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G 2호 적의 적은 내 친구인가? : 네 편 혹은 내 편
리처드 도킨스 외 지음 / 김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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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읽는 새로운 형식. 김영사의 무크지. 볼수록 빠져든다.

통찰력을 전하는 다양한 기법. .. 경계를 넘어선 지식은 늘 우리를 일깨운다. 문학, 역사, 철학, 심리, 사회, 과학, 종교, 공학 .. 여러 분야의 논객들이 다섯 섹션으로 네 편 혹은 내편에 대해 논한다.

지식교양잡지 매거진G
적의적은 내 친구인가: .. 다음호도 궁금해진다.
책속부록 책갈피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피할수없는질문과마주하는지적습관 #지식교양잡지 #매거진G #magazin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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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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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작은 모임과 새로운 협업. .. 통찰력. 상호작용. 처음의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빛.

#학습된낙관주의

그리고 영향력 발휘하기까지. 모르는 세계를 탐구하자.
아이디어를 활성화시키는 멋진 기회로.

나이와 솔직한 대화와 변해감을.

369쪽. 당신의 삶을 원자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쪼개질 때마다 에너지가 방출된다. 반대로
개인, 조직, 공동체의 목표를 통합하면 개인과 기업의 능력이 확장된다.
..

이렇다면 주목할 것, 이렇게 할 것! 명심할 것 그리고 구체적 사례로 삶에서 다루어야 할 가장 현실적이며 체계적이고 이상적인 조언들로 가득한 일과 현실과 즐거움으로 향한 세계의 요건들에 대한 다채로운 조언들이 구체적이고 섬세한 방식으로 제시된다.

고독과 성장 사이를 어떻게 헤처갈 것인가를 고민할 시간에 이 책을 펼칠 것을 권한다. 리더십이 무언지 1을 알고 싶다면 펼쳐야 할 어른들을 위한 교과서 내지 참고서 같은 책.

저자 멜라니 카츠먼은 카츠먼컨설팅으로 세계31개국 기업들과 일해왔다. 옮긴이는 통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이 유익한 책은 흐름출판사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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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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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의 논문 2편이 담긴 <거래소>는 거래소가 자본주의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에 관한 글들로 거래소의 기능들을 자칫 오해하고 편견으로 바라보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하고 있는 책이다.

상품의 교환에서 무역, 근대적인 시장 거래로 이행하던 시기 거래소라는 장소와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람의 역할을 기술하며 이러한 근대적 매매를 체결하는 원리에 대해 그 효능에 대해 쓴 간결한 기술인데도 어렵다면 어려움으로 다가 오기도 했다. 그 난해함의 근원은 어쩌면 거래소 즉, 근대의 시장에 있기도 한 것 같다.

19 증권거래소는 화폐와 금전 가치가 있는 증권이 거래된다.

39 따라서 중개인은_ 공급과 수요에서 내민 악수들을 연결시키는 도구.

71 투기매매 형태로 널리 행해지는 거래 형식, 즉 선물거래
..

독일 노동자들, 회사와 기업과 사람. 지금의 주식시장에 대해 막스베버는 어떤 글들을 쓸 수 있을까. 경제적 지식도 관점들도 턱없이 부족한 나로서는 현대의 자본시장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다. 이는 근대의 풍경과도 무관하지 않았음을. 인지하는 정도라 할까.

지금과 다른 눈으로 다시 거래소를 꼼꼼히 읽을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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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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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석함.. 살아있음은 무얼까. 식물, 동물, 미생물의 노래들, 움직임들은 과연 우리의 언어나 생각, 사고와 어떻게 다를까.

숲이 사라지고 있고 지구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아직 남아있는 숲과 그 안의 생명체들은 여전히 뜨겁게 하루하루 우리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들을 수행한다. 그 누구도 만들어진 안락함 속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 각자의 크고작은 소통의 현장들은 어떤 작은 메세지를 던져 준다.

