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 - 자기주도학습의 최고 권위자 송인섭 교수가 말하는
송인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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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학습 시간표를 짜고 척척 공부한다면? 
많은 부모들이 원하고 지향하는 학습법이야말로 바로 '자기주도학습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자기주도학습법을 다루고 있다는 이 책,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를 더욱 관심있게 읽었는데.... 책을 보기 전에 내용 대부분이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기주도 학습방법에 앞서 아이 스스로 주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려면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줘야하는지에~ 더 초점을 맞춘 책이란 생각이든다. 

물론, 우리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 학습에 앞서,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해주는 글들과~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개입하고 지도해야하는지를 꼼꼼하게 짚어주는 내용들이 더 알차게 들어있다고 해야겠다.

전체 5장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는 본문을 보면, 1장과 2장에서는 자지주도학습의 의미와 지도법의 기본을 설명하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학습이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아이가 강요에 의해 하는 공부가 아닌, 공부를 해야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어야하므로 동기를 강화해주는 맞춤 지도법을 알려주는 3장과 공부를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지도법을 알려주는 4장... 그리고 어떤 일이든 머리로만 알고 있는것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의 차이가 크듯이,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실천 습관을 만들어주는 지도법이 마지막 5장에 실려있다.

맞춤지도법이라는 챕터 제목에 어울리게 각각 아이들의 공부 성향이나 성격, 인지능력의 차이, 기호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는 것과 본문 내용 중에는, 각각 특성이 다른 아이들과 지도하는 선생님의 대화를 담아 놓으므로써 내 아이의 특성과 비슷한 아이들의 생각도 엿보고 접근 방법과 지도방법을 익힐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각각의 맞춤 지도법마다 그에 필요한 활동지 서식들이 예로 들어 실려있어서~ 그 활동지를 참조하여 내 아이에게 적용... 우리아이가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나 장래희망도 짚어 볼 수 있어 좋았으며~, 매일의 시간계획표 또는 주간 계획표, 우선 순위 정하기, 기억력 향상법, 독서일지, 수학오답노트 등등 학습과 시간관리에 필요한 활동 자료등도 팁으로 얻을 수 있었던 점이 참 흡족했던 부분이다.
덧붙여, 어떤 공부형태든~ 우리아이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두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케 만든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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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무지개 안경 미래의 고전 18
박윤규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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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보는 건 물론이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다는 사람의 진심(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안경이라~~ ! 오호!^^ 아마도 어린시절 상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동화 속에 등장하는 무지개 안경의 이러한 용도로 인해 이 책은~~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지 싶은데~~ 천리경, 투시경, 진심경, 인연경 등등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무지개 안경은 그외에도 지혜경라고 해서 잘 몰랐던 지식을 알려주기도 하니, 올바른 지식과 지혜도 얻을 수 있어 아이들에겐 더없이 부럽기만한 안경이 아닐까 싶다. 
물론, 주인공 단한이가 터무니없는 일에 이 안경을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혼쭐이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용하려는 의도가 나쁜 경우에는 제대로 비춰지거나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는 안전장치(?)가 주어져 있다는 점에서도~ 읽는 묘미가 더해진다. 어쩌면 이 점이 아이들에겐 아쉬움이겠지만 말이다.하하.

시력이 무척 나빠서 안경을 끼지 않으면 생활하기 불편한 아이 '대단한'...!
이름처럼 대단한 아이였으면 좋으련만, 공부나 친구관계나~ 그저그런... 아주 평범한 아이로 그려진다. 그런 단한이가 어느 날 '무지개 안경'을 우연히 얻게 되고, 그 무지개 안경이 가지고 있는 마법같은 세계에 빠져들어가는데, 무지개 안경의 도움을 받아 선생님의 위염도 미리 지적해주고, 자주 다투던 같은 반 아이들의 짝을 서로 어울리는 짝으로 바꿔주기도 하고, 부모님의 마음과 사랑을 제대로 읽어내기도 하고, 얽킨 문제를 풀어내기도 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는데.........

처음엔 안경을 통해 가족이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이해하게 되었지만, 점점 무지개 안경없이도~ 진심어린 마음들을 느끼게 되고, 사람과의 관계 또한 어떠해야하는지 깨달아 알게 되는 '대단한'의 모습을, 참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안경(그저 눈에 보여지는 것)을 통해서 보여지는 세상(혹은 사람)이 전부가 아님을~~ 단한이의 무지개 안경을 통해 조곤조곤 일러주는 이 책은, 우리아이들에게 상대방의 진심 읽기~ 마음 읽기의 소중함, 그리고 맑고 밝은 마음에서 나오는 진실된 시선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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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의 약속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2
박경태 글, 김세현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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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따뜻함이 넘치는 동화집 <<첫눈 오는 날의 약속>>은, 읽고난 후~ 마음에 감동으로 남아, 한참이나 여운을 주는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는 동화집이다. 본문에는 짧은 동화 1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처음엔 이별, 죽음, 슬픔 등을 다루는 내용들로 안타까운 느낌이 들지만~~ 그렇게 슬픔으로만 끝나지 않고, 희망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하는 마지막 결말들로 인해~ 만남, 기쁨, 따뜻함 등을 떠올리며~ 감동으로 파고들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들이다.

본문에 실린 동화들을 보면... 나를 향한 진정어린 마음을 느끼는 순간~ 어떤 이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바보 철승이>를 읽으며 느꼈다면, 죽음이라는 이별을 통해 상심하고 슬퍼하지만 또다른 만남으로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음을 <아이별 천사의 눈물>과 <첫눈 오는 날의 약속> <할아버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엄마가 보낸 천사>에서 읽게 된다.

