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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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혼불문학상 작품의 작품성들 믿고 구매합니다. 덕혜옹주와 홍도를 읽고 이 상을 받은 작품은 믿고 구매해도 될것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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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2 - 모든 길은 대도로 통한다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2
제성욱 지음 / 일송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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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를 읽으며 난 현실과 자꾸 연결한다. 사람은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때도 있고 느긋이 기다리며 자숙해야 할 때도 있다. 귀가 얇으면 안된다.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자신이 많은 내공을 쌓고 볼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느낄 줄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필요하다.

 

변방의 공녀 출신으로 황후까지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혼자 많은 수양을 하며 독서의 힘과 중요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서 였다. 예전에 SNS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맨 아래부터 내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위기도 힘들게 이겨 나갔던 것같다. 물론 여러 시행착오와 많은 실수도 있지만 진정한 통솔력 또한 그 자리를 지키게 했다.

 

 

지금 한 경영자는 아래는 무시하고 있지는 않나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소통은 하고 있나 혹시 서민들과 소통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간신들과 얇은 귀를 윙윙대는 소리들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전통도 중요하고 기본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은 경영자의 덕으로 매꿔질 듯한데 요즘 우리의 경영자는 당근은 지 다 묵고 채칙만을 휘두르는듯 하다.

 

나라가 망할 징조가 들어 군주는 악의 나락에 허우적 거리고 간신과 충신은 구별이 힘드니 주원장같은 포악한 자가 나라를 세울 빌미를 준듯하다. 기황후는 2권내 안타깝고 불쌍하기만 하다. 겉으로 보기는 화려하지만 친정 식구들의 욕심 또한 도움이 되질 못하니 어진 이들은 왜 재물에 약해서 가정과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인지 우리 조상들이 참 안스럽다.

 

역시 최영 장군 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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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1 - 고려는 내 태를 묻은 땅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1
제성욱 지음 / 일송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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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비에서 드라마로 기황후를 한다고 들었다. 난 티비를 본방으로 못 본지 오래 되었다. 예전엔 주말에는 그래도 조금은 시청을 했지만 가게를 오픈하고 난 뒤로는 전혀 못 본다. 그래도 시청료는 꼬박 꼬박 주고 있다. 좀 신경질 난다. 특히 KBS는 안보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한다. 예전 천추태후를 보며 기황후가 고려사람인데 왜저리 고려에 앙심이 많은지 천추태후에게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드라마니 대충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다. 난 역사서를 좋아하지만 역사서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다보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읽는 것 같다. 물론 소설에서 픽션과 논픽션을 완전히 구별은 못할때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구별은 할 줄 아니 전혀 책을 안본 사람보다는 역사소설이라도 읽은 사람이 조금은 더 알지 않을가 하는 나만의 생각으로 위안을 하기도 한다.

 

기황우의 태어남과 황후가 되기까지의 역경등리 1권에서는 나온다. 네권중 1권에 황후가 되었으니 앞으로 남은 세권에서는 아마 두권정도는 엄청난 역정의 세월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한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온 노예나 다름 없는 공녀.

 

현재... 내 주위에서는 바른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면서 내가 나라를 위해서 뭘 할수 있을까? 라거 하면서 자신이 너무 나약하다고 생각하며 조그만하고 힘이 없어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 아니다. 연못을 판 흙으로 산을 만들수도 있듯이 바른 생각을 가진 한명이 모이면 분명 나라도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기황후... 그는 고려에 그리고 후손인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겼나를 생각해본다.

 

중국인이 쓴 기황후는 고려를 많이 비하했다고 했다. 제성욱 작가님은 비록 운명하셨지만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엄청난 공을 들여 이 작품을 남기셨다고 안다. 제대로 옮겨진 기황후 나머지 권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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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 - 엄마와 사춘기 딸이 함께한 치유 에세이
김정애 지음 / 옐로스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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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날개를 달고 하늘에 사는 것이 아니라고 깨침을 주는 듯한 책이다. 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를 처음 소개글을 읽을땐 여행에세이 같다고 생각했다. 뭔 여행 에세이가 사진도 별로 없고 그 나마 사진도 흑백이야? 이건 저 출판비용 아낄려고 그런건가? 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후루룩 넘겨볼땐 실망 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여행에세이는 그래도 간접경험으로 그곳을 동경하고 떠나가보고픈 맘이 생기게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소소한 즐거움을 뺏길것 같다는 느낌으로 책을 폈다.

