어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넘어지지 않아 골절상을 예방할 수 있다거나

예방에 힘쓰는 치과에 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곳은 20%정도 되는데 법인도 그정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나

치매에 걸리면 구강관리까지 신경쓰기 힘들고 그러인해 치매가 악화되는 사례를 통해, 구강관리가 안되면 치매가 생긴다는 결론을 끌어낸 부분에서 중간에 무언가 빠진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치아관리는 중요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꼼꼼하게 치아관리방법을 설명해주어 유익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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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써먹는 유튜브 말하기 수업 - 월급 이상 꼬박꼬박 수익내는 프로 유튜버들의 남다른 디테일
박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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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로 유튜브를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발표를 잘 하고 싶거나 보통의 말하기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게 다양한 팁과 구체적인 방법, 많은 사례들을 실어 독자의 말하기와 목소리를 코칭해준다.





 

말하기에서 내용만큼 중요한 강조, 강약조절, 쉼과 호흡을 가르쳐주는 곳은 별로 없다. 

이런 반언어적표현 역시 내용 전달력이나 호소력에 많은 역할을 하는데 제대로 배우는 일 없이 그저 타고난대로 살아가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그러한 요소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간 덕에 그런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말허기 실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중요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여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해볼 수 있게 한다.


나는 그 중 

발성표 훈련 시 유의사항을 설명한 부분이 좋았는데

자세와 호흡 뿐만 아니라 모음을 발음할 때, 자음을 발음할 때, 발성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꼼꼼하게 설명해주어 스피치 강사로서의 경력이 풍부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직접 스피치 훈련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목소리의 힘을 기르기 위한 훈련법도 정말 유익했는데

바른자세와 복식호흡은 알고 있었지만 호흡과 소리의 일치, 톤 조절연습, 콧소리 없애기 연습, 글을 소리내어 읽는 훈련하기 등은 새롭게 알게 된 방법이라 매우 유익했다. 그렇지만 복식호흡조차 10년간 안되고 있으니 정말 열심히 따라해야겠다.


발음이 부정확한 다섯가지 원인과 해결책도 있는데

특히 다섯번째 원인인 입벌림과 입술 움직임, 혀의 위치가 표준 발음과 다르기 때문에 입술모양의 변화가 거의없고 입을 많이 벌리지 않으며, 혀에 힘이 들어가있어 혀가 미세하게 떨리고나 특정 자모음 발음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이래서 학교에서 표준발음법, 음운에 대해 배우는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이런 다양한 문제에 대해 첫째 둘째 번호를 붙여가며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내어주니 옆에 두고 계속 볼 책이다.
다만 이런 번호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 내가 어떤 주제에 대해 읽고 있는지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좀더 명료하게 시각화하여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차근차근 개선하고 노력해보게 만드는건 반언어적 표현만이 아니다.


목적이 스피치 개선인 것처럼

스피치의 내용 역시 직접 써보고 다른 사례와 비교해보도록 과제를 내준다. 

과제와 관련한 스피치 대본을 주고, 과제의 핵심을 짚어준 후, 과제를 내고,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는 구성.

이 과제를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마음이겠지만 따라서 하나씩 쓰고 연습하다보면 분명 말하기 실력이 훌쩍 높아져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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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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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는 작가.

우리는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데 역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과거에 있었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딱히 반복되는 걸 느끼지 못했는데...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역사는 반복되고 있었고,

역사를 알았다면, 역사를 기반으로 생각을 했다면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결국 역사의 쓸모란 역사적 지식을 아는 것이 아닌

역사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교과서를 통해 사건의 순서, 내용등을 달달 외워온 나에게 역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친절하게

역사적 사건-사건의 의의와 응용-현대적 사건에 적용  의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핵심 내용을 간추려서 제시해주니 역사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잘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즘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인

혁신, 성찰, 창조, 협상, 공감, 합리, 소통

역시 역사적으로 증명된 미덕이라는 게 나와있어 신기했다.

가장 인상깊게 본 단원은 협상의 단원이었다.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서희의 협상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프레임을 바꿨기 때문이라는 것을 짚어주며 당시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멋진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달 정도였다.

웬만해서는 이런 협상 예시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 같은 정도의 사료.

고려 고종 대의 태자 역시 상대의 상황을 파악하여 원나라에 항복하는 입장이면서도 많은 것을 얻어냈다. 고려가 필요한 자주권과 자존심, 원나라가 필요한 정통성이 서로 만나는 지점이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사례를 통해 협상가에게 중요한 건 훌륭한 말솜씨보다 정확한 눈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게 되었다. 정세를 파악할 줄 아는 통찰력과 상대의 의중을 감지하는 관찰력이 중요한 것이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협상의 기술이 필요하다.