자신의 애완동물을 기르며 느끼는 감정들도 그런 비슷한 다른 생명체에 대한 교감에서 비롯한 것일텐데, 미처 다가가지 못한 자연 속의 하루하루는 무척이나 다른 세계들에 대한 또 다른 관점, 우리가 조금씩 외면해버린 자연의 울림들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82쪽. 험프리 보카트는 잉그리드 버그만의 귀에 유명한 대사를 속삭인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 그저 광수용체가 아닌 로맨티스트 말인데. 식물과 가재와 곤충의 시력. 청각, 대장균과 버석과 다세포 동물에 대해, 옥수수와 타조에 대해 그리고 늑대와 아기염소에 대해. 오소리와 개구리. 거미와 야생토끼, 물고기와 단세포 생물. 박테리아, 박각시나방과 바질, 반딧불이, 해면세포와 스펀지밥이. 말사슴과 갑오징어가.

<흡혈식물 대소동>이란 영화도 소개된다. 책은 자연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세계는 얼마나 우리와 또 다른 시야를 가졌을지도 생각하게 한다.

지은이 마들렌 치게는 독일과 호주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행동생물학자로 자연과학적 탐구의 흥미를 일으키고자 애쓰고 있다.

동물, 식물, 벌레, 미생물들과 어류들과 새들을 아우르는 자연의 오케스트라는 참 경이롭다. 고요한 작은 숲에서 만들어진 정원에서는 알아차리기 조금 힘든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생물학적 탐구 뿐만아니라 숲을 떠나 도시 정원으로 온 강한 자들까지 마지막 장에 빠트림 없이 수록했다.

우리의 삶의 현장도 이처럼 뜨겁게 상호교환하는 일들을 두려워하거나 외면해선 안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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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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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석함.. 살아있음은 무얼까. 식물, 동물, 미생물의 노래들, 움직임들은 과연 우리의 언어나 생각, 사고와 어떻게 다를까.

숲이 사라지고 있고 지구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아직 남아있는 숲과 그 안의 생명체들은 여전히 뜨겁게 하루하루 우리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들을 수행한다. 그 누구도 만들어진 안락함 속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 각자의 크고작은 소통의 현장들은 어떤 작은 메세지를 던져 준다.

자신의 애완동물을 기르며 느끼는 감정들도 그런 비슷한 다른 생명체에 대한 교감에서 비롯한 것일텐데, 미처 다가가지 못한 자연 속의 하루하루는 무척이나 다른 세계들에 대한 또 다른 관점, 우리가 조금씩 외면해버린 자연의 울림들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82쪽. 험프리 보카트는 잉그리드 버그만의 귀에 유명한 대사를 속삭인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 그저 광수용체가 아닌 로맨티스트 말인데. 식물과 가재와 곤충의 시력. 청각, 대장균과 버석과 다세포 동물에 대해, 옥수수와 타조에 대해 그리고 늑대와 아기염소에 대해. 오소리와 개구리. 거미와 야생토끼, 물고기와 단세포 생물. 박테리아, 박각시나방과 바질, 반딧불이, 해면세포와 스펀지밥이. 말사슴과 갑오징어가.

<흡혈식물 대소동>이란 영화도 소개된다. 책은 자연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세계는 얼마나 우리와 또 다른 시야를 가졌을지도 생각하게 한다.

지은이 마들렌 치게는 독일과 호주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행동생물학자로 자연과학적 탐구의 흥미를 일으키고자 애쓰고 있다.

동물, 식물, 벌레, 미생물들과 어류들과 새들을 아우르는 자연의 오케스트라는 참 경이롭다. 고요한 작은 숲에서 만들어진 정원에서는 알아차리기 조금 힘든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생물학적 탐구 뿐만아니라 숲을 떠나 도시 정원으로 온 강한 자들까지 마지막 장에 빠트림 없이 수록했다.

우리의 삶의 현장도 이처럼 뜨겁게 상효교환하는 일들을 두려워하거나 외면해선 안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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