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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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여행객들이 들어나고 있다. 가족, 친구, 지인 단위의 여행도 의미있겠지만, 단체 여행에서 생각 할 수 없는 여행의 순간을 만들어 가는 여행. 나홀로 여행북은 전국 곳곳의 여행지들을 차없이도 혼자 찾아가고 하룻밤 묵어볼 수 있는 정보들이 깨알처럼 담겨있다.

글씨의 크기를 줄이고 지도와 구체적인 여행지의 정보들을 충분히 담으려 노력한 여행책의 형식을 두루 갖추었다. 물론 이런 정보들은 혼자 여행은 물론 단체여행에서도 그대로 활용가능할 것이다.

책을 처음 열어본 날은 창녕의 정보를 참고했다. 책에 소개된 수구레국밥을 먹는건데. 하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내가 알고 있는 조금 다른 정보들을 모아 작은 여행책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들도 한다. 아직은 단편적인 정보들을 모아놓지 못했지만, 언젠가 지역의 여러 홀로 여행객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보들을 모으는 그런 여행 동호회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일도 망설임없이 해보자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누군가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차량이 없이는 좀처럼 혼자만의 여행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다.

꼭 해봐야 할일, 가는 방법, Q&A, 한눈에 보는 맛집과 숙박, 놀이지도 등.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 만들기(나여추) 카페를 운영중인 회사원이자 여행작가 이주영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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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도 전략이다 -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사업정리법
강종헌 지음 / 북네스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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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쪽. 철거 비용은 크게 3가지가 꼽힌다. 철거 인력, 철거 장비, 폐기물 처리비 등이 그것이다.
177쪽. 부가세는 폐업일의 다음 달 25일 내 신고한다.
183쪽. 종합소득세는 이듬해 5월에 신고.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기술 아이템이 있다면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활용. 미소금융과 나이스비즈맵 상권 분석 보고서(기본 분석 보고서: 1일1회 무료), 온라인 재창업 교육: 창업데듀, 소상공인지식배움터 등

신규 창업에 못지않게 폐업에 관해 익숙해지지 않는 사실들을 좀 더 덤덤하게 알아보면 신규창업이던, 폐업이던, 재창업이던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다음 단계를 향해 좀 더 빨리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파트1의 원인을 살피는 것부터 파트2 사업정리의 절차를 파트3은 재기를 위한 제도 활용법. 마지막 파트4에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16쪽. 창업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사업자의 자질 부분에서 '주먹구구식 비합리성(40.3%)'이 첫째로 꼽혔다. 18쪽.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꼭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누구를 위해, 어떤 목적으로 작성하는가'다.

어느 장을 펼치던, 또 누군가에게라도 처음부터 알게되고 싶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미리 알면 유익할 사업의 처음과 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유의미한 사업을 위해 보다 세심한 준비와 시장분석, 준비사항들을 세기게 해주는 책.
경험을 자산으로 각 과정들을 통해 경쟁력을 기르는 안목을 배워나가야 겠다.

74쪽. 사업장의 이상 징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창업 3개월에서 6개월 이후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이미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첫 매출이라 하면, '이 사업 되겠구나'하는 느낌을 주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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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미술 수업 세트 - 전3권 누구나 쉽게 하는 김충원 미술 수업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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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의 미술 수업 세트.

수채화와 색연필 수업, 커리커쳐, 드로잉, 삽화그리기 까지 차근차근(?) 그리기 세계를 향해 걸어 왔던 시간은 늘 80프로 부족한 좌절의 연속이긴 했다.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재료와 기법을 탐색한 탓에 ㄱ,ㄴ은 지나고 이렇게 그리기 세트로 뭔가 스스로 연습할 수 있는 기초는 연습했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는 방법으로 이런 책 참 좋은 것 같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꼼꼼히 점검하고 연습하는 것은 때로는 선생님보다 책과 연습이어야만 하는 시점은 올테니까 말이다.

세트에는 스케치 패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꽤 도톰한 종이다.
재료부터 기초와 조금만 연습해도 효과가 나는 연습, 이후에 활용할 소재들도 차례로 다양하게 소개된다. 수채화, 색연필, 크레파스까지 세 권의 책이 재료별로 변화를 주며 연습할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다시 뭔가 새로운 영감을 받고, 혼자 시작할 수 있겠다는 격려를 받게 하는 것 같다.


56쪽. 수채화 역시
다른 모든 표현 예술과 마찬가지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갑니다. 그리고 그 판단 기준은 나의 눈높이로 결정됩니다.


57쪽. 모든 드로잉의 첫 번째 요령은 생각을 줄이고 망설임 없이 시작하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 그림을 배우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려워 보이는 대상을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한 가지씩 깨우치는 것이고 연습을 통해 두려움을 없애는 것입니다.

-김충원 수채화 수업



13쪽. 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모든 그림은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의 오랜 수련의 결과물입니다. 수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김충원 색연필 수업


49쪽.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의 이미지가 모두 그림의 소재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 그림에 등장하는 요소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지금부터 쉽고 간단하게

여러 가지 소재를 그려 보면서 그리는 순서를 익히고 감각을 키워 가는 연습을 해 봅니다.