거래를 할 때, 업무를 정할 때, 연봉을 높일 때, 심지어 연애를 하고 친구를 사귈때도 협상은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의 핵심은 상대방도 나도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내야한다는 것.

베짱을 가지고 섬세하게 상대를 관찰하면서 본인의 패를 놓지 않는다면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되리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리고 공감의 가치 역시

이렇게 2장의 표지에 쓰일 만큼 중요한 말들이 있었는데 니의 마음에 와닿은 것은 이 부분이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아 쉽게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만을 강조한다면 이런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겠죠. p146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다 역사를 통해 생각해낼 수 있다니

역사가 인문학이고, 모두가 배워야 할 교양이라는 것에 동의하게 되었다.


이런 가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들도 역사를 통해 해준다.


정도전에게 고려가 그랬듯이 지금 우리 사회도 행복하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부조리와 불합리를 목도합니다. 이럴때 '내가 못나서, 내가 부족해서, 내가 졸업한 학교가 별로라, 우리 집이 가난해서'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도전처럼 시대와의 불화로 나락에 떨어졌을 때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사회와 자신에 대한 인식과 비판의 불을 항상 환하게 밝혀놓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쉽게 좌절하거나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대신 지금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보일 겁니다. 어쩌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도 모르고요.

자신의 인생 만큼은 대안 없이 성급하게 비판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자신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해결책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나아가 그것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만이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조금이나마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드링 늘어날 때 높게만 보이던 벽도 서서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p179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꿈은 곧 직업이에요. 직업 이름을 대지 않는 학생들의 꿈도 출세, 성공 이런 식입니다. 원하는 직업을 얻거나 성공한다고 해서 삶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니 정작 꿈을 이뤄도 더이상 뭘 해야 할 지 모릅니다. 그 순간 참 많이 흔들려요. 달성해야할 목표가 사라지니 공허하기도 하고, 내가 원했던 삶이 이런것이었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도리어 망쳐버리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더  니런 일이 생가는 까닭은 그들의 꿈이 명사였기 땨문입니다. 뮤엇이 되느냐가 중요했을 뿐, 어떻게 사느냐에 댜한 고민은 없었던거죠. p205


연금술사가 생각났던 부분이다.

공감가는 말도 있고.



동시대 사람을 멘토러 삼으면 간혹 이런 일이 생깁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하지 못하기 땨문입니다. 훌륭한 사람이지만 실수할 수 있거, 원래 부족한 사람인게 과대평가 되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역사 속 인물을 멘토로 삼습니다. 그리고 농담처럼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미 검증된 분이라 걱정이 없다고. 실제로 그래요. 언제 탈이 생길 지 모르는 멘토 대신 역사에서 롤모델을 찾는 편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더. 그분들은 강연을 열지도 않고 텔레비전에 출연할 수도 없지만, 전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습니다. p170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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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방문자들 - 테마소설 페미니즘 다산책방 테마소설
장류진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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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오빠에게>이후의 페미니즘 소설 모음집

<새벽의 방문자들>

페미니즘 소설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준 현남오빠에게를 읽은 다음이라 더 넓은 시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남자 작가도 있는 이번 편.



 

이젠 페미니즘소설이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는 말.

소설로 발화된 픽션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다...페미니즘이란 말로 다 수렴해도 돨지 모르겠지만 내가 관찰한 것은 페미니즘이 제기하는 현상들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거기에는 인간의 윤리, 존엄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놓여있다는 사실이다. 침묵으로 대처하거나 초능력을 발휘해서 무마해버리면 안되는 삶의 근본조건들.-p282. 침묵과 초능력은 사양합니다, 장은영


82년생 김지영을 처음 읽었을때 사람들이 많이 읽고 불편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소설로 발화된 픽션이라고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에서 인간의 윤리, 존엄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함께 다뤄지고 있다는 데에서

페미니즘 소설이라기보다는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작가사진이 단편 앞에 들어가고 작가노트의 느낌도 더 강해진 기분이다.

한편한편 작품의 느낌도 더 강해진 것 같다.


