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 내 감정을 똑바로 보기 위한 신경인류학 에세이
박한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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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똑바로 보기란,

특히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보기란 매우 어렵다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다면 고민이나 갈등은 없을텐데

그래서 나로부터 일곱발자국 떨어져서 스스로를 살필 수 있는 지식을 주는 책이 나왔다

<마음으로부터 일곱발자국>





 


네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감정, 이성, 공감, 삶으로 나누어

우리가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을 설명해준다.

불안, 눈물, 부끄러움, 죄책감, 의존감, 사랑과 행복, 강박, 외로움, 겸손 등의 감정과

카리스마, 의심, 불안, 정신장애 등의 이성

수다를 떨 때, 거짓말할 때 필요한 공감

사춘기, 성비, 기억력, 우생학 등과 관련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신경인류학은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 것들을 다루는 학문인가보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가 고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은 사실 고장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약하고, 변덕스럽고, 종종 추악하기도 한 우리 마음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마음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만약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월한 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연약함입니다. 인간의 되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추기 위해서 지금처럼 커진 것이 아닙니다... 좌고우면 걱정하고, 고민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갈등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후회하고, 좌절하는 기능을 하기 위해서 지금처럼 엄청나게 커진 것입니다.-p9


이다.

우리가 이렇게 걱정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

마음에 위안이 되는 문구였다.




 


그리고

내가 요즘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성급하게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

일반화 하는 것

그리고 고정관념을 갖는 것.


여섯째는 편견입니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그들 중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흑인 중 하나, 빈민 중 하나, 여자 중 하나, 외국인 노동자 중 하나, 금수저 중 하나와 같은 식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의 속성을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오류를 저지릅니다. ‘흑인은 사실상 모두 살인자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소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나를 구성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니 나에게서 일곱발자국 까지는 아니지만 두세발자국 정도는 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내 문제에 너무 몰입해서 고민하기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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