-김충원 크래파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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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 일 잘하는 사람들은 습관으로 승부한다
하지은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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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사실 같지만 그때 그때 즉시 떠올려 실행하지 못해 여러 가지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심지어 낭패를 보는 사실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우리를 일을 점검하고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을 위해. 습관과 태도를 바꾸는 일을 정말 게을리 하면 안 될 것 같다.

1장의 여는 글이 좋다. 기존의 습관을 고쳐보려는 에너지 소비대신 나를 알아차리는 연습이 우선.

16쪽. 자신의 모든 행동을 의식하려고 연습해보세요. .. 질문은 이렇습니다. "난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내 마음은 지금 어떻지?"

73쪽. 상대에게도 시간을 주기.
피드백, 질문, 해답. 두려워 하지 말고,

2장 기본습관부터 3장 여유를 만드는 습관,
항상. 전체 그림을. 고려하기.

117쪽. 부분보다 전체를 보고 수정.
120쪽. 멀티태스킹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


이 책은 업무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난제를 해결할 핵심 습관으로도 손색없는 것 같다. 저자와 같이 CEO가 되는 과정 혹은 가장 가까이에서 그것을 함께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분명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어려운 기술은 빼고, 간결하고 쉽게 그러나 조목조목 세심한 부분들을 모아서 책으로 묶었다.


4장 부드러운 소통 습관.
127쪽. 타이밍.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는 서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 상대방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어야만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과 표정 관리에 대해. 작은 행동들의 합에 대해. 또는 목소리의 상태에 대해 조금씩 관심과 신경을 써봐야 겠다.

160쪽. 소리 내는 웃음이 아니어도 친절한 표정에서 나오는 어조는 그 자체만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대목은 이런 부분들이다.
180쪽. 지금의 경험은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띄지는 않는 사소한 업무들도 언젠가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요.


5장은 전문성.

205쪽 데이터와 정보의 차이
222쪽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수단이자 지식창고
253쪽 1분만 여유를 가져도 조급함을 다스릴 수 있다.
264쪽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월요일, 주중, 금요일, 규칙을 찾아내고. 진짜 휴식과 집중력 높이기. 감정일기, 기록과 업무 매뉴얼. 목표와 인적 네트워크. 태도와 통찰력. 기회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

참고하고 고려하고 기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기 보다 이 모든게 적절히 작동해야 일이 풀리는 순간을 인지할 수 있겠구나. 끄덕끄덕 해본다.

습관과 태도가 변화시킬 오늘과 내일을 좀 더 단단히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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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주주 -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
데이비드 웨버 지음, 이춘구 옮김 / 맥스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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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제는 <봉이 김선달> 책이 손에 들려 있었다. 책정리를 하니 그나마 책이 보인다. 나만 그런건 아닐 것이다..

노동자와 주주. 이런 용어를 읽다 보니 자본주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어 조선 후기나 근대이행기도 함께 머릿속을 멤돌고 간다.

<노동자 주주>라는 책은 생각보다 그 내용적인 세부적인 사안들이 내게는 구구절절 어려운 장면들이 많아보여 깊이있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던 책은 아니었다.

자본과 노동에 대한 막연한 이해만으로 현실세계의 복잡한 내부적 본질들을 막연히 접해 보는 것으로 충분히 이 책은 내게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분야의 더 많은 지식들을 얻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이 바깥에서 코리끼 코를 만진다는 기분으로는 다음 단계로의 이행이 어쩐지 삐걱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221쪽을 보자.

정확히 백 년 전, 루이스 브랜다이스가 연방대법관이 되기 전 변호사 시절에 <타인 자산과 은행가들의 타인 자산 활용법>이라는 책을 펴냈다. .. '햇빛은 가장 뛰어난 살균제이며, 전등 불빛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경찰'이라고 말한 대목이 주목을 끈다. .. 브랜다이스의 주장 그대로, 공개와 투명성의 원칙은 오늘날에도 금융 규제 방식의 핵심으로 남아있다.

연금, 펀드(사모, 뮤추얼 ..), 이사회, 투자, 노동자, 퇴직, 노동자 자본. .. 책에서 읽은 여러 유의미한 단어들이 모두 속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복잡하게 서술되어 있는 기분이 들지만 좋은 책이다. 좋은 책을 판별하는 기준은 서로 다를 것이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어려워서 도망하게 하는 책은 아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실들이 늘 쉽지 않게 여겨진다면 우리는 아직 알아볼 것이 많은 사람들이다.

당장에 문제적으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를 보자. 혹은 경제발전을 시작한 불평등의 기원부터 따져보지 않더라도. 국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인서울 대학의 문제, 의대문제, 강남문제. 그런 모든 문제는 하나의 중요한 이슈이고, 우리가 함께 넘어야만 할 산이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1등을 하는 이유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목표가 유일한 획일적인 자본주의말고, 노동자와 삶과 우리 자신의 하루 하루에 대해 깊이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향해 한 걸음씩 극복해 나가야할 자본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노동과 노동이후의 연금, 자본, 삶에 대해 생각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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