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을 위한 안내서
켄 돌란-델 베치오.낸시 색스턴-로페즈 지음, 이지애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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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와고양이 부터 희귀동물 곤충 까지 홀로 사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동물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것을 흔하게 볼수 있다
그런 반려 동물을 잃었을때 느낄수 있는 상실감은 가족을 잃었을때 느끼는 감정과 같다는 생각이든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던 가족 그 이상이 아닐까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주는 반려동물을 잃었을때의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아픔을 견디기 위한 역활을
하는 안내서 같은 느낌이다
사랑 했던 반려동물에게 편안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를 선택 하기도 하고 사고로 직접 죽음을 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부주의함과 과실을 반성하면서 때론 괴로워 하기도 하지만 죽음은 피해갈수 없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상심에서 벗어나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나간 추억을 기억하고 또는 반려동물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보며 회상하기도 하고 새로운 가족을 다시 찾는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극복 할수 있다
인간이 줄수 없는 사랑과 감동을 동물에게서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듯하다
그런 시간이 지나면 가족 보다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어게 있어 크고 작은 모든 동물들은 각각의 다양함과 아름다운 형태 그리고 매혹적인 태도 등이 하나로 모여 경이로운 대자연의 한 부분이 되어준다
나는 그들에게서 대화하고 싶어 하는 갈망과 사랑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능력을 보게 된다
ㅡ파블로 카잘스ㅡ

우리가 이 책을 펼치게 한 상실은 사랑,삶,그리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계에 대한 가르침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배운것은 아마도 떠나보낸 반려동물이 남긴 가장 의미 심장한 선물들 중에 있겠지요 여러분이 이 정신으로 상심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을 상실한 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거나 혹은 노령의 반려동물을 키우며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반려인이라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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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7-12 16: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에혹은저녁에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7-12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수 많은 페미니즘 관련서적들이 여기저기서 봇물 터지듯 출간되고있다
출간되는 책들의 주된 중심사는 여권신장과함께 남성들의 의식 변화가 아닐까 생각할수 있다
그러한 변화에 부응 하듯
여성들의 다양한 사회진출로 남성들의 직업은 위협 받고있다 여러나라에서 여성 지도자들이 자신의 나라를 이끌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곳과 우리의 일상속은 불편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이 고통과함께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각성할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책을 읽을수 있었다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아빠의 입장으로 보는 여성들의 삶은 어렵고 힘들다
뉴스에 나오는 사건사고의 중심에서 피해자로 등장하는 모습을 볼때면 걱정이 앞선다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사회에 진출했을때 직장이나 가정에서 제대로 살아갈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책에 나온 여성들의 삶은 절망적이다
자매가 오랫동안 갖힌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하기도하고 ,어릴적 집단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부모부터 버림받은채 고아원으로 가기도 하면서 때론 헤픈여자가되고,불감증의 여자가 되면서 미쳐 가는 어머니들로 변해가는 슬픈 내용을 담고있다
21편중에 8편만을 실은 작품집이지만 나머지 작품들에서 그녀가 보여줄 이야기도 대부분 고통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을것 같다
작가는 왜 힘들고 어려운 여성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걸까
때론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그릴수는 없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만큼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여성으로서 보는 증오와 환멸의 시선들 좀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과 남성으로서 보는 미안함과 안쓰러움의 시선으로 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결국 이야기들의 주된 내용은 여성들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보면서 남성들이 조금이나마 의식의 변화를 느낄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좀더 자유롭고 행복할수 있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변화를 이끌수 있기를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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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자들#
록산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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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게 - 제144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의 하루는 어떨까
아침에 등교 해서 수업이 끝나면 수 많은 학원 그리고 집에서 다시 공부 쉬는시간이 별로 없는 고달픈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아이들이 대부분 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 갈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제 오늘 초등 학생의 집단 구타로 언론이 시끄러운데 연예인의 아들이라 더 주목을 끄는것 같다

위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여유가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볼수 있는 시간이 없기때문에 이기주의적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
일부의 이야기지만

이웃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어촌 마을 초등학생 들의 일상 에 대한 이야기 에 많은 공감을 느낀다
전학을 와서 따돌림을 당하는 이야기나 부모의 불륜(배우자들이 없는 경우 인데 그렇게 보기에는 모호 하다)을 목격한 아이의 심정 세 친구간의 감정 싸움등 어린아이들의 겪는 성장통 같은 느낌이랄까
조개속에 숨어서 사는 게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어 나타낸 그림같은 이야기속에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픈 의도를 느낄수 있다
추리 작가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그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 요새 아이들과 비교 하면서 읽는다면 다른 시각으로 아이들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 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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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날이 더워 가슴속 까지 시원한 오싹한 책이 그리워진다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나는 내용이 일품인 그런 책들을 골라서 더위를 식히는게 여름을 나는 방법 같다
일주일 내내 이 책 저책 조금씩 들었다 놨다
집중해서 읽기가 어려운 여름 에 시원한 바람과 시큼한 레모네이드 한 잔을 곁들인 다면 금상첨화 일듯하다

느닷없는 옛 애인의 전화 한 통
만나자는 이야기와 함께 낯선집을 같이가자는 설득에 떠나는 남자와여자
낯선집에서 오래전 일어났던 일을 일기장을 통해 알게되고 과거 벌어진일을 추리하면서 밝혀지는 사실들 그런 사실 속에 숨겨진 뜻밖의 일들이 두 남녀의 추리에 밝혀지는 이야기 순식간에 읽히는 내용에 여러가지 문제를 이야기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방식은 변함없이 명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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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1211 2017-06-18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이미지와 제목만 봐도 시원해지네요. ^^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8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소름돋지요

dys1211 2017-06-18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역쉬 전 더위를 그냥 즐기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9 10:18   좋아요 1 | URL
시원한 책 과 함께 더위 날려보내고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민(愚民)ngs01 2017-06-18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운 날씨에 오싹해질 것 같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9 1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더울땐역시 추리 소설이 최고지요 시원한 음료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