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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노야, 힘내 (문고판) ㅣ 네버엔딩스토리 13
김윤배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은 대부분 아무리 힘든 고난이 닥친다해도 그 고난을 헤쳐나갈 길이 보이게 되면 좌절하지는 않게 된다. 하지만 그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아서 많은 이들은 고난 속에서 괴로워하고 자포자기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어려움 속에서 벗어날 길이 있든지 없든지 역경이 닥쳤을 때 그 역경을 이겨내고자 애쓰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데, 바로 이 책 <두노야, 힘내>에서 만난 두노와 두노아버지를 통해서 새삼 더 일깨워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보다 힘든 고난을 잘 헤쳐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아직 어리지만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희망이 있으면 어른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이다.
두노아버지는 화가였지만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그림이 인정을 받지 못하자 화가의 길을 접어버리고 단순 노동일로 근근히 살아가는 생활을 택한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접어버린 두노아버지를 보며 두노의 곁을 떠나버린 두노 엄마....
화가였지만 한번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엄마대신에 집안 일도 하고 학교를 다니는 두노는~ 하지만 아버지처럼 자신도 화가를 꿈꾸며~ 아버지가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씩씩한 아이로 그려진다.
어느 날 마을에서 발생한 인삼절도 사건으로인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고, 그 일이 학교친구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자 무척 괴로워하지만~ 어떤 일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그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자 하는 두노의 모습이 당차다.
그러한 불우한 환경에 놓인 두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다람이 선생님을 통해 두노는 커다란 힘을 얻게 된다. 처음엔 동정으로 생각해서 불쾌해 했던 두노아버지도 다람이선생님의 진심을 알고난 후, 다람이 선생님의 설득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포기했던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게 되고 삶의 희망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밝혀주는데 얼마나 절절하게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두노야, 힘내>!
밝고 맑게 자라길 바라는 우리아이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가정과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야하는지도 일깨워주는 동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