또, 농약을 하지 않아 애벌레가 잔뜩 들끓는 배추밭에 아버지 몰래 친구한테 얻은 제초제를 농약인줄 알고 뿌렸다가 배추밭을 망친 선후가, 아버지와 함께 장터에 배추를 팔러가서야~ 아버지가 왜 농약을 하지 않는지,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까지도 느끼게 되는 <애벌레 소동>과 갑작스런 아버지의 퇴직 그리고 가출로 인해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맡겨진 가람이.... 아버지의 부재에 따른 가족의 커다란 슬픔을 가람이의 눈을 통해 비춰지는 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을 통해 그려지며, 어떤 어려움에도 함께 해야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가람이네 설날 아침>에서 일깨워주기도 한다.

<마지막 자장가>에서는,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만 줄줄이 낳았다며 엄마에게 쌀쌀맞게 구시는 할머니가 밉기만한 경민이가, 어느 날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 아이처럼 되었다가 죽음을 앞두고 본정신으로 되돌아오면서, 돌아가시기 전에 경민이에게 불러주던 마지막 자장가를 들으며 할머니의 가슴 속에 늘 채워져있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이렇듯 한 편 한 편~ 실려있는 동화들마다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담뿍~ 담고 있는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위해 놓치지 않고 우리 마음 속에 품고 간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케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짧은 이야기지만~ 감동적인 여운은 길게 남아, 가슴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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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노야, 힘내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3
김윤배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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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부분 아무리 힘든 고난이 닥친다해도 그 고난을 헤쳐나갈 길이 보이게 되면 좌절하지는 않게 된다. 하지만 그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아서 많은 이들은 고난 속에서 괴로워하고 자포자기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어려움 속에서 벗어날 길이 있든지 없든지 역경이 닥쳤을 때 그 역경을 이겨내고자 애쓰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데, 바로 이 책 <두노야, 힘내>에서 만난 두노와 두노아버지를 통해서 새삼 더 일깨워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보다 힘든 고난을 잘 헤쳐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아직 어리지만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희망이 있으면 어른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이다.

두노아버지는 화가였지만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그림이 인정을 받지 못하자 화가의 길을 접어버리고 단순 노동일로 근근히 살아가는 생활을 택한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접어버린 두노아버지를 보며 두노의 곁을 떠나버린 두노 엄마....
화가였지만 한번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엄마대신에 집안 일도 하고 학교를 다니는 두노는~ 하지만 아버지처럼 자신도 화가를 꿈꾸며~ 아버지가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씩씩한 아이로 그려진다. 

어느 날 마을에서 발생한 인삼절도 사건으로인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고, 그 일이 학교친구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자 무척 괴로워하지만~ 어떤 일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그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자 하는 두노의 모습이 당차다. 
그러한 불우한 환경에 놓인 두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다람이 선생님을 통해 두노는 커다란 힘을 얻게 된다. 처음엔 동정으로 생각해서 불쾌해 했던 두노아버지도 다람이선생님의 진심을 알고난 후, 다람이 선생님의 설득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포기했던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게 되고 삶의 희망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밝혀주는데 얼마나 절절하게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두노야, 힘내>!
밝고 맑게 자라길 바라는 우리아이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가정과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야하는지도 일깨워주는 동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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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초등교과 어휘사전 개념 잡는 초등 사전
신경식 지음,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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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쪽이라는 분량의 참 두툼한 책이다. 사전이라는 제목을 쓰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페이지수라고 해야겠다. 사전이 갖고 있는 단점 중 하나가 무겁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두께감에 비해서 얼마나 가벼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쉽게 꺼내어 찾아보게 되고~ 들춰보게 되는, 바로 딱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사전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개념잡는 초등교과 어휘사전>은 제목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교과목에 실린 어려운 어휘들을 풀이해 놓았는데, 한자어를 주로 다루어 놓았다. 사실 우리말의 70%정도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우리말로 쓰여져있다 해도 그 어휘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선대칭도형(線對稱圖形) : 한 선(線)을 중심으로 두 도형이 서로 대칭인 도형', '자력 구제(自力 救濟) : 스스로의 힘으로 구제함', '수분(受粉) : 꽃가루를 받음' 등등 이 사전에 풀이되어 있는 용어들이다. 이렇듯 수학 교과서, 사회 교과서, 과학 교과서... 여러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이~ 한자어가 대부분이다보니~ 익숙치 않은 한자어로 쓰인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 우리아이들은 어렵다고만 느끼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한자의 뜻을 이해하고 용어를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 사전은 이렇게 각 어휘마다 한자 뜻을 수록하고 그 뜻을 설명해 놓아서 쉽게 용어를 이해할수 있을뿐만아니라 한자어 공부에도 한 몫하는 사전이지 싶다.

또하나~ 이 책은, 일반 국어사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 사전이다. 
보통 아이들에게 사전~ 하면 깨알같은 글씨에 딱딱한 풀이가 떠오를텐데, 이 어휘사전은 페이지마다 많은 삽화가 들어 있는데다가 어휘를 설명하는 글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으로 풀이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수학교과에 실린 어휘들은 대부분 삽화로 설명하고 있어서 용어를 이해하는데 더욱 큰 도움을 준다.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만이 아니라 국어, 도덕, 예체능 과목까지 교과서에 실린 주요 용어들과 어휘들을 뽑아 수록하고 있으며,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모르는 어휘를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지만, 책 읽듯이 주욱 읽어 보는것도 학습에 꽤나 큰 도움을 주리란 생각이 든다.

용어만 제대로 알아도 학과목 학습의 반은 이해한다고 할만큼 용어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이 사전이 톡톡히 한 몫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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