 

 

 

 

초반에 읽으며 이 작가는 첫 시작이 왜이래? 뭔 자기 새끼 자랑질이야 하는 생각부터 들어서 약간은 의아해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난 아무래도 내가 우물안에서 개구리처럼 좁은 시야때문에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볼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것 같다. 읽는 내 이 엄마는 이런 마음이었구나! 천사는 정말 어디에도 있었지 그런데 그 천사를 만날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거였어. 사람은 길 끝까지 가야만 천사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나 보다.

 

나도 엄마이며 엄마의 딸이다. 테리의 아픔이 어쩌면 내딸의 아픔일 수도 있겠다 싶은것이 가슴이 먹먹해지는것을 느꼈다. 사춘기를 겪으며 성장한다고들 하지만 테리가 사춘기때 아픔을 테리 엄마는 치유를 통해 성장시켰지만 난 내 딸, 아들이 사춘기때 외면하고 도망친것 같아 늘 가슴아프다. 이 책은 나에게 비난 아닌 비난 꾸중같은 책이 되었다. 엄마들은 엄마이기 때문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말들이 송곳이 되어 자식의 가슴에 찌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물론 자식들도 마찬가지다 지나가도 잊혀지지 않는 상처를 다 치유하지 못하고 보통은 가슴에 품고 산다.

 

여기선 여행을 통해서 치유를 할것으로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여행지에서 만나고 친구에게 소개받은 천사의 도움으로 받은 치료가 정말 효과가 있었을까?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뭘까? 읽고 나서 한참을 멍때리다 일단 이 느낌부터 글로 옮겨 놓고 보자는 생각에 몇자 적어본다.

 

 

쿠마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책을 쓴거라 하지만 아픈 기억에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써신 작가님이 대단하고 고맙기도 하다. 다시한번 내 삶을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내 작은 천사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 늘 느끼지만 책은 나에게 깨달음을 준다. 나에게 수정봉은 카페몽실이지 싶다. 지금 온몸으로 몽실에게 치유당하고 있으니.....

 

시간이 조금 지나고 이 책은 다시 읽어 봐야겠다. 지금은 아마 개인 감정이 너무 많이 이입이 되어 작가의 이야기 보다 내 자신의 이야기로 재해석되어 읽은 듯 하다. 미안하다. 은정아! 우가! 내가 내가.........

아직도 눈물이 남은 내가 싫다...

 

옐로스톤은 색이 찐하고 은은하다. 옐로는 노란색이만 왠지 아쿠아 블루의 느낌이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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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스토리콜렉터 19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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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을 펼치면서 많이 두근거렸다. 신더를 읽고 얼마나 기다려 읽는 책인가? 혹시 신더가 신더로 끝이면 어쩌지? 신더는 아프리카로 갔을까? 그저 독자들 상상에 맡기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 스칼렛은 신데렐라가 아니고 빨간모자이면 스칼렛이 주인공이고 그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건데 걱정, 불안, 초조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스칼렛도 신더 못지 않은 케릭터다. 너무 기발하고 참신한게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존경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짠하고 등장하는 신더... 왜그리 반가운지 집나간 동생 만나는 기분. 신더의 기분을 이해하고 카이토황제도 이해하고 하지만, 이 맛있는 책을 또 어떻게 손에서 놓지 싶은게 다 읽은 후가 또 두려워 지는건 맛난거 한꺼번에 먹는 느낌이다.

 

시리즈는 완간되기전에 읽지 말자 해놓고..고구려는 3권까지 읽고 4권 5권을 예약구매해서 두곤 읽지는 않는 내가 신더는 모르고 읽고 스칼렛은 못참아서 읽었는데 넬레노이 하우스처럼 권마다 끝나는 시리즈도 아닌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가게 오픈하고 처음르로 읽던 책 집으로 가져갔다. 어찌 정리하다 보니 2반이 넘어서 집에 가고 5시가 다 되어 스칼렛을 덮었다.

 

 

사실 스칼렛은 표지처럼 옷을 입지는 않는다. 빨간 후드에 청바지였지 싶다. 신더랑 다르지 않는 평범하다 못해 아주 수수한 스타일 난 늑대인간이나 트라일렛 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칼렛에선 다른 느낌이다. 읽기 전엔 늑대를 어떻게 묘사할지 어찌 풀어갈지 많이 궁금했었다. 역시 머리속이 이야기와 창의성으로 꽉찬 작가다 싶다.




최신간 베스트 자리를 신더를 빼고 올렷슴요.


 

 

이건 잠시 친구들과 한컷.

시리즈는 모아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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