"여자들 텃세가 장난 아니라던데 어떡하냐. 다녀보다가 도저히 안괴겠다 싶으면 관둬. 또 무슨 방법이 있겠지." 겸이 흉보던 선배와 상사들이 떠올랐다. 새 기술과 방벚을 익히려들지 않고 옛것만 고수하느라 효율성을 깎아먹는 데다가 끼리끼리만 어울린다던 사람들, 겸의 속을 뒤집던 사람들. 그들은 모두 남자였다. p62. 룰루와 랄라, 하유지


유미야, 너의 적은 내가 아니라 입만 열면 여자는, 하고 말하는 김선생이고, 틈만 나면 철자로 허벅지나 종아리를 건드리는 홍선생이야, 나는 그런 놈들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이라고.-p202, 유미의 기분

 


개가 사람을 무는 것에 대해 뉴스를 쓰는 것.

현실을 다루기에 그 느낌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현실만을 보이는 데에 그친 게 아닌 나아갈 방향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그럼 애초에 제대로 가르쳐주던가. 아 그러니까, 어쨌든 그건 미안하게 됐는데.... 왜 자꾸 반말이야?" "너 몇살이니?" 아이 참, 바보. 이걸 대답하고 그러냐. 스물아홉이든 서른아홉이든 나에게는 모범답안이 있고든. 본잉 입으로 서른아홉이러고 했으니 이렇게 말할 차례였다. "그럼 나잇값좀 해." 설마, 이런 말까지 하게 될까? 반신반의하면서도 마련해둔 최후의 보루를 써먹게 될 줄이야. p78, 룰루와 랄라


형석은 사과할 자격울 잃어버라지 않는 인간이야말로 자신을 만만히 여기지 않는 이라고 생각했고, 승우는 사과하지 못했더는 것을 평생 기억하는 인간이야말로 누군가를 만만하게 여기지 않는 이라고 생각했다. p221, 유미의 기분


근데 제목이자 맨 앞에 나오는 <새벽의 방문자들> 에서 왜 B동 1204호 여자가 하필 롤링스톤스의 맨투맨을 입고있었던걸까?

어제도 저희 집 초인종 누르셨나요?

라니..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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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양영은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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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분홍한 벚꽃이 가득한 표지만 봐도 일본이 떠오른다

이런 일본에서 한달을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요즘 제주도, 방콕 등 국내외 다양한 도시에서 한달간 살아보기가 유행인데

한 달을 살면서 느끼는 


관광객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한 현지인도 아닌 반쯤 걸쳐져 있는 생활


을 누리기 위해 이렇게 떠나는가보다

그러나 보통의 직장인이 한달 간 떠나 있기란 쉽지 않은 법.

이 글의 작가들은 교환학생, 유학, 워킹 홀리데이 등의 기회로 떠난다.

그리고 프리랜서도 많다.


디지털 노마드라니!!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이렇게 좋은 거였나

부럽기도 했다. 여행작가 다음으로 되고싶은 직업이 생겼다!





한 달 간의 생활을 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를 잘 구사해야할 것 같아서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큰 힘이 될 것 같다

처음에 나오는 양영은 작가의 도쿄 한달살기를 보면 일본어를 못해서 걱정하면서  갔지만 잘 살았던 경험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 살 때에도 프리랜서 영한 번영가로서 한국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테이크아웃이요'밖에 안쓰던 삶을 살았다고 한다. 물론 일본에 가서는 맛집 찾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대화를 했는데 일본에서 살아보면서 언어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없으니 이 글을 본 다른 사람들도 자신감을 얻어 떠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여행에세이의 모음집이라는 것이다.

큰 틀에서는 일본 여행기이기에 일본의 다양한 지역의 삶이 잘 드러나 있어 그지역을, 일본 전체를 여행할 때 필요한 지식와 함께 문화를 습득할 수 있다. 단 며칠 살고는 문화나 사람들과 교류하는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여행기들을 자세하게 살폈을 때, 작가들이 다르기 때문에 에세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마다 문체가 다르고, 중시하는 게 다르고, 실린 사진도 다르다. 어떤 여행을 할지, 여행을 어떻게 기록할 지에 대해 비교해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놀란 것은 사진이다.

멋진 사진과 인쇄상태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 사진에서 풍겨나오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왠지 모르겠지만 나도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사진이 곳곳에 있었다.

직접 찍은 사진들인걸까?

아니면 내가 그 여행에세이에 몰입해서 그런걸까?

글을 읽다가 사진을 보았을때, 사진 속으로 빠져들어가 뻥 뚫린 그곳을 보는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사진들이 몇개 있었다

나도 그런 사진을 찍고 싶다



 

짧은 여행만을 해와서 새로운 느낌을 받아보고싶은 사람들

여행에세이를 쓰려는 사람들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

낯선 도시에서 한 달 살기와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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