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2 - 모든 길은 대도로 통한다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2
제성욱 지음 / 일송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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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를 읽으며 난 현실과 자꾸 연결한다. 사람은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때도 있고 느긋이 기다리며 자숙해야 할 때도 있다. 귀가 얇으면 안된다.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자신이 많은 내공을 쌓고 볼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느낄 줄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필요하다.

 

변방의 공녀 출신으로 황후까지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혼자 많은 수양을 하며 독서의 힘과 중요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서 였다. 예전에 SNS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맨 아래부터 내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위기도 힘들게 이겨 나갔던 것같다. 물론 여러 시행착오와 많은 실수도 있지만 진정한 통솔력 또한 그 자리를 지키게 했다.

 

 

지금 한 경영자는 아래는 무시하고 있지는 않나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소통은 하고 있나 혹시 서민들과 소통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간신들과 얇은 귀를 윙윙대는 소리들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전통도 중요하고 기본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은 경영자의 덕으로 매꿔질 듯한데 요즘 우리의 경영자는 당근은 지 다 묵고 채칙만을 휘두르는듯 하다.

 

나라가 망할 징조가 들어 군주는 악의 나락에 허우적 거리고 간신과 충신은 구별이 힘드니 주원장같은 포악한 자가 나라를 세울 빌미를 준듯하다. 기황후는 2권내 안타깝고 불쌍하기만 하다. 겉으로 보기는 화려하지만 친정 식구들의 욕심 또한 도움이 되질 못하니 어진 이들은 왜 재물에 약해서 가정과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인지 우리 조상들이 참 안스럽다.

 

역시 최영 장군 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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