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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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올해는 어떠했나, 내년은 또 어떠할까 등의 생각으로 우리 삶을 돌아보고 예상하게 되는데.

이 책의 출간은 늘 한 해가 다해가고 새로운 해가 오는구나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책은 드래곤 아이즈라고 2024 10대 소비 트렌드를 정한 것으로 10가지 모두 하나하나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저자 중 한 명의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쉬웠다. 워낙 유명한 책이다보니 전국 각지에서의 요청이 있을 것이며, 바쁜 스케줄을 책의 출간시기와 맞춰 응하다보니 천편일률적인 내용의 강연으로 진행하니 글쎄 그 시간에 책을 더 면밀하게 읽고 찾아보고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중이 누구인지 대상에 맞게 강연을 진행하면 더 좋았겠다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10가지 중 분초사회, 도파밍, 돌봄경제 등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내 삶에 있어서도 설득력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을 쪼개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초사회를 살고 있을 것 같으며, 소소한 끊임없는 도파밍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것이며, 우리 모두는 무언가의 돌봄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이 책을 통해 매번 깨닫게 되는 것이지만,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게 되고 트렌드라는 말과 같이 많은 이들이 이와같이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충분히 사회 전체를 움직일 무언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업은 아니라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으리라 생각하면 이런 것들을 연구하고 자료조사를 하고 집필하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가지치기 하여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을 읽고 있으며, 정서 지능과 관련된 교육서도 보고 있는데 이것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에 따라 우리가 향유하는 문화들이 이루어지고 그 변화에 나 또한 살아가고 있음에 매우 신기할 따름이다. 정답은 없겠지. 그 흐름을 미리 읽고 그것을 알고 즐기고 주체가 되어 그것들에 대응하고 피드백한다면 진짜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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